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혁신 기업에서 일해보고 싶다면, 굿닥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굿닥에서 인사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트레이시입니다.

굿닥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가요?

- 굿닥은 병원과 약국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기본적인 병원 정보와 더불어서 건강 정보, 이벤트 정보, 후기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블릿 PC를 통한 오프라인 예약 접수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호사가 필요가 없이 무인으로 진료 접수를 할 수 있죠.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전자 처방전 서비스가 있습니다. 모바일로 처방전을 받는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의료비와 보험청구, 건강검진 기록, 내가 어떤 약을 먹어왔는지와 같은 개인의 의료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굿닥은 어떻게 설립 되었나요?

- 2012년도에 임진석 대표님께서 Fast Track Asia 라는 대회의 CEO 프로그램에 굿닥서비스로 대상을 수상하시면서 굿닥이 시작되었습니다.그러다가 박경득 현 대표님이 2013년에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리빌딩했습니다.  실질적으로 2013년에 현재의 굿닥의 기반이 만들어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캐어랩스라는 상장사 안에 굿닥, 바비톡 등 여러 의료 사업부가 속해있습니다. 굿닥은 PHR (Personal Health Record) 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2017년에는 월 매출 10억을 달성하면서 녹십자에서 100억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도에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2018년에 코스닥 상장을 했습니다.

굿닥이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는 무엇이 있나요?

- 월 1회 사용 가능한 먼저간데이&늦게온데이가 있습니다. 평일에 개인용무를 볼 수 있게끔 2시간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매주 수요일에는 1시간 일찍 업무를 종료하고, 전체 타운홀 미팅인 수굿회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때 신규입사자들이 자기소개를 하면서 인사를 주고 받기도 하고, 생일 축하를 다 같이 해주기도 하고 회사 안건을 공유하기도 한답니다 :)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2시간 일찍 퇴근하면서 문화생활을 하는 수요문화의 날과 점심시간을 2시간 제공하는 수요밥차의 날도 운영하고 있답니다! 수요문화의 날에는 평소에 이야기를 잘 못했던 타팀의 굿닥몬들과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죠 :) 그 밖에 무제한 간식제공, 결혼기념일과 자녀생일에 조기 퇴근권과 선물 등 다양한 복지가 제공 되고 있어요! 

굿닥만의 독특한 아침 문화가 있다고 들었어요.

- 아~ '굿닥 모닝'을 말씀하시는군요! 굿닥은 매일 아침 10시에 출근과 동시에 함께 티타임을 가지면서 스몰토킹하는 문화가 있었어요~ 그러던 중 매일 매일 아침을 기록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와서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초창기 창립 멤버에서부터 이어져 온 문화예요 ㅎㅎ 매일매일 다같이 모여서 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기록한답니다 :)  

이런 문화는 처음 봤어요(웃음).

- 네, 저희는 매일 아침마다 이렇게 사진을 찍습니다(웃음). 팀끼리 옷 색깔을 맞추고 온다든지, 특정한 포즈를 취한다든지 하면서 뽁짝뽁짝하는 것들이 있어요(웃음).

팀원들 사이가 정말 가까워 보여요.

- 평균 연령이 20대 후반 ~ 30대 초반이에요. 리더 분들도 젊으시고요. 늘 즐겁게 근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트레이시 님은 어떻게 굿닥에 입사를 하게 되었나요?

- 저는 경력직 수시 채용으로 입사하게 되었답니다 :) 매일매일이 달라지는 스타트업의 특성 상 수시채용이 대부분이예요. 저 역시 수시채용을 통해 입사하게 되었답니다! :) 굿닥에서 인사담당자를 구한다는 소문을 듣고 야심차게 지원하게 되었죠 ㅎㅎ

이전에 다니던 회사와 많이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 맞아요. 정말 달라요 ㅎㅎ 저는 이전에 게임회사에서 인사팀장을 했었는데, 규모가 굿닥보다 크고 연령대가 높았었어요.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조금 딱딱하고 조용한 느낌이 있었죠. 반면에 굿닥은 굉장히 활기차고 유연하답니다. 디자인팀이나 CS운영팀에서는 하루종일 음악을 틀어놓고 일한답니다 ㅎㅎ 업무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드는데 제약이 없죠 ㅎㅎ 전반적으로 굉장히 재미있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죠 :) 

굿닥의 채용 절차가 궁금합니다.

- 직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서류 심사를 하고,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채용이 결정됩니다. 개발팀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1차 면접 후에 실무 과제를 드리기도 해요. 

직군마다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어떤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하시나요?

- 주도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분을 모시려고 해요. 신입이더라도 인턴 경험이나 실무 경험이 있는 분을 우대하고 있어요. 실무 역량이 좋은 분을 가장 많이 보고 있어요. 거기에 플러스 알파라면 밝으신 분(웃음)? 커뮤니케이션을 워낙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까요.

현재 굿닥 구성원은 총 몇 명 인가요?

- 지금 80여 명이 근무 중입니다. 

스타트업이라고 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규모가 크네요.

- 그렇죠. 그래서 반스타트업이라고 얘기 합니다(웃음). 업무는 프로페셔널하게 하지만 스타트업의 열정은 계속 유지하려고 하고 있어요.

신규 입사자가 업무의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을까요?

-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작은 일부터 천천히 올라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빠르게 업무가 처리되기 때문에 업무 순환이 굉장히 빨라요. 그런 점이 버거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내게 주어진 일만 하면 도태될 수 있고, 스스로 업무를 찾아서 리딩해나가면서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만큼 본인의 커리어도 많이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곳이죠. 

지원자가 굿닥에게 매력을 느낄 만한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 사업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봤을 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이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요. 최초로 이런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2014년 월매출 1억에서 현재는 월매출 10억을 달성하면서 급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상장을 했거든요. 코스닥 상장사라는 재무적 안전성도 큰 장점이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스타트업은 불안정한 측면이 많이 있으니까요. 참, 신규사원 웰컴 키트도 있습니다. 담요, 마우스패드, 노트, 펜, 컵 등이 있어요. 신규 입사자가 들어오면 책상 위에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굿닥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 굿닥을 통해 이용자의 퍼스널 헬스 레코드를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나의 건강 정보나 진료 기록 등을 굿닥을 통해 해결 할 수 있는 원스탑 서비스가 되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 의료 산업 분야의 IT기업이다 보니까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의료나 약학에 기반 지식이 없는데 괜찮을까, 또는 특수 산업이다보니까 벽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웃음). 오히려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본인만의 확고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경쟁력을 기를 수 있는 매력적인 회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