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는 세가지는 고양이, 책, 만화입니다.

고양이부터 이야기해보자면 평소 동물을 엄청 사랑합니다

저는 길에서 마주친 동물들을 집에 데려갈지 신고할지 매번 고민합니다, 몇 번은 주인을 찾아준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동물 중에서도 고양이를 엄청 좋아하는데 사실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저는 고양이를 아직 안 키우고 있는데 졸업작품으로 고양이 사료를 하면서 고양이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였고, 지금도 탄탄하게 반려동물을 키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일은 쉽지만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고 모든 사람이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불로묘생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졸업작품의 대상을 고양이로 정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작업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많은 동물을 사랑하려고 합니다!

책에서 나는 종이 냄새를 좋아합니다.

평소에도 혼자 있는 시간을 잘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 시간이 늘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어떤 책이든지 책에서 나는 종이 냄새를 좋아합니다. 냄새를 계기로 책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저만의 책 취향도 생겨났고, 평소 자료를 찾을 때도 책에서 많이 찾는 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는 소설과 에세이에는 요시모토 바나나와 전혜린 작가입니다. 시에서는 박준과 김승일 작가를 좋아합니다.

만화와 영화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책보다는 만화를 진짜 많이 봤습니다. 그중에서도 에반게리온을 몇 번씩이나 돌려봤는데, 봐도 봐도 명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이 공감 프로필을 보게 되시면 진짜 꼭 진짜 제발 봤으면 좋겠습니다. 다 보고 나시면 제 생각이 나실 거에요! 그 밖에도 재미있는 만화와 영화를 많이 알고 있습니다. 저한테 만화와 영화 목록을 추천받은 친구들과 선생님 지인들은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저한테 추천받으려고 물어보는 편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만화, 영화를 잘 고르는 눈을 가진 사람이 맞는 것 같습니다. 

"소소한 관심과 연구가 이뤄낸 결과들"

제가 좋아하는 것들과 관심 있는 것들에 대한 저의 행동을 분석했을 때 저는 소소한 것들을 좋아하지만 한 가지에 상당히 몰두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한가지에는 유난히 애착을 보이고 그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끝까지 답을 찾아야 하는 엉뚱한 연구 욕심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그것들이 저에게 쌓여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그(전문가)에 가까운 지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소소하지만 저만의 리스트를 계속해서 연구할 예정이고,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저만의 아이덴티티를 키워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