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문하는 회사
마켓잇은 구성원이 '왜 그 일을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시켜서요'가 되길 원치 않습니다. 일의 목적과 의미, 즉 이유를 알지 못하면 업무에 몰입할 수 없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켓잇은 '왜'라는 질문을 할 권리를 무척 중시합니다.
본인이 이해할 수 없거나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물어보세요. '왜?'라는 질문은 우리의 생각을, 아이디어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2. 수평적인 회사
마켓잇 구성원들은 연차에 관계없이 수평적인 인간관계를 맺고 있고, 업무 수행에 있어서도 각자의 역할을 존중해주는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단, 인간관계와 달리 업무역량으로서 수평적으로 존중받기 위해선 우선 자신의 역할에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자신의 목표 결과물을 책임지고 완수하여 그 실력을 증명했을 때 비로소 같은 구성원이자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존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켓잇은 이렇게 노력과 능력을 인정받은 개개인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수평적인 문화가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3. 자율적인 회사
마켓잇은 근무하는 시간은 물론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최대의 자율성을 부여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나아가서는 조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그런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령 단순반복적인 업무가 있다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여 처리하고, 업무상 비효율적인 프로세스가 발견되면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합니다.
구성원에게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하려는 이유는 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역할 내에서 업무에 대한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탐구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작은 성취와 성장의 기쁨을 맛보고, 한편으로는 이런 시도가 성과가 되어 회사 성장으로 이어질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모든 직원이 자신이 원하는 일, 잘하는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4. 민첩한 회사
마켓잇은 기존의 성공 방식을 뒤쫓지 않고 새로운 성공 방식을 만드는 스타트업입니다. 그래서 기획과 실행, 그리고 학습의 빠른 반복을 지속하고 통합해 나가는 민첩함이 무척 중요합니다.
우리는 사전에 이뤄지는 철저한 기획과 계획을 바탕으로 복잡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완벽한 서비스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시도하는 일은, 많은 경우 전례가 없어 완벽함의 기준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시장환경에 맞춰 민첩하게 기획하여 실행한 뒤, 이용자의 반응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정과 보완을 통해 완성해 나가는 일입니다. 그것이 바로 마켓잇이 생각하는 완벽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