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출근 지하철에서도 이어폰을 꽂고 캐럴이 흘러나오면, 마치 벽난로 앞에 있는 듯 행복해지는 연말이에요. 다들 따듯한 연말 보내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이벤터스 마케터 성진영입니다. 저는 늦여름부터 캐럴을 꺼내 들을 정도로 한 해 이벤트 중 크리스마스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손꼽아 기다린 크리스마스. 더욱이 프로 이벤터들인 이벤터스 멤버들과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 그냥 넘어갈 수 없죠.
여덟 산타🎅
아침부터 사무실이 아닌 코엑스로 모인 멤버들. 오늘은 모든 멤버들이 시크릿 산타가 되기로 했어요.
시크릿 산타가 되는 방법.
1) 우선 8명의 멤버를 반으로 팀을 나눕니다.
2) 그리고 각 팀 멤버들은 상대 팀 멤버 이름이 적힌 종이를 뽑습니다.
3) 제한시간 내에 자신이 뽑은 멤버에게 꼭 필요하거나, 멤버가 갖고 싶을 선물을 골라오는 것이 미션!
(속닥속닥) 그리고 법인카드로 멤버들에게 선물하는 게 이 미션의 킬링 포인트랍니다🤫
법카는 늘 새로워, 짜릿해
그리고 산타 미션과 동시에 진행된 개인미션! 자네 지금 뭐하는가? 선물을 고르는 동안 각 멤버들은 개인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개인 미션에서는 성공한 멤버들이 상금인 4만원을 1/n로 나눠가지도록 설계됐습니다. 적은 사람이 성공할 수록 큰 금액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방해하도록 하게 함이죠.ㅎㅎㅎㅎ 훈훈하기만 하면 또 재미가 아니니까😉
프로 이벤터들의 흔한 개인미션.jpg
자, 그럼 선물을 고르고 미션 수행하러 가볼까요?
제가 선물을 골라야 할 멤버는 1월부터 이벤터스와 함께하게 될 박상규 님이었어요. 아직 만나본 적 없는 당신을 위한 선물(동공 지진). 셜록 홈스급 추리력으로 어떤 분일가 상상하다가 입사 축하의 의미로 입사 선물을 고르기로 했어요. 바로 당 떨어질 일 없는 달달한 간식세트!
한 땀 한 땀 고른 선물ㅎㅎㅎ귀여웡
그리고 다른 멤버들은 각각 맥주를 좋아하는 팀원을 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맥주잔, 평소 죽으로 식사를 했던 멤버를 위한 한 끼 죽, 아기자기한 소품과 소주를 사랑하는 멤버를 위한 귀여운 술잔을 골랐어요.
평소에는 장난치기 바빴던 멤버들이지만 이날만큼은 각자 취향을 고민해보면서 서로를 생각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오글어색따숩)
상대팀이 고른 토끼모자.. 선물고르는 센스들이 아주👍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선물을 모두 골라 헐레벌떡 멤버들과 약속 장소이자 점심 회식 장소로 갔습니다. 멤버들이 모이자마자 어떻게 선물을 골랐는지, 미션은 잘 수행했는지 에피소드 얘기하느라 상기된 얼굴의 멤버들 ㅎㅎ 먼저 미션 수행 결과부터 확인하기! 제 미션은 '멤버들 주머니에 동전넣기!' 두꺼운 외투 덕분에 안정적으로 모든 멤버 주머니에 동전을 쇽쇽 넣을 수 있어서 미션 성공! 총 8명 멤버 중에 딱 절반이 미션에 성공했습니다. 선물은 맛있는 음식 배부르게 먹고 전달하기로~
부모님과 10분 동안 전화하기, 삼각김밥 먹기 미션 수행 중 ㅋㅋㅋㅋㅋㅋ
거하게 술 마시는 회식보다 별미를 먹으러 가는 회식을 더 선호하는 멤버들. 오늘의 회식 장소는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피에창입니다. 큰 테이블 가득 찬 음식과 와인을 곁들인 근사한 점심. 연말 분위기 마음껏 즐겼습니다(흐뭇) 마지막 달달한 디저트가 나왔으니 선물을 열어볼까요?
디저트까지 완벽🌟
과연 상대팀 멤버들은 저희에게 어떤 선물을 골라왔을까요? ㅎㅎㅎㅎ 두피를 시원하게 책임질 두피 마사지기, 쌀쌀한 겨울 손을 지켜줄 터치장갑, 상큼하게 발 관리를 도와줄 풋 크림, 핵인싸템 토끼모자까지! 인싸력 넘치는 선물에 다들 빵 터졌어요
제가 풋 크림의 주인공인 건 비밀로 할게요(울먹)
이렇게 각자 준비했던 선물을 나눠 갖고 이벤터스의 2018년 송년파티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특별한 날 함께해서 더 즐거웠던 순간.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은 2018년. 남은 연말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더 파이팅 하는 걸로 해요 우리☃️
Event with us and Happy new year!그리고 다음 이벤터스 소식은 신년 워크샵 일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