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팀스 편집팀 / 2016-11-24 
Q. [고예진 대표] 더팀스를 통해 채용을 진행하셨는데요. 다른 채용 서비스와 비교해 다른 점은 어떤 게 있었나요?
더팀스에 소개된 오누이 팀터뷰를 보고 지원을 해주셔서 면접을 볼 때 심도 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던 것 같아요. 다른 곳을 통해 지원하시는 경우 면접을 볼 때마다 저희 회사와 팀 소개를 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는데요. 팀터뷰에서 기본적인 회사 스토리를 모두 보고 오시니 그 다음 이야기를 할 수 있었죠. 팀터뷰에 담긴 저희의 생각과 방향을 이해하고 공감해서 찾아주신 거니까 대화도 훨씬 더 잘 통했고요. 다른 일반 채용서비스보다 훨씬 효율적인 것 같아요. 정말 잘 맞는, 잘 맞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빠르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자 장점인 것 같습니다.
Q. 정용근님과 캐주얼 미팅을 진행하면서 어떤 대화를 나누셨나요?
용근님이 그간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부분에 흥미를 느끼셨으며 앞으로 일을 하면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여쭸습니다. 좋아하고 잘하시는 일이 지금 저희가 찾는 포지션에 요구되는 부분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했어요. 업무적인 이야기를 먼저 나눈 후 용근님의 꿈, 평소 취미 생활 등등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캐릭터를 파악할 수 있었죠.
Q. 공감프로필로 볼 때와 실제 만나 이야기를 나눴을 때를 비교하면 다른 점이 있나요?
공감프로필로도 예상되기는 했지만 실제 만나서 보니 용근님의 적극적인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마케팅 툴을 써보았는지, 이런 컨텐츠는 만들어본 적이 있는지’ 등 업무를 파악해 관련 질문을 먼저 하시는 모습이 이미 저희 마케터로 일하시는 분 같다고 생각했어요.
Q.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끌려 채용까지 하시게 되었나요?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이 친구가 우리랑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어린 나이(20살)에 벌써 스타트업에서 마케팅을 해본 경험이 있다는 점이 제일 매력적이었어요. 저희는 10대 타깃의 서비스를 운영해 10대 시각에 알맞은 마케팅이 이뤄져야 하는데요. 용근님은 작년까지 10대였고, 마케팅 경험도 있으시니 ‘딱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죠. 디지털 마케팅을 모두 경험 해보셔서 모든 채널도 관리하실 수 있고, 10대들이 반응할 만한 컨텐츠도 잘 만드실 수 있고, 제가 딱 찾던 인재였습니다. 더불어 대학 진학보다 스펙타클한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도전을 즐기시는 모습이 비교적 어린 나이에 창업을 하게 된 저보다도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Q. 새로 들어온 팀원과는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실 생각인가요?
정해진 것들을 수행하는 것보다, 용근님이 생각하기에 저희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알리고, 잘 쓰이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최대한 많이 해보시면 좋겠어요. 이미 마케팅 툴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잘 이해하고 계셔서 믿음이 가서 이렇게 말씀 드리는 거지만, 무엇보다 저는 업무에 답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역할을 맡은 사람이 가장 많이 고민할 것이고, 결국 그 업무에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믿고 지켜 봐주는 것이 제 역할일 것 같아요. 용근님께서도 그런 것을 원하시는 캐릭터라 더 좋고요.
Q. 앞으로 새로운 사람을 채용할 때 더팀스에 바라는 기능은 무엇이 있을까요?
채용 지원자들이 지원하기 전 기업에 궁금한 점이 있을 것 같아요. 지원 전 간단한 것들을 질문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 어떨까요? 그 문답을 다른 분들께서 보실 수 있으면 그것도 좋고요. 그렇게 되면 지원을 고민하시던 분들께도 도움이 되고,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자들이 어떤 점을 더 궁금해하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아요.
Q. [정용근 마케터] 오누이 팀에 합류하신 거 축하 드려요. 먼저 오누이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때 어쩌다가 스타트업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취업을 할 때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면서 내 커리어와 미래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디캠프에서 주관하는 디매치를 통해서 여러 스타트업을 알게 되었는데 오누이 팀이 유일하게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수학 질문앱이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고 주 타깃은 10대였습니다. 6개월 전 저도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중고등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을 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대표님께서도 서비스에 대해 확신이 있으셨고 서비스의 성장률도 높아서 날아갈 준비를 하는 로켓에 얼른 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대표님이 정용근 마케터와의 대화가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채용 지원자 입자에서는 채용 인터뷰를 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처음 고예진 대표님을 뵈었을 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간의 경력,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등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오누이 서비스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는 애매한데요. 대표님 눈빛에서 확신에 찬 자신감을 보았고요. 그 모습에 저 역시도 당연하게 아! 여기가 내가 일하고 싶은 곳이 확실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Q. 실제로 오누이 팀에서 일해보니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정말 스타트업 같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평범한 중소기업이나 일반 회사에서는 회의 같은 쓸데없는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이 들지만 오누이 팀은 회의만 일례로 들더라도 핵심적인 부분만 이야기를 나누고 조직적인 면에서도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팀 분위기도 각자 할 업무에 집중하는 편이고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입니다. 대표님께서도 직무관련 교육에 대해 적극적으로 밀어주셔서 업무능력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Q. 오누이 팀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어떤 게 있나요?
‘오누이’ 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학부모와 전국 중고등학생들에게 저희 앱을 알리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오누이를 정말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기존 사교육 시장에서도 모두의 입맛을 돋워주는 누텔라처럼 중독성 있고 매력적인 브랜드로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스타트업 마케터로서 필요한 다양한 업무 역량을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회사를 새로 찾는 구직자 입장에서 더팀스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무엇인가요?
더팀스는 채용 플랫폼의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기성세대가 만든 채용 프로세스는 구직자 입장에서 굉장히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더팀스에서는 캐주얼 미팅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구인구직자 둘의 입장에서 부담 없이 서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부분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구인구직 프로세스를 전국에 널리 알려 한국의 경직된 채용 문화를 바꿨으면 하는 바랍니다.
오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