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마트 박세진 대표의 인생 모토는 “요령 있게 열심히 일하자” 입니다. 그가 말하는 ‘요령’은 ‘효율’입니다. 사이니지 디자인제품 제조업체 아크릴 마트를 7년간 운영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제조업에서 일할 수 있는지를 고민했습니다.
새롭게 준비하는 ‘견적의 신’ 플랫폼도 그 고민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입니다. 견적의 신은 한국의 제조업체 매출증대를 위한 제조 플랫폼으로 제조업의 혁신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천 사무실을 찾아 그의 창업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Q. 아크릴 마트는 어떤 계기로 창업하게 됐나요?
사업하는 게 목표였고요. 아크릴 마트를 창업하기 전에는 수공예 제품을 제조해서 판매하는 사업을 했어요. 그 사업을 하면서 무얼 하면서 평생 일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선택 기준은 어려운 분야일 것, 전문직일 것 두 가지였어요. 그리고 경력이 쌓일수록 더 가치가 올라가는 분야를 생각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게 사이니지 (상업용 디스플레이) 였어요. 이 분야에서 아크릴 제조를 통해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한국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싶었어요.
Q. 제조업은 사양사업으로 인식되기도 하는데요. 제조업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저는 다른 시선으로 접근하고 싶어요. 물론 플랫폼 기업들이 2000년대 들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잘 살펴보면 애플이든, 삼성이든, 아마존이든, 어떤 소프트웨어든 하드웨어와 결합되지 않은 건 없다고 생각해요. 현대 IT산업이 발전한 것은 기존 제조산업 기반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들이 접목됐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미국과 독일도 제조업을 부활시키려 하고 있고요. 이런 의미에서 앞으로 전통 제조방식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조업 혁신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해요. 제조업이 사양 산업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제조업을 결합한 기업들이 급성장할 거라는 의미죠. 아크릴 마트에서 새로 꾸리는 견적의 신 팀도 그 시대를 대비하는 팀이에요.
Q. 회사를 7년 여간 운영하면서 완성된 대표님의 리더십은 무엇인가요?
저는 기다려줍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기다리질 못해요. 빠른 시간에 결과가 나오길 바라죠. 저는 오히려 실수를 하더라도 지적하기 보다 기다려줘요. 작은 실수에 개입하고 그걸 고쳐주면 자기 주도적으로 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업무를 주면 그걸 믿고 기다립니다. 그게 만약 잘못됐다 생각 하면 질책이 아니라 왜 이 부분이 부족한 부분인지, 이렇게 하면 좋을 거 같은데 라는 식의 제안을 해주죠.
Q. 마지막으로 견적의 신을 통해 실현하고 싶은 아크릴 마트의 끝 그림은 무엇인가요?
한국형 알리바바가 되고 싶어요. 한국 제조업계에서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하며 국내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제조업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또한 경영적으로는 구성원이 큰 꿈을 꾼다거나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면 언제든 실현할 수 있는 지지 기반을 마련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회사와 구성원 스스로 둘 다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요. 모든 직원들이 내가 회사 일을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내가 하고자 하는 일, 꿈을 위해서 교육을 받으며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제 꿈입니다.
2009년 사이니지 디자인제품 제조업체 아크릴마트를 설립하여
해당분야 선두로 도약중입니다.
이제 우리는 , 7년간의 제조업 운영노하우 , 온라인 마케팅경험
무엇보다 한국 제조업이 겪고 있는 여러가지 고통을 직접 체감한 당사자 로써
중국 알리바바의 창업이념(중국의 제조업을 부활시키자) 을 이어받아
한국형 제조업체 매출증대를 위한 플랫폼을 기획중입니다.
많은 준비를 마치고 ( 로드맵 기획,플랫폼 참여 제조업체,비즈니스 제휴, 관련 서비스 제휴 등)
우리와 함께 큰 꿈을 실현시킬 멤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6년 5월 현재 총인원 24명 근무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