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공사(公私) 구분 없’는 위메프 MD탐구,
M사세!
‘MD가 사는(Buy) 또는 사는(Live) 세상’
날이 따뜻해지고 봄이 오니
다들 벚꽃보러 가기 바쁜 요즘..
벚꽃이 다 뭐다냐...
사람 너무 많은 곳은 싫고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편에 주목해 주세요^.~
M사세 창간(?) 이래 최초의
여성MD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하지만 사실 위메프에는 여성MD가 더 많다는 사실)
가구홈데코팀의 볼링여왕,
유우정MD를 소개합니다!
유우정MD
| 가구홈데코팀 가구1파트
안녕하세요! 위메프 가구홈데코팀 MD 유우정입니다.
Q. 볼링은 어쩌다 시작하게 되셨는지! 계기가 있었을까요?
원래 대학 가기 전부터 우연히 친구들이랑 쳐본 볼링에 재미를 느꼈었어요. 대학가면 꼭 계속 쳐야지! 했는데, 막상 대학교에 와보니 볼링 동아리가 없는 거예요. (ㅋㅋ)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레저스포츠 연합동아리를 알게 됐어요. 가입하고 주말마다 열심히 쳤죠. 연합동아리라서 학교 밖에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게 좋았어요. 그렇게 4년 내내 활동하고 지금도 OB로 가끔 활동 중입니다.^^
Q. 그 연합동아리 소개 좀 해주세요!
유니트(UNIT)라고 해요! 수도권 대학생 연합동아리입니다. 저 들어갈 때는 4학년까지 합쳐서 200명이 넘었어요. 지역별로 6개 지구대가 있는데, 가까운 지역의 지구대로 배정돼서 활동하게 돼요. 지구대 사람들끼리 치다가 분기에 한두번씩 연합으로 볼링대회도 합니다! 더비전도 하고요.
Q. 그런데 볼링을 그렇게 자주 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항상 같은 지역에서 치니까, 볼링장을 하나 뚫(?)었어요. (ㅎㅎ) 매주 20명 이상이 치니 사장님과 협의해서 볼링비를 좀 저렴하게 내요. 1980년부터 있었던 동아리라서 선배들이 아는 볼링장 사장님들도 많더라고요. 한 판에 보통 2,500원 정도니까 많이 싸긴 하죠.
Q. 개인 장비도 구비하셨나요?
네~ 저는 있어요. 근데 처음에 장비 없으면 그냥 빌려 치면 돼요! 그러다 욕심이 생기거든요. 신발 사고, 볼 사고.. 그렇게 되는 거죠^^ 손목 꺾임 방지해주는 아대는 레브엑스 제품이 처음 사기엔 무난해요. (▶구경하러 가기)
Q. 공은 보통 어느 정도 무게를 치나요? 종류가 많이 달라요?
처음에 장비 없을 때, 아대를 안 끼면 남자가 12-14파운드 정도 들어요. 여자는 8파운드 정도? 그런데 아대가 있으면 무거운 것도 들 수 있어요. 여자 14파운드, 남자 15파운드 정도까지 올라가는 것 같아요.
볼링장에 비치된 공용 볼을 '하우스볼'이라고 하고요, 개인 구매한 건 '마이볼'이라고 해요. 한 학기 넘게 치면 하나씩 사기 시작하더라고요.
볼이 또 '소프트볼'이랑 '하드볼'로 나뉘는데, 소프트는 회전에 좋고 하드볼은 스페어*처리에 좋아요. 처음 칠 때 하드볼은 굳이 없어도 괜찮아요. 저도 없거든요. (ㅋㅋ)
*스페어: 첫 투구로 다 쓰러뜨리지 못하고 남은 핀
마이볼은 지공*이 되어서 하우스볼에 비해 좀 더 무거운 것도 들 수 있어요. 볼링이 정말 한끝 차이거든요. 레인을 정비할 때 기름을 길게 바르느냐, 짧게 바르느냐에서도 결과에 차이가 난다고 하니까요.
*지공: 내 손가락 두께에 맞게 구멍을 뚫어주는 것
Q. 볼링이 가진 매력은?
처음에는 되게 쉬울 것 같아서 별 생각없이 막 쳤는데, 배우다보면 계속 배울 게 생기는 운동이에요. 앞서 배운 것들을 까먹기도 하고요. (ㅎㅎ) 생각해야될 게 굉장히 많아요. 그때 그때 볼링장 상태에 따라서 계산하는게 재미도 있고 힘들기도 해요. 보폭도 발 가운데 서느냐, 아니면 5cm만 옆으로 서느냐에 따라서도 볼이 굴러가는 게 다르거든요. 어디에 내려놓는지 '스팟'이 볼의 방향을 결정해줘서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멘탈 싸움인 것 같아요. 멘탈이 흔들리면 내가 원하는 스팟에 놓지 못하거든요.
Q. 내가 생각하는 나의 볼링 실력
중상 정도? 요즘은 많이 못 쳤어요. 대학생 때는 매주 가서 치고, 번개도 하고, 평일에도 쳤는데 직장인이 되니 쉽지 않네요. (ㅎㅎ)
Q. 인생 점수는 몇 점이었어요?
4년 전에 210점!! 그 뒤로 없었습니다. 참고로 프로입단시험 통과하려면 평균이 200점이어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Q. 볼링을 시작하고 싶은 초보자를 위한 STEP 1, 2, 3 !
첫째, 나에게 맞는 볼을 선택한다. 보통 여자 분들이라면 8파운드인데 내가 들고 휘두를 수 있는 무게를 직접 들어보고 선택해야 해요.
둘째, 던지는 팔을 일자로 펴기. 이게 되게 중요한데, 안되면 볼이 도랑(?)으로 빠져요. 정식 명칭은 '거터'입니다. (ㅎㅎ)
셋째, 가운데에 놓기. 쉬워 보이지만 처음엔 쉽지 않을 거예요.
요즘은 선수 영상 보고 볼링을 독학하는 분들도 있어요. 동영상도 팔 모양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거든요.
Q. 일하시는 얘기도 들어볼게요~ 가구홈데코팀 소개해주세요!
리빙 2실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 가구파트예요! 저희 팀은 지각에 민감해서 9시 업무 시작을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ㅎㅎ) 시간관리에 철저해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으려고 다들 타임라인을 짜서 일하고요. 보통 본인만의 업무 일지가 있어요. 저도 하루에 해야할 일을 체크하는 리스트를 만들어서 일해요. 중간중간 스팟성으로 생기는 일들도 많거든요.
저는 가구팀 기획전의 메인 페이지를 담당하고 있어서, 품절된 상품은 없는지, 쿠폰이 떨어지거나 배너/말머리가 잘못된 건 없는지 매일 확인하고 있어요. 제가 자발적으로 하겠다고 지원한건데, 생각보다 쉽진 않더라고요. (ㅋㅋ)
Q. 가구홈데코팀이 일하는 방식이나 분위기는 어때요?
의견 취합을 많이 받는 분위기예요. 의견 낸 MD가 담당해서 기획해볼 수도 있고요. 내가 생각한 대로 이끌어가보고, 효과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죠. 뭘 해야하는지 목표를 정하면서, 가설을 세우고 그것에 대한 방법을 같이 논의하곤 해요.
가구홈데코팀 워크샵
Q. 가구홈데코 팀의 공들이고 있는 추천 상품은?
기획전은 '가구 세일 기획전'이 있어요. 가격이랑 상품이 좋은 덕분에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세요! (▶구경하러 가기) 공들이고 있습니다! 상품으로는 국민 수납장이라고 불리는 '한샘 샘키즈 수납장'을 추천 드립니다. (▶구경하러 가기)
Q. 위메프 MD로서 위메프에서 직접 사서 써본 베스트 상품 추천해주세요~
롤팩 매트리스요! 동생이 자취할 때 사줬어요. 요즘은 매트리스도 돌돌 말아서 택배발송이 가능하거든요. 포장 풀고 하루 지나면 원래 모양대로 다 올라와요. 자취하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구경하러 가기)
또 다른 운동이 하고 싶은 분들께는 '더센터오브 필라테스' 권해드리고 싶어요. 집 앞에 있는 센터를 다녔는데 활력이 생기고 좋더라고요. (▶구경하러 가기)
유우정MD님은
볼링 외에도 야구,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시는데요,
이제 곧 야구 시즌이 다가와서
설레고 계신 MD님!
직장 생활에 지치지 마시고
즐겁고 활력 넘치는 취미 생활
쭈-욱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