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닷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닷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디바이스를 만드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으로 법인설립한지 이제 1년이 갓 넘은 젊은 조직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반 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많이 알려지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한국의 스타트업 중 하나랍니다. 대학생 3명이서 창업했지만, 50대 이상의 은퇴한 시니어분들의 능력과 20대의 추진력이 어우러지면서 멋진 팀워크가 만들어졌습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면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Q. 닷에서 일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나와 내가 속한 팀 그리고 사회가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회사인 만큼 반드시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길지 않는 고민과 시행착오를 통해 지금의 일을 찾았습니다. 덕분에 항상 최선을 다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닷을 구글 같은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어서 페이스북 같은 초기 스타트업을 다시 찾아가자는 소박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Q. 닷에 합류하기 전 알아야 하는 게 있을까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있는 우리 사내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고 싶어요. 평일은 10시 출근, 월요일은 11시 출근이고요. 점심, 저녁과 간식이 모두 제공돼요. 집이 먼 팀원들을 위해서 함께 사는 사택이 있다는 점도 있고요. 월 5만원의 자기계발비와 회사에 비치된 탁구테이블도 이용할 수 있죠. 무엇보다도 자유롭고 가족 같은 분위기가 최고의 장점이죠. 반면, HW와 SW를 모두 자체 개발해야 하는 만큼 업무도 많고 야근도 있고, 시행착오에 따른 고민과 부담도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팀워크를 넘어서는 전우애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Q. 앞으로 어떤 팀원들이 들어오면 좋겠나요?
기업 초기에 들어오실 분들은 언젠가는 모두가 회사의 리더가 되실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주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담아서 주도적으로 하실 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가 성장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으셔야 할 것 같네요. 특히 저희는 제품의 특성상 시각장애인분들을 만날 일이 아주 많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세심한 관찰은 닷 팀원으로서 필수 덕목이겠죠. 아 해외시각장애인들도 있으니 외국어가능자라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