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이펫, 어떤 곳인가요?

반려동물 스타트업 비마이펫의 자기소개

비마이펫 주식회사

우리 아이의 시간을 더 행복하게


비마이펫은 '우리 아이의 시간을 더 행복하게'라는 미션을 지닌 반려동물 스타트업이다.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콘텐츠 기반의 3C (Content, Community, Commerce)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 반려동물 지식정보 채널, 비마이펫 라이프: https://mypetlife.co.kr/

- 세상의 모든 동물 콘텐츠, 비마이펫 크리에이터즈: https://creators.mypetlife.co.kr  


반려동물을 데려와서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사람에 비해 반려동물의 수명은 너무 짧다'라는 점이다. 떠나보낸 후에는 내가 잘 몰라서 반려동물을 고생시켰던, 잘못된 방법으로 대했던 수많은 시행착오가 생각난다.


2004년부터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내가 접했던 많은 정보들이 피상적이고 불분명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순수하게 반려인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목적의 '콘텐츠를 위한 콘텐츠'는 전무했다. 사실 그럴 만도 했다. 콘텐츠 자체로 돈이 되기에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닌 이상 소비량이 별로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3~5년 사이에 많은 것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면서 '제대로 공부해서 제대로 키울 거야'라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관련 콘텐츠도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비마이펫은 이 같은 반려인들을 위한 공간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필요한 정보를 정제된 형태로 보여주고, 고민도 함께 하는 곳. 열심히 콘텐츠에 집중한 결과 매월 약 30만 명('19년 12월 기준)의 반려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들을 획득(Acquisition)하고 커뮤니티로 참여도(Engagement)를 높이면서 커머스/서비스로 연결시키는 것이 기본 전략이고 이제 막 첫걸음을 떼고 있다.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들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What you do)가 어떤 사람인지(Who you are)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듯, 회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위에서 이야기한 '비마이펫이 하는 일'에 덧붙여 '비마이펫은 어떤 곳'인지도 소개하고자 한다.


비마이펫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문제를 사업적으로 해결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이는 현재 우리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에도 큰 틀에서의 기준이 되고 있다.


'회사가 돈을 벌어야지... 너무 순진한 생각 아닌가?'라는 걱정 어린 이야기도 듣는다. 하지만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사업적으로 적용한다면 훨씬 더 정교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수익) 모델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강한 브랜드 로열티도 함께. 물론, 문제 해결 과정에서 끊임없이 고객에게 집중하는 것이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반려인들이 마주하는 문제를 콘텐츠적으로 풀어나간다. 하지만 콘텐츠만으로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면 프로젝트성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험해본다. 그리고 사업적으로 진행할지 말지 결정한다.


우리가 가장 처음 집중했던 문제는 '강아지 공장'이었다. 주위를 살펴보니 잘 몰라서 혹은 유기견 입양에 대한 걱정 때문에 펫샵에서 강아지를 데려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대한민국 강아지 브리더 지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공장-경매장-펫샵 구조가 아닌 견사(브리더) 분양이 펫샵 분양을 일정 부분 대체하기를 바랐다. 평생 함께 할 우리 강아지의 엄마가 누군지, 아이는 어디서 태어났는지 살피면서 어려운 입양 과정을 거치면 그 생명의 무게도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전국의 견사를 다니며 인터뷰를 했고 책으로 만들어 크라우드펀딩을 하며 콘텐츠로 쌓았다. 하지만 사업(수익) 모델로 발전시키지는 않았다. 우리가 중간에서 판매자 역할을 하거나 인터뷰 비용을 받아버린다면 사실상 우리는 객관성을 잃고 '더 많은 분양'을 목표로 삼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다음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실종 동물'이다. 실종된 동물은 곧 유기동물이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골든타임 안에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도움을 받을 곳이 없다. 이 같은 문제에 착안해서 만든 것이 반려동물 미아방지 서비스 '비마이펫 컴백홈(http://mypetlife.co.kr/cbh)'다. 사전에 반려동물을 등록해놓고, 실종 시 신고를 하면 온/오프라인 탐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잃기 전 등록하고 반려동물이 미아가 되는 것을 방지하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반려인들이 매일 사용할 서비스는 아니다. 하지만 동물과 반려인에게 꼭 필요한 119와도 같은 서비스라고 생각하여 사업적으로 실행하기로 하였다. 오프라인 출동의 경우 베타 서비스로 서울 지역만 제공하는 등 제약사항이 있지만, 시장의 니즈는 충분히 파악한 상황이다. 우리 서비스를 잘 안착시켜 실종 동물이 유기 동물이 되는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큰 꿈을 꾸고 있다.


작가의 말

비마이펫의 글을 접하고 이 회사가 문득 궁금해진 반려인, 반려동물 스타트업, 창업 및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과 소통하고자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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