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콜라비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미국 PwC(Price waterhouse Coopers)와 부즈 알렌 해밀턴 (Booz Allen & Hamilton Inc.)에서 컨설턴트로 일해왔고, 콜라비 합류 전에는 개인적으로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사업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만난 조용상 대표에게 콜라비 서비스를 듣게 되었고 평소 협업 툴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콜라비 서비스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콜라비 같은 협업 툴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콜라비가 바로 그런 서비스였습니다.
Q. 콜라비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콜라비는 동료들끼리 이슈 별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협업툴이에요. 메신저처럼 하나의 대화창에서 동시에 여러 가지 이슈들을 토론하게 되면 각 이슈들의 진행과정을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콜라비는 이슈를 담은 하나의 화면 안에서 이슈를 해결하는 모든 진행 과정과 결과물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무효율을 높여주고,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죠. 그리고 콜라비에 공유된 모든 결과물(대화, 파일, 할일, 의사결정, 링크)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업무와 관련 있는 이슈에 대한 알림만 골라 받을 수 있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결과물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게 되죠.
Q. 콜라비팀에서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일하고 있나요?
글로벌 진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는 해외 진출을 위해 투자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고, 또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이를 콜라비에 적용시키기 위해 무료 협업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컨설팅을 의뢰한 스타트업 고객사들에게 콜라비가 가장 적합한 협업툴이 아닐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콜라비 외의 다른 협업툴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당장 콜라비의 사용자를 늘리는 것보다는 콜라비 타깃인 스타트업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제품에 녹여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니즈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직접 만나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고객을 이해하는 만큼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콜라비팀은 어떤 분위기이고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나요?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는 협업 툴을 만들어 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요. 따라서 어떤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고객들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팀원 전체가 항상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콜라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서로 편하게 의견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결정을 내리고 있어요. 결정이 나면 무엇을 먼저 개발해나갈 것인지 우선순위를 정해 개발을 진행하고 팀 내부와 주요 고객사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다음, 정말로 업무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지 판단한 다음 콜라비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Q. 채용 지원자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나요?
‘Why’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업무 효율을 높임으로써 사용자들에게 그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려고 하는 것이 콜라비를 개발해나가는 근본적인 이유이기 때문이죠.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서 진짜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디자이너에게는 디자인을 개발자에게는 개발을 기획자에게는 기획을 돌려주려는 것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어야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협업과 업무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협업툴 도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해주고 싶은 조언은 어떤 것이 있나요?
협업툴을 사용하는 많은 고객들을 만나보면서 각 기업마다 문화와 업무프로세스가 다르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협업툴이나 생산성 도구는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어떤 협업툴을 선택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택한 툴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프로세스들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