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은 <아! 내가 이렇게 이 회사에 출근하게 됐다>란 타이틀로, 지난 시간에 이어 건강한형제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세 번째 에피소드를 이어 가겠습니다.
법과 심리학을 전공하여 기업교육 컨설팅회사에서 인턴을 거치고, 10년 동안 개인블로그 운영, RPG 게임 제작,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 등 다양한 컨텐츠 제작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면서, 현재 건강한형제들에서 마케팅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김선정 마케터.
어떻게 건강한형제들과 연이 닿았는지 들어볼까요?
그 이후 마케팅으로 진로를 바꾸게 되신 건가요?
블로그를 좀 오래 운영 했어요. 한 10년을 했는데 되게 즐겁게 했어요. 어려서부터 학교 수행평가를 한다거나 할 때, RPG 게임을 만든다거나 콘텐츠 만드는 것에 흥미가 있었어요. 그렇게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고, 포토샵도 배우고 페이스북 페이지도 만들어보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SNS 마케터로의 길로 접어들었던 거죠.
마케터로 경력을 시작한 게 2015년 7월 인턴으로서 시작해서 해왔고, 인턴을 했을 때는 SNS 컨텐츠 제작을 주로 했어요. 그림 그려서도 올리기도 하고, 그 후에는 SNS 운영부터, 이벤트기획이나, SNS연간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하면서 많이 배웠죠. 어떻게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는지 주변 사람들한테도 많이 배웠어요.
‘배웠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스펀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펀지밥’ 캐릭터를 좋아하기도 하구요. (웃음) 주변 사람의 좋은점, 나쁜 점을 잘 받아들이는 편이거든요. 특히 좋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보고 나름대로 잘 습득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좋은 강의, 좋은 책, 그리고 좋은 사람들을 보면서 그걸 계속 습득하고 배우면서 성장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인터뷰도, 에디터 님 방식대로 잘 해주고 계시잖아요. ‘와, 이런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고, 이렇게 기획하는구나, 나였으면 이렇게 일을 했을 텐데 저런 방법도 있구나.’ 이렇게 알아가는 게 너무 흥미롭고, 그걸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에서도 많이 배우고 실행해나갈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스스로를 아직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이 말이 마음에 듭니다. 더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제 마음의 표현이거든요. (웃음)
스스로를 '스펀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김선정 마케터. 여러분도 배울 점이 있는 사람, 책 등 주변의 것들을 발견하고 개선해나아간다면 좋은 기회,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요?
건강한형제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에피소드 세 번째 시간은 이대로 마칩니다! 다음 시간에는 심혜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