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팀스 편집팀 / 2017-08-24 
Q. 회사에 제출한 이력서/자소서에는 어떤 경험이나 역량을 주로 어필했나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했어요. 채용하는 입장에서 ‘지원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지’를 가장 알고 싶어할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이 직무를 위해 현재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를 적었습니다.
Q. 면접때는 주로 어떤 대화를 나누었나요?
제가 좋아하는 것과 저의 꿈, 그리고 회사가 필요로 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눴어요. 다음으로는 다른 사람들과 협업을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 그리고 물론 이력서를 바탕으로 그 동안의 경험에 관한 대화도 있었습니다. 저는 과거에 개발자, 디자이너와 함께 서비스를 만들었고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Q. 본인 부서는 회사 내에서 어떤 일을 주로 하나요?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사람 또는 회사의 요청을 검토하고, 때로는 직접 찾아다니면서 좋은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에는 케이스 스터디와 함께 어떤 사람을 타겟으로 어떤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을 고민하며 기획을 하고, 시작된 이후에는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마케팅부터 개설자, 후원자 각각의 커뮤니케이션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본인 부서는 어떤 팀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역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프로젝트 매니저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총 2명의 메인 매니저와 백업 매니저가 같이 담당하기 때문에 다른 매니저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편입니다. 단순히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마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면서 프로젝트들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Q. 다른 부서와 협업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요?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개발자, 디자이너와의 협업이 잦은 편인데요. 내부에서 사용하는 Tool인 트렐로를 통해 필요한 내용을 요청, 처리합니다. 하지만 트렐로는 단순히 전달할 내용을 정리하는 수단일 뿐이며,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방식은 직접 대화를 통해 서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히 파악한 후에 일을 진행합니다.
Q. 일하시면서 느낀 해당 업무에 대한 필수 역량이나 자질이 있을까요?
저돌적인 성격과 긍정적인 사고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새롭고 더 좋은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루트로 컨택을 하는 편인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혹은 힘들게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후원자들에게 외면 받을 때도 있고요. 하지만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락하고,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후원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는 들이댈 수 있는(?) 자신감과 이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Q. 역량 성장을 위해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항상 스타트업의 최신 뉴스를 체크합니다. 크라우드펀딩은 특성상 이미 온, 오프라인 마켓에서 누구나 살 수 있는 제품, 서비스보다는 이제 막 출시되거나, 출시를 목표로 하는 것들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새롭게 등장하는 스타트업이나 새 제품 소식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어야 더 좋은 프로젝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작업은 빼놓지 않고 하는 편입니다. 물론 국내외 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모니터링도 빠질 수 없겠네요.
아직 크라우드펀딩은 우리나라에서 성숙한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새롭게 해볼 수 있는 부분도 많고요. ‘우리 서비스에 이걸 적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것들을 탐색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Q. 해당 업무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누군가의 꿈을 실현해줄 수 있다는 것,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에 기여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낀다는 것이 이 업무의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 좋은 아이디어와 실행력만 있으면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거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으로 느껴집니다. 단점으로는 어느 직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끝낸다’ 라는 싸이클을 반복하기 때문에 조금 지루해질 수도 있다는 점인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 있습니다.
Q. 새로운 동료가 들어온다면 어떤 동료와 일하고 싶나요?
의사소통이 원활한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혼자 생각을 하고 혼자 실행하는 것보다 치열하게 토론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네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눠야 하기 때문에 너무 조용한 성격의 사람보다는 어느 자리에서든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사람과 일을 하고 싶습니다.
Q. 우리 회사에 인재가 들어와야 하는 우리 회사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저희 크라우디는 핀테크 업체입니다.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라는 구분을 짓지 않고 말이죠. 앞으로 금융시장이 맞이하게 될 변화를 맨 앞에서 체험하고 그 경험을 고스란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소통이 아주 자유로운 조직이기 때문에 누구나 하고 싶은 것이 논리적인 설득 과정을 거친 후, 자신이 주체가 되어 일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Q. 본인 부서에서 주로 쓰는 Tool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커뮤니케이션 Tool – 잔디
Task 관리 – 트렐로
메일, 스케줄 관리 – Line Works
크라우디 CROW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