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땡땡2데이 : 엠포스, 작가 박범신을 만나다

(주) 엠포스

안녕하세요~

새해에도 꾸준히 엠포스는 공식적인 땡땡이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있어요 ㅎ

이번 땡땡2데이의 주인공은 바로 유명한 소설

영화화까지 된 그 소설, 최근 핫한 도깨비 신부 김고은을 있게 한 그 영화

네! 바로 은교!!!! 영화 은교의 원작 소설가이신 박범신 작가님을

엠포스 새해 첫 손님으로 모셨답니다 ㅎ

매번 놀라운 강사님들을 초빙하는 엠포스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즐거운 땡땡2데이에 앞선 대표님의 짧은 한 마디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이신 박범신 작가님!

역시 유명한 작가님은 아우라부터 남 다른 것 같아요

새빨간 귀여운 니트 모자로 인상적인 첫 인상을 남겨주셨답니다.

담담한 박범신 작가님의 강의는 어떤 내용이었는지 살펴볼까요?

Intro. 은교 이야기

모두가 궁금해했던 그 소설 은교의 이야기로 시작 된 박범신 강사님의 강의 내용

정리하자면 은교는 늙은 작가와 젊은 소녀와의 이야기가 아닌,

은교로 형상화 된 ‘불멸의 젊음이라는 가치,

늙음이 없는 완벽한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저도 영화 은교를 봤지만 이렇게 심오한 설정이 있었다니!

굉장히 놀라웠었답니다.

이에 어쩌면 영화 은교는 늙음에 대한 슬픔과 젊음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소녀와 노인의 스캔들’만을 강조해 작품의 순 의미가 훼손된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광고인으로서 지나친 상업성의 아쉬운 점을 다시 한번 느꼈던 기회이기도 합니다.

#1. 박범신 작가님의 또 다른 강의 주제는 사랑이었는데요

대부분의 사랑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영원한 사랑'을 꿈 꾸기 마련인데요,

사랑은 시간이 흐르면서 ‘일상화’ 되기 때문에 영원한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의문을 표현하신 작가님

어쩌면 사랑은 시간이 흐르며 일상화되며 시험에 빠지는 감정으로

평화보다는 ‘투쟁’에 가깝다는 심오한 말씀

이에 대한 멋진 일화도 소개해주셨답니다.

어느날 박범신 작가님은 부인께 사랑의 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물었고

너무나 확신에 찬 어조로 부인께서 ‘사랑의 끝은 사랑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해요,

이에 영감을 얻어 펴 낸 소설이 바로 박범신 작가님의 또 다른 대작 ‘당신’ 이라는 작품 ㅎ

일상화의 시험이 끝난 후에도 더 깊은 이해로 찾아오는 사랑이라...

너무 감동적이지 않나요?!!

#2. 심오한 사랑이 끝나고 가장 큰 주제였던 '삶'

박범신 작가님이 생각하는 삶이란

‘초월적인 욕망’과 ‘세속적인 욕망’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품격’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언뜻 들으면 참 어렵고도 무거운 말인데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세속적인 욕망만을 추구한다면 삶은 결코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며

이와 반대로 더 오래 가고, 가치있는 것에 대한 욕망이 삶에 대한 품격을 가꿀 수 있다는 뜻 아닐까요?

마치 위인들의 경우에는 초월적인 꿈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 처럼 말이죠~

구구절절 깊이 있는 말씀에 다시 한번 우리 엠플들은 깊이 고개를 끄덕이며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엠플도 있었고 감동 받은 듯한 엠플도 있었고

오늘만큼은 우리 엠플들 모두 감성 충만 문학인이 된 것만 같았답니다!

#3. 마지막! 작가님인 만큼 독서는 빠질 수 없겠죠?

독서는 ‘기억, 상상력, 사실의 눈’의 세 가지를 깊이 성찰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범신 작가님에 따르면 이 독서는 2가지 종류가 있다고 해요

바로 직업상 독서와 쾌락적 독서가 있다.

작가님은 직업상 독서를 주로 했지만, 최근해는 1일 1책을 하신다는 말씀!

이에 좋은 책을 추천해주실 수 있냐는 호기심 많은 엠플의 질문!

하지만 우리 호기로운 작가님은 독서를 한다고 해서

따로 추천해 줄 책은 정해져 있지 않으니

다만 집에 있는 재미 있는 책을 읽을 것을 추천하셨다는 후문이 ㅎ

조용하지만 깊이 있었던 강의가 끝나고 우리 소년소녀같은 엠플들

다들 신나서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아가며

한번 더 깊은 가르침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수줍은 듯 손사래 치시면서도 따뜻한 웃음으로 함께 해주신 작가님

많은 엠플들에게 진솔된 추억이 되어주셨답니다~

마지막 컷은 작가님의 친필 사인 ㅎ

(행복한 결혼생활 이라는 따뜻한 덕담까지 ㅎㅎ)

아마 많은 엠플들에게 인생 덕담이 되었겠지만

저는 특히

'자기 인생에 대한 ‘자부심’이 필요하다.

트렌드 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을 소유해라.'

라는 말씀이 귓등을 내리쳤던 것 같았습니다 ㅎ

모두의 마음 속 경종이 되어주셨던 엠포스 X 박범신 작가님의 땡땡2 데이 ㅎ

땡땡2 치러 왔는데 인생 강의를 들은 것 같은 것은 기분탓인가봉가..

그럼 이만 오늘도 성공적인 엠포스 땡땡2데이였습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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