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바일 마스터입니다. 모바일 마스터의 역할과 책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모바일 개발자라는 직군이 생긴지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2007년 아이폰이 나오기 전에 피처폰 개발자나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 PDA 개발자가 있었지만 모바일 개발자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기존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환경과 지금의 모바일 컴퓨팅 개발 환경은 여러 가지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개발언어가 C언어 수준의 저수준 개발이 필요없어서는 아닙니다. 특정 목적에 맞게 만들어진 전용 시스템 개발에서 일반적인 목적을 갖는 PC 개발 환경과 비슷한 모바일 컴퓨팅 환경으로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간 모바일 컴퓨팅 환경이 성숙하는 동안에 모바일 개발자들은 혼란스러웠습니다. 앱 성공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다른 도메인 영역에서 개발하던 기존 개발자가 발빠르게 모바일 개발자가 됐고, 새롭게 앱 개발을 배운 주니어 개발자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에 최적화된 개발 프로세스나 시스템, 개발 문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 어느 것도 안정화된 게 없었습니다. 앱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문화가 성숙하기 전에 조직이 운영되면서 여러 회사 모바일팀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저또한 처음부터 모바일 개발자는 아니었습니다. 디지털 시스템 설계를 하는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98년부터 대용량 통신장비를 구성하는 백엔드 서버를 개발했고, IP기반 멀티미디어 프로토콜 스택을 개발했습니다. 2001년부터 취미 맥 개발자를 하다가 2007년부터는 모바일 개발자로 전환했습니다.
이제는 iOS 개발팀, 안드로이드 개발팀만의 코드 리뷰 정책, 코드 품질 관리 규칙, 웹과 다른 통합 배포 시스템까지 다양한 Best Practice 사례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제 모바일 개발자라면 자신이 만드는 UI 동작과 사용자 경험을 이해해야 합니다. ARM 아키텍처를 이해하고 저전력, 네트워크 효율성, 메모리 관리와 캐시 정책등을 계속해서 고민해야 합니다.
NHN NEXT에서 모바일 개발자의 역량을 키우는 모바일 트랙 교수로 모바일 컴퓨팅 아키텍처와 이동 통신, 모바일 멀티미디어 프로토콜, 모바일 개발 경험 프로젝트와 휴먼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담당했습니다.
여전히 개발자 1–2명이 전부인 작은 규모의 모바일 개발팀은 혼란스럽고, 지속적인 통합도, 배포 관리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모바일 서비스 개발사는 CTO만 있고 모바일 개발자를 못 구해서 고민입니다. 또 다른 회사는 회사와 함께 개발자 성장을 도와줄 시니어 개발자가 필요합니다.
모바일 마스터는 위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모바일 개발자를 도와드립니다. 모바일 개발팀이나 모바일 서비스 개발 회사의 기술 파트너가 되어 드립니다.
<코드스쿼드>와 함께 해보세요.
–
김정
jk@codesqua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