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호우 공동창업자 차승학 CPO

자기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차승학이라고 합니다. 2년 전, 초기 팀빌딩을 통해 공동창업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통해 현재는 세상에서 가장 공감가는 날씨 서비스인 호우호우를 만들고 있습니다. 학생 때부터 제가 만든 콘텐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무척 즐겁고, 그 과정에서 기존의 불편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정보들이 사람들에게 충분히 재밌고 유용해질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호우호우'의 탄생 또한 비슷한 과정을 겪었습니다. 모바일 시대에 불친절한 날씨 앱이 아닌 귀엽고 공감 가는 날씨 정보 앱, 더 나아가 날씨에서 시작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함께 전달해주는 ‘호우호우’ 서비스를 꿈꿉니다. 호우호우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하다보니 최근엔 호우호우의 캐릭터 페르소나와 저 자신의 즐거운 자아분열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호우호우 말투를 쓰거나, 행동도 호우호우처럼 하는 (웃음)

회사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글 쓰는 일 자체를 동경하고 하고 싶었던 마음이 큽니다. 학생 때는 광고 카피라이터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고, 그러다보니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영역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100여명 규모로 커진 디지털 에이전시의 초창기 팀원으로 일하기도 했고, 창업 이전에는 청와대와 여행 스타트업인 마이리얼트립에서 인턴 경험을 쌓았습니다.

현재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난 것입니다. 무엇보다 창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팀 빌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초기 팀빌딩 과정에서 여러 좋은 팀원들을 만나면서 지금의 ‘호우호우’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고, 서비스와 저 자신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몇몇 팀원들의 구성 변화가 있으면서 ‘호우호우’ 서비스만을 더 잘 만들기 위한 팀빌딩 시즌 2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팀에서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일하고 있나요?

제가 맡은 역할인 CPO는 최고제품책임자를 뜻합니다. 서비스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역할이며, 그러한 과정에서 개발자, 디자이너 등과 같이 커뮤니케이션 하고 결과물을 도출해나가는 과정입니다. 최근에는 마케팅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주요 수익 모델인 네이티브 광고 비지니스까지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림 팀은 어떤 분위기이고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나요?

아직 큰 조직이 아니고, 팀원 모두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업무를 스케쥴링하고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슬랙과 트렐로를 통하여 업무를 공유하고, 팀원들 모두 영어 이름을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일정 단계의 목표를 명확하게 공유하고 세부적인 일들은 팀원 각자가 진행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또한 팀원 모두 젊은 연령대로 공적으로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사적으로도 다들 좋은 친구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2~3주에 한번씩 자유로운 문화생활을 함께 하는 심야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용 지원자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나요?

우선 만나시게 되는 분의 직업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저희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뿐만 아니라 삶의 과정에서의 이타적인 행동을 한 경험, 최근에 가장 인상깊었던 경험, 소소하지만 꾸준히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희 팀은 날씨로 시작하여 사람들의 삶에 있어서 재미와 유용함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팀입니다. 그러한 콘텐츠는 사실 이미 모든 개인의 삶에 하나하나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이야기거리들을 나누기 좋아하고 좀 더 흥미롭게 나타낼 수 있는 지원자분을 팀원으로 모시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