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팀스 편집팀 / 2017-03-17 
Q. 최근 가장 도전적인 일은 무엇이었나요?
외국계 대형 금융회사에 한국지도 영어 버전의 데이터를 판매했었던 경험인데요, 국내 GIS 업계에서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로 회사 입장에서는 가장 수익률도 좋았고 흥미진진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우리 회사가 지도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사람들이 잔뜩 있는 회의에 참여하면서 컨퍼런스콜부터 해외 미팅, 수출계약 등등 쉽지 않았던 과정이 상당히 빠른 템포로 진행되었었는데요, 처음엔 데이터 어드바이저 정도로 참여하다가 국제적 금융회사의 싱가포르 글로벌 총괄담당부서의 메인 컨트렉터로 발전하면서 결론적으로는 저희가 의도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답니다. 이후 비슷한 시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한국산 데이터의 해외 유통이라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Q. 현재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사업기획 총괄 / 코딩, 디자인 빼고 다 관여합니다. 지도에 "ㅈ"자도 모르는 상태로 입사해서 지도회사가 다시금 새로운 기회를 찾아갈 수 있도록 구심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업무를 하고 있지요. 사실 우리 회사는 비교상 대가 바로 구글 지도입니다. 유독 구글 지도가 한국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가 우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하하 ㅠㅠ;), 법률적인 이유에서 구글이 못하고 있는 일들을 우리 회사가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히려 규제가 만들어 놓은 시장을 저희가 개척해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도사업이라는 것이 인프라성에 해당되고 그 위에 여러 콘텐츠들이 올라갈 수 있기에 다양한 분야로 발전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도 많고요, 욕심만큼 해야 될 일도 많다는 것이 단점일 수도 있지요!
Q. 담당 업무에서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무엇이고 어떻게 역량을 회사에 어필했나요?
입사할 땐 단순히 서비스 기획을 하는 "기획자"로 입사했는데, 순히 한 단위의 기획보다는 회사가 나아가야 할 전략을 가지고 접근하는 사업기획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저희 경험과 같이 강조했지요. 그 뒤로 4년 넘게 근무 중입니다. 사실 처음에 딱히 이 길이 맞다, 옳은 방향이다 라고 장담하고 회사에 들어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주어진 상황을 깨닫고 앞으로 세상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회사에 들어와서 정리해보니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이 결정되기 시작하더라고요.
Q. 담당 업무에서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우리 회사에서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나 밖에 없다.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펴는 성격으로 기회를 포착하는 센스(?) 농담처럼 말씀드렸지만 사실 이 부분이 핵심일 것 같네요. 제가 엄청 똑똑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우리가 일하는 필드가 무엇이고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한다는 점이 제가 가진 좋은 습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없는 신기술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닌 기존에 있는 기술을 모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 제 자신을 스티브 잡스와 비교해 보고 싶네요. (웃음)
Q. 우리 회사 채용 면접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우리 회사는 지시 사항만 만족하면 된다는 회사원을 받아주는 곳은 아닙니다. 도전하는걸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만들어가며, 자신의 일에 대한 목표가 뚜렷해야 합니다. 말은 멋있어 보이게 했지만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숫기 없이 좀 수동적인 성격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분위기 띄울 줄 아는 분은 정말 대환영입니다! 본인의 성격이 기존에 것을 이용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회사와 Fit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Q. 우리 회사에 인재가 들어와야 하는 우리 회사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가능성이죠. 회사와 그 구성원이 합심하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임을 갖고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에스앤비 소프트는 꾸준히 성장하는 중이고 앞으로도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회사입니다. 어찌 보면 우리 회사는 GIS 기술적인 부분으로만 성장해왔는데 인프라성에 해당하는 기술이 콘텐츠(예를 들어 관광분야)와 만나게 된다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정말 높습니다. 지도만 만들던 회사에서 관광 App 서비스가 나오고 관광서비스를 바탕으로 외국인 한국 여행 빅데이터가 쌓여가고 있다는 걸 처음에는 우리 스스로도 몰랐었죠. 그렇게 오는 과정 속에서 우리 회사 구성원들의 노력들이 있었고요, 이런 기회를 같이 만들어 갈 수 있는 분이라면 그분도 단순히 회사에 다니고 월급 받는다 이상의 본인만의 커리어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솔직 토크] 내가 생각하는 우리 회사
1: 매우 아니다, 2: 아니다, 3: 보통이다, 4: 그렇다, 5: 매우 그렇다
1. 우리 팀은 정시 출근, 퇴근한다? ( 4 )
2. 우리 팀에는 내가 이직할 때 함께 일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팀원이 있다? ( 5 )
3. 우리 팀에는 남녀차별이 존재하지 않아 남녀역할의 구분이 없다? ( 4 )
4. 나이, 직급에 관계없이 회사에서 누구나 발언하는 문화다? ( 5 )
5. 연봉과 회사 문화에 어느 정도 만족한다? ( 4 )
6. 우리 팀은 자기 일을 잘하면 인정해준다? ( 5 )
7. 우리 회사는 실적을 낸 경우 정당한 대우를 해준다? ( 4 )
8. 우리 회사는 사내 정치를 하지 않아도 인정받는다? ( 5 )
9. 출퇴근 시간이 자유롭다? ( 4 )
10. 우리 회사가 발전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다? ( 5 )
11. 앞으로 3년 동안 우리 회사가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 5 )
12. 우리 팀에는 능력 있는 팀원이 많다? ( 4 )
13. 우리 팀에는 열정 있는 팀원이 많다? ( 5 )
14. 우리 팀에는 유쾌한 팀원이 많다? ( 3 )
15. 우리 팀에는 조용한 팀원이 많다? ( 3 )
[동료 코멘트] 이종훈 팀장은 일을 할 때 팀이나 개인적인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나요?
처리해야 할 업무를 분리시킨 다음, 팀원들 각각의 역량에 맞추어 일을 나눈 후 전체 스케줄을 고려하여 지시를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 할 수 있게 되고, 각자의 역할이 명확하기 때문에 업무의 집중도도 높아지고 결과물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문제점을 알려주신 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같이 토론합니다. 우선 제 의견을 많이 들어주시고, 그에 대한 팀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십니다. 신입이라 모르는 것도 많고 서툴지만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십니다.
[동료 코멘트] 이상준 팀장과 함께 일을 했을 때 즐거웠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해외 전시회로 출장을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따로 통역하시는 분이 없어서 바디랭귀지를 하며 저희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었는데요. 그중 우연히 행사에서 만나게 된 외국 학생이 한국에 관심이 많다며 이야기하다 친해지게 되었어요. 결국엔 그 학생이 앞장서서 통역을 해주고, 저희가 만든 앱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한국에 오게 되면 꼭 연락하기로 하고 아쉽게 헤어졌지요.
사회생활을 처음 하는 신입직원이라 혹시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항상 긴장을 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업무를 맡거나 써보지 않은 툴을 배울 때 열심히 메모하고 빨리 익히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팀장님께서 결과물을 보시고 칭찬을 해주실 때 정말 즐겁습니다. 현재는 에스앤비소프트에 다닌 지 몇 달 되지 않아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없지만, 앞으로 즐거운 에피소드가 많이 생길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스앤비소프트(SNBSOF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