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에서 공항까지, 공항에서 집까지 오가는 분들을 위한 카쉐어링 서비스 벅시 입니다.
사실 오늘 일이 너무 바빠서 블로그는 다음으로 미루려고 했는데 일하기 싫어서 이거 쓰고 있습니다.
1. 오늘은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입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서 흘린 눈물이 비가 된다고 하던데요.
퇴근 시간에 비가 내리니 직장인인 저도 매우 울고 싶네요. 우산이 없거든요...
우산 좀...
2. 지난 주 금요일은 벅시의 미래에 대해서 전 구성원이 함께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띤 분위기 속에서 다들 열심히 참가해주셨습니다.
회사의 미래가 매우 밝다는 것을 저는 직감하였습니다.
열띤 토론에 한창인 팀원들의 모습
그러던 와중...
다양한 예시를 들어 자신들의 의견을 설파하는 와중에 그냥 단지 '마장동' 이라는 단어에 갑자기 꽃혀서
'마장동 소고기....마장동 소고기....'
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드립을 치시며 정말 행복하게 웃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썩은 개그에 박장대소하시는 그분...
다행히 팀원분들 모두 그러한 말은 무시하셨구요.
그 때 생각만 하면 더 이상 키보드가 박살이 날 것 같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3.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회식이 이루어졌습니다.
회식하면 역시 고기!! 고기가 최고죠!
사실 저도 조인 후 처음 가져보는 회식자리 였기 때문에 기대반 설렘반으로 기다렸습니다.
고기도 맛있고 술도 먹고!
그리고 또....?!
다시 한번 '그거'를 하시고 흡족해 하시는 모습
사진 정리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술 먹어서 사진 촬영이 엉망이었는데요.
이상하게도 개그하시고 흡족해하시는 사진들만 멀쩡하게 나와있더라구요.
아늑해지는 정신속에서도 '이것은 해로운 것이다'라는 본능적인 움직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무슨말 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저질이었습니다. 그냥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있었던 모임은 다시 생각해보아도 매우 중요하고 건설적인 모임이었습니다.
벅시의 비전을 명확히 하고 이에 따라 우리 모두 벅시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죠.
이제 남은 건 제가 로또에 맞아 회사를 인수한 후 '썩은 드립 금지'를 규칙으로 정하는 일 뿐입니다.
시작되는 월요일 모두 화이팅~!
벅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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