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전사간담회 때 5년 장기근속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가족들의 훈훈하고 감동적이었던 서프라이즈 축하영상도 있었죠!
이번 히어로토크는 영상 속 가족의 주인공들과 함께 했습니다.
영상 뒷이야기부터 장기근속상과 함께 주어진 유급휴가 1개월과 순금 5돈의 계획까지!
장기근속자 히어로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원국 저는 기술연구소 웹개발팀에서 일하고 있는 위원국이라고 합니다.
정현 저는 기술연구소 T&I Squad에서 일하고 있는 강정현입니다.
유정 저는 서비스운영본부 가맹점만족팀에서 일하고 있는 김유정입니다.
세 분 다 입사하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유정 저는 2013년 2월에 인턴으로 다니기 시작했고, 이후 5월에 정식 입사하여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정현 저는 2014년 4월에 입사했어요.
그 당시엔 기술연구소 소속이 아니라 유정님과 같은 서비스운영본부 소속으로 입사했었습니다.
2017년에 기술연구소의 레스토랑시스템운영실로 이동하였다가 실이 없어지고, 프로덕트실로 이동하였다가
실이 없어지고.. 현재 기술연구소 소속입니다.
😂 파괴왕이자 만화가이신 주호민님이 생각나네요.
원국 저는 2014년 7월에 입사해서 딱 5년하고도 1개월이 좀 지났네요.
그 당시 기술연구소가 저까지 포함해서 10명 정도 됐었는데, 지금 125명 정도 되니까 엄청 커졌죠.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고인물을 인증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여주세요!
원국 저의 아이템은 오늘 입고 온 티셔츠입니다.
오래 전에 사명이 알지피코리아였을 때 독일에서 박스로 티셔츠를 보내줬었어요.
당시엔 사명도 달랐고, 알려진 이름이 아니다보니 동네에서 편하게 입기도 했었는데요.
요즘엔 괜히 행동도 조심스럽고 편하게 입진 못하겠더라구요. (웃음) 최근에 나눠준 것 같아서,
언제 회사에서 나눠줬냐고 물어보는 히어로 분들도 있어요.
정현 전 그동안 썼던 다이어리를 갖고 왔어요. 버린 줄 알았더니 다 있더라고요.
2016년 다이어리부터 쭉 갖고 있습니다. 요기요 다이어리에 쿠폰과 스티커를 함께 받았던 적도 있고..
예전 요기요 레벨 캐릭터였던 미식왕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다이어리도 있네요.
올해엔 딜리버리히어로 다이어리로 잘 쓰고 있습니다.
2014년 5월 30일 사진을 보여주는 유정님
유정 제가 가져온건 옛날 사진인데요. TFT할 때 미팅룸에 데스트탑 컴퓨터를 가져와서 직접 설치하고 회의하고,
머물면서 근무했었어요. 제대로 된 회의실이나 노트북도 없었고, 여러모로 굉장히 열악한 환경이었죠.
원국 저도 면접 보러 왔을 때가 생각나는데, 회의실 한 벽면이 단말기가 들어 있는 박스로 가득 차 있었어요.
그런 환경을 보면서 '여길 와야되나..?' 잠시 망설였던 기억이 나네요.
정현 마찬가지로 면접 보러 왔을 때, '다단계 회사인가?' 생각이 들 정도 였어요.
(일동웃음)
👏 유정님이 가져오신 사진만 봐도 지금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회사가 굉장히 발전한 것 같네요.
오랜 기간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뿌듯했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유정 입사 초기에 '요기요'다닌다고 하면 아무도 몰라줘서 기나긴 설명이 필요했었는데,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알아주는만큼 회사가 성장한 것 같아서 가장 뿌듯합니다.
정현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제 시부모님께서도 도대체 '요기요'가 뭐냐며 잘 몰라주셨는데 지금은 잘 아시죠.
회사가 성장한만큼 건물도 좋아졌고요!
원국 이전 회사에서 여기로 이직할 때, 거기 계셨던 분들이 왜 거기를 가냐고 말렸었는데..
재작년 쯔음 그때 그분이 여기를 지원하셨더라고요. (서류에서 떨어지셨지만)
저로써는 그 당시의 제 선택에 후회없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나만의 극복방법이 있으신가요?
원국 아마 2016년에서 2017년 넘어갈 때였는데, 사람들이 많이 교체되던 시기였죠. 퇴사자만큼 새로 들어오는
사람도 많았지만 분위기가 굉장히 어수선했어요. 그래도 새로 오신 분들도 좋은 분들이 많았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으쌰으쌰해서 그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후로 다시 돌아오신 재입사자 분들도 몇분
계세요. 저도 자칫 분위기에 휩쓸렸다간 장기근속상을 못 받았겠죠. (뿌듯)
정현 기억나는건 2014년 한 여름에 에어컨이 고장난 적이 있어요.
하루종일 부채질로 겨우 극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어리기도 어렸고, 요즘같은 더위엔 상상하기도 힘들죠.
그리고 한때 요기요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이 굉장히 심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고 이미지도
좋아진 것 같아 다행이에요.
유정 지금...이라고 하면 안되죠? (농담반진담반)
옛날엔 서비스운영본부에서 하나하나의 오퍼레이션을 직접 했어요. 예를 들면 송장을 직접 손으로 접는다던가,
단말기를 닦는다던가 하는 것들을 다같이 했었어요. 근데 인원이 너무 없다보니까 언젠 단말기박스를 쌓아놓고
짜장면을 먹으면서 통화했던 적도 있고요. 그 당시 서비스운영본부 회식 때 다같이 힘들다며 울었던 웃픈 기억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힘들었던 순간이라면 말복 프로모션의 여파가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정현 제가 서비스운영본부에도 있었고, 현재 기술연구소에 있다 보니까 몰랐던 서로의 고충을 알게 되더라고요.
복날 프로모션 역시 준비를 위해 개발자 분들도 밤새 많이 노력하시고, 서비스운영본부 분들도 물론 고객문의
응대로 너무 고생 많으시죠. 서로의 고충을 알게 되서 이런 힘든 순간에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5년 이상 다닐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현 저는 생계형입니다. (농담반진담반)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고, 부서를 변경하면서 새로운 일도 배우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많이 느껴요.
이러한 부분들이 지금까지 다닐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원국 저 역시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고요. 회사가 성장하는 것을 느끼면서 재미있게 다니고 있습니다.
유정 저도 같은 생각인데요. 다른 점을 얘기하자면, 저는 여기가 첫 회사인데요.
계속해서 서비스운영본부에 있었지만, 다양한 업무로 루즈해지지 않고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는 것 같아요.
장기근속 시상식 영상의 가족 인터뷰에 대해 전혀 모르셨나요?
원국 전혀 몰랐어요. 영상 시작 부분에 "아빠~"소리를 들었을 때, 익숙한 목소리다 싶었는데 딸이 등장하는거에요.
정말 놀라서 속으로 '니가 왜 거기서 나와'했죠. 처음엔 장기근속상 받으시는 분들 가족 모두 한 컷씩 짧게 나오는
줄 알았어요. 근데 계속해서 딸이 나오더라고요. '언제 촬영한거지? 회사 근처인가? 뭐지?' 생각이 들면서
제겐 정말 서프라이즈였습니다.
🥰 영상 보는 내내 아빠미소가 떠나질 않으시던데, 따님은 뭐라고 하던가요?
원국 영상 끝나자마자 딸한테 문자했더니, 촬영하고 입이 간질간질해서 혼났다고 하더라고요.
한 열흘 전에 촬영했었는데 그후로 회사 얘기만 나오면 엄마랑 모른척하느라 힘들었데요.
장기근속상 받는다는 얘기했을 때도 와이프랑 딸이 방으로 들어가버렸었거든요. 까맣게 속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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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저는 5일 전에 알아버렸습니다. 신랑 핸드폰에서 사진을 찾느라고 앨범을 열었는데,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쓴
대본 사진이 있더라고요. 뭐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한 번 써본거라고 말도 안되는 변명을 했죠.
알아차리고 전사간담회 때 휴가를 내야하나 많이 고민했습니다.
🎤 그럼 혹시 인터뷰 중 노래하실 거라는 것도 아셨나요?
정현 네, 거기 노래 가사가 써있더라고요. 들통났지만 전사간담회 전까지 애써 모르는척 했어요.
완수 촬영현장에서 노래하시는데 자꾸 NG가 나서 한 1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야외에서 찍었는데, 설상가상 날이 점점 흐려지다가 비까지 내렸어요. 때문에 점차 남편분 얼굴에 그늘이 졌지만,
노래 장면이 킬링포인트입니다. 귀여운 아드님도 핑크퐁 영상을 보면서 평화롭게 촬영에 임해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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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저는 몰랐는데, 정현님이 아시고 나서 저한테 어머니 인터뷰하신거 아니냐고 얘기하시더라고요.
근데 엄마한테 전혀 들은 것도 없어서- 인터뷰가 나와도 실장님이나 본부장님이 나오실까 싶었어요.
그래서 더 깜짝 놀랐죠.
😏 인터뷰 영상 속 어머님이 아름다우시던데, 혹시 샵 다녀오신 건 아닌가요?
유정 샵은 안 가셨지만, 어머니도 지금 회사를 다니고 계시거든요.
근데 어느날 본인 회사에서 사진을 찍는다며 무슨 옷을 입을까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무슨 사진을 찍냐니 다른 말씀은 안 하시고 그냥 뭐 촬영한다고 하셨어요.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았는데 전사간담회 스크린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정현 저는 신랑이 그 날 집에 빨리 온거에요. 그래서 왜 이렇게 빨리 왔냐니까 일이 일찍 끝났다고,
머리도 하고 왔더라고요. 알고 봤더니, 그날 회사에 오후반차를 내고 인터뷰를 한거였죠.
유정 전사간담회 끝나자마자 연락 드렸더니, 엄마(권사님)가 교회에서 전화를 받으셨어요.
짧게 통화하고 끊는데 들리는 엄마 목소리가 "어~ 우리 유정이가 회사에서..."라고 자랑을 하시더라고요. (웃음)
완수 어머님이 좀 걱정됐었는데, 끝까지 비밀을 잘 지켜주셨네요. 제가 인터뷰 현장에서 어머님한테 좀 혼났습니다.
테스트 촬영을 해서 한 번 보여드리고, 본 촬영을 모니터링 하시는데 구도가 맘에 안 드셔서 재촬영을 했습니다.
진정한 프로세요.
(일동웃음)
따님이 인터뷰 동안 굉장히 말을 잘하고 능숙하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원래 끼가 많은 편인가요?
원국 저나 와이프는 숫기가 없어서 나서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얘를 보면 깜짝깜짝 놀래요.
학교 임원선거도 나가지 말라고 해도 자기가 의상이랑 다 직접 준비하고 나가서 전교회장도 하고요.
춤추고 노래하는걸 좋아해서 요즘엔 방탄소년단에 또 푹 빠져있어요. 앨범은 기본이고, 악보를 사달라고 하더니
이젠 악보를 보고 연주할 전자피아노를 사달라고 하네요. (웃음)
😯 빅픽쳐까지.. 정말 다재다능하네요!
따님께서 아빠 칭찬으로 되게 재치 있으시다고 했는데,
따님 이름(위윤아)으로 재치있는 삼행시!
증거화면1
원국 저는 숫기가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운 띄워주세요.
위! : 위로 받고 싶을 때
윤! : 윤아가 있으면
아! : 아빠는 다 풀려
(일동소름)
😲 이건 일부러 사전에 공유드리지 않았던 질문인데, 정말 재치 있으시네요.
재치와 감동을 다 잡으신 것 같습니다. (짝짝)
따님과 사이가 굉장히 좋으시다고, 사진만 봐도 느껴지는데
딸들과 어색한 아버지들에게 전해줄 나만의 비결이 있다면?
원국 일단 대화를 많이 하는데, 저는 주로 들어주는 편이에요.
요즘엔 좀 힘든게.. 방탄소년단이에요. 멤버 이름도 외워야 하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사줘야 하는 것도 많아요.
앨범도 하나하나 다르고 굉장히 다양해서, 중복되거나 순서가 틀리면 컴플레인이 있어요.
그래서 방탄소년단 공부하는 게 좀 힘듭니다.
🤔 그렇다면 원국님의 방탄소년단 최애 멤버는 누구인가요?
원국 저는 개인적으로 정국..
(일동웃음)
원국 딸은 뷔를 제일 좋아합니다.
😊 딸과 친해지는 비결 '대화 많이 하고 들어주기', '딸이 좋아하는 아이돌 공부하기' 공유 고맙습니다.
남편 분의 노래실력이 상당하시던데 노래에 반하셨나요?
증거화면2
정현 본인 피셜, 왕년에 반포동 김경호였다고 주장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 자랑 3가지만 해주세요!
정현 첫 번째로 요리를 엄청 잘해요. 결혼하고 제가 요리한게 10번도 채 안되는 것 같아요.
두 번째로 최고의 사위에요. 저희 엄마가 2년간 암투병을 하셨었는데, 신랑이 2년간 직접 모시고 병원에
다녀줬었죠. 병원에선 다들 아들로 알고 있을 정도니까요. 늘 엄마 힘내라고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도 자주
불러드리고,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제가 산소에 가자 그러면 귀찮을 법 한데 이쁜 꽃 사서 가자고 매번 먼저
챙겨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세 번째는 화를 내지 않아요. 아이가 주말 아침 7시부터 깨서 나가 놀자고 괴롭혀도 웃으면서 잘 놀아주고,
제가 툭툭 투정을 부려도 화내지 않고요. "뭔지 모르지만 용서해줘.."이렇게 말해요.
(일동웃음)
최고의 씬스틸러 너무나 귀여운 아드님도 출연했는데 몇개월인가요?
평소에도 영상에서 처럼 얌전한 편인가요?
정현 이제 17개월 됐습니다.
밥 먹을 때도 항상 핑크퐁 영상을 틀어 드리고.. 핑크퐁과 튼튼쌤이 함께라면 걱정 없습니다.
🧐 원국님의 따님에게 BTS가 있다면, 정현님의 아드님에겐 핑크퐁이 있군요. 튼튼쌤은 누구죠?
정현 (경악)튼튼쌤을 모르세요? 핑크퐁과 함께 율동해주시는 남자선생님이 있습니다.
인기가 대단하세요. 핑크퐁 뮤지컬은 거의 예약하기도 힘들죠.. 그래도 핑크퐁이 있어 다행이에요.
어머님이 인터뷰 중 본인이 알람역할을 한 적 없으시다고,
이 부분을 높이 평가하셨는데 지각한적 없으신가요?
증거화면3
유정 네, 지각한 적은 없어요.
(일동박수)
📢 혹시 이전에 유정님의 지각을 목격하신 분이 있다면 댓글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자주 간다고 하시던데, 어디어디 가보셨나요?
부모님과 함께 갈만한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유정 보통 국내여행을 많이 해서, 여수나 안동 같은 곳을 어르신들이 좋아하세요.
아무래도 많이 움직이지 않고 볼거리가 많은 곳을 다니기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장기근속상으로 한달
휴가를 받고, 혼자 다른 곳을 여행할까 생각했었는데 엄마께서 슬쩍 장가계를 가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르신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인가봐요. 다음 여행은 장가계로 계획 중입니다.
완수 어머님께서 유정님과 함께한 안동 여행이 정말 좋으셨나봐요. 인터뷰 때 20분 정도 안동 얘기를 하셨어요.
2박 3일 가셨다고 했는데, 월영교의 역사부터.. 거의 같이 안동을 다녀온 기분이에요.
(일동웃음)
5년 장기근속상으로 받은 유급휴가 1개월과 순금 5돈, 활용 계획이 있으신가요?
유정 일단 순금은 이미 어머니의 손으로 갔습니다.
인터뷰 때 제게 고마웠던 순간으로 첫 알바비를 봉투로 받은 걸 말씀하신 게.. 또 빅픽쳐가 아닐까 싶습니다.
(웃음)유급휴가는 올해 안으로 어머니와 장가계도 다녀오고, 저 혼자만의 여행계획도 세워보려고 합니다.
정현 저는 아이가 내년에 어린이집을 갈 예정인데, 처음 한 달은 엄마가 같이 가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한 달을 쓸지, 가족여행에 한 달을 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신랑도 10년 장기근속상으로
순금 5돈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합쳐서 10돈인데, 신랑의 계획은 아이의 금목걸이를 만드는거고, 저의 계획은
제 것으로 만드는겁니다. (웃음)
원국 벌써 금은 어디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들 돌반지부터 이전 회사에서도 금을 받긴 했는데, 집에서 반짝이는
것들은 와이프가 잘 숨겨두기 때문에 저는 그 행방을 모릅니다. 그리고 큰애가 내년에 고3이라서, 한달정도
여행을 가도 괜찮을지 모르겠어서 고민 중이에요. 와이프와 함께 한달 정도 운동을 해볼까 생각도 하고요.
저는 꽤 오래 수영과 달리기를 했었는데, 와이프도 함께 하면서 알려주면 이후엔 스스로 운동 할 수 있으니까..
여행 혹은 운동으로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아직 장기근속상을 받지 않은 히어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원국 5년 지나고 보니, 그렇게 길다는 생각은 안 들거든요. "버텨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현 저도 같은 마음으로 "금 받을 때까지 버텨라" 히어로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유정 이하동문입니다.
(일동웃음)
여러분은 입사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상상만으로도 부러운 유급휴가 1개월.. 버틸(?) 충분한 이유인 것도 같습니다.
회사가 좋아진 만큼 장기근속자도 더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달콤한 유급휴가를 꿈꾸며, 9월 한달도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