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약

많은 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약국에 가서 약사에게 처방 받은 약들이 혹시 자신의 신체에 오히려 유해하진 않을지 일일이 확인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의약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처방해준 약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약들은 자신의 몸에 좋은 영향만을 끼치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병용금기약물에 관한 경고를 받은 받은 10명의 의사들 중 9명은 처방한 약들을 함께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우려되거나 임산부/어린이 등에게 부적합하므로 처방을 변경하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경고’를 무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약들 간 상호작용은 생명과 직결되는 부작용을 야기시킨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관절염약과 수면제의 조합은 위장장애와 어지럼증, 요실금 등의 부작용을, 콜레스트롤약, 소염진통제, 그리고 오메가 3의 조합은 심혈관 질환 발병률의 증가를, 우울증약과 관절염약의 조합은 무려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주체적으로 자신이 복용 중인 약물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찾아보고 이해하지 않는다면 자칫 개인은 이러한 부작용들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투약은 이러한 것들을 문제 삼아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병용금기여부를 쉽게 검색해 볼 수 있으며 사용자의 약물 이력을 관리하여 국민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국민 건강 보호 서비스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투약은 사람들이 찍어 올린 처방전/약 봉투 사진을 통해 자신이 복용 중인 의약품을 손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나의 약물 투약 이력 데이터를 병원이나 정부가 아닌 내가 주체가 되어 스스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안정정보를 통해 함께 먹어도 되는 약인지, 임부에게는 안전한지, 과도하게 복용중인 것은 아닌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먹고 있는 의약품 리뷰를 남기고 다른 사람들은 어떠했는지 후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투약’은 ‘약은 투여한다’는 뜻과 ‘2개(Two)의 약’이라는 뜻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투약은 2개 이상의 약을 함께 복용하는 사람들에게 약물상호작용을 고려하여 병용금기여부를 함께 알려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일약물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개별 정보(제조사, 유효기간, 부작용, 적정 복용량)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약 설명서를 보아도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어 제공하기 위한 컨텐츠도 제작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