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을 찾아 일하는 플라이북과 함께 하실래요?’ 박상문 공동창업자

Q.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추천책 정기배송 서비스 플라이북에서 마케팅과 제휴를 담당하고 있는 박상문 입니다. 이 일을 시작하면서 좋은 책을 찾기 위해 강제 독서를 하고 있는데요. 책을 읽다보니 좋은 점들이 많아 아직 책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분들께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어요. 궁극적으로는 플라이북을 통해 책 읽는 분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Q. 회사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IT 회사에서 모바일 오피스 제품 마케팅을 담당했어요. PC에서 사용하던 Microsoft Office 문서를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앱스토어를 통해 전세계 사용자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경험이었어요. 특히 다양한 나라의 사용자들과 소통하면서 받은 피드백들을 반영하다보니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고객들에게 배우는 방법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이런 점은 플라이북 기업 문화에도 반영하여 사용자 중심으로 계속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Q. 현재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금 대표님과는 전직장 동료예요. 회사를 다니면서 책을 읽고 싶을 땐 자연스럽게 회사 앞 공공도서관을 자주 이용했었어요. 책을 좋아하셨던 팀장님들이나 지금의 대표님이 추천해주신 책을 먼저 읽었었는데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특히 대표님과 주기적으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독서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 중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결국 함께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창업하게 되었어요.”

Q. 팀에서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일하고 있나요?

마케팅과 제휴를 담당하고 있어요.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책을 읽고 싶은 독자 분들께 플라이북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책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소개하고 이 분들께 소개할만한 좋은 출판사와 책들을 발굴하여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현재 플라이북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는데 이러한 채널 운영부터해서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출판사들과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Q. 우리 팀은 어떤 분위기이고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나요?

플라이북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예요. 팀원 각자가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업무 방식은 수많은 가설들을 직접 테스트하고 검증하면서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스타트업은 오로지 고객들과 시장에서만 검증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가설은 최대한 빨리 검증해 봐야 하기 때문에 실행력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빠른 편인 것 같아요.

Q. 앞으로 어떤 팀원들이 들어오면 좋겠나요?

현재 개발자를 채용 중에 있는데요. 개발을 잘하시는 분이 들어오시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팀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스타트업의 특성상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이 요구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추가로 개발자 분이 커뮤니케이션에도 능하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디자인,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담당자들과 함께 토론하고 협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팀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