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보다도 더운 올해 여름,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그 누구보다도 에너지를 불 태우시는 분이 MOIN에 계십니다.
바로 MOIN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서홍석 개발자님이십니다.
세 명의 MOIN 창업진 중 한 분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MOIN 개발자님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MOIN 서비스 개발을 위해 밤낮 없이 일하던 그는 올빼미가 되었다고 한다.......
-Professional Experience-
2011.7 - 2015.10 윈트리즈뮤직, Co-founder / IT팀 매니저
2010.11 - 2010.12 LG전자 U-Health팀, 인턴
-Education-
고려대학교 컴퓨터통신공학부 학사
서울과학고등학교
-Awards-
2015 K-Cloud Star 공모전 동상
2011 NC소프트 대학생벤처창업경진대회 대상
▶ 모인에서 어떤 일을 담당하고 계신가요?
개발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하고 있고, 웹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개발을 주로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개발자로서 이력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시겠어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 다루기를 좋아했습니다. 꼬꼬마 시절에 MS-DOS, 윈도우 3.1도 만져본 기억이 있을 정도로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된건 고등학생 때였습니다. 당시 과학고에 다니고 있었는데 컴퓨터 수업시간에 c언어를 접하게 됐어요. 신세계였습니다. 배운 건 기본적인 문법 정도였지만, 대학 진학을 컴퓨터 공학 외에는 고려도 하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개발공부는 대학 다니면서 많이 하게 되었어요.
▶ 스타트업 세계는 어떻게 발을 들이셨나요?
대학생 때, 우연한 기회로 대기업에서 인턴 연구원으로 근무해본 적이 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분들은 다들 능력이 있으신 분들인데, 대기업 조직이 이 좋은 인력을 비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거든요.
그러던 중 대학교 선배들이 창업을 하면서 개발자를 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바로 휴학을 결심하고 스타트업 초기 멤버로 참여하게 됐죠. 그게 제 첫 스타트업인 원트리즈 뮤직(Wantreez Music)이었습니다.
서비스 개발에 오늘도 하루를 하얗게 불태우는 서홍석
▶ 그렇군요. 그럼 지금의 스타트업인 MOIN을 창업을 함께 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원트리즈 뮤직에서 만 4년이 넘게 일하면서 다소 지친 상태였어요. 휴식과 충전이 필요했죠. 그래서 원트리즈 뮤직을 그만두고 40일간 홀로 유럽 여행도 해보고 약 4개월 정도를 백수로 지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창업을 하거나 초기 스타트업에 참여할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대신 예전 직장에서 일하면서 부족했던 점을 채울 수 있도록 경력이 오래된 분들과 일해야겠다 싶었어요. 사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낀거죠. 그러던 중 우연히 친구 소개로 서일석 대표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오랫동안 진득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됐죠. 그리고 저는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첫째로 사업 아이템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에요. 해외송금 시장규모도 크고, 사업 수익 모델이 직관적이라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둘째는 MOIN은 기존 해외송금 시스템의 비효율적인 문제들을 고쳐보자는 비전을 갖고 있었어요. 엔지니어로서 해결해보고 싶은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표님이 스타트업에 대해 생각하는 가치관이 공감갔습니다. 그러고나니 안할 이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먼저 대표님께 이 사업을 같이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MOIN 창업에 함께 뛰어 들게 됐습니다.
▶ 스타트업 창업 경력이 대부분이신데, 혹시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성장했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아무래도 개발자로서 초기 스타트업에서 주로 일하다 보니 문제에 부딪치면 스스로 해결해야 했던 부분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새로운 걸 익히고 바로바로 적용하는 게 다반사였어요. 4년 정도 알게 모르게 훈련이 되어 지금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일에 익숙해졌네요. 그게 성장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네요.
▶ 그렇다면 더 키워나가고 싶은 부분도 있나요?
개발자에게 중요한 역량 중 하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컴퓨터 언어에 더 능숙하다 보면 다른 업무를 하는 분들과 소통하기가 힘들 때가 있죠. 특히 디자이너나 기획자 분들과는 같이 해야 할 일도 많기 때문에 개발자로서 그분들과 소통하는 능력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 부분을 굉장히 신경쓰려고 노력합니다. 쉽지는 않지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능숙해지지 않을까요?
서홍석 개발자에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란?
#열정 #효율 #소통
▶ 소통이 중요하다는 건 정말 공감 갑니다. 지금 함께 일하는 분들과 소통이 잘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세요?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님은 저와 같은 공돌이(?) 출신이시기 때문에 잘 통하는 면이 있어요. 뿐만아니라 회사에 대한 일은 항상 팀원들에게 공유해주십니다. 그러다보니 대표님을 믿고 따를 수 있죠. 무엇보다도 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디자이너 보람님은 MOIN의 에이스입니다! 개발자와 협업을 해보신 경험도 많고, 게다가 성격도 워낙 좋으시니 함께 일하는 게 매우 편하고 좋습니다.
연주님 역시 커뮤니케이션에 적극적이셔서 편합니다. 또한 합류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성현님이나 막내 개발인턴 소연님 역시 남의 의견에 굉장히 귀기울여주시는 분들이에요. 지금 모인이 화기애애(?)하게 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다 이런것들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니콘 튜브에서 즐거워하는 서홍석 개발자
▶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아무래도 개발자니까 개발을 더 잘하고 싶겠죠? 코딩을 보기 좋게(?) 잘 하는 편은 아닌듯 합니다. 사용자들이 보기에 용이한 걸 코딩하는 게, 능력있는 개발자라 생각하거든요. 이 부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쉽진 않지만요.
뿐만아니라 앞서 언급했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더 키우고 싶어요. 혼자서 다 잘할 수는 없으니까요. 언젠가 개발자와 비개발자 사이에서 소통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욕심이 있어요.
- 서홍석이 꼽은 인생 명언 -
1.01^365 = 37.8
0.99^365 = 0.03
사람이 하루에 1%씩 성장하면 1년에 38배 성장하고,
1%씩 퇴보한다면 1년만에 0.03 밖에 남지 않게 된다
by. (?)
다음주는 세번째로 MOIN에 합류한 디자이너 김보람님에 대해 소개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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