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포지션을 좋아하는 분과 함께 하고 싶어요.” 브랫빌리지 조아라 광주오피스 지사장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에요. 친해지기 전까지는 먼저 다가가 말을 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친해지면 엄청난 수다쟁이로 돌변해요. 일을 하다가도 일이 안 풀리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팀원들과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냥 수다쟁이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Q. 브랫빌리지에서 일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자동차 금형 회사에서 PM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해외 브랜드 자동차 PM을 하다 보면 설계부터 생산, 외국 현지 안정화 작업까지 관리를 해야 하는데, 회사와 고객사의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업무 스케줄에 맞게 진행해야 했거든요. 그리고 해외 출장을 몇 개월씩 나가 있으면서 여러 개의 PM을 진행 했었습니다. 이때 PM 업무의 경험이 일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업무에 대한 순서를 정하고 자료를 찾고 실행하는 부분에서 특별히 도움이 되고 있고요.

Q. 브랫빌리지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요?
이전 회사를 그만두면서 아쉬운 것들이 많아 ‘우리가 하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어보자’라고 시작한 것이 지금의 팀원들과 함께 일을 하는 이유인 것 같아요. 실제로 더 좋고, 더 나은 방향의 서비스를 만들 자신도 있습니다.

Q. 현재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일하고 계시나요?
광주오피스가 오픈 해 광주로 내려오면서 호남 지역에 닥터하우스 서비스를 알리고, 많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울과 달리 지역의 특징도 있고 마켓도 달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광주, 전남 지역에서 닥터하우스가 추구하는 서비스를 정착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Q. 스타트업에 어떤 점에 끌리셨나요?
전형적인 회사 문화를 가지고 있는 한국 회사에서 업무와 인간관계에서 오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스타트업에서 재미있게 일하는 친구를 만난 적이 있어요. 지금까지 제가 알아온 회사생활과 너무 다른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무엇보다 일과 삶의 균형이 맞춰진다는 게 신기했죠. 실제로 많은 스타트업 회사들이 이 부분을 많이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에 입문하게 되었고요.

Q. 앞으로 어떤 팀원들이 들어오면 좋겠나요?
단순히 커리어를 쌓기 위해 오시는 분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스타트업 특성상 포지션 변경이 많은데 자기 커리어 때문에 다른 일은 싫다고 하면 안되거든요. 경우에 따라서는 멀티 포지션이 되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커리어만을 위해서 스타트업에 오신다면 아마 서로에게 상처만 남을 거 같습니다. 스타트업은 항상 위기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런 위기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열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팀원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