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장에서 사물이나 동물로 자신을 표현하는건 이미 한 철 지나간 기술이지만 비유법은 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form 이며 재미도 더하고 싶어 이렇게 브랜드를 빌려봅니다 아이스크림 버킷에 하나씩 담아본다는 느낌으로 맛을 되새기며 읽어보세요 :)


[ Personality MENU. feat(Baskin-Robbins) ]


[ 뉴욕 치즈케이크 - 풍미있고 깊은 ]
 '애늙은이', '수인맘(mom)' 이라고 불릴 정도로 타인과 자신에 대해 생각을 깊이있게 하는 편입니다. 상대방을 생각하고 배려하다보니 말을 함부로 하거나 색안경을 쓰지 않게 됩니다 이런 성격 덕분에 매너와 존중 등 긍정적인 부분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자아성찰, 자기계발책을 좋아하고 사색과 명상을 즐기는 저는 깊은 맛이 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슈팅스타 - 톡톡 튀는 스파클이 매력 ]
 사색과 명상을 즐긴다고 해서 말이 없고 숫기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오히려 누구보다도 놀 때 후회없이 열심히 놀기 떄문에 ' 놀 땐 놀고 할 땐 한다' 라는 말이 저에겐 정말 적합한 말입니다.

[ 민트초코 - 호불호의 대명사 ]
민트초코가 색깔은 정말 예쁘지만 은근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입니다. (저는 '호' 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와 반대로 저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사람으로 남기 위해 노력합니다.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C라는 사람을 평가했을 때,  A와 B모두 같은 평가를 해야 비로소 투명한 성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에게는 친절하게, 누구에게는 가식적이고 편견섞인 마음으로 대한다면 스스로를 속이는것과도 마찬가지니까요.

[ 요거트 - 하얗고 깔끔한 ]
요거트가 새하얗고 뒷맛이 깔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스크림과 색 조합이 좋고, 초밥의 생강과 와사비같은 '새로운 시작' 역할을 해줍니다. 금방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상대방의 색깔을 존중하는 성격은 요거트의 새하얀 면과 닮았고, 상대방이 복잡한 감정때문에 힘들어하고 방황할 때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복돋아 주는 성격은 요거트의 깔끔한 뒷맛과 닮았습니다.

[ 초코나무 숲 - 초코를 감싸는 녹차 ]
 처음엔 초코렛 맛만 나다가 삼키고 나서야 서서히 녹차의 쓴맛이 살짝 느껴지는 초코나무 숲.
저의 가장 큰 장점인 경청과 공감이 여기서 비춰집니다.
경청이 가만히 듣고 적당히 제스처만 취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은 많을 겁니다.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이야기에 흥미가 생겨서 질문을 하고 상대방에 대해 더 알아가게 됩니다. 그러던 도중 함께 웃으며 공감하는 저를 발견했고 이게 진정한 경청이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위로할 때 경청은 특히 빛을 발합니다. 때로는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하는 만큼 경청은 꽤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구,후배,선배...그 누구의 이야기든 가만히 듣고 있다가 진심으로 공감하며 마지막까지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해주면 가끔 울음을 터뜨리는 친구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만히 상대방의 말을 듣고 있다가 마지막에 감싸안아 진한 여운을 남겨주는 모습은 초코맛으로 시작해 녹차맛으로 끝나는 초코나무 숲과 닮았습니다.

[ 레인보우샤베트 - 상큼하고 인상깊은 ]
첫 입 먹어보면 앗 시다! 하고 놀랍니다. 하지만 부드럽고 상큼한 맛에 자꾸자꾸 손이 가게 되는 것이 레인보우 샤베트의 매력입니다. 이처럼 언제나 밝은 미소와 웃음으로 상큼한 첫인상을 남기고자 하며 첫 만남이 마지막이 아닌 다음에 또 보고싶어지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맛있게 드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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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기업에서는 꽃피우기 어려울 저의 역량은
함께 일하는 팀원이 가장 소중한 스타트업계에서 가장 빛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신뢰와 믿음으로 연결된 팀원과 함께라면 뱃머리의 방향이 바뀌어도 열심히 노저을 수 있습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것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이 말은 즉 성장할 높이가 높다는 뜻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동기부여가 장작이 되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부싯돌이 되면 열정은 불처럼 타오르기 때문에
뛰어난 팀원과 함께 열심히 성장하고싶은 목마른 저, 과연 어디까지 뛰어오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