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개발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아직 메인스트림에 속하지 않은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적용하는 걸 좋아하는 언어덕후 개발자입니다. 요즘은 Elixir 와 Elm 이라는 두가지 언어에 빠져 meetup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백발의 나이가 되어서도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게 끝까지 개발자로 남는 것이 꿈입니다.”
이재철 개발자는 구글코리아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는데요.
“네, 구글 코리아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그 후 바닥부터 새로운 걸 만드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pooq을 서비스하는 회사에 첫 번째 엔지니어로 입사하여 대용량 비디오 스트리밍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을 바닥부터 경험했습니다. 그 후 1년 정도 창업을 경험했으나, 현재의 회사에서 더 큰 비전을 느껴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왜 지금 회사로 합류하게 됐나요?
“창업 1년차에 구글 코리아 대표셨던 조원규 대표님과 몇 분의 구글 코리아 출신 엔지니어들이 함께 스타트업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 뵈었습니다.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도 별로 고민하지 않고 함께 하기로 했던 것 같습니다. 사업 아이템이 별로면 갈아 치울 수 있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는 함께 오래 해야 하니, 멤버만 보고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무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나요?
“현재 팀에서는 항공권 예매를 위한 iOS 앱을 만들고 있습니다. 함수형 패러다임을 좋아해서 iOS 에서도 Reactive Extension 패러다임을 앱에 적용해 깨끗한 코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면 쇼핑을 위한 채팅 봇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때 Elixir를 본격적으로 써볼 계획에 있습니다.”
스텔터랩스 팀을 어떻게 소개하고 싶나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팀입니다. 다른 기업이라면 아직 국내에는 개발자가 거의 없는 Elixir 같은 언어로 상용 서비스 개발을 하겠다는 의사 결정이 거의 어렵겠지요. 스켈터랩스에서는 어떤 언어나 프레임웍을 사용할지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개발자의 의사에 자율적으로 맡깁니다. 세미나를 통해 서로 지식을 공유하는 행사도 종종 열립니다.”
채용 지원자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나요?
“개발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개발을 정말 좋아하는 적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을 왜 좋아하게 됐고, 학교 수업 외에 개발과 관련된 어떤 개인적 공부나 활동을 해왔는지가 가장 궁금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