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Lead Engineer MK라고 합니다. 저는 심플렉스 인터넷, 넷마블 등을 거쳐 MVL 1호 사원으로 개발을 한지 13년정도 되어 갑니다.
고양이 두 마리를 기르고 있고, 올해 7월에 귀여운 아들이 태어 날 예정이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스테이크를 즐겨먹는 육식파고, 요리를 잘 하진 않지만 고기 하나만큼은 맛있게 굽는다며 와이프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웃음)
취미는 게임 및 유튜브 시청이라 할 수 있지만 요즘 들어 게임은 점점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유튜브는 고기관련 채널, IT 채널, 자동차 채널 등 위주로 구독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요즘 몸이 점점 예전 같지 않음을 느껴 수영을 열심히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2.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설명해주세요.
현재 MVL이 운영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TADA의 Backend Lead Engineer 겸 개발총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iOS/Backend 개발을 병행하다가 지금은 Backend 업무 및 개발팀 매니지먼트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TADA서비스 유지 보수 및 새로 들어갈 개발 업무 검토를 주로 보고 있고, 요즘 직접 코딩하는 시간은 한 30% 정도, 나머지 70%는 매니지먼트 업무에 할당하고 있습니다. TADA개발팀의 리더로서 보다 나은 개발문화, 업무 프로세스 등을 확립하고 개발팀원들이좀 더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3. MK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란 어떤 개발자인가요?
어려운 질문이군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는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입니다”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려면" 개발 실력은 기본이고, 이와 더불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란 말이 좀 애매 할 수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은 사람이란, 자신의 의견만을 주장하지 않고 남의 의견도 경청 할 줄 알며,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즉각적이고 투명하게현재 상황을 알리고 같이 해결책을 찾으려는 태도를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여러 사람들과 일을 해보니 남의 의견을 귀담아 듣지 않고, 어떤 문제가 생겨도 꽁꽁 숨기고 있다가 결국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문제를 인식하게 만드는 사람이 가장 같이 일하기 힘들더라구요. 아무리 개발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저런 부분에서 부족함이 많다면 제 기준에서는 좋은 개발자라고 평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좋은 개발자인지 아닌지를 묻는다면, 저는 당연히 좋은 개발자라고 생각을 하고,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변인들의 평가는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요 (웃음) 만약 아니라는 의견이 더 많다면, 더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4. TADA Lead Engineer로 일하시면서 뿌듯한 순간은?
콕 찝어서 어떤 순간이었다 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계속 성장하는 서비스 지표들을 보고 있으면 참 뿌듯합니다.
서비스 처음 기획하고 만들 때 부터 함께 했다 보니, 아무것도 없을 때 부터 지금까지 성장해 온 걸 보면 참 자랑스러워요. 작년 12월에 정말 오랜만에 싱가폴 출장 가서 실제로 TADA를 여러 번 써봤는데, 초기에는 그렇게 안 잡히던 콜들이 이젠 거의 100%에 가까운 매칭률을 기록하는 걸 보고 “우리 정말 많이 성장했구나” 라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지 오퍼레이션 팀들도 서비스 지표들 올라오면서 일이 많아져도 전보다 더 의욕적으로 일하는 걸 보면 우리가 잘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한국팀원들 모두 출장가서 실제로 서비스들을 써 보면서 저와 같은 감정을 한 번씩 느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전직원 출장보내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5. 향후 같이 일하게 될 수 있는 MVLer를 위해서 하고싶으신 말씀!
안녕하세요! 미래의 MVLer분들, 환영합니다.
MVL과 함께 하다 보니, 지루할 틈 없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벌써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회사에서 일을 한 사람으로써, "앞으로도 저희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회사에는 빨리 들어올수록 더 많은 기회와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고 봅니다.
얼른 지원하셔서 함께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