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박진우 이사는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기술을 좋아하는 비즈니스맨입니다. 저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서 인류가 발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전구의 발명으로 저녁 시간에 밝은 조명 아래서 친구들과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먼 타국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고, 건축 기술의 발전으로 보다 안전한 집에서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기술의 발전을 꼽고 있습니다. 산업 혁명이 정치, 경제 등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기여한 기술로 인해 전 세계의 사람들의 삶의 질이 좋아져서, 다들 조금이라도 더 많이 웃고, 단 하루라도 더 행복한 하루를 만드는 것을 꿈꿉니다.”
Q. 회사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회사에 합류하기 전에는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근무하였습니다. 비즈니스의 흥망을 목격하고 분석하였고, 기업의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로 실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기술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기술 기반의 기업들 관련 프로젝트에 주로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좋은 점은, 글로벌 회사에서 글로벌 회사들을 상대로 기업 전략의 큰 그림을 보았던 경험들이 지금 이 회사에 일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왜냐하면 저희 회사도 조만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진출하여 전 세계인을 상대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만 안주하기에는 저희 회사가 아깝기도 하고, 시장도 좁기도 하여, 큰 시장에 나가서 놀아보려고 하는데, 저는 예전에 큰 시장에서 놀아본 경험이 있어서 도움이 어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Q. 현재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선 가상현실(VR) 산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미디어의 역사는 텍스트(문자) - 이미지 – 비디오 등 몰입을 높이는 쪽으로 발달해왔는데, VR은 몰입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 곳에 실제로 있지 않아도 실제로 있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사람들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Google, Facebook, Walt Disney, Samsung 등 글로벌 대기업들도 앞 다투어 VR 시장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마이클 베이 감독 등도 VR 영화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괜히 VR을 ‘새로운 미디어의 미래’라고 하는 게 아니죠. 또한 저희 회사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MP3로 대표되는 국제 표준화 단체인 MPEG에서 저희 회사가 개발한 오디오 기술을 퀄컴, 화웨이 등 글로벌 IT 대기업보다 높이 평가하여 국제 표준 기술로 선정하였다는 것은 저희 회사의 높은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팀에서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일하고 있나요?
“저는 저희 회사의 비즈니스 분야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전략, 마케팅, 재무 등 비즈니스 관련 모든 업무가 포함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까 위에서 제가 기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기술을 좋아함과 동시에 좋은 기술이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까워하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보면 연구실에서 기술 연구만 한다고 해서 무조건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술은 좋았지만 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지를 못해서, 혹은 기술은 좋았지만 이를 사업으로 연결시키지 못하여 잊혀져간 많은 기술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 기술이 어떠한 형태로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인지를 결정하고, 이를 좋은 제품의 형태로 전달하며, 기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충분한 재정적 기반을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요. 저는 제가 이러한 역할을 함으로써 좋은 기술이 전 세계의 충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가우디오는 어떤 팀인가요?
“수평적이고, 화기애애하며, 각 구성원들의 성장을 중시하는데, 이러한 얘기는 너무 기본적이라 약간 진부할 수도 있겠네요. 다른 사람들도 그냥 몇 번씩 하는 얘기니까요. 하지만 정말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희는 허례허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계 최고를 향하여 열심히 달리는 분위기입니다. 회사에 반바지를 입고 오던, 슬리퍼를 끌고 오던 상관 안 하고, 주변 동료가 힘들거나 어려워하면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하는 착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동시에 본인이 진행하는 업무에 긍지를 갖는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파이팅은 넘치지만, 사업이라는 긴 여정에서의 휴식의 중요성 또한 잘 알고 있어서 놀 때는 놀 줄 아는, 풍류를 아는 분위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업무 방식은 최대한 구성원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하는 편입니다. 상명하복식의 문화를 다들 너무나 싫어하기 때문에, 최대한 개개인에게 자율성을 보장해주고, 개개인의 의견 하나하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Q. 채용 지원자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나요?
“지금까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와 어떤 인생을 함께 살아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단순히 직업이 어떻고 출퇴근이 어떻고 이런 것을 떠나서, 우리와 함께 어떠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지에 대해 말해보고 싶습니다. 멋진 미래를 같이 그려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