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개인 여가를 포기하고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가우디오 Edward Manager입니다. 가우디오에서 Backoffice를 책임지고 있고, 가우디오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첫 취업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이름 있고 오래된 회사만을 찾아 입사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몸은 편하고, 일이 많다는 스트레스는 모르는 1년여가 지나고 나서, 지난 1년을 돌아보니 제가 보낸 지난 1년간 대학교 시절과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는가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의 편한 1년간 동년배, 학교동기, 학교 후배들은 바쁘고 힘들게 자기의 경력사항을 만들어 갔고, 또 할 줄 아는 업무가 늘어가는 시기에 저 혼자만 도태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에 대한 고민이 이어질 때쯤부터 회사 이직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음 1년 동안 이직을 위해 이력서를 고치고, 또 할 수 있는 업무를 늘려가며, 노력한 끝에 가우디오라는 회사를 지원하게 되었고 까다로운 가우디오의 면접과정을 거쳐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매일이 바쁘고 하루하루가 정신없지만, 어제와 또 다른 나의 커리어와 오늘과 또 다를 내일의 나의 커리어를 생각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내일의 나에 대해서 꿈꿉니다.
Q. 가우디오에 오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가우디오에 입사하기 전에는 업력이 30년 정도 되는 중견기업에서 경영지원팀 일을 했습니다. 경영지원 업무라는 것이 어떤 곳을 가던지, 큰 틀에서 벗어가는 것이 많이 없기 때문에 지금 하는 일이 내년에 또 경험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가우디오에 입사를 했지만 매일 주어지는 새로운 업무와, 제 나이에 경험해 보지 못할 막중한 업무들을 경험하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Q. 현재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첫 회사에 입사 후 한창 단조로운 일상과 지난 1년간의 발전 없는 성과에 대해 염증을 느끼고 있을 무렵 우연한 기회에 가우디오라는 회사를 접하게 됐습니다. 가우디오의 블로그를 읽어보며 가우디오가 공유하는 세계를 향한 비전에 대해 공감했고, 대표이사님의 열린 마인드를 엿봤으며, 직원들이 공유하는 문화에 빠져버렸습니다. 또한 입사를 준비할 당시 VR이라는 시장이 너무나도 뜨거운 시장이었기 때문에 회사의 미래역시 밝아 보였습니다. 실제로 현재 Facebook이나, Google등 세계적인 회사들도 VR시장에 크게 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은 모두가 열광할 만한 컨텐츠나, 보편화된 VR기기등이 보급이 되지 않아 찻잔속의 태풍으로 머무르고 있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누구도 진입해보지 않은 세계로의 첫발을 내딛는 즐거운 경험을 해볼 수 있어, 매일이 즐겁습니다.
Q. 구체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팀에서 Backoffice의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급여, 회사의 살림살이(회계), 직원채용이벤트 진행, 안전하고 안락한 해외 출장을 위한 Schedule Making등 개발자들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고, 마케터는 마케팅 업무에만 집중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가우디오는 어떤 팀인가요?
가우디오는 모두 영어 이름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대표이사부터 갓 들어온 신입까지,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업무에 대하여 논하고 일을 해결하는 방안을 토론하며 회사를 만들어 갑니다. 모두가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하고, 또 의견을 토론하고, 그렇게 나온 의견 중 가장 좋은 의견을 반영하여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회사입니다. 가우디오는 직원의 복지에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가우디오 대표이사님의 Moto는 ‘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인데요. 그만큼 직원들이 쓰는 집기나 장비, 직원들이 먹는 간식, 직원들이 마시는 음료는 항상 최고급으로만 준비합니다. 그 밖에 가우디오는 매일 먹는 삼시세끼 제공, 야근식비 제공, 차 끊기면 택시비 제공, 언제든 눈치안보고 휴가를 쓰는 자율 휴가등 회사에 업무 외에는 아무 걱정 없이 몸만 와서 일만 하면 되는 그런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Q. 채용 지원자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나요?
어떤 회사에 입사해도 입사를 희망하는 본인이 원하는 Vision과 회사가 제시하는 Vision이 맞지 않으면, 회사생활에 대한 재미중 반은 잃고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반대로 Vision이 일치하는 경우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곧 회사의 일이 되는 겁니다. 졸업을 앞둔 학생이라면 이런 부분을 꼭 한번 생각해보고 지원했으면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미 궤도에 올라 같은 방향으로만 도는 안정적인 회사 생활인가? 아니면 시속 200km의 로켓에서 그 중심에 서서 로켓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도적인 회사 생활인가?에 대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