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 가장 도전적인 일은 무엇이었나요?
화장품 브랜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기였습니다.
Q. 현재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인수한 브랜드 및 위탁운영 중인 코스메틱 브랜드들을 기획/디자인 및 컨설팅을 합니다.
Q. 담당 업무에서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무엇이고 어떻게 역량을 회사에 어필했나요?
문과 출신이기 때문에 리서치 업무에 능하며, 디자인도 그래픽, UX/UI에서부터 영상까지 두루두루 경험했다는 것을 어필했습니다. 덕분에(?) 들어오고 나서 업무가 3번이나 바뀌었네요.
Q. 담당 업무에서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넓은 업무 범위 및 빠른 업무효율을 위한 multi-tasking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우리 회사 채용 면접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자신이 성장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확신, 그리고 이 업무에 대한 열정과 적극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Q. 인재를 들어오고 싶게 만드는 우리 회사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굉장히 상식적인 문화가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하기 전의 제 상식과 사회생활을 한 후의 상식이 많이 바뀌지 않았다는게 신기해요.
[솔직 토크] 내가 생각하는 우리 회사
1: 매우 아니다, 2: 아니다, 3: 보통이다, 4: 그렇다, 5: 매우 그렇다
1. 우리 팀은 정시 출근, 퇴근한다? ( 3 )
A. 10분 일찍 출근할 필요는 없어도, 일이 많아 정시 퇴근은 못 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퇴근을 누구의 눈치를 봐서 못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야근의 정도는 제가 조절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으로 일한 자, 어서 퇴근하라!
2. 우리 팀에는 내가 이직할 때 함께 일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팀원이 있다? ( 4 )
A. 일단 우리회사 사람들은 모두 참 착해요. 사람 스트레스 받는 일은 매우 적은 회사(팀)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이런 회사 흔치 않아요~
3. 나이, 직급에 관계없이 회사에서 누구나 발언하는 문화다? ( 5 )
A. 적어도 저는 나이나 직급에 상관없이 해야하는 말을 합니다.
4. 연봉과 회사 문화에 어느 정도 만족한다? ( 4 )
A. 내가 이 회사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 저는 만족합니다.
5. 우리 회사는 실적을 낸 경우 정당한 대우를 해준다? ( 4 )
A. 정당한 대우는 매년 있는 인사평가에서…?
6. 우리 회사는 사내 정치를 하지 않아도 인정받는다? ( 5 )
A. 성장하기 바빠서 정치할 시간도 없고, 사실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정치는 성장이 정체되어 있는 회사에 있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7. 출퇴근 시간이 자유롭다? ( 1 )
A. 저희는 자율출퇴근제는 아닙니다. 해외 지사와 거래처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정시 출근합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이 빡빡하지 않도록 10시 출근합니다.
8. 우리 회사가 발전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다? ( 4 )
A. 내 자식같은 브랜드가 성장하면 기쁘고, 제 이력에도 좋은 일이니 당연히 기쁘죠. 가끔 일이 많아서 슬플 뿐.
9. 앞으로 3년 동안 우리 회사가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 4 )
A. 이제까지 성장한 속도와 앞으로의 비전을 생각하면 당연히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니 -1점.
10. 우리 팀에는 능력 있는 팀원이 많다? ( 4 )
A. 네! 많습니다. 모두들 자신의 분야에서 프로페셔널하고 끊임없이 스스로 성장하고자하는 열정적인 팀원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팀원 각자의 업무 분야를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11. 우리 팀에는 열정 있는 팀원이 많다? ( 5 )
A. 열정 빼면 시체.
12. 우리 팀에는 유쾌한 팀원이 많다? ( 5 )
A. 유쾌. 상쾌. 통쾌.
13. 우리 팀에는 조용한 팀원이 많다? ( 2 )
A. 조용한 것 같아도 다들 할 말은 다 하시더라구요(ㅋㅋ)
[동료 코멘트] 한혜정 파트장은 일을 할 때 팀이나 개인적인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나요?
원인 분석보다는 해결 방안을 빠르게 제시하는 편입니다. 원인은 사실 어떤 구간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는지 암묵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오픈하여 넘어가고 그래서 어떻게 해결했으면 좋겠다. 라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서 일이 빠르고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리드합니다.
문제가 생겨도 밖으로는 티가 안 나서 ‘쿨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해보면 깊게 고심하는 일들이 많더라고요. 문제를 표면위로 꺼낼 타이밍을 찾아 원만하게 일을 해결하곤 해요. 그때 리더란 자리에 있으면 사람 자체가 리더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동료 코멘트] 한혜정 파트장과 일을 했을 때 즐거웠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둘 다 운전을 못해서 외부에 나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멀어서 힘든 경우가 몇 번 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연수를 하고 처음 차를 타고 인천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차 안은 정말 전쟁터였습니다. 소리 지르고 벨트 조이고 웃고 울고.. 그 끔찍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올해 5월, 필리핀 세부로 포상휴가를 떠났을 때가 기억나는데요. 전달에 ‘바디챌린지’라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여자부분 1등을 차지하시고 당당하게 비키니를 입으시더라고요. 함께 도전했던 저로써 정말 부러운 몸매였고 당당한 혜정님의 모습이 귀엽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