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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신의 비즈니스에 관심이 없다.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었다."어떤 사업을 하고 계신가요?"< 사업 설명은 시작하면 끝이 없다. 아마? 시킨다면 밤도 샐 수 있다. >피부로 느낀 현실은 해당 사업에 대한 설명을 아무리 잘 해도 상대방을 완벽하게 이해시킬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듣는 그는 당신의 하는 비즈니스의 전문가가 아닐뿐더러 타깃 고객층 역시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IT 지식이 없는 상대에게 성능 좋은 SDK를 개발해서 파는 사업을 설명한다던가, 중년이 넘어선 상대방에게 아이돌 가수들과 연관된 서비스를 이해시키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1. 그는 당신의 비즈니스에 관심이 없다. ( 숫자가 궁금할 뿐 )2015년 SF에서 머무르던 시기, 스타트업 네트워크 모임에서 맥주를 마시며 캐주얼하게 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인사를 나누고 안 되는 영어와 바디랭귀지를 마구 섞어 우리 팀이 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서 열심히 소개를 했지만 반응이 시큰둥했다. 많은 스타트업이 그러하듯 나 역시도 우리 팀이 하는 비즈니스는 정말 멋지고 훌륭하고 대박이 날 것 같은 근거 없는? 자신감과 똘끼가 충만하던 시기였다. 우리는 홍대의 노점상부터 시작해서 개고생을 하며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과 독기를 가지고 있던 시기였고 그 당시는 정말 뭐라도 다 씹어먹을 기세였다.곧 그 친구의 논리 정연한 답변과 질문이 이어졌다. 네가 하는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네가 가장 잘 알 꺼야. 내가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를 못하는 점 미안해. 그리고 수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었던 너의 비즈니스를 판단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주요 숫자들만 말해 줄 수 있니? 였다.당시 내게 이런 형식의 질문을 던전 사람은 처음이었다. 그가 원하는 답변은 매출 같은 숫자가 아닌 바로 MAU, DAU, LTV, CAC, CTR, Retention, MoM Growth Rate 등과 같이 서비스가 실제 사용자에게서 획득한 숫자였다. 무지했고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했기 때문에 완벽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그 친구는 이름만 되면 알만한 어느 유명 VC의 파트너였고 난 어찌 보면 좋은 투자기회를 놓친 실수를 하고 만 것이었다. 그 사건 이후 비즈니스 설명은 최대한 적게 하는 대신 숫자로 이야기하는 연습? 아니 숫자들을 파악하고 머릿속에 집어넣기 시작했다.<  숫자로 설명하고 숫자로 설득 시켜야 한다는 것을 몰랐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사용자를 확보하는데 평균 5,000원의 마케팅 비용이 들고 (UAC) 이렇게 확보한 사용자는 우리 서비스에서 한 달간 10,000원을 지불한다.(LTV) 그래서 얼마의 돈이 있다면 얼마를 벌 수 있고 (Scale up) 우리가 이렇게 성장을 계속한다면 몇 년 안에 무엇을 달성할 수 있어(KPI).라는 식이다.2. 비즈니스의 판단의 몫은 따로 있다.스타트업 초기 열심히 참가하는 네트워크 모임이나 발표 현장에서 만났던 투자자나 멘토들은 사업 설명을 듣고 "이 사업이 되네 마네 감 놔라 배 놔라" (심지어 창업 경험도 없는)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수년간의 시간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실행과 개선을 반복하고 있는 창업팀이 경험한 인사이트를 단 1분 만에 깨 부셔버리기 일쑤였다.수천, 수만 가지의 다양한 산업이나 다양한 고객층이 존재하는 시장과 기회를 보고 서비스나 제품을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 사업의 본질을 타인이 이해하기란 실로 쉽지 않다. 한 발표 자리에서는 스푼 라디오를 설명하고 나서 실제로 들었던 질문 중에 "개인 라디오 서비스 앱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라디오 주파수를 어떻게 할당받으셨나요?"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실화다...)아직도 사업을 그냥 짧은 순간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바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절대다수이지만 숫자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나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반대로 자신감에 넘쳐 '천상천하 유아독존' 유형의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만으로 세계 최고가 될 거라 주장하는 스타트업들도 많이 만났다. '제2의 페이스북이 되겠다.'라고 한다면 그 이유와 논리를 숫자(데이터)로 펼칠 수 있어야 하고 추가적으로 가능할 수밖에 없는 수백수천 가지의 가설 검증과 객관적인 지표를 내밀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스타트업이 하는 비즈니스의 판단의 몫은 냉정하게 따지고 본다면 창업자의 몫이 아니다. 그렇다고 투자사나 멘토 역시 아니다. 그 서비스나 제품을 실제로 쓰는 타깃 사용자만이 그 서비스를 실제로 판단할 수 있는 자격? 이 있는 사람이다. 물론 사용자가 전문가처럼 비즈니스 자체를 판단하지는 않는다. 타깃 사용자들이 얼마나 서비스에 대한 구매전환율이나 사용 패턴을 보이고 충성도 재방문주기가 어떤지 등으로 냉정한 판단?을 받게 된다.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제품이나 매력 있는 서비스라고 주장해도 사용자가 외면한 제품, 서비스라면 존재의 이유 자체가 없거니와 해당 스타트업이 죽음의 계곡에서 살아 남지 못함을 우리는 뼈저린 실패를 통해 배운 경험이 있다.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서비스라 주장하고 자랑했던 스타트업들이 망하기도 하고, 투자자나 멘토들이 혹평을 하고 무시했던 서비스들이 유니콘 기업이 된 해외사례를 충분히 찾아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세계 최고라고 떠들면서 배임 횡령 등의 문제를 일으킨 스타트업들이 보도되기도 했고, 몇 년 전 투자사들에게 무시당하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스타트업이 이제 업계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성장한 사례를 이제는 심심치 않게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니 어찌 보면 우리나라 스타트업계도 많은 성장을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한국의 문화와 특성상 남이 잘되면 가만히 놔두지 않는 문화가 존재한다.오죽하면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을까?사돈이 땅을 사면 좋은 일이니깐 함께 기뻐해 줘야 하는데...해당 부분은 쉽게 바꿀 수가 없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자신감을 가지지만 겸손해야 하며, 절대 자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 또한 외부에서 어떤 비판이나 심지어 비난이 이어지더라도 초연해 지려 하고 있으며, 반대로 칭찬에는 우리는 언젠가 다시 또 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않으려 되새김질하고 있다.3.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아쉽게도 지금 우리가 하는 스푼이라는 서비스는 20대가 타깃인 서비스로 30대 후반인 나는 타깃 고객층이 아니다. 그래서 스푼 라디오를 들어봐도 재미를 느끼거나 공감을 할 수 없을뿐더러 서비스의 수많은 방송에서는 그들만이? 쓰는 특정한 단어들의 이해 또한 힘들다.하지만 사용자들의 로그나 숫자(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 서비스 숫자(데이터)의 본질과 가능성을 우리가 먼저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하고 해당 부분을 볼 줄 알아야 하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야만 한다. 그게 투자사가 될 수도, 합류하는 멤버가 될 수도 있다.SNS에서 "20대가 쓰는 서비스를 30대가 기획하고 40대가 리뷰하고, 50대가 최종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문제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매우 공감한다. 주변에서도 아직 수많은 서비스들이 이러한 프로세스를 통해 망하는 사례를 수 없이도 많이 보았다. 그렇다고 50대가 20대의 머릿속에 들어갈 수 없는 노릇이고 아무리 그들과 어울려 본다고 하지만 그들의 감성과 문화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다. 해서 판단을 하는 기준과 의사결정을 숫자(데이터)를 보고 정하고 있고 숫자를 최대한 많이 보기 위해 수많은 분석 툴과 로그들을 보고 있고  그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껴 유료 분석 툴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정말 많은 툴을 써보면서 분석 노가다를? 아직도 열심히 하고 있다. >개발자 시절 코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동료 개발자의 말이 생각난다. 로직으로 돌아가는 코드가 거짓말을 할 수 없을뿐더러 모든 오류나 문제는 사람의 실수( 사람이 잘못 작성한 코드)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숫자 역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1을 투입하면 2가 나오는 곳을 확대하고 2를 넣으면 1을 손해 보는 곳을 줄이며 서비스를 개선시켜나가면 서비스는 성장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숫자의 로직이 큰 숫자들을 대입했을 때도 동일하게 동작하는지 지속적인 테스트를 해나가고 있다. 100만 원의 마케팅비를 들여서 200만 원을 번 서비스에 1억 원의 마케팅비를 투입했다고 해서 2억 원의 매출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의 경험이나 기존 지식을 판단의 기준으로 하지 않고 사용자들의 피드백과 사용자들이 서비스 내에서 만들어낸 숫자(데이터)를 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스푼 #Spoon #초기창업 #성장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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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론칭 13개월째!

홈핏이 세상에 나오기 전 아이디어 단계일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코치와 회원의 신뢰도 문제였습니다.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하나?"란 의견이었죠. 저희 서비스가 필요한 분들로 하여금 가장 큰 진입 장벽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신뢰도 정책을 만들고, 회원-코치 검증 시스템을 확보하는 등 신뢰도에 우선적으로 집중했습니다. 두 번째는 운동기구는 어떻게 하나? 란 의견.세 번째는 공간이 좁은데 가능할까? 란 의견이었습니다. 시도되지 않은 서비스였기 때문에 인식의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오늘로써 서비스를 론칭한지 13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작년 5월부터 오늘까지 홈핏을 통해 총 1,471회의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밤낮으로 고민한 덕분에 불미스러운 일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O2O 서비스가 그렇듯 신뢰도 문제는 사업을 영위하는 한 계속해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고비도, 좌절도 많았지만지금은 시장을 검증해 나가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초기부터 저희를 믿고 꾸준히 이용해주시는 회원님들,그리고 저희의 비전에 공감하고 함께 해주시는 코치님들께 감사한 하루입니다.#홈핏 #서비스소개 #런칭13개월 #인사이트 #경험공유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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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기업의 임직원이 절대 해서는 안 될 말

제품 정식 출시 전후로 여러 사람과 만나고 대화를 나누다 '스타트업 임직원이라면 저런 말을 하면 안 될 건데'하며 느낀 것이 있습니다. 그중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삼분의일만의 해결책(약속)을 소개합니다.지난여름 첫 제품을 출시했다.눈 깜짝할 사이에 여름의 열기는 식었고 따뜻한 침대 속이 그리운 계절이 찾아왔다. 사무실 인원이 2배로 늘어나서야 그간 있었던 일들을 정리할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하나씩 되짚어보면 가장 고마운 것은 역시나 고객이다. 이어서 주변 지인들에게 참 고맙다. 좋은 제품이라고 항상 자신감 넘치게 알렸기 때문일까. 축하와 응원 만으로도 고마운데, 구매까지 해 준 지인들이 있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나를 믿고 선뜻 지갑을 열어준 그들을 보며 행복감이 밀려왔다.'나 지금까지 잘 살았구나'반면 이런 일도 있었다. 어찌 알았는지 평소 연락 안 하던 지인이 연락 와 '너는 어차피 매트리스를 공짜로 쓸 수 있으니, 나 하나만 줘'하고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참 놀라운 발상이다. 몇 십만 원 가치의 회사 자산을 그냥 달라고 할 수 있다니. 더 놀라운 것은 '내가 매트리스를 공짜로 사용한다'라고 인식한 것이다. 물론 '회사에서 복지 차원으로 제품을 줄 수도 있지 않냐'하며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 나는 그에게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물었고, 다시 한번 깜짝 놀랐다.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외부)그의 대답은 '주변 아는 스타트업 모두 그러던데?'였다. 직접 만든 제품을 임직원들이 공짜로 사용하면서 이를 주변에 서슴없이 말한다는 것이다. 그 스타트업 임직원들이 정말 한치의 망설임 없이 그런 말을 했는지, 아니면 그가 강요 아닌 강요로 캐물어 대답을 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사정이 어찌 됐던 그 스타트업 구성원들은 평소 이렇게 말하고 다녔을 거다.정말 열심히 만든 제품입니다.믿고 돈 내고 써보세요.나도 그렇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세계 최고의 제품이라 말하기에는 부족한 면들이 있지만, 세상에 자신 있게 내놓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그래서 믿고 구매해 달라고 말한다. 나뿐만 아니다. 스타트업에 몸담고 있는 임직원 대부분 비슷하게 말할 것이다. 그리고 고객은 이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광고든 블로그 글이든 어떤 설득 과정을 거쳐 구매를 결정한다. 이제 위 문장에서 한 문장을 덧붙여보자. 믿고 돈 내고 써보세요.그런데 나는 공짜로 사용합니다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사라진다. 그들이 스스로 돈 내고 사고 싶을 정도의 제품을 만들었는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해당 회사의 임직원과 어느 정도 친분이 있다 해도 '지인인데 하나 사줘야지'보다는 '나도 하나만 줘'라는 욕구가 절로 든다.비약이 심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회사 성장에 도움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말들을 서슴없이 하는 스타트업 임직원들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스타트업은 하나의 제품에 의해 회사의 존폐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구매 욕구를 떨어뜨릴 수 있는 발언은 함부로 하면 안 된다. 혹여나 실수로, 외부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것이 좋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내부)앞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회사 밖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잠재 고객일 수 있기 때문에 구매 욕구를 떨어뜨리는 발언은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회사 안에서 하면 안 되는 말도 있다. TV CF도 했을 정도로 한때 잘 나갔지만 지금은 존폐 위기에 처한 한 스타트업이 있다. 그곳에 오랜 시간 몸 담았던 지인이 다른 회사로 이직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잠깐 짬을 내 그를 만나, 이직 이유를 물었다. 곰곰이 들어보니 성장세 하락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대표의 발언'이었다. 회사 성장이 꺾이자 대표는 직원들을 불러 모아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그러니깐 내가OO(해당 회사의 제품)을 안 쓰지대표가 어떤 의도로 위 발언을 했는지 모른다. 강한 질책으로 동기부여를 이끌려고 했을 수도 있다. 의도가 좋든 나쁘든, 나는 위 말을 듣는 순간 해당 제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대표 본인이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왜 고객이 사용해야 하는지 납득이 안 되기 때문이다.임원 이상(특히 대표 및 공동창업자)은 혹여나 본인이 자신들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 사실을 내부에 알리면 안 된다. 직원들의 제품 개발 욕구와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혹여나 그 발언이 외부에 알려지면 회사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해야 하는 행동.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약속이런 일을 겪고 공동창업자인 나를 비롯해 삼분의일 대표는 회사의 성장 여부와 상관없이 한 가지는 꼭 지켜 나가기로 약속했다.회사 제품은 무조건 내 돈 주고 산다.약속 후, 그동안 집에서 개인적으로 사용했고 사용한 모든 시제품을 회사 돈이 아닌 (고객의 입장이라 생각하며) 개인 돈으로 지불해 구매했다. 어찌 보면 별거 아니고 괜히 돈 낭비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이점이 있었다.제품을 객관적으로 평가-개선하고새로 합류한 구성원에게 우리가 함께 만들 브랜드 미션을 당당하게 설명하고 진심을 담아 제품을 믿고 사달라 말하고망설임 없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여러 이점을 말했지만, 분명한 것은 약속을 전후로 조금씩 더 나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삼분의일은 큰 예산을 동원해 광고 홍보 등을 한 적이 없다. 지난 분기에 사용한 광고 예산은 수십만 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하지 않은 제품을 500여 명이나 구매하고  '만족도 99%'라고 평가 남겨준 것을 보면, 우리의 약속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삼분의일 #매트리스 #인사이트 #스타트업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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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펀딩 투자자 인터뷰 #11 | 교직원 | 위펀딩 투자후기

[솔직한 투자후기 열한번째] 교직원의 똑똑한 재테크 도전!이자 받아 보고 나니 그동안 적금만 했던 게 억울할 정도였어요위펀딩 투자자이신 최원아님의 투자후기를 듣고자 인터뷰를 요청 드렸습니다.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쁘시고 답변도 너무 해주셔서 인터뷰하는 입장에서 내내 감사했던 이야기 들려드리겠습니다. 잘 웃으셨던 최원아 투자자님Q) 위펀딩을 알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교 선배님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어요. 부동산부터 주식까지 워낙 재테크에 능하신 걸로 소문이 자자하신 분이었는데, 저도 이제 일을 시작한지 4년차 정도 되다 보니,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었구요. - 사실 요새 코인투자부터 시작해서 워낙 일확천금에 대한 환상들이 사회적으로 많아진 시기 잖아요. 그래서 전 오히려 더 조심스러웠거든요 적금 이외에 제 돈을 저금한다는 거 자체가요. 근데 위펀딩은 일단 1만원부터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게 일단 마음에 들었구요. 대표님의 이력도 믿을만하다고 판단했어요.Q) 원아님께서 생각하시는 위펀딩의 투자 포인트는?투자 포인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중- 뭐니뭐니해도 제 수익률이 확정되어있다는 점이예요 적금처럼요. 전 주식투자는 안하거든요. 펀드도 안하구요. 물론 그게 좀 더 수익성을 위해 좋은 점은 아니지만, 워낙 성격 자체가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편이예요. - 적금처럼 수익률이 정해져있으니, 자금계획 세우기도 좋구요. 그리고 1만원 단위까지 월급 받고 나면 넣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이자는 다음달부터 나오니, 다시 그걸로 소액부터 재투자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던 거 같아요.   Q) 평소에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다른 재테크 방법도 있으셨는지? - “부동산투자의 출발” “재테크의 시작” “만원으로 하는 부동산투자” 이런 것들이 떠오르는데요? 저 같이 보수적인 사람도 투자할 수 있는 것 보면 꽤 많은 분들도 해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특히 관리노트라는 것도 보면서 간접적으로 저한텐 엄청나게 공부가 되었구요. 다른 플랫폼에선 제공하지 않는 것들이라고 들었는데, 그런것들이 신뢰가 되었던 거 같아요. - 카톡으로 제 입장에선 어려운 것들 질문드리면 항상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주셨던 것도 너무 좋았구요. 수익률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카드 뉴스도 저한텐 새롭게 생각을 하게 해줬던 기회였어요. 인터뷰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답변 드렸던 저희보다 더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신 원아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혹시 위펀딩 투자자 분들 중에 인터뷰 하길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신청해주세요. 이번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위펀딩 #투자자인터뷰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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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Mena팀의 Maryem을 만나보세요!

메나팀은 원래 다들 알던 사이예요?원래 알던 사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서로의 대한 신뢰로 똘똘 뭉친 스푼 최고의 팀! 그리고 그 팀을 이끌고 있는 Mena팀 리더 Maryem을 소개합니다!Mena 팀원들MENA팀이 궁금해요!"MENA 지역은, 아랍어를 사용하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를 칭하는 말이에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UAE 등이 속한 나라를 뜻해요. 현재 스푼 Mena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총 5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저희 팀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등 각국 다른 아랍 국가에서 온 친구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희는 모두 국가는 다르지만 아랍어를 구사할 줄 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리고 모든 친구들이 한국어를 구사한답니다!"제 한국 이름은 '조미연'입니다.왜 이렇게 이름이 잘 어울리는 거예요? 근데 왜 조 씨예요?"미연이라는 이름은 저의 아는 지인분께서 지어주신 이름이에요. 원래 '수연'이라는 이름을 하고 싶었는데, 미연이라는 이름이 저랑 더 맞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국어를 배우면 배울수록 느껴졌어요. 아! 그리고 제 남편 성씨가 '조'씨거든요! 그래서 조미연이 되었어요."라마단 장식 중인 Mena team듣고 싶은 당신의 스푼 라이프Mena팀의 리더가 되기까지"모로코에서 석사과정 중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이렇게 한국에 오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살다 보니, 한국어도 재미있고 한국도 너무 좋은 거예요. 그러다가 인생을 함께 할 동반자를 만나게 되면서 한국에 살게 되었고 직장을 알아보던 중 마이쿤(스푼 라디오)을 알게 되었어요. 솔직히 말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인터뷰를 보고 나니.. 세상에! 너무나도 좋은 거예요. 왜 좋았냐고요?먼저, 인터뷰가 너무 재미있고 인상 깊었어요. 흔히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의 인터뷰가 아니라 함께 서로 대화를 하는 형식에 놀라기도 하고 신선했어요. 보통 면접 볼 때 스트레스받는데 그런 분위기가 아닌 것에 대해서 여기는 좀 다르다!라는 생각했죠.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기사도 많이 찾아보았고, 무엇보다 함께 경영진들을 보고 결정했죠!"아! 이곳이다. 나와 함께 성장할 곳"요즘 많이 바쁘시죠?"네 맞아요~요즘 다들 진짜 바쁘시죠? 저도 진짜 바빠요. 팀원들이 많이 늘어나니 좋기도 하지만 어려운 점도 참 많은 것 같아요. 좋은 리더가 되려고 노력하다 보니 정말 바빠지더라고요. 어떻게 팀원들을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정말 많이 하는 요즘이에요. 하지만 저희 팀원들 모두가 긍정적이고, 모두 같은 마음으로 팀 KPI를 위하여 열심히 해줘서 늘 감사해요. 어떻게 보면 저희 모두 다 외국에 살고 있는 이방인으로서 함께 일하며 서로 의지하고 가족같이 지내는 것 같아요"스푼에서 일해보니 어떤가요?"이미 회사에서 문화적 차이를 많이 존중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늘 정말 감사할 따름이에요. 그래서 가끔은 죄송한 마음 들 때도 있어요. 저희가 너무 많은 배려를 받는 것 같아서요."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저는 저희 팀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다면, 지금 팀원 같은 분이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 팀워크를 위해 노력하고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달려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요!휴가 가는 마리엠!알고 싶은 Maryem의 이야기솔직히 한국인 아니세요?(굉장히 진부한 질문일지라도, 마리엠은 정말 한국인처럼 한국어를 구사하고 언어뿐만 아니라 행동 그리고 태도마저 한국인 같아서 깜짝깜짝 놀란다)"하하.. 제가 겉으로 그래 보이지만, 저 모로코 사람 맞아요! 많은 한국 분들이 제가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아니에요. 뉘앙스를 잘 이해하지 못할 때도 많거든요. 저는 한국어를 정식으로 배워본 적은 없어요. 드라마, 예능 보고 많이 배웠던 것 같은데 무엇보다 한국인 친구들 만나면서 빨리 배우게 된 것 같아요.제가 한국에 오게 된 계기, 궁금하시죠? 저는 학교에서 대학 수업 중에 한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한국은 어떻게 경제적으로 발전하였는지를 배우는데 너무나 대단한 나라더라고요. 궁금했어요. 이 나라는 대체 어떤 나라인지, 그래서 석사 중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오려고 했는데 저희 학교랑 체결이 되어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학교 측에 요청을 했어요. 한국에 가고 싶다고! 그렇게 오게 되었어요. 처음엔 교환학생만 하고 돌아가려고 했지만, 한국이 좋아서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현재 5년 차 생활을 이어가고 있네요."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카멜레온 -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환경에 적응을 잘해서요!마케팅 박사가 되기까지"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경영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 안에서도 마케팅 쪽으로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원래 공부 자체를 너무 좋아해요. 공부할 때 가장 행복하더라고요 하하.. 박사과정 끝내도 또다시 공부 시작하고 싶어요! 공부하는 게 좋은 이유요? 그냥 제 머리에 새로운 지식이 쌓이는 그 느낌이 좋더라고요. 배우면서 제 스스로가 성장하는 걸 느껴요. 박사 과정을 마치고 교수직을 맡지 않고 회사를 다니게 된 이유도 누군가를 가르치려면 제 스스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경험도 하나의 공부라고 생각했거든요."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제 스스로의 한계를 매번 뛰어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항상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스푼 라디오가 Mena에서 Apple 회사 (애플)처럼, 스푼을 들었을 때 숟가락이 아닌 스푼 라디오가 먼저 생각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출처: 조선일보멤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모로코 음식은?"대표적으로 모로코 음식으로 유명한 건 '쿠스쿠스' 가 있어요. 아! 그리고 '타진' 이라는 음식도 정말 맛있어요. 맛이 한국의 갈비찜과 비슷해요.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서울에 모로코 레스토랑이 있으니 나중에 꼭 기회가 되신다면 드셔 보세요!"Maryem은,1. 무려 6개의 언어를 구사합니다!(프랑스어, 영어, 아랍어, 한국어, 모로코어, 벨벨어)2. 족발과 순대를 제외한 찜닭, 갈비, 회 등 한국 음식을 잘 먹습니다!팀원들이 Maryem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Mena팀원들에게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고 요청을 하니, 다들 애정이 넘쳐서 한 마디가 아닌 장문으로 표현해주었습니다)Deena: 마리엠은 일할 땐 카리스마 넘치지만, 평상시엔 쿨하고 귀여운 면이 많은 친언니 같은 사람이에요!Sindi: 똑똑하고, 착하기까지 한 매려심 많은 리더입니다.Huda: 저에게 마리엠은 두 매력으로 다가와요. 하나는 저에게 영감을 주는 리더이자, 한 편으로는 큰 언니 같은 사람이에요. 팀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배울 점이 많은 리더예요.Asmaa: 마음 따뜻한, 책임감 넘치는 존경심이 들게 만드는 리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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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브랜드 마케터 William을 만나보세요!

사람의 마음을 이롭게 움직일 수 있는 브랜드 매니저가 되고 싶어요사람의 마음을 이롭게 움직이고 인류에게 공헌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스푼 라디오의 '왕자님' 윌리엄을 지금 소개합니다.영국 왕실 윌리엄 왕자님, 스푼 윌리엄 feat. 해니 그리고 귀요미 윌리엄출처: Tumblr , KSTARS 재경 일보 스푼의 윌리엄 왕자Q. 팀 내에서 요즘 왕자님으로 불리시던데, 혹시 마음에 드는 별명인가요?"아니요. 너무 억지 별명인 것 같아요 하하 갑자기 팀원 Ceci가 저에게 왕자님이라고 불러주시더라고요. 이름 때문인 것 같은데, 저랑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호칭인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사자 새끼'할래요.어린 시절의 윌리엄 사자 새끼요?사자 - "사자는 그룹의 리더를 지칭한다고 해요. 사자는 무리들을 아우르고 함께 집단생활을 해야 하는 동물이라고 해요. 그런 점이 저 같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는 그런 존재요. 제가 사자 새끼인 이유는, Neil이 현재 사자이시니까 저는 그 무리를 따르는 '사자 새끼'에요"만땅 시절 빅터,테드 그리고 윌리엄듣고 싶은 당신의 스푼 라이프나의 첫 사회생활 만땅"2013년, 22살 홍대에 놀러 갔어요. 그때 처음으로 대구에서 서울에 놀러 왔었는데 갑자기 휴대폰 배터리를 다 써버렸지 뭐예요. 그때 갤럭시 S를 쓰고 있었는데 충전해야겠다 싶어 편의점을 가는 길에 갑자기 '만땅' 을 마주친 거예요 (스푼 라디오 이전 배터리 공유 서비스) 3분 충전이라니.. 원래 편의점에서 충전하면 최소 30분이 걸리던 시절인데 3분이라뇨? 이건 혁명이다 싶었어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이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때 홍대에서 일하고 계시던 테드와 빅터에게 이 서비스 저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며 물어봤어요. 그게 마이쿤과 인연의 시작이었어요.닐과 준의 연락처를 받고 연락을 했어요. 제가 이 서비스를 대구에서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막상 사람들을 만나보니 이 사람들하고 일하는 게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거예요. 대구에서 하는 것보다 이 사람들하고 함께 하면 더 큰일을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서울에 올라오게 되었어요.사실 그때 제이가 저를 보고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셨데요. 다짜고짜 함께 하겠다고 들이대는 저를 보고 오해를 하셨었죠. 하지만 결국엔 제 진심을 알아주셨어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도 정말 걱정 많이 하셨어요. 그땐 마이쿤에 대한 기사도 별로 없었을 때라 제가 다단계를 한다고 생각하셨더라고요. 그리고 약속드렸어요. 2년만 서울에서 뭔가 하나 해서 돌아오겠다고. 그렇게 서울에 오게 되었고 만땅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그게 저의 첫 사회생활 시작이었어요"내가 브랜딩을 하게 된 계기"처음엔 영업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영업을 하면서 배운 건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었어요. 사실 저는 원래 소심하고 진지한 사람이라서 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영업을 통해 제 스스로를 좀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그렇게 영업을 하다 보니, 마케팅과 영업에 대한 차이점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마케팅, 무엇보다 '브랜딩'을 통하여 하나의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움직이고자 하는 욕망이 커지게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만땅 이후로 다시 대구로 돌아가 학교를 마칠 때쯤 고민이 많았어요. 졸업하고 꼭 이들과 함께 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마이쿤 멤버들에 대한 확신은 강했지만 저의 대한 확신이 조금 부족했었거든요. 이 그룹 안에서 내가 얹혀가는 존재가 아닌, 나라는 존재감이 강한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기획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러면서 저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 업계에서 변화의 중심이 되야겠다 마음먹고  다시 '스푼 라디오'라는 서비스를 함께 만들기 위해 재 입사를 하게 되었죠.내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같이의 가치를 아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이 세상은 절대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이거든요. 함께 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그 효과를 알고 믿는 사람과 일하고 싶습니다.'스푼'이라는 브랜드는"힘들 때, 기쁠 때, 그리고 슬플 때도 찾고 싶은 다양한 감정 속에 언제나 생각나는 브랜드 이길 바라고 그렇게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스푼이라는 서비스가, 마이쿤이라는 기업이 백 년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왕 이 세상에 탄생한 거 1세기는 겪어봐야 하지 않을까요?"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William알고 싶은 William의 이야기솔직히 진지한 건 콘셉트이죠?"제 별명이 노잼 또는 엄근진인데요. 아마 저는 태어날 때부터 진지하지 않았을까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제가 한 마디만 하면 다들 정적이 흐르더라고요. 콘셉트가 아닌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그래서 제 글이 너무나 딱딱하고 진지하게 나올까 봐 걱정도 되는데 재밌는 글로 써주시길 바랍니다 써니!"(죄송한데, 제 필력으로 진지함을 없애버리기엔..)나의 열정은 대구에서 시작"저의 열정은요, 대구에서 시작된 것 같아요. 제가 대구 사람이라 그런가 봐요 하하. 원래부터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는데 사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항상 목표가 있었는데 심지어 군대 갈 때도 반드시 지휘관 운전병이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정말 이루고 제대를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의 사회생활의 기준은 만땅이란 서비스를 했을 때, 그 기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요. 그때 정말 열심히 했었고 그때만큼의 열정이 목말라요. 포기도 선택이란 말이 있듯이 저는 우선순위를 현재 '일'에 두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저를 나타내기도 하고 행복이자 저의 열정이거든요.닐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신데 '열심히 하는 거 필요 없다. 잘해야 한다'라는 말을 기억하고 있어요. 열심히는 당연히 기본 베이스이어야 하고, 이젠 열심히 보단 잘하고 싶어요. I am sorry"제가 이름이 윌리엄인 이유는 윌리엄 왕자부터 시작해서, 주변에 윌리엄이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들이 되게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덜컥 윌리엄이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미국에 한번 갔을 때 어떤 분이 저에게 이름을 물어보셔서 윌리엄이라고 대답하고 저도 모르게 바로 'Sorry'라고 해버린 거예요. 생각해보니 왕족 이름을 제가 너무 쉽게 택해서 붙인 이름 같아서(?)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재미있나요?"(음... 잘 모르겠어요)William은1. 메모하는 습관이 있습니다.2. 닭 요리를 무척 좋아합니다 ex) 치킨3. 수영을 좋아합니다.팀원들이 William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Jay 曰: 등대 - "주위를 관찰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Ted 曰: 용암 - "뭔가 찐득한데 열정은 엄청 뜨겁고 소리 없이 강하다."Sunny 曰:  제2의 나이젤 - "나이젤만큼 어쩌면 나이젤보다 더 성숙하고 멋진 어른이 될 것 같아서"Summer 曰: 자동번역기 - "상대방이 한 말을 (굳이 요청하지 않아도) 자기의 표현으로 다시 한번 번역하여 말한다." +이브라히모비치 즐라탄 (LA 갤럭시 소속의 스웨덴 축구선수) - "머리 기르면 닮아서"Chloe 曰: 무파사(라이온 킹 심바 아빠) - "아기 사자는 안 어울리지만, 같이의 가치를 알기 때문이다."Hennie 曰: 82년생 신승욱 - "92년생 동갑인데 개그감이나 일상 멘트로는 82년생이 거의 확실해서; 그리고 그만큼 어른스럽기도 하다!"Cherish 曰: 개그 치는 AI -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개그를 치지만 AI처럼 뭔가 코드가 빵 터지는 개그는 아니다"Ceci 曰: 왕자님 - "바쁜 와중에도 여유로움이 느껴지고 항상 기품 있다. 무엇보다 영국 왕자랑 같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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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den MBA School 소개

내가 공부했던 University of Virgina의 MBA School인 Darden은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학교이다. 매년 한국 학생들이 많게는 30명씩 가는 미국 MBA도 있는 반면에 Darden에는 매년 한국 학생들이 5명 내외 정도 입학을 한다. 내가 공부했을 때는 같은 학년에 나 포함 3명의 한국 학생이 있었고, 내 위로는 2명, 그리고 아래로는 0명이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사람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더 선호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난 Darden의 2년간의 시간이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고, 더 많은 한국의 MBA 지원자들이 Darden을 선택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국에서는 저평가되어있는 Darden을 소개하고자 한다.우리나라에서 MBA를 지원하는 사람들이 학교를 선택할 때 가장 큰 고려를 하는 것이 Ranking이다. 사실 Ranking을 아주 안 볼 수는 없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기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Ranking은 평가하는 기관마다 조금씩 다르고, 또 매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는 참고자료에 불과한데 한국 지원자들은 이게 가장 큰 고려 대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잠깐 소개를 하면 Darden은 US news Ranking으로는 2016년 기준 11위로 랭크되어 있다. Ranking이 매년 바뀌기 때문에 보통 Top 10이라고 불리는 학교들을 15개 정도로 본다. 그런 기준으로 보면 Top 10 School로 분류될 수 있다. 하지만 MBA를 졸업하고 나면 이 Ranking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고, 그것이 내가 원하는 방향과 얼마나 일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내가 Darden에서 경험했던 것을 소개하려고 한다.Darden의 가장 큰 특징은 수업이다. 나도 MBA를 지원 준비를 했을 때 Darden은 내 1순위가 아니었다. 한국에서는 알려져 있지 않은 학교이고, 공부가 너무 힘들다는 소문이 나 있어서 한국의 지원자들에게는 기피하는 학교 중에 하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Darden의 수업을 듣고 나서 나의 생각을 180도로 바꾸었다. 몇 개 학교를 방문하면서 수업을 들어봤지만, 다른 학교들에게서는 내가 한국에서 배웠던 강의식 수업과 크게 다르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심지어는 어느 학교에서는 수업 중에 졸기까지 했다. 하지만 Darden의 수업은 달랐다. 너무나 역동적이어서, 90분의 수업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다.Darden의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은 강의가 없다는 것이다. 모든 수업은 Case 중심으로 한 토론 수업이고, 이론에 대한 준비는 미리 나누어 준 Class Note를 통해서 학생들이 각자 알아서 준비를 해야 한다. Case도 미리 읽고 와서 토론에 참여를 해야 한다. 90분 내내 토론이 펼쳐지고 각자의 경험과 관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펼친다. 수업의 속도는 정말 빠르다. 30분 정도 지나갔나 싶어 시계를 보면 이미 수업시간은 10분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 펼쳐진다. 지루하거나 남을 이기기 위한 토론이 아니다. 치열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유머와 농담을 주고받기 때문에 수업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문제는 90분의 수업이 끝나고 나서 무엇이 답이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처음 난 이 문제로 인해 혼란스러웠다. 답이 정해져 있는 수업에 익숙했던 나로서는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에게 나의 이러한 혼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교수님은 이런 나에게 우리의 수업의 목적이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한 연습을 하는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나는 정답이 있는 문제를 푸는 것에 익숙했기 때문에 Case 수업에도 정답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경영 환경에서는 정답이 없다. 각자의 답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답을 찾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Darden의 Case 수업은 이걸 훈련하는 과정이다. '스스로 답을 찾는 방법'Darden의 또 하나의 특징인 Community이다. Darden은 Community를 중요시한다. 건물에서도 이러한 정신이 숨어 있다. Darden은 University of Virginia에 속해있다. UVA는 미국 3대 대통령이자 미국 독립선언문의 초안을 작성한 토머스 제퍼슨이 설립한 학교이다. 그래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UVA의 초기 건물에는 제퍼슨의 뜻이 숨어 있다. 제퍼슨은 학생과 교수가 하나의 community를 이루어 토론하고 배우는 아테네의 학당과 같은 이상향의 학교를 꿈꾸었고, 그것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건축을 했다. 그래서 한쪽에는 학생들의 기숙사와 교수들의 방이 Lawn을 마주 보고 서 있고, 모든 동선이 Lawn을 지나가도록 설계를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학생과 교수가 부딪히는 구조로 만들었다. Darden은 이러한 UVA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가져와서 건물이 설계되어 있다. Darden은 Flagler court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수업공간과 교수들의 방이 나란히 서있다. 교수와 학생이 수업 외에도 길을 가다가 자연스럽게 부딪히게 되어있고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이것을 나도 입학할 때는 알지 못했는데, 공부를 하고 하다 보니 수업이 끝나고 어딜 가던지 언제나 Flagler court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고 교수들을 자연스럽게 부딪히는 것을 경험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공간이 문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Darden이 Community를 중시하는 것은 비단 건물의 배치뿐만 아니다. 매일 아침 전교생과 교수, 교직원들이 다 같이 모여서 Coffee와 간단한 다과를 하는 First Coffee, 매주 목요일에는 학생의 가족, 교수들의 가족들이 Flagler court에서 하는 가든파티, 그리고 이게 끝나면 동네 술집에서 술을 먹은 TNDC (Thursday Night Drinking Club), 그리고 학생들의 집에서 열리는 비정기적인 파티 등등,  많은 Community 행사들이 있다. 2년이 지나면 350명의 동기들을 모두 친하지는 않더라도 350명의 친구들을 웬만하면 이름을 알고 인사는 할 정도는 될 수 있다. Darden의 Community는 학생들에서 학생들의 가족으로 확장된다. 나와 같이 유학생들은 별로 해당이 안되지만, 학생들의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수업을 참여하는 행사도 있다. 유치원 생도 아니고 다 큰 성인들의 수업을 참관하는 게 좀 우습기는 하지만, 수업 시간 중에 참여한 가족들이 학생들과 똑같이 소개를 하고 Case 토론에 참여도 한다. 가족들이 참여한 수업은 더욱 화기애애해진다. 심지어는 지역 봉사 활동에도 가족들을 초정해서 같이 하는 경우도 있다.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MBA가 비싼 수업료와 2년의 시간의 가치가 있는가?","돈을 투자한 만큼의 ROI가 있는가?", 난 이런 질문을 받을때마다 이렇게 답한다. ROI를 생각하면 가지말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한국에서 미국 MBA 갔다와서 대부분의 경우 우리나라 대기업에 들어가면 ROI 절대 뽑을 수 없다. 요즘에는 MBA 갔다왔다고 해서 특별히 연봉을 높여주지도 않거니와, 그렇다고 특별히 직급을 높여주지도 않는다. 나 같이 창업한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난 아직도 수업료와 생활비로 생긴 빚을 6년째 갚고 있지만 빚에서 벗어날 날이 언제일지 기약이 없다. 그렇지만 난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그 2년의 시간이 내게는 내 인생에서 최고의 시간중에 하나였고, 지식과 경험에 있어서 많이 배웠고,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전세계에 있는 내 소중한 친구들을 2년이라는 시간동안에 만들 수 있었다. 지금도 해외 출장을 가게되면 그 도시에 있는 친구들을 시간을 내서 잠깐 보기도 하고, 친구들이 한국에 방문할 때는 나도 시간을 내서 함께 하기도 한다. 내가 얻은 것을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내가 Darden에서 얻은 것은 분명 내가 투자한 돈보다도 나에게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NEOFECT #스타트업 #딜레마 #고민 #스타트업창업 #인사이트 #조언 #미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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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 인턴 창수 님이 말하는 데이블

국내 데이터와 관련된 최고의 인재들을 모아놓았다는 데이블의 개발팀.그 어렵다는 입사 과정을 뚫고 데이블러가 된 사람이 있다고요!? (두리번 두리번)(찾았다!!)시니어 개발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데이블의 개발팀 인턴 창수 님에게데이블에 대해 요모조모 물어보았습니다.데이블러가 되고 싶은 분! 필독!!안녕하세요, 창수 님.Q. 데이블을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A. 친한 선배님의 소개로 데이블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데이블에 대해서 알게 된 후 나름 찾아본 결과 굉장히 좋은 회사고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요. 면접 때 개발자분들께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아서 데이블에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일주일 정도 뒤에 연락이 와서 바로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창수님 회사 보는 눈이 있으신 듯..껄껄)Q. 주로 무슨 일을 하는 지 알려주세요.A. 백엔드 개발 (서버 개발) 인턴으로, 11월에는 위젯 개발을 주로 하였습니다. 위젯은 데이블의 매체사에 적용되어 콘텐츠가 실질적으로 노출되는 창구입니다. 위젯을 개발하면서 틈틈이 서버 관련 공부도 진행하고 있고요. 정엽 님과 성민 님이 과제를 내주시고 발표하는 형식입니다. 주로 서버 장비 설정 방법이나 Node js + express 같은 과제를 진행합니다. 12월 들어서는 위젯이 많이 없어서 관련 공부와 과제 진행에 속도가 나고 있어요.Q. 일하면서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이 있다면 말해주세요.A. 많이 배울 수 있는 업무 - 신입으로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주어지는 업무가 실제 개발 업무이다 보니, 현업에서 어떤 식으로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점이 좋아요. 서버 개발 인턴으로 시작하였으나, front 개발까지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복장 - 딱히 제한이 없어서 좋아요. 캐주얼에 슬리퍼!출퇴근 시간 - 출근이 10시까지여서 좋아요. 7시 정도 되면 전부 퇴근하세요. 야근이 거의 없으니까요.휴가 - 직원분들이 반차나,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점. 공식적으로 사유를 묻지 않고 사용 시기에도 제한이 없는 거. 내부적으로 휴가에 대해서 안 좋게 바라보거나, 압박하는 분위기가 전혀 없어서 좋아요.무제한 간식 - 음료나 과자 등 먹을게 많아서 출출할 일이 없어요. 음료는 네스퀵이 맛있고 과자는 천하장사와 라면 등등이 맛있어요. (네스퀵이랑 천하장사..메모...)본인은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마시지 않지만, 다양한 캡슐커피 등등이 준비되어 있어 직원분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특별히 원하는 종류의 간식이 있다면 간식 담당님께 말씀드리면 준비해 주시는 것 같아요. 3~4 시쯤 쉬는 시간 느낌으로 빵이나 분식 등 간식을 먹는 시간이 있어요.불편한 점은..화장실이 너무 춥습니다. ㅠㅠ그랬군요 ㅠㅠ 화장실님 반성하길Q. 마지막으로 데이블러가 되고싶은 사람에게 조언 한마디!A. 면접 시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이 상당히 많아요. 기초를 많이 공부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본인이 알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대답하고, 모르는 부분이면 모른다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어려운 질문들이 있는 게, 그런 질문들의 경우에는 대게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용도이기 때문이니까요. 면접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많이 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오직 실력만 본다는 데이블!창수 님을 통해 데이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데이블러가 되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은 팁이 되었으면 합니다.인터뷰에 성실히 임해주신 창수 님에게 감사드려요~#데이블 #개발팀 #개발자 #개발 #인턴 #인터뷰 #팀원 #팀원소개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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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창업가

창업은 어렵고 힘들고 치열하다. 통계적으로 90%의 창업이 실패하고 살아남은 10%도 성공이라 부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많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과정이 창업이다. 그럼 왜 어렵고 힘들까? 근본적으로 대부분의 창업은 기반도 없고, 돈도 없고, 사람도 없고, 또 비즈니스 모델도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든 기반을 갖춘 회사가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어도 실패할 확률이 높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더더욱 확률이 떨어진다. 내 경우에도 창업을 하고 지금까지 수많은 좌절과 실패를 겪었고 언제나 생존에 대한 걱정과 그리고 풀리지 않는 문제들과 씨름을 해야 했다. 그럼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할까? 대부분의 창업가들은 창업을 하지 않고 직장에 들어가서 많은 연봉과 복지를 누리면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다. 나 또한 그러한 직장 생활의 기회를 포기하고 이 고생과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수하면서 창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 일확천금의 꿈? 물론 이걸 노리고 창업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일확천금의 꿈을 이루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그리고 그걸 얻는 것이 인생에 있어 정말 그렇게 중요할까? 그건 꼭 창업이 아니더라도 좀 더 안정적이고 확실한 여러 가지 길이 있을 수도 있다. 부동산, 주식 등등  주위에 투자를 통해서 부를 일군 사람들을 많이 보았고 확률적으로 그게 더 확실한 길인 것 같다. 그럼 왜 창업가들은 창업을 할까? 그리고 왜 나는 창업을 해서 고생과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수할까?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는 없겠지만 난 근본적으로 창업가들은 꿈을 이루는 과정을 즐기고 그 과정 속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꿈과 비전에 동참한 사람들을  하나둘씩 모아나 가고 그리고 그 사람들과 만들어가는 제품 혹은 서비스가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희열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창업가라고 생각한다. 며칠 전 2012년도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에 투자를 받기 위해 참여했던 행사에서 사용한 패널이 사무실에서 굴러다니던 것을 발견했다. 2012년도에 패널을 쓸 때는 허상이었고 실체가 없었던 개념과 그림들이 지금은  현실화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난 그 사실에 큰 희열을 느끼고 행복감을 맛보았다. 그리고 지금 다시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누군가는 터무니없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그 그림이 몇 년 뒤에는 다시 현실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난 행복한 창업가이다. #NEOFECT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가 #고민 #성장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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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핀다대표 “쇼핑하듯 쉽게, 금융상품 찾아드려요"

이투데이 청춘반란 시리즈의 6번째 인터뷰이(inverviewee)로 핀다(Finda) 이혜민 대표님이 소개되었습니다. 핀다와 핀다의 금융상품 정보 에 대해 더 깊게 알아보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투데이 기사 원문보기 260개 금융기관 7000여개 상품 정보 이해하기 쉽게 표준화…맞춤형 비교·검색 고객에 최적 상품 추천… 月 30만명 방문 똑부러진 목소리와 열정이 담긴 눈빛. 이혜민(35) ‘핀다’ 대표는 3차례의 창업 경험으로 잔뼈가 굵은 스타트업 대표답게 인터뷰 내내 뚜렷한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창업 시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그가 선택한 네 번째 창업 아이템은 바로 ‘금융’이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2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서 더 나아가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이동근 기자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하고 금융도 쇼핑하듯 이용하자“정보 격차가 가장 심한 분야는 금융이라고 생각합니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렵고 불친절한 금융 서비스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대표가 금융정보 서비스 앱 ‘핀다’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운명적인 선택이었다. 대출을 받으려고 은행을 찾았던 그는 창구에 앉자마자 머리가 백지 상태가 됐다. 당시 이렇다 할 수입이 없던 그에게 은행은 높고 두꺼운 벽처럼 다가왔다. 게다가 금융 지식이 없던 그는 은행원의 설명을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심지어 어떤 금융 서비스가 필요한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그는 “필요성을 느끼면 주위에 확인하는 걸 습관적으로 한다”며 “나만 필요한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느낀다면 사업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마침 주위에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본능적으로 창업을 떠올렸다. 그는 곧바로 팀을 꾸리고 2015년 10월 금융 정보를 서비스하는 ‘핀다’를 설립한다. 핀다는 판매자와 구매자, 공급자와 수요자 간 금융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탄생했다. 금융 서비스도 쇼핑몰에서 옷을 구매하듯 구매자가 1분 안에 원하는 상품의 정보를 얻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창업의 바탕이 됐다. 핀다는 국내 260여 개 금융기관의 7000여 개 금융상품 정보를 수집,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준화해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뿐 아니라 제휴 금융기관의 API를 통해 상품 정보를 직접 전달받는다. 제휴사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케이뱅크 등 금융사와 렌딧, 어니스트펀드 등 핀테크사 31곳이다. 이를 통해 주택담보·신용·자동차·P2P 등 대출, 예·적금과 P2P투자 및 펀드 등 투자, 신용·체크카드, 보험상품 등 카테고리별로 상품 비교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해준다. 월 방문자 수는 30만 명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대화형 상담이 가능한 챗봇 기능을 도입했다. 챗봇에 들어가는 상품 추천 알고리즘과 대화 로직은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친 순수 자체 기술이다. 이 대표는 “이달 정식 모바일 앱 출시에 앞서 오픈베타 버전을 내놨다. 현재 신용정보사와 기밀유지협약(NDA)을 검토 중으로 조만간 정식 앱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개인의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서비스, 궁극적으로는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 이 대표는 2007년 STX에 입사해 해외영업을 담당했는데, 금액이 큰 대기업의 글로벌 사업인 만큼 호흡이 길었다. 일은 재미있고 배울 것도 많았지만 업무가 피부에 와닿지 않았다. 그는 5년차가 되던 2011년 고민 끝에 회사를 나와 창업 시장에 뛰어든다. 자신의 의사 결정이 곧바로 회사 경영에 반영되고 현실화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한 도전이었다. 잘나가던 대기업을 때려치우려니 주위의 만류도 많았다. 성공에 대한 확신도 없었다. 이 대표는 “내가 가장 취약한 부분, 악조건을 골라 창업해 보고 싶었다”며 “대기업에서는 항상 선택하는 입장에서 영업에 취약했고, 이 부분을 가장 어렵게 느꼈던 터라 발품을 팔고 영업하는 업종으로 창업을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자본금이 넉넉지 않았던 그는 ‘로켓인터넷(Rocket Internet)’이라는 독일의 벤처 투자 및 육성 회사의 투자, 인큐베이팅을 받아 ‘글로시박스’라는 화장품 정기 배송 스타트업을 창업한다. 미국의 ‘버치박스(Birch Box)’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국내 최초 화장품 정기 배송 업체다. 창업 6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고 스타트업으로선 꿈 같은 일인 해외 진출도 이뤄냈다. 이후 유아용품·유기농 식재료 정기 배송 서비스 ‘베베앤코’를 창업했다. 화장품에서 유기농 식재료로 내용을 바꾼 것이다. 이 대표는 “태풍이나 자연재해로 인해 식재료 수급이 어려웠고, 무엇보다 당시 유기농에 대한 인식이 그리 높지 않을 때라 사업을 성장시키기 어려워 결국 접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세 번째 사업을 구상하던 중 미국 뉴욕의 워크스마트랩스라는 건강관리 관련 앱 개발회사를 알게 된다. 이 팀과 협업을 결정하고 건강관리 앱 회사 ‘눔’을 만든다. 뉴욕에 본사를 둔 눔에서 그는 한국 법인 대표를 맡는다. 사업 1년 만에 137만 명의 회원 유치에 성공, 건강관리 앱계의 ‘우버’로 불리면서 화려하게 재기한다. 4차례의 창업을 통해 이 대표는 본인만의 경영 철학을 구축했다. 그는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을 시작할 때 더 나은 상황으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핀다 #CEO #인터뷰 #기업문화 #스타트업CEO #철학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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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FASTFIVE,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

패스트파이브는 2018년 20호점 오픈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년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패스트파이브와 함께할 최고의 팀원들을 찾고 있는데요. 패스트파이브를 궁금해하실 많은 예비지원자 분들에게 더욱 생생한 패스트파이브의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 패스트파이브의 여러 팀원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패파 인터뷰 가장 첫 번째 순서는 바로 패스트파이브의 김대일 대표님입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서 김대일 대표님의 인터뷰를 많이 진행했었지만, 오늘은 패스트파이브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보다 패스트파이브라는 ‘팀’ 그리고 그 팀을 만들어가는 우리 팀원들에 대한 대표님의 생각을 들어보겠습니다.우리가 하는 일,  Mission & Vision  Q. 대표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대일입니다.Q. 너무… 간단한데요… (웃음) 패스트파이브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예전부터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취미가 메이저리그와 NBA를 보는 것인데 경기력이 좋은 훌륭한 팀이 우승을 하고 최고의 성과를 내는 걸 볼 때마다 ‘나도 좋은 사람들과 위대한 성과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렇게 처음에는 막연했던 생각이 점차 내 비즈니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발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여러 과정을 거쳐 공동창업자 4명이 모이게 되었어요. 어떤 아이템으로 사업을 하는 게 좋을지 서로 치열하게 고민했고 그 결과 아주 오랫동안 혁신이 없었던 시장에서 사고를 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냥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시장과 고객 모두에게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큰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여러 비즈니스 필드를 놓고 고민하다 부동산 시장 그중에서도 주거와 오피스 시장에 초점을 맞추게 됐어요.저는 VC 업무도 했었고 스타트업 투자 업무도 하면서 전통적인 형태의 업무 방식이 아니라 점점 변해가는 20~ 30대들의 업무 방식을 많이 경험했었어요. 그러면서 전통적인 ‘사무실’의 개념은 스타트업, 그리고 최근의 젊은 세대들이 일하는 방식이랑 맞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패스트파이브 초기 창업자들도 주로 스타벅스에서 회의도 많이 하고 사업 초반에 업무도 많이 했거든요. 그러면서 이런 감각적인 공간에 열정적인 20~30대가 모여서 일하면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리고 다음 날부터 바로 부동산시장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게 패스트파이브의 시작이었죠.Q. 그렇게 패스트파이브를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처음 서초점을 세팅할 때 책상부터 의자까지 손수 다 조립하고 인테리어도 저희가 소품 하나하나 다 사와서 외국 인테리어 사진이나 잡지를 보면서 만들었어요.      “소품 하나하나 구매하던 패스트파이브 초기 시절, 의자 하나, 책상 하나까지  저희가 직접 조립했었어요”패스트파이브 1호점을 세팅할 때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가장 집중할 수 있게 만들자는 거였어요.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제가 팀원들에게 말하는 패스트파이브의 미션도 같아요. 표현만 다를 뿐이죠. “To simplify life and give people more creativity and inspiration. 고객이 본질에 집중하게 하고 창의성과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게 저희의 미션이에요. 저희의 고객들은 각자의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고 싶어 하는 분들이에요.  고객이 업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패스트파이브 안에서 창의성과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것. 그게 제가 생각하는 패스트파이브의 미션이자 비전이에요.  회사를 운영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무실을 구하고 업무환경을 만드는건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대게는… 특히 스타트업처럼 회사가 성장하는 초기 과정에서는 대표가 가장 많은 신경을 써야 해요.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것에 집중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업무공간을 세팅하는데도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가죠. 패스트파이브는 노트북만 가져와도 바로 완벽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패스트파이브 멤버들을 위해 매월 준비되는 커뮤니티 & 네트워킹 행사최근에는 정해진 답이 없고, 더욱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정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해졌어요.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창의성과 영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에 필요한 인프라뿐만 아니라 점차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전혀 다른  새로운 시장과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요즘 세대에게 맞는 창의성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예요. 저는 패스트파이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패스트파이브 안에서 만들어지는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영감을 얻고 저희 입주사들이 갖고 있는 영감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요. 정리하면 밀레니얼 세대들이 일하는 방식,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변화하는 시장의 접점에 해당하는 모든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패스트파이브의 비전입니다. Team FASTFIVE,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 Q.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패스트파이브의 팀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제가 전체 팀원들에게 매번 공유하는 다섯 가지 기준이 있어요. Five – Value 라고 표현하는데, 이 다섯가지 기준이 제가 생각하는 우리 팀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량이에요.첫 번째로  유연한 사고(Flexible)를 하는 사람이요. 우리의 비즈니스는 기존의 시장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예요. 정답이 없는 시장에서 매번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이것을 해결하는 과정의 연속이죠.  때문에 자신의 과거 경험이나 지식을 바탕으로 경직된 사고를 하는 것을 가장 경계하고 있어요.그다음으로 스타트업의 핵심은 실행력(ASAP)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에 따른 개선 작업도 빠르게 진행되어야 다른 경쟁자들보다 압도적인 성과를 낼 수 있으니까요. 우리 패스트파이브가 다른 회사들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이 실행력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세 번째는 스스로 동기부여(Self motivated)  할 수 있는 역량이에요. 저희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매일매일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과정이에요. 그 때문에 항상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죠. 이 과정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들이 좋은 성과를 내더라고요.네 번째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가’ 라는 점을 중요하게 봐요. 패스트파이브도 스타트업이에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중요한 역할들을 하고 있죠.  그래서 면접을 볼 때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를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말하는 신뢰는 정직함의 개념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결과물이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거친 최선의 결과물이라는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점을 포함하고 있어요.  최고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이 바로 회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치열함이 담긴 결과물들이 모여서 회사의 경쟁력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마지막으로 고객 중심적으로 생각하는(For Customer) 역량이 필요해요. 대부분의 고객이 저희에게 좋다, 싫다를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고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진정성을 가진 사람이 혁신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Q. 초기부터 지금까지 모든 면접에 직접 참여하고 계세요. 면접을 보실 때 가장 핵심적으로 파악하는 부분도 비슷한가요? 네. 면접을 위해 꾸며진 모습보다는 그 사람의 본래의 모습이 궁금해요. 회사는 어쩌면 가족만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공동체니까요.  그래서 뻔하지 않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합니다. (웃음) 일반적인 회사 면접에서 하는 질문보다 여러 가지 질문을 하는 편인데 이 과정에서 정말 진정성 있는 답변을 들을 때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여러 가지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Five Value의 자질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빠르게 확장 중인 패스트파이브 11, 12호점 라운지 모습Q. 올해 초에 세 번째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20호점까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빠른 성장을 목표로 많은 팀원들을 찾고 있는데 앞으로의 패스트파이브에 필요한 동료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초기와 지금의 기준이 크게 다르지 않아요. 패스트파이브에 대해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하고자 해요. 당장의 급한 일을 처리하고 문제를 수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십만 명의 입주자를 확보하고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패스트파이브가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공감할 수 있어야 해요. 그래서 우리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요.  이런 이유로, 저에게 지금 패스트파이브와 함께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 한 명 한 명이 정말 소중합니다. 패스트파이브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감하고 함께 노력하는 사람들이니까요.Q. 대표님이 앞으로 만들고 싶은 패스트파이브는 어떤 팀인지 궁금합니다. 회사는 가족 다음으로  하루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동체입니다.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일하느냐는 삶의 질에 무엇보다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가 팀으로서 멋진 성과를 만들어 내는 곳일 뿐만 아니라, 팀원 한 명 한 명에게도 의미 있는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패스트파이브가 성장하는 과정이 함께하는 팀원들에게도 의미 있는 성장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우리 팀원들에게 행복하게 기억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FASTFIVE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 Q. 다른 회사, 특히 다른 스타트업들과 달리 패스트파이브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가장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건  함께 일하는 동료들입니다. 여러 회사들을 경험했지만, 지금과 같은 에너지 수준을 가진 조직은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패스트파이브의 미래가 밝은 단 하나의 이유를 꼽으라면 바로 함께하는 사람들이고, 대표인 저도 지금의 팀원들 한 명 한 명이 향후에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됩니다. 두 번째는 다양한 기회입니다. 저희는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속성과, 안정적인 부동산의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다른 스타트업들보다 훨씬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열려있습니다. 앞으로 호점 확장뿐만 아니라 브랜딩 작업부터 주거사업과 같은 기타 신규 사업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업무의 기회는 당연히 패스트파이브의 미션과 비전, 그리고 우리의 비즈니스와 고객을 잘 이해하는 팀원들이 맡아서 이끌어갈 예정이에요.  지금 저희와 함께 하게 된다면 부동산 시장에서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내는 주인공이 되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많은 예비 지원자들이 앞으로의 패스트파이브가 어떻게 성장할지 궁금해할 것 같은데요, 대표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직원들과 티타임을 가질 때, ‘우리 회사의 전성기는 10년 뒤, 혹은 20년 뒤에 올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제가 말하는 ‘전성기’는 단순한 봄이 아니라 세대가 변화하고 경제, 사회적인 구조가 변화하면서 저희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뜻인데요. 앞으로 10년 ~ 20년 동안은 저희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겸손해야 하고, 치열한 준비가 필요하죠.  아마도 10 ~ 20년 뒤에는 하루의 대부분을 오피스 공간뿐만 아니라, 패스트파이브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는 것이 당연한 날이 올 거라고 기대하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 과정을 만들어갈 분들을 지금 찾고 있고요.Q. 마지막으로 예비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 한 매체의 기자분과 인터뷰를 하면서 ‘대표님은 성공하신 것 같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고 답변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학교생활, 이전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정하지 않거나, 의미 없어 보이는 경쟁과 평가로 인해서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패스트파이브를 시작하면서 그런 의미 없는 경쟁에서 자유로워졌다는 점에서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패스트파이브가 가야 할 길이 아직 멀기 때문에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다고도 생각해요.저에게 패스트파이브는 제 인생에서 절반의 성공을 준 회사입니다.  그리고 남은 절반도 성공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요. 패스트파이브에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한마디를 한다면, ‘ 패스트파이브에 입사하는 것으로도 절반은 성공했다’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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