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 가장 도전적인 일은 무엇이었나요?
중국은 지금 반팔을 입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그 학생들에게 가을에 입는 야구점퍼를 팔았던 게 가장 도전적인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웃음) 사실 반응이 많이 나올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세 자리 수의 신청이 들어와서 굉장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반응이 좋지 않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예쁜 시안을 만들어서 각 학교마다 보냈어요. 학생들이 시안을 보고 예쁘다는 피드백도 많이 받았고 그러면서 신청이 더 늘어나게 된 것 같습니다.
Q. 현재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중국 진출과 관련하여 중국 관련 사업을 대부분 맡고 있습니다. 9월 정도에 현재 중국 법인을 설립할 예정인데, 법인 설립과 관련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9월에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현재 사드 문제 때문에 학생들이 원하는 물품을 준비하는 게 아무래도 쉽지는 않은 상황이에요. 학생들이 좋아하는 물품은 무엇인지 어떻게 물품을 공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Q. 담당 업무에서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무엇이고 어떻게 역량을 회사에 어필했나요?
먼저 MD로서 근무할 때는 벤더와 많이 접촉해야 하니 문서를 다루는 스킬과 발주 시에 꼼꼼함이 중요합니다. 또한 물품 발굴도 주요 업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 다양한 관심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물품 발굴에 대해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하려고 했으며, 최대한 발주를 넣을 때 미스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역량을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물품을 발굴할 때는 많은 벤더를 찾아보고 컨택을 하게 되는데 진행을 하면서 벤더에게서 저희가 원하는 부분, 요구하는 부분들을 잘 들어주게 만들어내려고 많이 노력했죠
Q. 담당 업무에서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글로벌 사업본부 중국사업팀의 경우에는 MD나 영업팀이 나눠져 있지 않기 때문에 업무 전반을 담당해야 하는 부분이 있죠. 그러다 보면 다른 팀의 업무를 다 해야 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MD팀에서 있을 때 일러스트라던지 디자인팀에서 주로 담당해 주시는 부분들을 많이 배우게 되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활용해서 중국에서 업무를 대부분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입사 초기에 CS 업무도 담당했었는데 그것 또한 중국에서 학생분들의 문의를 받았을 때 잘 대응할 수 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Q. 우리 회사 채용 면접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먼저는 회사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오시면 긍정적으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지만 허황되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가진 강점을 어필하는 부분이 중요하죠. 사실저는 타운 트럭이나 타운 어스에 대해 많이 들어보진 않았지만 친동생의 학교에서 타운 트럭을 진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동생에게 많이 물어봤던 것 같아요. 또한 회사와 관련된 기사를 검색하거나 플랫폼을 미리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처음 시작하는 단계여서 관련 자료를 찾기 굉장히 힘들었던 것 같아요.
Q. 우리 회사에 인재가 들어와야 하는 우리 회사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저희 회사만의 매력은 다른 큰 기업과는 다르게 입사한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이라도 어떠한 부분의 담당자가 되어 주도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만큼 담당업무 전반을 진행하다 보면 스스로의 역량을 키울 수도 있고요. 또 대표님 앞이라고 할지라도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다는 부분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 토크] 내가 생각하는 우리 회사
1: 매우 아니다, 2: 아니다, 3: 보통이다, 4: 그렇다, 5: 매우 그렇다
1. 우리 팀은 정시 출근, 퇴근한다? ( 3 )
정시출근은 맞지만 퇴근은 그날 그날 업무에 따라 변동이 있는 것 같아요.
2. 우리 팀에는 내가 이직할 때 함께 일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팀원이 있다? ( 5 )
의견을 존중해주고 본인의 맡은 바 임무를 책임감 있게 해내는 팀원이 많습니다
3. 나이, 직급에 관계없이 회사에서 누구나 발언하는 문화다? ( 5 )
경험담이지만 입사 후 1,2주 때도 굉장히 자유롭게 이야기했습니다.
4. 연봉과 회사 문화에 어느 정도 만족한다? ( 4 )
5. 우리 회사는 사내 정치를 하지 않아도 인정받는다? ( 5 )
사내 정치가 없습니다.
6. 출퇴근 시간이 자유롭다? ( 2 )
7. 우리 회사가 발전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다? ( 5 )
발전을 해야 좋고 그래야만 합니다.
8. 앞으로 3년 동안 우리 회사가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 5 )
제가 그렇게 만들 겁니다
9. 우리 팀에는 능력 있는 팀원이 많다? ( 5 )
영어를 잘하는, 디자인을 잘하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10. 우리 팀에는 열정 있는 팀원이 많다? ( 5 )
11. 우리 팀에는 유쾌한 팀원이 많다? ( 5 )
12. 우리 팀에는 조용한 팀원이 많다? ( 3 )
[동료 코멘트] 백송이 대리는 일을 할 때 팀이나 개인적인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나요?
송이님은 정말 아침, 점심, 저녁 주기적으로 팀원을 잘 챙기는 분입니다. 그만큼 안부도 잘 묻고 팀원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힘든 점은 없는지 소통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힘든 내색을 보이면 그 팀원이 겪고 있는 문제, 걱정, 고민 등에 대해 당사자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고, 꾸지람보다는 항상 긍정적으로 상대방을 이해해 주는 편입니다. 때문에 이야기를 하다 보면 계속 품고 있던 고민도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제가 알고 있는 송이팀장님은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시는 분이세요. 보통은 다른 분들이 힘들어 하시면 얼굴빛만 보고도 저녁에 데이트 신청을 하시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덕분에 저도 힘들 때면 많이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팀장님께서도 힘든 일이 있으실 때면 동료들과 이야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시는 편이신 듯 합니다. 보통은 문제가 생기기도 전에 미리 생길 걸 예상하시고 해결하시는 편인 것 같지만요
[동료 코멘트] 백송이 대리와 일을 했을 때 즐거웠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사실 작년까지 같이 MD 업무를 하면서 함께 웃었던 기억보다는 함께 힘들어 했던 기억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송이님과 함께 하며 즐거웠던 에피소드는 모두 칸틴이나 옥상에서 믹스커피 한 잔 들고 바람 쐬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그 짧은 시간들이 모여 잊지 못할 즐거웠던 순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 송이팀장님께서 제 옆자리에 앉으셨는데 그때는 제가 CS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사건 사고가 많았고 클레임도 많을 때였는데, 잠깐 쉬는 도중 송이팀장님과 이야기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힘든 시기에 함께 나누었던 소소했던 즐거움이 기억에 많이 남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