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만에 사무실을 옮기게 되었다. 나름 인테리어나 외관도 신경쓰려다 보니까 발품을 엄청 팔아야 했다.
예전 있던 사무실에서 정말 재미나면서도 어처구니없는 에피소드들이 몇 개 있었는데 꼭 짬을 내서 스타트업에게 추천하는 사무실 유형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싶다. 기필코 포스팅하리라.
출퇴근 때문에 원래 양재동 쪽을 알아봤다가, 마음에 드는 신사동 소재 매물을 보러가는 도중에 다른 임자에게 뺏겨서 못보기도 했고, 인테리어 되어 있고 70평이나 되는데 위치가 애매한 매물, 으웩할 만한 지저분한 매물도 봤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나중에 꼭 이곳에 사무실 얻어야지 했던 곳으로 가게 되었다. 완전 대로변은 아니지만 대로변 바로 뒤 이면도로에 위치한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계약은 늘 항상 조심스럽다. 사업은 기대감과 동시에 부담감과 책임감의 연속이며 일상이다. 익숙해지는 것을 넘어 그것을 즐길 때 비로소 여유가 생길 수 있겠다. 좋은 공간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쾌적한 공간에서 마음 맞는 직원들과 프레시한 마음가짐으로 올 한해도 회사를 일궈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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