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전자 IT융합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2016년부터 코다임의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3년 코다임 설립 후, 낮에는 연구, 밤에는 개발을 하는 이중생활을 하다가, 2016년부터 본격적인 경영의 길로 접어들어 개발을 손에 놓게 되었습니다. 학부는 전자전기공학과 출신으로 석사과정 때는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하고 박사과정에서는 시스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는 조금 특이한 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훌륭한 신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여 구름 IDE를 개발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하고 싶어 하며 비용 합리적인 SW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Q. 구름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구름 시리즈는 과거 설치형 소프트웨어가 초래했던 모든 비효율성과 한계를 개선하는 SaaS 형태의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기업 및 기관, 퍼블릭에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채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개발자에게 최상의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구름 IDE, 초중고 및 대학 등 소프트웨어 교육 기관에 교육 환경 솔루션 구름 EDU와 개발자 채용 기업에 클라우드 코딩 테스트 솔루션인 구름 TEST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름 EDU는 전국 100여 개 초중고교 및 10여 개 SW 중심대학에 도입되었고, 구름 TEST는 유수의 기업 공채, 사내 개발자 테스터로 사용되어 업계에서 빼어난 기술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구름 IDE는 베타 테스트를 거쳐 정식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현재 팀원들을 어떻게 만나셨나요?
창업 초기에 소속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에서 사무실을 얻었기 때문에 자대생 위주로 컨택하였었습니다. 당시 SW 개발 동아리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곳 후배들을 끌어들여서 함께 시작했고, 이후에는 학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 및 정직원 채용을 진행하다 보니 지금의 팀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리즈 A 투자 이후에 회사의 모습을 갖추고 난 뒤에는 정식 채용 공고를 통해 팀원들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들어오는 팀원은 어떤 직무를 맡게 될까요?
Node.js를 기반으로 하는 구름 IDE, 구름 EDU의 백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mongodb를 활용한 데이터 입출력부 개발, AWS 인프라 및 도커 컨테이너 매니저 개발, jquery/bootstrap 기반의 구름 IDE, 구름 EDU 프런트엔드 개발 등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 모든 일을 다 맡기진 않고, 과제를 통해 그분이 특히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직무를 주고 있습니다.
Q. 어떤 팀원을 찾고 계신가요?
저의 코다임의 핵심가치는 "Grow with motivation in lively manner"입니다. 팀원들 모두 각자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 모였고, 각자 의미 있는 성장을 위해 협력하며 성장하고 있어요. 정말 열정이 많고 밝은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꼭 저희 서비스명 <구름>과 같이요. 열정과 순수함은 저희가 지켜야 할 조직의 성품이에요. 새로 오시는 분들도 자기 일을 자부심 갖고 열정적으로 할 줄 아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Q. 코다임 팀에 어떤 계기로 합류하셨어요?
저는 학부시절 클라우드 안드로이드 IDE 개발 아이디어로 한 공모전에 도전했어요. 그때 자료 조사를 하게 되면서 우리나라에도 클라우드 IDE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있다는 걸 발견하면서 코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준비했던 프로젝트는 잘 되지 않았지만, 클라우드 IDE 개발에 대한 꿈은 떨칠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먼저 코다임에 인턴으로 근무하던 친구의 추천으로 저도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코다임에서 일하며 어떤 영량이 성장하셨나요?
저는 코다임 EDU팀에서 일하면서 Node.js, 자바스크립트, HTML, CSS, 몽고DB 등 다양한 언어를 폭넓고 깊이 있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전 앞으로 인프라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학교에 있을 땐 인프라 개발자라는 포지션이 있는지 몰랐어요. 그런데 코다임의 두 인프라 개발자 분들을 보며 "저 분들은 진짜 개발자시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서비스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저희 구름 시리즈의 뿌리는 개발자들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개발하도록 돕는 SaaS 형태의 서비스입니다. IDE, 즉 통합 개발 환경이라고 하지요. 디자이너 도구에 빗대어보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과 같은 툴이라 할 수 있지만, 저희는 설치가 필요 없이 로그인만 하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저희는 이 툴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배우고 싶은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교육 컨텐츠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어떤 개발언어든 추가할 수 있고, 코드를 바로 실행하면서 배울 수 있어 지금 베타 버전으로 올린 C, 파이썬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들어오는 팀원은 어떤 직무를 맡게 될까요?
저희 대표 브랜드 구름 시리즈의 사용성 점검과 신규 브랜드 런칭을 주도해주실 서비스 기획자를 찾고 있습니다. 저와 UI/UX 디자이너들과 함께 일하게 될 예정이에요.
Q. 자격 요건이 있나요?
새로운 브랜드를 기획하는 만큼, 필히 경력이셨으면 좋겠습니다(2년 이하). 하지만 일에 대한 자부심과 센스가 넘치셔서 정식 직무가 아니더라도 한 서비스의 방향성 수립, 기간 및 예산 설정, 실행 등을 책임 있게 해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지원해주세요. 또 코딩 교육 사업 기획자이니만큼 코딩 학습 유경험자셨으면 합니다. 컴퓨터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도 코딩에 관심이 많아 독학하신 분들이라면 더더더 환영합니다! 고군분투한 경험이 서비스에 그대로 녹아드는 것만큼 좋은 기획을 없을 겁니다. 더불어 기존 서비스의 사용성을 점검하고 사용자 중심의 편안한 서비스, 매일매일 사용하고 싶은 서비스로 더 다듬어주셨으면 합니다.
Q. 코다임 팀에 어떤 계기로 합류하셨어요?
예전에 근무했던 회사도 스타트업이었어요. 디자이너로써 첫 발을 내디디는 만큼 부푼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8개월만에 그만두었습니다. 회사가 작다보니 매출도 많이 나지 않고 업무를 많이 배우는 느낌이 없었거든요. 그러다 코다임 공고를 발견했어요. 전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HTML, CSS 언어를 조금 읽을 줄 알게 되었고, 앞으로 개발 언어를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는 코다임 디자이너 직무에 꼭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코다임에 입사하려면 모두 과제를 통과해야 하는데요, 앞으로 맡게 될 업무와 관련된 과제를 내주셔서, 입사 후 제가 어떤 일을 맡게 될지 미리 체험해볼 수 있어 도움이 크게 되었습니다.
저는 디자이너로써 한 서비스를 같이 참여해 만들고 싶어서 스타트업 위주로 지원했습니다. 전 남이 시킨 일을 기계적으로 하기 보다 내가 하고픈 일을 하는 삶이 중요하고, 어떻게 하면 내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이 좋은 경험을 얻어갈지 고민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요. 무엇보다 코딩 교육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마음이 들었어요. 작은 회사임에도 세 가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니, 이렇게 추진력있는 사람들과 일해보고 싶었어요.
Q. 코다임에서 일하며 어떤 영량이 성장하셨나요?
예전에는 앱만 디자인했고 심지어 제대로 퍼블리싱된 적이 없었어요. 코다임에서는 웹 서비스를 많이 다루면서 웹 디자인 경험을 크게 쌓고 있습니다. 그 외 소개 브로셔나 회사 행사가 있으면 필요한 홍보물도 제작하고요. 또 함께 일하는 분들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 세밀하게 조율하는 법, 커뮤니케이션에 오해가 없도록 분명하게 소통하는 방법도 익혀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일을 스스로 찾아야 하기 때문에 자생력이 계발된 것 같아요. 더 능동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있달까요. 저희 서비스가 개발 위주의 서비스다보니 완전히 이해는 되지 않지만 서비스 디자인을 조금씩 해가면서 개발자들의 개발환경이 어떻고, 개발을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이고,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지 배웠습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디자인도 하고 개발도 하는 소위 “개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백엔드 개발까진 불가능하겠지만, 프론트엔드 디자인과 퍼블리싱을 모두 할줄 아는 능력을 키우고 싶어요.
사용자들이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불편하지 않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요. 사용자들이 코딩을 배우기 위해서나 코딩테스트를 치르기 위해서,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 서비스에 찾아오겠지만 그들을 유지하는 건 우리 몫이지요. 그래서 서비스와 사용자에 대한 이해가 탄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공자 위주로 생각하는 오류에 빠지지 않고, 사람들이 서비스를 쓰면서 코딩을 배우거나 본인 프로젝트를 사용할 때 꼭 필요한 툴이 되도록 이바지하고 싶어요.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탑3 안에 드는 서비스가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