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우 CFO 는 어떤 사람인가요?
쇼한의 공동창업자 겸 재무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스물여섯, 홍성우입니다. 저는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고, 누구나 그렇듯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환영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하다보니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게 되는 편이며 그러한 경험을 즐기는 편이 된 것 같습니다. 쇼한도 이러한 성격에서 비롯된 하나의 도전입니다. 실 가족의 정서적 안정감으로 더 강해지는 성향인 저는 제가 힘이 되어주고 동시에 제 힘이 되어줄 가정을 일찍 꾸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밀하게 세워 실행하고 미래를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도전은 기존의 제가 해오던 것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단순히 계획한 것을 달성하기보다 세상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을 만들고 저 또한 더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쇼한을 통해서 일차적으로 이루고 싶은 바는 물론 성공이겠지만, 성공 뿐 아니라 사람들을 얻고 싶습니다.
회사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스타트업에 합류하기 전에는 학생이었기에 별다른 경험을 한 것은 없습니다. 국회에서 입법보좌관 인턴으로 잠시 일한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공기관이다 보니 다양한 업무를 배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주한 미 8군 대변인실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업무처리와 새로운 분야를 배울 수 있었지만, 이 역시 자율성의 측면에서는 조금 제약이 있었기에 다양한 분야를 접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이후에 저는 대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주력했습니다. 고려대에서 경영대학 부학생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중국경영전략학회의 학회장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학우들과 학회원들의 소식을 좀 더 가까이에서 접하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여러 도전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대학교 1학년 때 고려대학교의 중국경영전략학회 SBC에 입회하게 되었습니다. 학회원들과 중국과 경영에 대해서 공부하고 토론하는 학회였는데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다보니 동기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졌습니다. 서로 알게 된 지 4년이 된 2015년, 학교에서의 학생회, 학회 등 이런저런 활동들이 끝난 저는 또 다른 도전을 찾기 시작했고, 중국인 동기 형 한 명, 한국인 동기 형 한 명이 쇼한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마음속으로만 자랑스럽게 생각할 뿐이던 한국어를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가르친다는 사실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때마침 그들도 새로운 시각을 가진 공동창업자를 모으고 있었기에 주저하지 않고 합류했습니다.
팀에서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일하고 있나요?
저는 쇼한의 재무 및 세무업무와 리소스(컨텐츠와 선생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법인에서 위안화로 발생하는 매출을 국가 간 거래를 통해 한국법인으로 이관하고 수반되는 업무를 진행합니다. 동시에 쇼한의 고객인 중국인들에게 소개할 한국인 선생님을 선발하는 교육운영 팀, 쇼한이 독자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교재 컨텐츠 및 동영상 컨텐츠 팀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어떤 분위기이고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나요?
쇼한의 사무실 출입문 앞에는 ‘우리는 판을 짜는 사람들이다’ 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있습니다. 그 말과 같이 한국인과 중국인이, 더 나아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교류할 수 있는 판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상대하는 업무가 많다보니 잦은 소규모의 회의가 많습니다. 물론 정례화 된 회의가 있긴 하지만, 팀별로 자주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격식있는 분위기보다는 파격적인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발언하되 수치로 책임지는 분위기입니다.
채용 지원자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나요?
꼭 특정기관이나 단체에서가 아니더라도 경험하셨던 바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그 경험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대처하고 난관을 타개하셨는지, 추구하시는 바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쇼한은 ‘판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격을 깨뜨릴 수 있는 파격적인 생각을 가진 분과도 일할 준비과 되어있습니다. 뛰어난 능력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지닌 지원자분과 이야기를 길게 나누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