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B와 D사이의 C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Choice는 역사를 바꿀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CH.H 2월호에서는 <신사옥, 좋지 아니한家>라는 이름으로 히어로 여러분들의 Choice를 받아보았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 설문
첫 번째 설문은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죠. 여러 공간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설문이였습니다.
총 69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홍보실에서 엄선해서 고른 상품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치고는 아쉬운 참여율이었지만 어쩔 수 없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니까요.
Top 3입니다.
1위 - YOGIRO (28명, 40.6%)
2위 - 안마의자룸 (16명, 23.2%)
3위 - 옷장 (7명, 10.2%)
1위는 28명, 40.6%의 지지를 받은
YOGIRO가 있어 행복합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설치된 비데'
'17F 트레이닝룸 옆면의 히어로 도서관'
이 두 가지가 있었네요. 두 가지 공간 모두 필자 또한 행복하게 사용하던 공간입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민진웅씨가..아니 송중길님이 선정 소식에 기쁘게 웃고 있다
설문 결과에 대해 컬쳐팀의 퀴즈왕 송중길님은 "사내 카페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직접 돌아다니며 마셔보기도 많이 해보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치열한 협상 과정도 거쳤습니다. 그런 과정 끝에 만들어진 사내카페 'YOGIRO'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니 큰 보람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더욱더 발전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선정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멋진 공간을 만들어준 신사옥 TF팀 그리고 컬쳐팀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가장 개선이 필요한 공간 설문
두 번째 설문은 '가장 개선이 필요한 공간'이었습니다. 앞선 설문과는 다르게 각자 자유로운 의견을 낼 수 있는 장이였는데요. 총 29분이 정성스럽게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발전적인 의견들을 제출해 주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의견을 내주신 모든 여러분 감사합니다.
설문결과를 보고 씁쓸한 미소를 짓고 계시는 컬쳐팀의 정승철 님
전체 의견은 컬쳐팀을 통해 전달을 하였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컬쳐팀 정승철님은 "먼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햇빛이 들어오는 블라인드, 야근 시 난방 문제는 각각 블라인드 교체, 구역별 온풍기 전달을 통해 해결한 상태입니다. 가장 의견이 많았던 화장실 조명 문제는 화장실 자체는 마제스타시티의 구역이기 때문에 우리 회사가 마음대로 교체를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두운 조명에 대한 부분을 인지하고 있고 건물 측에 의사를 전달한 상태입니다. 이외의 다른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 잘 읽어보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부분부터 차근차근히 검토해보겠습니다."라고 의사를 밝혀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의견들 중 히어로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써주신 분이 있어 하나를 직접 소개해드립니다.
우선 저는 17층에 상주하면서 17층 카페테리아를 오너십을 갖고 관리 하고자 합니다. 히어로 분들께서 요기로 카페를 많이 이용하셔서 기쁘고 좋지만 카페테리아에 비치되어있는 테이블과 의자등이 벌써 많이 손상 되어있어서 마음이 아파요ㅠㅠ
또한 테이블배치도 공간의 여유를 생각해서 각자 위치에 배열되어있사오니 이동하여 사용하시고 모두모두 제자리에 예쁘게 가져다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히어로 분들의 배려로 충분히 개선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 )
이 정도면 될까요 유진님?
상품 전달
소중한 의견을 내주신 여러분들께 상품을 드린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약속드린 상품을 전달하기 위해서 랜덤으로 4분을 뽑았습니다. 기술연구소 김보라님, 서비스운영본부 심민선님께는 2등 선물인 소형 쓰레기통과 빗자루를 전달해드렸습니다. 세일즈본부 박재웅님과 세일즈본부 윤정헌님께는 1등 선물인 아로마 디퓨저를 상품으로 드렸습니다. 당첨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아쉽게 당첨되지 못한 다른 참여자분들에게는 계속해서 기회는 남아있으니 지속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저도 가지고 싶습니다
이번 Hero's Pick <신사옥, 좋지 아니한家>를 통해 히어로들이 어떤 공간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고, 또 어떤 공간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공간(空間)이란 '인간의 활동이 행해지는 장이나 물체의 운동이 그 속에서 전개되는 넓이'라고 사전에 정의되어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공간의 주인은 우리 주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새롭게 가지게 된 우리의 공간을 조금 더 유용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 가장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단순히 회사의 공간, 잠시 머물렀다가는 공간이라는 생각 이외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공간을 관리한다면 우리의 일터는 더욱 행복한 공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다시 올리며 3월 호의 Hero's Pick도 이 글을 읽는 대로 참여하러 가는 여러분들의 멋진 모습을 상상해 보며 글을 마칩니다.
3월호 [Hero's Pick] 하러가기
글 박완수
wansoo.park@deliveryher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