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사는 곳 반경 300미터 이내에 편의점이 하나도 없다면 어떨까. 또는 세탁소를 가려면 2킬로미터를 걸어가야 한다거나, 치킨을 시키면 2시간 뒤에 차게 식어 도착하는 곳에 산다면 어떤 느낌일까. 그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오늘도 더 나은 도시문화를 고민하는 팀이 있다. 그야말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회사, 네오밸류의 김민주 선임을 만나 네오밸류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들어보았다.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하시는 일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네오밸류의 피플팀에서 인사담당자를 맡고 있는 김민주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네오밸류, 네오밸류프라퍼티, 어반라이프의 채용, 복리후생, 전문인력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다보니, 네오밸류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집니다.
네오밸류는 토지를 매입해서 아파트, 상업시설 단지를 짓는 부동산 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오밸류프라퍼티’는 현재 앨리웨이 광교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MD 구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어반라이프’는 식빵 전문 브랜드 ‘밀도’를 비롯하여 ‘식물원’, ‘크리타`, `두수고방’ 등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스스로를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사람 중심의 도시문화에 대해서 임직원들이 항상 고민하고, 많은 결과물들을 내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앨리웨이 광교를 사례로 간단히 말씀드리면, 광교 지역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특성을 사전에 조사했습니다. 그 특성에 맞게 현재 F&B, 리테일, 키즈, 펫 프렌들리 존을 운영하고 있지요. 이렇게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또 실천하고 있습니다.
네오밸류 사무실의 모습.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군요. 선임님은 언제부터 현재 네오밸류에서 일하게 되셨나요?
2018년 6월 공채로 입사해서 3개월 순환보직 후 현재 부서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네오밸류라는 회사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처음에는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라는 비전에 끌려서 네오밸류에 오게 되었습니다. 사업의 성공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사람들의 삶에 대한 깊은 관심을 통한 개발, 운영, 콘텐츠를 구성한다는 것이 굉장히 뜻깊게 다가왔어요.
실례가 안 된다면 지금의 일을 하시기 전에 어떤 전공이나 경험이 있으셨는지 물어도 될까요?
콘텐츠 전공으로 프로그래밍, 디자인, 영상편집 등을 배웠습니다. 복수전공으로는 심리학을 선택했고요. 졸업 후에 바로 들어간 회사에서는 기업 브랜디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뷰티 쪽 콘텐츠를 제작해서, SNS에서 지나가다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웃음).
음, 피플팀은 여태까지의 전공이나 경력과는 조금 거리가 있으신데, 피플팀을 선택한 이유가 있으셨나요?
처음에는 마케팅 직무로 입사했는데요, 신입사원들이 시행하는 3개월 간격의 순환근무를 하던 차에, ‘사람을 대하는 업무에 잘 맞을 것 같다’는 사장님의 추천으로 피플팀에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처음 추천을 받았을 땐 ‘이 일을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지만, 젊을 때 여러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업무 영역을 넓히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외에도 직무순환이 가능해서, 한 포지션에서 계속 일을 할 수도 다른 포지션에 지원할 수 있어요. 저도 지금은 피플팀에서 일하지만, 만약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거나 다른 포지션에 관심이 생기면 다른 일을 해볼 수도 있는 시스템입니다.
도시문화를 만드는 회사인만큼 사무실 공간도 직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다.
그랬군요. 피플팀에서는 어떤 일을 주로 하나요?
저희 회사는 정말 다양한 팀이 있지만, 제가 속한 피플팀은 3사의 임직원 분들이 회사를 더욱 애정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미래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직원)를 찾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분들이 어떻게 일을 나누어 맡고 계신 지, 팀원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피플팀은 3사 임직원의 인사 전반을 관리해주시는 팀장님, 팀장님을 서포트하며 실무를 담당하는 저, 그리고 컨시어지 데스크를 통해 내부 고객을 서비스하는 막내 팀원 이렇게 3명이 있습니다. 인사 매니저님 한분과 총무를 담당하실 선임님도 곧 오실 예정입니다.
계속 성장중인 회사라는 게 느껴집니다. 혹시 네오밸류에서 실제 일을 하시며 기존의 인상이 달라지거나 하신 부분이 있으신가요?
부동산 개발, 흔히 얘기하는 ‘시행사’라고 불리는 회사들은 상당히 경직된 조직문화가 특징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행사와 같은 분위기가 아닐까 처음에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하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을지와 같은 조직문화를 굉장히 많이 신경쓰고 계세요. 그래도 업계가 부동산개발 쪽이다 보니 완전히 스타트업 같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조금씩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려고 하는 부분이 많이 새로웠습니다.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에 걸맞는 사내 이벤트의 모습
사장님의 배려에 대해서, 가능하면 예를 들어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다른 것보다 직원 교육에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입사원으로 들어오면 연간 100만원 정도의 교육비 지원을 해주고, 그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지원 제도(복지포인트 지급)처럼, 임직원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주세요.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한 사람만이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제도들입니다. 다양한 문화 예술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뮤지컬 이나 연극 티켓을 지원해 주십니다. 그렇다고 흔히 말하는 ‘문화 회식’처럼 전원이 참여해야 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티켓’만’ 딱 주세요. 편하게, 보고싶은 사람과 함께 보라는 뜻이 담겨있는 거죠. 이런 부분이 사장님의 배려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혹시 신입사원들을 위한 지원이나 제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신입사원을 위한 온보딩 프로세스를 이제 정착시켜 가는 중입니다. 저 때는 신입사원들을 인사담당자와 묶어서 가르쳐주는 정도였는데요, 지금은 회사가 더욱 발전하면서 좀 더 온보딩 프로세스를 신경쓰려는 기조가 생겼습니다. 회사의 비전과 철학을 공부하는 시간도 따로 갖고, 복리후생이나 제도적인 부분을 안내하는 프로세스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예전에는 인사담당자만 그 일을 담당했는데요, 지금은 커뮤니케이션 팀이 신설되어 조금 더 유연하고 재미있게 온보딩 프로세스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다시 업무 관련으로 돌아와서, 최근 했던 일 중에 가장 도전적인 업무는 무엇이었나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2개의 법인에 설립한 업무입니다. 법인 설립을 처음 진행하다보니 관련 법령을 살펴보고 대상자 선정, 정관 세칙 설립 등 손이 안가는 업무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법인 설립을 한번 진행해보니 전체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이 크게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일하시면서 뿌듯했거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경험이 있으셨나요?
지금까지의 일 중에서 가장 즐겁고 뿌듯했을 때는, 채용 홍보 영상 공모 사업을 따내서 영상 촬영을 진행했을 때입니다. 원래 전공 쪽과 연관된 업무라 재미있게 하기도 했고요, 회사를 홍보하는 영상을 만들면서 회사에 대한 이해도 더욱 깊어졌고, 직원 분들이 보여주시는 여러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습니다.
피플팀의 업무에서 나만이 가진 강점을 알려주세요.
인사 쪽을 전공하지 않아서 조금 더 말랑말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점인 것 같아요. 물론 딱딱한 법무 관련 일을 해야 할 때도 있지만, 인사 기획 업무를 할 때에는 조금 더 색다른 시선으로 접근할 수 있는 면이 있습니다.
잘 짜여진 공간 속 앨리웨이 광교의 모형. 창의력을 발휘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이다.
훌륭합니다. 이제 많은 구직자분들이 궁금해하실 내용인데요, 현재 어떤 직군을 얼마나 채용중이신가요?
전 직군을 채용 중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개발, 건축, 도시부터 마케팅, 운영까지 모든 채용이 열려있고요. 신규 법인도 출연할 예정이라 인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확히 어느 정도 규모의 채용일까요?
지금 직무별로는 14개 직무가 채용중인데요, 저희가 3사 통합이다 보니까 각 법인 별로 3~4명씩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축이나 부동산 같은 기본이 되는 부분부터, 상업시설이나 콘텐츠 쪽 인재도 필요하고, 앞으로 2개 법인이 더 신설될 때를 위해 아예 처음부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인재들도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과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네오밸류의 인재상은 열정, 존중, 책임감, 혁신인데요. 우리가 하는 일에 긍지와 애정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는 사람, 함께 일하는 동료와 파트너를 존중하며 시너지를 내는 사람, 자기주도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과정과 결과에 책임감을 갖는 사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추구하는 팀 문화나 분위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마찬가지로 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플팀은 3사 법인을 모두 아우르는 팀이기 때문에 마음으로 이해하고 그걸 제도로 잘 풀어내는 게 중요하거든요.
다른 회사에는 없는, 네오밸류만의 자랑하고 싶은 점을 알려주세요.
네오밸류의 복리후생은 우주 최고입니다! 저희는 라이프스타일 지원금(복지포인트), 교육비를 통해 개개인들이 행복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약간 비싼 가격이라 포기했던(?) 상품, 서비스를 누리면서 생활에 플러스 되는 요소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거기에 매년 1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해외답사를 보내주고 있는데, 2019년도에는 전체 임직원 분들 중 절반 이상이 미국, 영국, 호주 답사를 다녀왔답니다! 출장개념이 아니라 정말 현지인처럼 지내면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오는 여행이었어요. 이외에도 가족의 날(4시퇴근), 자유로운 연차사용, 다양한 미술작품(카우스, 호크니 등)을 즐길 수 있는 회사랍니다.
그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채용 절차를 거쳐야 할텐데요, 네오밸류에 지원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채용에 관련 내용은 기사, 유튜브 등에 많이 게시되어 있으니까 꼭 한번 확인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채용공고에 정규직/계약직이 동시에 기재되어 있어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계약직으로 입사하신 분들의 99%가 정규직 전환이 되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연봉 수준은 잡플래닛, 크레딧잡 쪽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죠?
만약 내가 원하는 포지션의 공고가 없더라도 지원이 가능할까요?
네오밸류 홈페이지에서 상시채용 공고에 지원해주시면 됩니다. 저희가 안타깝게도 신입 채용을 자주 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신입 채용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니까 항상 네오밸류 홈페이지와 공고를 체크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네오밸류에 관심을 가진 구직자들에게 한 마디 전하고 싶다면?
네오밸류는 매년 성장하고 있고 임직원이 행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는데 아직 구직자 분들께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다니고 있는 제가 보장할 수 있는, 확실한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니까 꼭 함께 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현재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네오밸류의 마케팅 프로젝트와 도시문화 관련 실무 프로젝트를 현업에 종사하시는 전문과 분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제안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입으로 들어오신 분일지라도,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발전 양 쪽 모두에 중점을 두고 많은 부분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꼭 한번 경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