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개 부탁 드립니다.
한 번 꽂히면 몇 시간이든 모니터만 쳐다보고 있던 전직 개발자입니다. 현재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설계, 3D 모델링을 하며, 부산 오피스를 책임지고 있는 지사장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개발자에서 다른 분야의 관리자로 전향했지만, 개발은 여전히 취미생활로 즐기고 있으며, 인테리어로 소비자가 피해보지 않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싶은 사람입니다.
Q. 개발자에서 관리자로 전향하셨는데요.
네, 부산 오피스로 내려오기 전 서울 오피스에서 개발자로 일했습니다. 하나의 부서에서만 일을 하는 것과 타 부서의 일을 경험해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테리어와 개발자 뭔가 갭이 큰 것 같지만, 컴퓨터를 다뤘기에 설계와 3D모델링을 남들보다 빠르게 습득했습니다. 그리고 회사 내부 시스템에 대해서 개발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 개발팀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스타트업의 어떤 점에 끌리셨나요?
대기업과는 다르게 개선할 점이나 새롭게 도전할 것들이 있다면 그런 도전들에게 대해 실행 가능 여부에 대해 빠르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모든 사람들이 긴밀하게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의 Top Down 방식의 수직 구조가 아닌 입사할 때부터 Manager로 직급이 통일되기 때문에 수평적인 구조에서 자신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낼 수 있는 분위기도 매력적이고요.
Q. 브랫빌리지 팀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현재 팀원들 모두 이쪽에 경력이 있는 분도 있고 없는 분도 있습니다. 또한 경력과 경험도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경력에 상관 없이 모두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고 있고, 그냥 팔로우십만 있는 팀원이 아닌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느끼고 일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해보고 싶으세요?
뒤늦게 실내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면서 설계와 디자인에도 많은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개발이 전공이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컴퓨터 다루기가 수월했고 짧은 시간 안에 간단한 3D 모델링은 직접 할 수 있다는 특기(?)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시켜서 모든 인테리어에 3D 모델을 보고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Q. 채용 인터뷰는 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일반적인 딱딱하거나 압박 면접은 지양합니다. 그냥 편안한 분위기에서 내가 이전에 무얼 했고 앞으로 어떤 걸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그 사람의 제대로 된 인성이나 성격을 알 수 있으니까요.
Q. 앞으로 어떤 팀원들이 들어오면 좋겠나요?
우리 팀은 경력이 많거나 학력이 좋거나 경력이 많은 고스펙자만 들어올 수 있는 특별한 회사가 아닙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이 있다면 첫째는 착해야 합니다. 회사가 브랫빌리지(악동마을)이지만 이기적이고, 악한 사람은 안됩니다. 악동 중에 악당은 없으니까요. 둘째는 직원이 아닌 주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부산은 이제 시작하는 곳이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나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개선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함께 이야기할 분이라면 언제든 브랫빌리지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은 언제든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