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에 있었던 소소하지만
확실한 변화를 소개합니다.
위메프가 일하는 방식
(feat. 사내 캠페인)
지금까지 위메프는
‘임팩트가 큰 일을
300km/h by 30min.으로 완결한다’
라는 슬로건으로 성장해왔습니다.
2015년 처음 제시된 이 슬로건은
지금까지 원더맨들을 이끌어주고 있는데요
너무 익숙해서 조금은 무뎌지기도 한,
그러나 여전히 업무의 이정표가 되어 주는
중요한 행동양식입니다.
그런 메시지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고
사내 공간 브랜딩을 일관성있게
정리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이번 포스터 리뉴얼이 진행되었습니다.
포스터 아이데이션 과정과 시안들
이번 작업은 위메프의 브랜딩을 맡고있는
브랜딩랩에서 진행해주셨는데요,
사내 공간 브랜딩을 위해 특별히 더 신경써주셨습니다 :)
포스터 디자인은 ‘속도와 효율’이라는
핵심 키워드의 이미지를
담아내는 과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시리즈로 구성된 세 가지 포스터는
공통적으로 위메프 키컬러인 레드와,
레드를 돋보이게할 화이트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통일감을 위해 300km/h by 30min 문구와
위메프 로고는 동일한 위치에 삽입됐습니다.
① 임팩트가 큰 일을 300km/h by 30min로 완결한다.
우리가 일하는 방식
300km/h의 속도와 30min의 단위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가 일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한 고객만족, 한 가지에만 집착합니다.
▶핵심 가치의 강조를 위해
군더더기 없는 타이포그래피로 제작
② 속도는 300km/h
멈추지 않는 추진력, 변화를 만드는 빠른 실행력
▶육상 트랙 배경에 상징적인 숫자 300 사용
튀어나가는 작은 공들로 운동감 추가
③ 효율화는 30min
일의 우선순위 정하기, 낭비시간 줄이고 밀도있게 사용하기
▶시간을 나타내는 시계를 중심으로
‘속도는 300km/h’ 포스터에 사용된
육상 트랙 이미지를 더해 의미와 통일감 추구
다음은 함께 리뉴얼된
사내 캠페인 포스터입니다.
① 연차사용 캠페인
잘 일하기 위해서는 잘 쉬어야죠.
눈치 때문에 연차를 사용하지 못하는 원더맨들이 없도록-
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반반차 제도
2시간 늦은 출근이나, 이른 퇴근이 가능한
반반차 제도는 특히 인기가 높은데요.
병원이나 은행을 가야할 때,
가끔 지옥철을 피하고 싶을 때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차휴가 사유 작성란 폐지
최근 새롭게 개선된 시스템!
연차 사용 눈치 문화를 없애기 위해
사유 작성란이 사라졌습니다.
신청은 빠르게, 휴가는 느긋하게 다녀오세요-
② 존중체 캠페인
원더맨들은 서로의 인격을 존중합니다.
직급이 낮다는 이유로 혹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야, 너’와 같은 반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업체’라는 단어도 지양합니다.
위메프에서는 존중의 의미를 담아
함께 일하는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파트너사’라고 칭합니다.
③ 직장내 괴롭힘 예방 캠페인
지난 7월중순 시행된 직장인 괴롭힘 방지법에 맞춰
위메프도 예방 캠페인을 진행중입니다.
예의를 지키는 것은 기본,
욕설, 폭언, 개인적 심부름이나
인격모독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경우
위메프 윤리제보센터 사이트와 메일로
언제든 신고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원더맨들은
리뉴얼된 포스터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또 그 내용을 지켜나가기 위해
어떻게 일하고 계실까요?
직접 현장의 목소리도 들어보겠습니다.
Q. 리뉴얼 된 6장의 포스터 디자인, 어떠신가요?
"우리가 지향하는 방식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보여지는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삽화와 함께 글로 풀이되어서 바로바로 알아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림으로 설명되어서 읽는 재미도 있고 더 가시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Q. 일하는 방식(300km/h by 30min)을 지켜나가기 위해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
"빠르고 임팩트있게 일하기 위해 30분 단위로 업무 타임스케줄을 짜서 진행중입니다."
"항상 수기 메모장에 괄호+해야하는 업무를 적어두고, ‘뭘 해야하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끔 괄호 안에 동그라미를 치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팀회의는 메일로 먼저 간략한 회의내용을 공유해주셔서, 짧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캠페인 이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나요?
"연차사용은 사유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는 점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부터 친한 직장 동료와 반말로 대화하지 않고 존중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연차사용이 훨씬 더 자유로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존중체 사용과 직장인괴롭힘 금지 캠페인으로 인해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하게 되는 듯합니다."
공간 브랜딩의 통일성과
핵심 메시지 강조/몰입을 위해
사내 공간에 부착되어있던 디자인들(a.k.a.군더더기)의
제거작업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심플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다시 되새기고
고객만족에 집착하는 위메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