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은 <아! 내가 이렇게 이 회사에 출근하게 됐다>란 타이틀로, 건강한형제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에피소드 첫 번째 시간입니다.
취미로 시작한 운동으로 2016년 대구 익스트림 스포츠 맨몸 프리스타일 2등, 2017년 키스포츠 페스티벌 로드 오브 더 바 중량부문 3등을 거머쥔 최일경 피트니스 매니저는, ‘운동할 때만큼은 자기합리화 하지 말자’ 하며 오늘도 내일도 하루 두 시간씩 투자하며 운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건강한형제들과 연이 닿았는지 들어볼까요?
간단한 본인 소개해 주세요!
현재 건강한형제들 회사에서 피트니스 매니저를 맡은 최일경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26살이고, 본가가 서울인데, 회사가 의정부에 있어 이쪽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건강한형제들과 만나게 됐을까요?
먼저 건강한형제들 세미나가 열렸었는데, 그때 제가 일일 알바로 하면서 그때 처음 대표님을 뵀어요. 그리고 잠실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도 일일 알바로 참여했거든요. 거기서 대표님을 두 번째로 뵀죠. 그때 대표님께서 같이 일해보자고 제안을 주셨어요. 처음에 일해보자 제안하셨을 때, 제가 무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겠다고 말씀 주셨고, 저에게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있느냐고 질문을 주셨어요. 그때 한창 저는 운동 영상 찍고 있을 때거든요. 영상 찍는 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영상 찍는 것에 흥미가 있다고 대표님께 말씀 드렸더니, 그러면 그 방식으로 우리 회사에서 일해보는 쪽으로 말씀 주셨죠. 사실 영상에 관심 있다고 말씀 드리니 대표님께서 의외라 하셨어요. 운동하면 흔히 생각하는 부분 있잖아요. 보디빌더나 트레이너 쪽으로. 그런데 제가 영상에 관심 있다고 하니 의외라고 하며 좋아해 주셨죠.
입사하면서 준비하신 부분이 있을까요?
마음의 준비? 그 정도? (웃음) 사실 고민 많이 했죠. 과연 내가 입사를 하면 무얼 할 수 있을까 하는. 그리고 하는 일에 정해진 게 없었으니 부담감이 컸어요. 근데 막상 정해진 게 있으면 그것대로 부담감이 클 거에요. 부담감이 없기 위해선 그만큼 경력이 있어야겠고. (웃음)
출근하는 첫날 어떠셨어요?
부담감도 있고, 걱정도 있고. 걱정도 있으니 부담감도 따라오는 거고. 딱 그 정도 있었죠.
입사 전, 해왔던 게 있다면?
평일엔 시험 연구원으로 알바를 했고 주말엔 사람들 만나서 같이 운동을 해왔어요.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지만, 취미로 운동하는데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팀을 이뤄서 활동했어요. 팀 이름은 “BarKingz(이하 바킹즈)라고 해서 맨몸운동과 철봉에서 최고가 되자.”라는 의미이고, 팀은 2013년도 말 또는 2014년도 초쯤 결성됐고, 저는 2014년 말에 합류했어요.
거의 전역하고 바로 합류했다 생각하시면 돼요. 페이스북 페이지로 처음 알게 됐고, 정모를 연다 하더라고요. 거기서 첫 대면을 하게 됐고, 지속해서 자주 모임에 나가다 보니 친분도 쌓이고, 나중엔 팀에 합류하게 됐어요. 제가 하는 운동은 맨몸운동인데 정확한 명칭은 스트리트 워크 아웃이라고 해서, 직역하자면 길거리 운동이에요. 대체로 철봉이 있는 공원에서 모임을 하죠.
취미로 운동하지만, 개인적으로 경력이 될만한 부분 있을까요?
경력은 2016년도 대구에 있었던, 아 이름도 기억 안 나. 익스트림 스포츠(?) 였나. 그 대회에서 맨몸 프리스타일 2등 했고, 2017년 키스포츠 페스티벌 로드 오브 더 바. 이거에서 중량부문에서 3등 했습니다. 제가 참가했던 건 딥스와 풀업을 하는데 중량을 달고 측정을 하는 거예요. 거기서 중량을 최고로 치는 거죠. 아무튼 3등 했습니다.
평소 하시는 업무가 있다면?
평소엔 주로 영상 촬영과 편집을 하고, 고객님께서 방문하셨을 땐 피트니스 매니저로 응대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해보지 않았지만,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제 개인 유튜브? 그 생각은 해봤는데, 너무 귀찮은 거 같아요. 찍고, 편집하고, 올리고. 생각만 한지 두 달 정도 됐나? 인스타그램 자체는 너무 간단하니까 편한데. 올리고 딱 끝. 근데 유튜브는 무조건 영상. 아, 모르겠어요. 아무튼, 그런 게 있어요. 유튜브를 해보고는 싶은데 그런 거 생각하게 되면 안 하게 되는 거죠. 그 정도로 하고 싶지는 않아요. (웃음) 사실 지금 인스타그램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어요.
퇴근 후 또는 주말에 보통 무엇을 하는지?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하는 건, 저녁 식사를 먼저 해요. 그 다음에 보통 1시간 정도 누워있거나 쉬면서 소화를 시켜요. 아니면 컴퓨터를 한다거나. 그리고 운동을 시작해요. 2시간 정도 해요. 운동이 끝나면 청소를 하고, 바로 씻어요. 씻고 나오면 오후 10시 30분~11시 사이? 모든 게 끝났으니까 그때부턴 여유로운 시간이에요. 컴퓨터 게임도 하고, 유튜브 보거나. 대체로 게임을 하는 거 같아요.
중요시 바라보는 가치가 있다면?
‘운동할 때만큼은 자기합리화 하지 말자’
최근 가본 곳에 기억에 남은 장소가 있다면?
지난 4월쯤 독일에 출장을 갔었어요. 운동기구 전시 출장이었는데, 그 전시관이 엄청나게 컸어요. 운동기구 전시관 말고 다른 전시관에서 제가 하는 운동 대회가 열리고 있는 거예요. 그때 때마침. 시기가 잘 맞았어요. 인스타그램으로만 보던 외국 선수들을 봤는데, 매일 인스타그램 가서 보고 배우고 했던 선수들을 눈앞에서 보니까 긴장되기도 했어요. 실제로 보니까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사진도 같이 찍고. 되게 신기했어요. 근데 영어를 잘 못 하니까, 문장으론 못 하고 단어로만 “픽쳐, 픽쳐”, “알러뷰” 이러면서 그랬죠. (웃음)
어릴 때 꿈이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엄청나게 좋아했어요. 계속 그리다 보니까 실력이 느는 거 있잖아요. 그래서 만화가가 되고 싶었어요. 캐릭터만 그리는 게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만화를 그렸으니까.
그리고 고등학생 때, 무얼 할까 했죠. 전공은 건축과였는데, 그거와는 별개로 꿈을 가졌어요. 꿈이라기보단 직업을 생각했죠. 그때 생각했던 게 제빵사를 해보고 싶더라고요. 빵도 좋아했고, 생각해보지 못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관심 있었죠. 열정적이지 않았지만. 그러다 전공 살려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갔어요. 인생 뭐 있어요. (웃음)
사실은 군대 전역을 하고 복학하고 자퇴를 했어요. 생각해보니까 막상 졸업하고 나서 이 전공을 살릴 생각이 없어서 이건 다닐 필요가 없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전 방황을 하게 됐죠. 나의 길은 무엇인가 하고. 이거다 싶은 게 없었어요. 운동은 단순히 취미였고, ‘꼭 이걸 해야겠다!’ 싶은 건 없었어요. 하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온 거죠. 지금 회사와 인연이 잘 닿게 됐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 대표님. 사,,, 좋아합니다~
이사님께서 섭섭해 하시겠어요. (웃음)
이사님. 제가 애정 합니다. 아, 그리고 최 대표님도 조,,, 좋아합니다.
건강한형제들과는 그저 연이 잘 닿았다고 말하는 최일경 매니저.여러분도 회사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연이 잘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형제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첫 번째 시간은 이대로 마칩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종빈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