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가 오픈 API를 활용함에 따라 핀테크 업체는 이를 Plug-in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픈 API를 Plug-in 형태로 제공하면, 핀테크 업체 입장에서는 손쉽게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고, 금융사도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와 연계하여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할 수 있죠.
은행 간 SW 경쟁력 강화로 로컬 국가에서만 API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로 확장 가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종합 중개 기술 개발과 관련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오픈 API를 주목하며 API Aggregation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등장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민간 영역에 의해 스크래핑 기반 PFM이 출몰했고, 이 과정에서 마찬가지로 민간 주도로 AA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발생했습니다. 이후 정부기관, 금융권 등의 주도로 AA 사업을 시도하게 되며 민간 사업자와 대립이 있어, 현재 오픈 API를 시작하기 위한 정책 협의 단계에 있죠.
그러나 정부 주도 API 플랫폼 개발은 해외 어디서도 없는 전례로, 공공주도 전략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공적기관 주도이면서 독과점이려면 가격이 아주 저렴해야 하지만 오픈 플랫폼이 민간 기업에 비해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AA 사업은 금융사가 아니라 ICT의 영역입니다. 즉, AA 사업은 데이터 분석, 스크래핑 등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는 경쟁 생태계를 형성하고, 핀테크 분야 API 기반 혁신 생태계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 머신 러닝, 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하지만, 공적 기관은 그러한 개발 유인이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보 제약을 우회하는 스크래핑도 공적 기관은 사용이 불가하죠.
CODEF는 이러한 시류에 따라 세계 1등 금융 API 종합 중개서비스 사업자 API Market 구축을 통해 전 세계 커버리지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탄생하였습니다. 오늘은 어떤 방식으로 CODEF는 목표 달성을 준비하고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PI Aggregation의 핵심 기술 역량 4가지는?
API Aggreagation의 핵심 기술 역량은 4가지 정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Plaid, Yodlee와 같은 데이터 종합 중개 사업자가 존재하는데요. 이들은 트래픽 안정성, 보안성, 개발자 편의성, 스크래핑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① 트래픽 안정성
AA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트래픽 안정성과 보안성을 뽑습니다. Plaid는 우수한 트래픽 안정성과 보안성을 이유로 골드만삭스로부터 510억을 투자받았습니다. 중요한 평가 기준인 셈이죠. 항상 사용자의 패턴에 따른 최신 금융데이터를 유지하고, 금융사 홈페이지에 트래픽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분산 처리 기술을 통해 대용량 처리가 가능해야 하죠.
② 보안성
보안성은 Yodlee가 내세우는 강점입니다. 2000년에 보안과 관련하여 받은 특허를 2011년에 보완하여 더욱 강화했죠. 현재 정부와 은행의 자체적 감사도 매년 200차례 진행할 정도로 강도 높은 보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Plaid는 핀테크 기업의 보안 수준에 따른 차등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정된 핀테크 기업에게만 API를 제공하고, 나머지는 PLAID LINK를 제공하여 보안성을 유지합니다,
③ 개발자 편의성
개발자 편의성을 고려해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쉬운 개발 문서는 Plaid의 성공적 추격자 전략으로, 세분화된 코드 분류로 데이터 처리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Yodlee의 경우, 개발 문서와 분류가 적절하지 않아, 개발자 편의성에 있어서 Plaid가 뛰어나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 이죠. 개발자의 편의성을 위해 Sandbox를 제공하고, 문의 응대에 대한 진정성을 갖춘 체계적인 CS/QA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④ 스크래핑(커버리지)
금융사와 API가 협약되어 있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스크래핑의 기술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스크래핑을 통해 우회하여 고객의 금융 관련 정보를 받아올 수가 있습니다.
마이데이터의 시작, CODEF
마이데이터 사업의 주요 내용인 API 활성화는 금융사 경쟁력 확보가 키포인트입니다. 우선, 이를 위해서는 카드사 및 제1 금융사 Aggregation 선점 후 시장 확대가 중요할 텐데요. CODEF는 API 활성화를 주도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왜 카드사와 제1 금융사 선점이 중요할까요?
대표적인 API 종합 중개 사업 사례인 Yodlee 은 최초로 시티은행과 협약을 시작으로, Bank of America, Chase 순으로 빠르게 은행권을 진출했습니다. 이후 타 금융사로 영역 확장에 나섰죠. 은행권의 계좌정보가 가장 핵심적이었기에 선점이 가능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상위 20개 은행 중 11곳, 1,000개 이상의 금융사와 IT 기업이 Yodlee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제1 금융사가 국내 금융거래정보의 약 90%를 보유하고 있어, 카드사, 제1 금융사 선점 시, 기타 금융사 설득에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성과 커버리지를 높이는 것도 관건입니다. CODEF는 표준 API를 제시해 개발자의 편의를 돕고자 하는데요. 초기 스크래핑을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준으로 API 규격 표준화를 합니다. 또한, 금융위 및 핀테크 협회의 참여를 통해 초기 데이터 포맷을 제공해, 금융사 API 개발 관련 개발을 할 수도 있습니다. API 개발 프레임워크 형태를 제공하여 각 은행별 동일한 output을 유도하여 표준화된 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핀테크 서비스 업체는 CODEF를 통해 표준화된 오픈 API를 쉽게 적용시킬 수 있어, 서비스 개발이 쉽게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신규 채널 확보도 용이해질 것입니다. 비용 측면에서 기존 스크래핑보다 효율적으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스크래핑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브로콜리, 뱅크 샐러드 등의 업체도 API 형태로 전환해 수익화를 꾀하고자 합니다.
핀테크 기업의 입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CODEF는 레이니스트, 브로콜리 개발팀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이를 파악하고 있는데요. FAST LINK를 통한 고객사의 유입 증가 및 API 사용 오류 감소를 유도해 금융사 API 트래픽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금융사에게는 사용자 유입 등의 리포트를 제공하여 수익모델을 제공합니다. CODEF IDE Tool 배포를 통해 해외 금융사 스크래핑 개발이 가능하고, 이렇게 얻은 데이터를 모아 금융데이터 스토어 형태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 지사를 두고 해외 금융사 API 사용 권한 획득(국내와 동일) 금융사에 제공함으로써 제3의 서비스 창출도 계획 중입니다.
더 쉽고, 더 간편하게,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CODEF
CODEF는 온라인 개인 데이터를 서비스와 연동할 때, 가장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심지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죠. 은행, 카드, 보험, 증권, 공공 등 서비스의 개인 및 사업자 정보를 API Key 입력만으로 손쉽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데모 버전을 통해 무료로 그 강력함을 경험해 볼 수도 있으며, 유료 버전도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이 가능합니다. 스크래핑과 비교해 개발 및 유지 보수에 적은 리소스가 들어간다고 할 수 있죠. 나아가 구조화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개인화되고 예측 가능한 서비스 이용도 가능합니다.
즉,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기획할 때, CODEF를 이용한다면, 기획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기회가 더 크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현실의 밖으로 꺼낼 수 있는 열쇠, 그 열쇠가 CODEF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핀테크 시대를 이끌어갈 API Aggreagation. CODEF를 통해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