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라이언로켓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인공지능으로 목소리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문장이든 연예인의 목소리로 읽을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어서, 팬들과 대화하거나 캐릭터의 목소리 인공지능을 통해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Q.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놀라운 기술입니다. 어떻게 만들게 되셨나요?
저희가 처음에 해당 아이디어로 시작한 건 아닙니다. 처음에는 개발 컨퍼런스에서 음성합성 기술을 구현한 샘플을 보게 되었고, 너무나 멋진 기술이라고 생각해서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사업은 언제 시작하셨나요?
올해 3월에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화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양대학교 동기들이 모여서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기술을 잘 활용하면 처음에는 장애를 가지신 분들에게 유용한 기술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무슨 과를 졸업 하셨길래 이런 기술을 다루실 수 있으셨나요?
한양대학교 정보시스템학과 동기 3명이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파트타임 팀원들과 계속 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3월에 설립한 후, 엔젤투자를 4월달에 8월달에 매쉬업 엔젤스에서 시드투자를 받았습니다.
Q. 사업에 대한 베타 테스트는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콜미프레지던트 라는 서비스를 만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회사를 설립하기 전 이었고, 특정한 사람의 목소리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이름을 입력하면 대통령의 목소리로 새해인사를 하는 서비스를 웹으로 구현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무려 3일만에 24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폭발적이었습니다. 뒤이어 콜미 홀랜드라는 가수와도 콜라보를 해보았는데 해당 서비스도 4일간 10만명이 이용하면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니즈가 있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Q. 그리고는 사업화에 대해 생각하게 되신 거군요?
이미 시장에는 오디오북이 대중적으로 널리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이 직접 와서 목소리를 내고 녹음을 하느라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듭니다. 이런 오디오북 시장에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디오북외에도 사용할 곳은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Q. 이미 서비스는 완성 단계인건가요?
MVP가 나온 상태에서 런칭한 상태 였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서비스 체결을 이미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공개되어 있는 기술을 활용하신 건가요?
처음에는 오픈소스를 분석하며 시작했지만, 해당 코드만 활용하면 한계점들이 보였습니다. 예를 들면 음질이나, 발음이나, 필요한 데이터의 양이요. 그래서 저희가 다른 논문을 직접 찾아보면서 내부 구조와 알고리즘을 재구성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라이언로켓의 음성합성 서비스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Q. 몇 명정도 인원을 확충하실 계획인가요?
풀타임 10명정도 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저희 팀이 다 개발자라서 마케팅이나 기획 쪽으로 좋은 팀원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의 서비스를 고도화해 줄 기획자가 필요합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할 사람이라면 매우 좋습니다.
Q. 신입도 상관 없으신가요?
학교를 다니시는 분들 중에서도 휴학을 했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 이라면 환영입니다. 저희랑 핏이 맞으면 좋겠습니다. 남들과 다른 특이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분이면 좋겠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시는 분 이어도 좋을 거 같아요. 저는 같이 일하면서 떠드는 게 좋습니다. 정해진 회의시간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계속 떠들면서 아이디어로 발전 시키고 싶거든요.
Q. 창업자 3분은 어떤 분들인가요?
저 같은 경우는 개발과 마케팅, 리크루팅 쪽을 일부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한 명이 머신 러닝을 전담하고 있고, 다른 한명은 웹 개발고 자연어 처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모두 책임감있고 열정있는 친구들입니다.
Q. 어쩌다가 창업을 하게 되셨나요?
항상 창업을 꿈꿔왔습니다. 아이디어를 내는 걸 좋아하고, 프로젝트를 하면 보통 주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저와 10년 넘게 보는 오래된 친구들도 취업보다는 창업에 맞다는 말을 해주더라고요.
Q. 초기에 사업 운영하시기 어렵지 않으셨나요?
저희가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보니 생각보다 돈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머신 러닝을 하려면 GPU가 필요했는데, 그 당시 비트코인때문에 gpu 가격도 폭등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끼리 돈을 모아서 AWS를 쓰면서 이용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양한 공모전에 출전했고, 꽤 많은 공모전에서 수상했어요. 그래서 그 상금을 모조리 GPU를 사는 것에 투입했습니다. 연구를 통해 성과를 냈고, 그 성과를 통해 정부 사업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법인설립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Q. 궁극적인 사업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지금은 목소리를 하고 있지만 영상, 감정까지도 넘어가고 싶습니다. 사람의 특징을 디지털화를 시키는 거에요. 그렇게 되면 활용도가 너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토스나 배민 같은 다음 세대의 유니콘이 되고 싶은 게 꿈입니다.
Q. 구성원들에 대한 보상 체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가요?
당연히 회사가 커짐에 따라 직원들의 연봉도 같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스톡옵션도 적극적으로 논의할 수 있고, 초기에 들어 오실 수록 당연히 더 많은 보상을 드릴 예정입니다. 큰 결실과 성장을 저희 안에서 얻어가실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