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긴데, 일 년은 짧은 이상한 흐름..
왠지 엠포스에 입사하고 나선 하루가 더더더더 짧아지는 것을 느끼며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ㅎ
짧은 하루속에서도 손은 계속 갈 길을 잃고... 데이터는 자꾸만 틀리고...
욕심만큼 손과 머리가 따라주지 않아 답답함을 새삼 느끼던 여러 날...
옆에서 이런 저를 보며 몇 배는 더 정신 없으시고 속상하셨을 나의 사수 보람 대리님!!
결국 회의실로 소환 당했던 저인데요,
ㄷㄷㄷㄷㄷ 걱정 반, 눙물 반...ㅠㅠ
어깨가 축 처져 따라 들어간 저에게 의외로 씨익 웃으시며
맡은 계정의 히스토리와 하게 될 업무를 하나하나 다시 설명해주시고
기 죽지 말라는 따스한 응원을 해주셨어요 ㅎ
주로 제가 궁금한 것들을 여쭤보았던 인터뷰 ㅎ
그래도 봐 주실거죠? ㅎㅎ
Q. 대리님의 인턴 시절이 궁금합니다. 인턴 때 주로 어떤 업무를 맡았나요?
▲ 메모지가 다닥다닥. 열정이 느껴지는 대리님의 책상 ▲
Q.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많은 AE들이 그럴 것 같은데, 눈으로 볼 수 있는 성과를 확인할 때인 것 같아요.
며칠 밤을 새워 제안서를 쓰고 수주가 되었을 때나
(사실 떨어져도, 더 이상 야근을 안 해도 된다는 것과 함께 완성했다는 그 자체에 기쁘기도 하고요.)
매월 새로운 제안을 하고 성과가 좋아지는 것이 눈에 보일 때인 것 같습니당.
Q. 대리님도 인턴 때 고민이 있었나요?
A . 그땐 매일매일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 하면 리포트 쓰는 시간을 단축시킬지,
어떻게 하면 키워드를 더 많이 확장할지 정도의 단순한 고민만 했던 것 같아요.
(+ 연말 송년회 장기자랑이 그때의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연희씨도 준비해야겠네여~~~ ㅋㅋㅋ)
Q. 마지막으로 저의 동기, 인턴분들에게 한마디만 해주신다면?
A. “루키일기 오늘이 마지막이죠..? 쓰느라 고생많았습니당”
(몇 년 전과 다르게 루키일기가 점점 고퀄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이상 이런저런 궁금한 것들을 여쭤볼 수 있었던 알 찬 시간이었는데요!!
▲엠포스 사원증 & 다이어리 ▲
먼저, 바쁜 금요일에도 시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보람 대리님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진 .. 최대한 작게 줄여달라고 말씀하셨는데… 죄송합니다*_*)
인터뷰를 통해 지금의 똑부러지는 대리님의 모습도
절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인터뷰.
저도 언젠가엔 ㅎ
비록 대리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지켜봐주세욥!!!
일 좀 하는 AE가 되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쭉~~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