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데이블이라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이채현입니다. 대학교에서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는 Computer Haptics를 전공했습니다. 평소 개발하는 것을 좋아하고,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것에 즐거움을 느낍니다. 현재는 사람들에게 필요할 만한 콘텐츠를 전달해 보자는 목표를 세웠고, 좋은 멤버들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창업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창업은 대학원을 다닐 때부터 언젠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대학원, 그리고 NASA에서 6개월 정도 인턴을 하면서 연구원 일을 해오다 한국에 돌아온 뒤, 최종적으로 연구소와 기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죠. 선택을 내리기 전에 회사에서도 한번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LG텔레콤(현 LG 유플러스)에서 2년, 네이버에서 2년, 그리고 SK플래닛이 만들어질 때 입사해 빅데이터 관련 연구 개발을 하게 됐어요. 기업에서 일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먼 미래의 기술을 연구하기보다는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바로 적용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좋았다는 점이에요. 제가 만든 기술로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Q. 데이블은 어떤 회사인가요?
지금은 정말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잖아요. 그런데 그 많은 정보 중에서 진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짧은 시간 안에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에요. 데이블은 ‘개인화 콘텐츠 추천’을 통해 개개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준다고 보시면 돼요.
Q.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이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데이블 커머스, 데이블 뉴스,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가 있어요. 상품의 이름과 똑같이 ‘커머스’는 상품을, ‘뉴스’는 언론사 기사를, ‘네이티브 애드’는 사용자의 관심사와 관련 있는 광고를 데이블이 가지고 있는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추천해주는 거예요. 예를 들어 A신문사 사이트에 들어가면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같은 게 떠요. 그걸 클릭하면 사용자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분야의 기사를 볼 수 있죠. 현재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오마이뉴스, 스포츠서울, 뉴스 1, KBS, YTN 등 다양한 언론사에 적용돼 있어요. 사용자의 로그를 분석해 클릭한 기사와 관련된 기사를 보여주거나 또는 사용자가 평소 가정 관심을 가졌던 분야의 기사를 보여주는 식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죠. 지금까지 주로 B2B(기업 대 기업)로 서비스를 하고 있어 아직 많은 분들이 데이블을 잘 모르시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데이블이 제공하는 추천 뉴스나 데이블 커머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예요.
Q. 데이블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데이블의 최종 목표는 창업하고 싶었던 이유와 동일해요.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를 넘어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데이블은 아시아 1위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서 최고의 개인화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