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착을 포기하고 스타트업, 펜션으로튀어라에서
가족이 캐나다에 있어 다시 캐나다로 가서 카페나 게스트하우스를 작게나마 운영하며 살 계획이었어요. 저는 뚜렷한 색깔을 가진 것을 좋아해요. 어렸을 때부터 디자인, 창조적인 것들을 좋아했고, 여태까지 쭉 해오고 있어요. 꿈은 생각보다 소박해요. 저만의 컨셉을 가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카페나 게스트하우스 같은 것을 만들고 싶어요. 펜션으로튀어라를 통해서 제 꿈을 실현해볼 수 있어도 좋겠네요.
광고 대행사-> 사람인-> 한인텔을 거쳐
펜션으로튀어라 합류 전에는 광고 대행사에서 영화, 기업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위해 온라인 광고 디자인을 담당했었고, 웹사이트 제작 업무를 했었습니다. 영화와 브랜드가 바뀔 때 마다 늘 새로운 작업을 했고 동시에 광고주들의 니즈를 고려해야 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도전하는 재미가 있었고 성공했을 때 작업에 대한 큰 만족감도 갖게 되었어요. 덕분에 디자이너로서 제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그 이후 포털 사이트의 UI&UX 디자인 그리고 웹 퍼블리싱에 관심을 갖게 되어 채용사이트인 "사람인"과 전세계 한인게스트 하우스 예약사이트인 "한인텔"에서 일하면서 많은 것들을 익히고 배웠던 것 같습니다.
현재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큰 계기는 한인텔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이자 현재 펜션으로튀어라 이승운 대표와 꾸준한 친분 관계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고, 또 일하는 스타일, 방향 등이 잘 통하는 친구라고 생각되어 이승운 대표의 함께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일을 그만두고 잠시 쉬는 중이었거든요. 일하는데 함께 일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그와 함께 일하고 싶은지는 저에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그리고 제가 나이가 좀 있는 편인데 젊은 친구와 함께 일하는 건 즐거운 일이죠. 또 디자이너라는 일은 저한테 늘 매력적인 것 같아요. 이승운 대표 덕분에 지금까지 해온 일에서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거죠. 합류하게 된 두 번째 계기는 바로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싶어서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재 팀에서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크게는 전체 디자인 관련해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우리 서비스의 기획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어요. 물론 기획 파트는 개발자, 대표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도움을 받으며 진행하고 있어요. 업무가 버거울 때도 있지만 재미있어서 다행이에요. 현재 앱에 이어 웹사이트도 준비하고 있어요.
펜션으로 튀어라 일하면서 중요한 점은 어떤 게 있고, 어떤 분위기에서 일을 하나요?
인원이 소수다보니 서로에 대한 집중이 중요해요. 팀이 있다기보다 각자에게 주어진 테스크가 많은 편이죠. 그래서 서로 업무공유와 대화가 중요해요. 그런 부분을 신경 쓰고 있어요. 자유롭게 얘기하고,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죠. 자유롭고 책임은 가져가는 방식이에요.
채용 지원자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나요?
얼마나 하고자 하는 일에 이해도가 있고, 집중 하는지 그리고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에 대해 묻고싶어요. 그리고 회사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지원자가 생활하면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이었는지 얘기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