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플러 탐구생활 - 개발자 이지영 편

'헬로우봇'을 만드는 팀 띵스플로우 이야기

띵스플로우

띵스플로우thingsflow는 '헬로우봇'이라는 캐릭터 챗봇 전용 메신저를 만드는 팀입니다. 라마마와 친구들을 만들고 있는 띵스플로우 팀원을 같이 탐구해봐요. 이 인터뷰는 2017년 7월에 진행되었습니다.


<띵플러 탐구생활>, 오늘의 주인공은 스타벅스 샷 추가한 쿨라임피지오를 부으면 코딩머신으로 변신하는 개발자 이지영입니다. 헤더 사진도 어느 점심시간 지영님의 쿨라임피지오네요. 열정과 책임감으로 뭉친 지영님을 탐구해보아요!






띵스플로우의 완전 소중한 개발자 지영님, 간단한 자기소개와 하셨던 일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지영입니다. 저는 대구에서 올라왔고요, 지금은 휴학 중인데 한양대 컴퓨터공학부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 동아리 회장을 2년 하면서 이런저런 교내외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했어요. 띵스플로우에서 일하게 된 것도 이전 대외활동에서 멘토로 만났던 분의 소개로 수지님을 알게 된 게 계기였구요. 만나서 이야기 나누다가 덥석 띵스플로우의 인턴으로 오게 됐습니다. 



축! 첫 출근. 환영을 받으며 처음 출근한 날, 앉아있는 지영님 (준태님 눈 감은 건 못 본 척해주세요)




문제가 생겨도 좌절하지 않고 대안을 찾아내는 타입인 것 같은데, 어릴 때부터 개발을 했나요? 


저희 어머니께 듣기론 어릴 때부터 “과학자가 되겠다, 공학도가 되겠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해요. 항상 그쪽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어릴 때 당시 유행하던 UCC 공모전에 제가 편집한 영상으로 상을 받게 됐어요. 그러면서 컴퓨터로 뭔가를 하는 것 자체에 흥미를 크게 느꼈어요. 영상 편집은 개발이랑 상관없긴 하지만요. 중고등학교 때부터는 스마트폰을 좋아해서 LG전자랑 삼성전자 스마트폰 차이도 비교하고, 결국 LG 스마트폰 역사를 줄줄 외우게 됐어요. (실제로 LG폰 모델명만 말하면 특징과 스펙을 줄줄 읊어줍니다! 엘덕이 나타났다) 



지영님의 개인 키보드. 덕분에 키보드의 세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띵스플로우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세요? 


주로 하는 일은 헬로우봇 아이폰용 앱 개발이에요. DB 스키마 짜고, 그걸 토대로 서버 개발하고, 서버 개발해서 나온 API로 헬로우봇 아이폰용 앱을 개발하고 있었어요. (다 하시네요?) 그러네요. 원래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 경험이 가장 많고 가장 편한데 iOS 앱 개발 실력도 키울 겸 도전해본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어요. 주 분야가 아니어서 어렵기는 해요. 개인 과제할 때처럼 구현 위주로 하면 그냥 할 수는 있는데, 살아있는 서비스니까 유지·보수랑 인수인계 생각을 해야 해서 그 점이 가장 큰 도전이에요. 서버 개발자분이 새로 오셔서 이제 인수인계를 하고 있는데요. 제 일이 덜어진다는 생각도 있긴 하지만, 구조를 보이게 해야 할 텐데... 하는 생각도 있어요. 



책임감이 무척 강한 것 같아요! 


네, 좀 그런 편이에요. 제가 좀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일 벌여 놓고 자기 생각보다 커지면 도망가는 사람들이에요. 처음 일을 벌일 땐 그렇게 커질지 예상 못 했을 수 있죠. 그래도 일이 시작되고 다른 사람들도 관련되어 있는데 도망가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면 잠을 줄여서라도 하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같이 일했던 분이 다시 찾아주고 다른 분께 소개해줄 때 정말 뿌듯해요. 



일할 땐 불러도 잘 모를 떄가 많답니다




힘들 때나 지칠 때 기댈 수 있는 “헬로우봇" 같은 게 있나요? 


특별한 건 아닌데 노래를 좀 다양하게 많이 들어요. 인디밴드 음악부터 힙합까지. 더 힘들 때는 그냥 자요. 자고 일어난다고 다 잊게 되는 건 아닌데 좀 옅어지니까요. 



띵스플로우는 어떤 곳이에요? 


일한 지 한 달 남짓 됐는데 분위기가 좋아요. 당연히 제가 개발자로서 해야 할 걸 한 것뿐인데, “짱이에요! 우와!” 해주셔서 좋아요. 기획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하면 ‘질문이 너무 많은가?’하고 조금 눈치가 보이는데 “질문 너무 좋아요!”라고 하니까 커뮤니케이션할 때 마음이 편안해요. 다른 건 출퇴근 시간이 탄력적인 편이고 필요할 때는 원격근무도 가능해서 일에 집중하기가 좋다는 점도 있어요. 



띵스플로우 팀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기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기대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잘 해보려구요. 띵스플로우에 많이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 글은 http://thingsflow.kr/blog 에서도 읽을 수 있어요.

Interviewee | 지영 jiyoung.lee@thingsflow.kr

Interviewer | 슬기 seulgi@thingsflo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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