안녕하세요! 옐로모바일 사내기자 Y입니다. 멋진 옐로모바일 패밀리사의 서비스와 팀문화를 소개하는 옐.친.소! 올해 첫 옐친소 타자는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옐로디지털마케팅(YDM)그룹에서 ‘손(핸드 ㅋㅋㅋ)’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 프로덕트 에이전시 ‘핸드스튜디오’입니다! 회사 가는 길이 너무나 설렌다는 핸드인들의 즐겁고 흥 넘치는 스토리를 김동훈 대표에게서 들어봤습니다. :)
Y: 안녕하세요 김동훈 대표님! 옐로인들에게 핸드스튜디오를 간단히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름에 ‘스튜디오’가 있어서 그런지 가끔 사진관인줄 알고 전화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 핸드스튜디오는 여느 서비스 스타트업처럼 기획, UI/UX 설계, 디자인, 개발 조직을 갖추고 있는 디지털 프로덕트 에이전시(Digital Product Agency) 입니다. 웹, 앱, 프로토타입, 연구과제, 마케팅 프로모션 등 가리지않고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Y: 앜ㅋㅋㅋ사진관ㅋㅋㅋ 그럼 핸드스튜디오는 어떤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하고 있나요?
처음에는 공모전을 통해 유명한 S전자와 프로모션을 함께 했고요, 이후에 여러 노력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내부에서 조금씩 조금씩 입소문으로 협업하는 부서들이 늘어왔습니다. 현재까지 약 24개 부서와 협업을 하고 있으며, 해외의 큰 기업들인 Amazon, Financial Times, National Geographic 등과 협업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포털사, 방송사, 케이블, 이통사, 홈쇼핑 회사와도 작업을 해왔습니다. 광고회사들과 이벤트 프로모션을 같이 만들기도 했고요!
Y: 포트폴리오가 굉장하네요! 옐로모바일/옐로디지털마케팅에는 언제, 어떤 연유로 합류하게 됐나요?
저희는 2015년 6월에 합류했어요. 합류 전에는 항상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클라이언트들에게 우리 핸드스튜디오를 알리고, 새로운 협업을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어요. 별도 영업팀 없이 주어지는 업무들 위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거든요. 게다가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다수가 보안과 관련된 프로젝트였다보니, 당시 포트폴리오로 핸드스튜디오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설명하기도 쉽지 않았던 것 같고요. 그래서 이미 업계에 잘 알려진 옐로모바일과 옐로디지털마케팅과 함께 하면 이러한 신규 사업처 발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Y: 그럼 이제는 함께해서 좋은 점이 많이 있나요? :)
우선 좋은 점은, 이상혁 대표님, 이상석 대표님 모두 훈남이시고요. (저희 핸드스튜디오입니다!ㅋㅋ) 언제나 믿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Y: 앗, 너무 대표님들을 의식하신 것 아닌가요?!
ㅋㅋㅋㅋ 사실 YDM의 임직원분들도 너무 많은 부분을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듬직한 가족사들이 있음에 언제나 함께 하고 있음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멋지게 달려가고 계신 모습들을 보며 ‘이정도면 됐어’ 라고 만족하지 않게끔 저희를 채찍질 하는 러닝메이트 인 것 같습니다.
Y: 러닝메이트라는 표현 참 좋네요! :)
음…사실 러닝메이트라고 하기엔 저희가 굉장히 시끄러운 집단입니다. 웃음소리 때문에 무려 위층에서 항의를 받았던 전력까지 있는데요. 유리 한 칸 사이로 고통받고 계신 5층 이모션 직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죄 드립니다. ㅠㅠ
Y: 항의받을 정도면 꽤 심각한데요?ㅋㅋㅋㅋ
제가 최근에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쉿’과 ‘조금만 조용히 합시다’ 입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Y: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옐로모바일 계열사와 협력한 사례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지난 한 해 동안 YDM 가족사인 이모션, 그리고 레코벨과 협업을 했습니다. 레코벨의 Optima 솔루션의 설계, 디자인, 프론트엔드 개발에 참여했고요, 이모션과는 파리바게트, 유플러스, 피자헛 등의 디자인, 개발 작업을 함께 했습니다. 서로 협력하며 많이 배우기도 하고 정말 든든했던 경험이었습니다.
Y: 핸드스튜디오는 뛰어난 복지 조건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굉장히 유명한 ‘결혼하면 1000만 원 지급’ 복지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 있는지요?
이 복지는 사실 제가 대표를 맡기 이전의 전 대표님이 만드신 건데요, 당시 직원 평균나이가 26살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미혼들이 많았고요. 결혼이 뭔가 모두에게 굉장한 숙제였고, 어린 나이들이다 보니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굉장히 축하하고 싶었던 마음이었을 것 같습니다.
가짜 아니에요~ 진짜로 줍니다!
Y: 엇 그런데 이제는 결혼적령기이신 분들이 꽤 많아졌을 것 같은데요?
이제는 평균연령이 29세에 도달했고요. 굉장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후덜덜..) 마치 천만원을 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ㅠㅠㅋㅋㅋㅋㅋ
Y: 또 자랑할 만한 사내문화나 복지혜택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5년째 매주하고 있는 카트라이더가 가장 자랑할만한 대표 문화인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는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어요. 매주 우승팀에겐 문화상품권을, 3개월 1시즌이 끝나면 시즌 우승자, 최다 점프, 최다 문화상품권 수상자, 최저 문화상품권 수상자에게 4대상을 수상합니다.
Y: 직원분들 모두 카트라이터에 중독되신거 아니에요? ㅋㅋㅋㅋ
심지어 점심시간마저 아껴서 근처에서 대충 먹고 뛰어와서 게임하는 열정을 모두가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맛집이 넘치는 가로수길인데 말이죠. ㅎㅎ
핸드인들에겐 점심보다 중요한 카트라이더 게임
Y: 그 밖에도 자랑할만한 것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식사, 간식, 책, 커피 같은 회사에서 일하며 필요한 건 회사에서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월 1회는 미디어데이를 운영 중입니다. 옷 구매, 영화 관람, 보드 트립 등 그때 그때 테마에 맞게
나들이를 나가고 있습니다.
Y: 핸드스튜디오에는 사내 동아리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다고 들었어요~
5인이 모이면 동아리가 되는 동아리 정책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야매(야구관람), 볼사조기사단(볼링), 핸슐랭(미식), 책한사람들(독서), 전우협 신사지부(게임), 희내루(당구)가 있습니다. 애드쿠아도 볼링동아리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내기 한판 어떠실지요? ㅎㅎ
핸드스튜디오의 볼사조기사단
Y: 저기.. 그럼 일은 언제 하시나요? (조심조심) ^^;;
하하하… 당연히 이 모든 것들이 열심히 맡은 바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핸드인들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이뤄질 수 있는거죠. 겉으로 보기엔 이게 회사야 놀이터야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업무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일하며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또 그만큼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Y: 업계에서 핸드스튜디오만의 강점을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디지털 프로덕트와 관련하여 무엇이든 수행할 수 있는 유연한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그간 해왔던 일 중 하나도 쉽고 무난한 작업이 없었습니다. 스마트TV나 IoT 개념을 시장에서 가장 먼저 다루기 시작했고, 신제품의 프로토타이핑, 다양한 선행 연구과제 등 시장에 나와있지 않았던 개념들에 대한 프로젝트가 많았어요. 덕분에 어떠한 과제도 옳은 답을 찾아가는 능력들이 배양된 것 같습니다. 다만 보안에 묶여 ‘이런 것도 했어!’ 라고 말하지 못함에 아쉬움이 항상 있습니다. 이번 옐친소 인터뷰를 통해 살짝이라도 공개할 수 있으니 뿌듯하네요.
Y: 핸드스튜디오의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현재 함께하고 있는 팀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마음과, 신뢰할 만한 인성과,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함께함이 자랑스러울 만한 실력까지 갖추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사실 사내에 규율, 규칙이 있기보다는 서로 신뢰와 약속으로 지켜지고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문화와 팀워크를 깨지 않고, 더 굳건하게 할 수 있는 사람! 이것이 저희가 바라는 인재상입니다.
Y: 음..바라는게 좀 많으신데요? ㅋㅋㅋ 역시 신의 직장에 들어가려면 쉽지 않군요 ㅠㅠ
신의 직장이라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ㅎㅎ 우리 핸드인들이 어딜가도 부족하지 않을만큼다 뛰어나기는 하지만(자랑자랑), 그렇다고 채용 시에 학력, 스펙, 토익 점수 등의 일반적인 지표를 기준으로 구성원을 채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는 핸드인들
Y: 올해 사업은 주로 어느 쪽에 주력할 계획이신가요?
기존 클라이언트와 새로운 클라이언트의 비중을 6:4 정도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를 위해서 올해는 가족사들과 많은 협업을 하였으면 하고, 함께 멋진 결과물들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Y: 핸드스튜디오가 올해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직원들 근무 만족도와 성취도 증가에요. 핸드스튜디오는 연 2회 업무, 문화/복지, 리더십을 주제로 내부 익명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작년 여름에 6.25점을 받고, 7점을 목표로 살아왔는데 겨울에는 8점을 받았습니다. 올해 첫 목표는 여름에 8.1점 이상을 받는 거에요.
Y: 두 번째는요?
퇴사율입니다. 2015년 초반에 회사의 목표는 ‘퇴사자 5명 이하’ 였습니다.
퇴사나 이직은 무언가의 결핍으로 생겨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결핍들을 줄여야 더 좋은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목표를 드디어 작년에 이뤘고요!
Y: 와, 축하드립니다! 그렇다면 올해 목표치는요?
달성한 김에 올해는 4명 이하로 목표치를 잡아 보았습니다. 핸드는 개개인의 능력의 합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합에서 마이너스가 생기지 않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 목표라 생각합니다.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회사를 견고히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즐겁게 살기 위해서 함께 더 열심을 쏟아, 많은 것을 이뤄냈음 합니다.
Y: 마지막으로 모든 옐로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옐로모바일 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물질적, 정신적 기쁨이 충만한 한 해가 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핸드스튜디오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