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SSI(맵씨)

여자친구랑 오프라인 매장에 쇼핑하러 가면 지옥문이 열리는 것 아시나요? 남자들이라면 옷이 필요하면 매장에 들어가서 스캔 하고, 바로 사면 끝나는 것을 왜 사지도 않는 것을 3시간 동안 입어보고, 벗었다 하는 걸까요?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는 종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쇼핑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어딜 가던지간에 상품은 많아도, 뭘 사야할지, 어떻게 입어야할지 모르니 이를 해결해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자들도 옷을 잘 입고 싶어합니다. 다만 귀찮고 어려울뿐이죠. 그래서 우린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기왕 입는거, 옷은 동대문 보세 의류가 아닌 출처가 있는 신진디자이너 와 브랜드 이상의 옷으로 설정하였습니다.
 

ㅎㅎ MAPSSI는 대표자와 가장 말단에 있는 직원과의 간격이 아주 좁은 회사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제 얼굴을 가지고 장난을 쳐도 제가 그냥 웃고 넘깁니다. 제가 손님이 온다고 길 찾기 쉽도록 안내판 하나 만들라고 하면 제 얼굴을 가지고 희화화 하여 X 배너를 만드는 직원들이 멀쩡히 회사를 다닐 수 있는 곳입니다. 적어도 스타트업에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보다, 맞을 각오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얼굴을 가지고 장난을 쳤을 때 제가 화를 내거나 때릴 거라고 생각했다면 시작도 안했겠죠. 그만큼 전 대표라는 직책이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받는 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신있게 말하는 부분은 인간적인 관계는 정말 수평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MAPSSI에는 저처럼 나이에 비해서 산전수전 겪은 사람도 있고, 경력자들과 신입들이 모두 섞여있습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경력직이 확실히 우위에 있는 일이 있고, 반대로 신입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채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력직과 신입 모두에게 권한은 오픈되어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생명은 권한을 위임 받아 내가 주도적으로 일을 진행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매일 주어진 똑같일을 반복함으로써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테고 일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지만 돈이라도 많이 줘서 행복한 사람이 있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스타트업은 앞에 2가지가 대부분 해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들어온 회사가 나와 가치관이 맞고, 평소 내가 하고 싶었던 일과 이어져 있다면 회사는 그 사람에게 권한을 줍니다. 그리고 그 권한으로 해보고 싶었던 것을 회사의 자원을 이용하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혼자만 생각했고 막연하게만 여겼던 일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개인의 성장의 희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회사가 빠르게 성장한다면 물론 빠른 금전적인 보상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제가 직원들에게 했던 말은 MAPSSI는 스포츠 팀이라고 생각하자고 말합니다. 2015년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승격팀이었던 레스터 시티가 우승을 했습니다. 맨유, 맨시티, 첼시, 아스날 등 부자구단에다가 스타 플레이어까지 가득한데도 결국 우승은 레스터 시티가 했습니다. 레스터 시티 선수들 연봉을 다 합치면  다른 팀 스타플레이어 1년 연봉하고 비슷할 정도로 가난한 구단입니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는 선수들은 자신들의 환경 내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뽑아 내었고, 우승한 결과 많은 연봉 인상과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었습니다. 전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MAPSSI에 누가 오더라도 본인의 몸값은 회사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정하는 것이라고 하고, 저에게 당당하게 본인의 가치를 말하라고 합니다. 

저희는 1주일에 한 번 전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회의 전에는 토론할 주제가 정해져 있어서 각자 준비를 해야합니다. 또한 개발자가 개발만 하지 않고, 디자이너가 디자인만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맵씨라는 서비스를 두고도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개발자이지만 맵씨에 등급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기획하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디자이너가 상품 추천 서비스 기획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맵씨에선 실제로 영역을 파괴해서 각자 관심있는 영역에서 그룹으로 서비스 기획을 합니다. 물론 메인이 MD라면 MD 업무를 해야 합니다. 다만 MD 영역 이외에도 다른 부분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대다수가 "어머나! 좋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다른 분야도 공부를 해야함을 의미합니다. 맵씨는 패션 IT 회사 이기 때문에 IT에 대한 배움이 없다면 굉장히 다니기 어려울 것입니다. 저를 비롯해서 맵씨에 있는 실력자들이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것입니다. 계속 물어볼 것이고, 공부하길 권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토론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MAPSSI에 있는 코디는 모두 패션 에디터들이 만들었습니다. 아마도 MAPSSI 유저들 중에서 패션에 관심있고, 시간을 많이 쓰는 (우리가보았을 땐 특별한 종족) 분들이겠죠. 이분들이 남긴 코디 상품을 몽땅 살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것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산 옷으로 어떻게 잘 입을 수 있는지 알려주게 됩니다. 마치 게임 아이템 모으는 기분일겁니다. 이제 MAPSSI를 통해서 쉽게 사고, 쉽게 입으실 수 있습니다. 옷 사는 시간 절약해서 여친이랑 놀고, 밤에 EPL 축구 봐야죠 ㅎㅎ
 

[소개]
- 앱을 실행하면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여 맞춤형 코디 제공
- 코디를 전체로 구매 or 마음에 드는 상품만 구매 가능
- 구매한 상품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정보를 계속 수집하여 정확도 높은 코디 제공

[개발동기]
- 쇼핑을 귀찮아하는 남성들을 위한 대안으로 제작
- 옷을 사더라도, 활용 방법을 모르는 실생활에서 착안
- 쇼핑의 트렌드가 웹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쇼핑이 보다 쉬운 서비스 기획

[관련 시장현황]
- 국내 남성 패션시장의 꾸준한 성장
- 국내 온라인 남성 패션 시장 2조원 추정

[향후계획]
- 연말 내로 다운로드 20만 돌파 목표 
- 현재 월 매출액 100~200% 성장 중 내년 초 월 거래액 1억 돌파 목표
- 내년 하반기 중국 진출

◆ 무슨 옷을 사야할지 모르겠다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젠 MAPSSI가 있습니다!
인터넷엔 수 많은 쇼핑몰이 있고, 쇼핑몰엔 상품이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상품을 확인하기엔, 시간도 없을 뿐더러, 어떤 옷을 사야 옷을
잘 입을 수 있는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단순히 상품이 많다고 해서 남자들에게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래서 MAPSSI에선 남자분들이 조금 더 빠르게 멋있어 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출처없는 인터넷 싸구려 옷 대신 디자이너의 혼이 담긴 상품을 디자이너와 패션 에디터분들이
직접 코디를 제안합니다. 이제 MAPSSI 하나면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습니다.

◆ MAPSSI 주요 기능
- 스타일 별 코디 리스트 확인 (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코디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질문하기 기능 ( 디자이너와 에디터에게 직접 코디를 요청하면 디자이너가 맞춤형 코디를 제안해 줍니다 )
- 코디 공유 기능 ( 마음에 드는 코디를 발견하면 공유하기를 통해 여자친구, 친구들에게 물어보세요)
- 코디&상품 추천 기능 ( 데이터마이닝을 활용한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한 코디&상품 추천 기능)

◆ MAPSSI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남자만을 위한 남자패션 코디를 찾으시는 분
- 요즘 인기있는 남자스타일을 알고 싶은 분
- 남자를 위한 쇼핑 정보를 알고 싶은 분
- 패션 디자이너와 소통하고 싶은 분
- 나만의 패션 기사를 쓰고 싶은 에디터 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