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부스터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창업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회계법인을 다니면서 IT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하다보니 내가 하면 이렇게 할텐데 이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고 기술로써 세상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회사를 다니면서 무작정 멋쟁이 사자처럼에 들어가서 코딩교육을 받았습니다. 한번의 실패를 거친 뒤에 제가 어릴 때부터 익숙한 옷쪽으로 창업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후에는 옐로 쇼핑 미디어 패션사업본부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온라인에 대한 감각을 키웠습니다. 온라인 쇼핑몰들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것은 이쁜 옷들을 파는 사람은 많은데 옷들을 스타일리쉬하게 소화하는 나의 체형에 맞는 옷, 내가 원하는 이미지로 보이게 하는 보정 속옷, 내 몸에 맞는 속옷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고 다 이쁜 모델들만을 내세워서 소비자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고 유행에 따라 물건을 파는 것을 보았습니다. 소울부스터는 속옷으로 저 부분들을 해결해줘서 여성들이 더 한껏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거듭나면 어떨까 생각했고 그것이 이일을 하는 이유입니다.

일단 회계사 경험으로 인하여 현금흐름과 운영에 있어서 장점이 있고 오프라인 매장경험(매출기준 전국 3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경험으로 옷에 대한 산업의 이해도가 높습니다.

인체 드로잉에 특화된 팀원이 있어 사람의 몸을 관찰하고 포인트와 체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알고리즘의 정밀도와 전달력을 높일 수 있고 5년동안 여성복브랜드들의 오프라인 매장 경험이 있는 팀원은 다양한 여성복을 팔아보며 체형과 패션에 대한 감각과 이해도가 높고 오프라인 매장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옮겨오기에 최적화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울부스터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을 때, 아름다워보이고 싶은데 스타일로 고민이 많은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고,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의미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옷이 아니고 내 몸에 가장 먼저 닿는 속옷이었습니다. 옷을 이쁘게 입어도 속옷을 잘 못입어 스타일을 살리지 못하거나 체형에 맞지 않는 옷을 입어 좀 더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미의 관점에서 겉옷을 만드는 사람들은 많은데 속옷을 이야기하거나 체형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무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계속 이 상황이 반복될 것이고 소울부스터가 이문제를 해결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