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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얼마나 배워야할까?

(주) 풀무원 분위기 어때요?

(주) 풀무원, 어떤 생각을 할까?

2020. 03. 30. 조회수 678

바른먹거리로 충전하라! 풀무원과 함께한 ‘마블런 2018’ 현장 속으로

지난 21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된 마블런 2018! ‘마블런 2018’은 ‘마블 유니버스로의 질주’라는 테마로 헐크, 닥터스트레인지 등 마블의 인기 히어로를 만날 수 있어 이색적인 마라톤대회로 시작 전부터 ‘마블덕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는데요, 쾌청했던 지난 토요일 역시나 수많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난지한강공원이 종일 들썩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뛰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 바로 든든한 체력이죠? 이번 ‘마블런 2018’에 준비된 다양한 먹거리에도 참가자들의 호응이 쏟아졌습니다. 러닝의 기본! 시원한 ‘풀무원샘물 by Nature’에 오독오독 씹는 맛이 매력적인 ‘블랙김샌드’, ‘블랙김영양바’는 물론 쫄깃한 치즈가 쭉 늘어나는 ‘생가득 모짜렐라 고로케’와 ‘석류가인’, ‘발효숙성홍삼120’ 등 건강즙까지 준비돼 참가자들의 에너지 UP!에 도움을 줬는데요. 이토록 맛있는 에너지 충전소! 과연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마블런 2018’ 에너지 충전 여정,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해봤습니다.  ‘마블런 2018’ 곳곳에 준비된 에너지 충전소를 보셨나요?마블런이 택한 F&B 파트너, 풀무원 이번 ‘마블런 2018’에서의 유일한 식음료 파트너는 바로 풀무원이었습니다. 풀무원은 일찍이 ‘마블런 2018’의 식음료 단독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는데요, 그 이유는? 아무래도 바른먹거리 원칙을 지키는 풀무원이 다방면으로 행사 취지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이번 제품 협찬을 담당한 풀무원식품 브랜드팀에서는 처음 협찬 제안을 받고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브랜드팀의 김효실 팀장은 “인지도가 있는 행사라고 해서 무조건 제품 협찬을 하지 않습니다. 행사의 성격과 풀무원이 추구하는 가치, 그리고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이 적절한 타깃인지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거든요”라고 말합니다. 무한 회의의 늪 속… 결론은 ‘고민보다 Go!’ 올해 마블런 2018 제품 협찬은 브랜드팀 ‘어벤저스’ 3명이 총출동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풀무원’하면 두부, 콩나물 등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마블런 2018’은 2030에게 어필할 수 있는 풀무원의 색다른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현장이자 놓칠 수 없는 ‘덕업일치’의 기회였기 때문이죠.  그러나 ‘마블런 2018’ 참가자들의 에너지 충전을 담당하는 일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대규모 제품 협찬이라 해서 제품을 수량만큼 준비하고 나눠주기만 하면 끝이 아니라, 실제로는 샘플링 제품 선정부터 이벤트 아이디어 기획, 리플렛, 스티커 디자인 하나까지 신경 써야 할 것이 무척 많기 때문입니다. 풀무원 브랜드팀에서 진행한 ‘마블런 2018’ 제품 협찬 A to Z! 함께 따라가 보겠습니다.  2030 가즈아~! ‘마블런 2018’ 에너지 충전소 준비 A to Z 제품 협찬 결정을 한 뒤에 가장 먼저 논의된 것은 ‘어떤 제품을 제공할까’ 입니다. 우선 러닝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마실거리죠? 코스 중간 헐크 컨셉트의 ‘파워드링크존’에서는 ‘풀무원샘물 by Nature’가 제공됐는데요, 풀무원에는 탄산수, 과채음료 등 다양한 음료가 많지만, 즉각적으로 갈증을 해소해주면서도 헐크의 초록색과 어울리는 연둣빛 라벨의 ‘풀무원샘물’이 선택되었습니다  러닝 전 간단히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제품 선정 과정도 까다로웠습니다. 러닝 전 섭취하는 음식은 가벼우면서 영양이 풍부해야 합니다. 밥을 배부르게 먹고 바로 뛰었을 때 배가 아팠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풀무원에는 간식거리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다양하지만 러닝 전이라는 점을 고려해 간편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제품을 선정해야 했습니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맛’! 브랜드팀에서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칼슘이 풍부한 김을 바삭, 고소한 스낵으로 만든 독특한 영양간식인 ‘블랙김샌드’와 ‘블랙김영양바’를 메인으로, 쫄깃한 치즈와 꽉 찬 속이 매력적인 ‘생가득 모짜렐라 고로케’를 사전 에너지 충전소에 협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짝짝!▲’블랙김샌드’와 ‘블랙김영양바’ SNS 이벤트용 사진촬영물품을 점검하는 브랜드팀 여기에 2~30대에게 에너지를 뿜뿜! 하는데 도움을 주는 풀무원의 건강식품을 알리기 위한 풀무원건강생활 건강즙 2종(석류가인, 발효숙성홍삼120)까지 섭외 완료! 제품 수급을 위한 각 제품 담당자들의 ‘피땀눈물’이 뒷받침 됐음은 물론입니다. 제품이 결정됐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브랜드팀에서는 ‘풀무원’을 알리기 위한 대표 홍보 문구와 ‘마블런 2018’ 참가자들의 기분까지 충전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문구는 두 배로 고민이 되는 법… 출퇴근길에서도, 화장실에서도 고민한 풀무원의 키 메시지는 바로 ‘마블런 2018, 바른먹거리로 충전하라!’ ‘맛있게 드세요~’하고 제품만 건네면 재미가 없겠죠? 브랜드팀에서는 러닝 행사 전 참가자들이 맛있는 풀무원 제품과 함께 이벤트도 즐기고,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가치를 떠올릴 수 있는 그림 맞추기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바른’, ‘먹거리’, ‘풀무원’, ‘홍삼’ 등의 문구가 쓰여진 판넬을 뒤집어 제품 이미지 짝을 맞추면 해당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인데요, 참여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열정적으로 ‘풀무원’과 ‘바른먹거리’를 외쳐야 하는 치밀한(!) 이벤트입니다.▲그림맞추기 이벤트에 참가하는 러너들 이왕 대규모 협찬을 진행하는 것이라면 행사에 참가하는 분들이 아쉽지 않도록 ‘막 퍼주고’ 싶은 것이 브랜드팀의 마음! 브랜드팀은 행사 준비 중에, 남과 같고 싶지 않고 열정 가득한 러너들이 옷이나 모자에 직접 붙일 수 있는 스티커를 만들어 추가 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세 명이 머리를 맞대 유행어 ‘가즈아~’와 인기 드라마 ‘밥 사주는 예쁜 누나’를 패러디 해 ‘바른먹거리 가즈아!’, ‘간식 잘 사주는 예쁜 풀뭔’이라는 문구를 넣기도 하고, 블랙김영양바를 홍보하기 위해 ‘넌 어디 김씨야? 난 블랙 김씨야’라는 깜찍 발랄한 문구를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제작 스티커를 직접 붙이고 촬영해보는 브랜드팀원들 ‘마블런 2018’에 참여했다면 ‘인증샷’은 필수죠! 브랜드팀은 러너들의 즐거움을 위해 SNS 인증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핫한 생면식감 돈코츠라멘 2종도 증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정도면 ‘마블런 2018’ 공식 에너지 서포터답죠? 풀무원 바른먹거리로 충전하라! ‘마블런 2018’ 현장 속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마블런 2018’ 준비도 완료! 이제 남은 것은 좋은 날씨뿐… 과연 그 현장은 어땠을까요? ‘마블런 2018’ 현장 속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함께 찾아보세요! 구름 한 점 없는 쨍쨍한 날씨로 시작부터 즐거운 ‘마블런 2018’! 출발 장소로 이동하는 어마어마한 인원의 러너들입니다. 가뿐하게 반팔만 입은 러너들이 보이시나요? 일단 날씨는 합격!행사 직전까지 점검했던 ‘인증샷’용 판넬을 알차게 활용하는 러너들~ 블랙김영양바와 함께라면 힘이 불끈! 생가득 모짜렐라 고로케 3종과 블랙김영양바는 러너들을 위한 든든한 간식으로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러너들의 관심이 뜨거워 브랜드팀은 인증샷 찍을 시간도 없었다는 후문이…풀무원샘물 by Nature, 풀무원 스티커를 장착하고 헐크와 찰칵! ‘어벤저스’와 함께 달릴 생각에 신이 난 러너들의 모습입니다. 출발 전 준비 운동도 빼 놓을 수 없죠! 굳은 몸을 쭉쭉 풀어보세요.‘마블런 2018’ 참여 방법은? 얼마나 빨리 뛰는가?(X) 얼마나 재미있게 달리는가!(O) 중간중간 눈을 뗄 수 없는 어벤져스 멤버들에 발걸음은 느려지고…▲러닝 코스 중간에 마련된 헐크 파워드링크존 헐크 파워드링크존의 풀무원샘물 by Nature는 생명수 같은 존재! 마블 히어로 ’블랙위도우’와 인증샷을 촬영하는 러너들! 피니시 라인까지 풀무원의 에너지 서포트는 계속됩니다. ‘마블런 2018, 바른먹거리로 충전하라!’ 백 안에 들어있는 풀무원샘물 by Nature와 블랙김영양바로 돌아가는 길도 든든하게 충전 완료!풀무원과 함께한 ‘마블런 2018’ 현장, 어떠셨나요? 러너들의 뜨거운 반응에 풀무원 담당자들도 힘이 불끈! 났다고 하는데요, ‘풀무원’과 ‘바른먹거리’를 알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수 있다는 브랜드팀! 앞으로도 계속될 풀무원과의 깜짝 만남을 기대해주세요!
2020. 03. 30. 조회수 1321

[인터뷰] 그라운드 밖의 언성(unsung) 히어로,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지윤 매니저

잘 먹어야 잘 뛴다! 선수들의 식탁을 책임지는 스포츠영양사 최근 20세 이하 월드컵에서의 선전에 이어 K-리그까지, 대한민국 축구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90분의 각본없는 드라마는 선수 들 뿐 만 아니라 코치진, 구단 관계자 등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데요. 풀무원푸드앤컬처도 선수들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숨은 조력자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지윤 매니저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프로축구단 3개 팀(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 축구센터 1곳(창원축구센터), 그리고 프로야구단 1개 팀(롯데자이언츠) 총 5개곳의 프로스포츠구단 식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바른먹거리’ 풀무원의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정성껏 구성한 식단으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지윤 매니저는 지난 2015년부터 포항스틸러스 영양사로 4년째 근무 중입니다. 조금은 생소한 직업인 ‘스포츠영양사’로서 선수들의 식단을 과학적으로 설계하는 일은 물론 조리원님들 인건비 관리까지, 포항스틸러스 주방의 총책임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일반 급식과는 다른 특별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김지윤 매니저의 주 업무입니다. 하루 중 2끼(점심,저녁)를 점심은 탄수화물, 저녁은 단백질 위주로 꾸리는 것은 기본이고, 경기가 있는 날 저녁에는 단기간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탄수화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서도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한정된 비용으로 이루어 내는 것도 모자라 선수들의 남다른 입맛에 맞는 메뉴를 고르는 일까지, 김지윤 매니저는 언제나 고민이 많습니다.   ▲ 김지윤 매니저가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을 위해 준비한 메뉴들  스포츠영양사는 사실 아직은 발전 단계에 있는 영역입니다. 이들이 무슨 일을 하며 어떠한 고충이 있는지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그들의 존재도 크게 부각되지 않았죠.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개척해가고 있는 스포츠영양사 김지윤 매니저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 인터뷰 질문에 답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김지윤 매니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영양사의 세계, 김지윤 매니저가 답한다! Q. 매니저님은 포항스틸러스의 스포츠영양사로 일하고 계신데요, ‘스포츠영양사’는 어떤 직업인지 소개해주세요. A. ‘스포츠영양사’는 말 그대로 운동선수를 비롯하여 일반인의 건강 증진에 조언과 도움을 주는 영양사예요. 그래서 넓게 보면 일반 헬스장의 영양사님들도 스포츠영양사라고 할 수 있지요. ‘스포츠영양학’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운동과 영양을 접목시킨 학문이에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하고 계신 분이 많지는 않아요. 영양학과의 커리큘럼으로 개설되어 있는 경우도 드물고, 대한영양사협회에서 해당 자격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100명도 채 되지 않을 정도거든요. Q. 축구 구단은 특수한 업장일 텐데요, 포항스틸러스에서 영양사로 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첫 직장을 그만두고 배낭여행을 갔는데 여행이 너무 재미있어서 빨리 돈을 벌어서 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휴대폰으로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축구단 영양사 모집 공고를 봤는데, 축구는 비시즌이 있어서 시즌 동안의 업무를 마치면 2~3달 정도 여행도 다니고 여가 시간을 좀 더 활용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지원하게 됐죠. 계기는 그랬는데, 선수들이 3~4군에서 1군으로 성장하는 과정까지 지켜보니 애정이 남달라져요. 그래서 식단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더 잘 챙기려 하죠. 주로 식사 시간에만 마주치지만 가끔 클럽하우스에서 중심지로 이동하기 어려운 선수들이 있으면 차도 태워주고 운동 얘기, 연애 얘기로 수다도 떨면서 속을 터놓고 지내요. 저도 ‘원 팀’이라는 생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죠.  ▲ 풀무원 수서 본사 2층에서 밝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지윤 매니저  Q. 축구 구단에서 일하는 스포츠영양사의 고충은 어떤 건가요. A. 슬프게도 제가 입사한 당시에 포항 성적이 썩 좋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식단이 부실해서 그런 거 아니냐’는 질책도 많았어요. 선수들이 경기를 지고 나면 어깨가 축 처져있거든요. 그러면 저 때문에 진 것 같아서 매일 울면서 퇴근했죠. 상처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 이후로 제가 노력하는 걸 보여줘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소셜미디어에 하고 있는 일들도 올리고 선수들한테 편지도 써주고 하면서 먼저 다가가려고 많이 노력했죠. 그러니 구단에서도 점점 인정해주시고 팬들에게도 인정을 받게 됐어요. 최근에는 40명이었던 선수단 규모가 R리그를 시작하면서 60명으로 늘어났어요. 그런데 주방 인원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주방과 홀을 쉴 새 없이 드나들다가 주방 일이 끝나면 사무실에서 밀린 업무를 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Q. 일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하루는 메뉴에 전골이 있었는데, 국물 간이 좀 잘 안 맞았던 것 같아요. 식사 중에 한 코치님이 저를 부르시는 거예요. 선수들도 다 식사하고 있는데 그 앞에서 “영양사님 드셔보세요” 하면서 숟가락을 주셨어요. 어떤 것 때문에 그러시는지 물으니 그냥 드셔보라는 말만 반복하셨어요. 저는 코치님 가시고 난 뒤에 가져가서 먹어보고 개선해야 할 점이 있으면 개선하겠다고 답했는데, 코치님이 갑자기 “설탕, 고춧가루, 된장 다 가지고 오세요” 하시더니 본인이 직접 간을 해서 드시더라고요. 그날은 상처를 좀 받았었죠. Q. 정말 상심이 크셨을 것 같아요. 여러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는 일이 그만큼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분위기를 바꿔서, 신나는 이야기를 해 볼까요? 이 일을 하시면서 가장 뿌듯했던 때는 언제였나요. A. 선수들이 이적으로 구단을 떠나거나 잠시 대회 준비로 다른 지역에 가있거나 할 때 연락이 많이 와요. 편지도 오고 전화도 오고 영상통화까지 하는 선수도 있는데 다들 같은 이야기를 해요. ‘영양사님이 해주시던 밥이 그리워요’ 라고. 이런 얘기를 들을 때는 정말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요. 자화자찬하고 싶지는 않지만, 주변의 평을 들어보면 포항스틸러스 구단 식사가 맛으로는 K리그 12개 팀 중에 못해도 3~4번째는 되지 않을까 싶어요. 구단에서는 ‘우주최강 영양사’라는 별명도 지어주셨고요. 구단과 회사에서도 인정해주신 덕분에 2017년 하반기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 ‘CS스타상’도 받을 수 있었어요.  ▲ 김지윤 매니저(맨 오른쪽)가 포항스틸러스 외국인 코치 실바(가운데),풀무원푸드앤컬처 최진호 조리실장(왼쪽에서 두번째), 주방 식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축구선수들은 무슨 음식을 좋아할까? 선수들이 좋아하는 ‘바른먹거리’는? Q. 축구선수 식단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나요. A. 경기를 앞두고는 선수들이 90분을 뛸 수 있도록 탄수화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요. 탄수화물은 경기를 하는 동안 바짝 힘을 내도록 돕는 영양소거든요. 보통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율을 3:1로 하는 게 최선이라고 하는데, 이론처럼 딱 맞아떨어지게 하기는 힘들지만 최대한 비율을 맞추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시합 날 저녁에는 식단에서 빨간 음식은 아예 다 제외를 해버려요. 지방은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해서, 고기라도 장조림처럼 지방이 아예 없는 것을 넣죠. 섬유질이 많은 해조류도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배제하고요. 생선의 경우에도 등푸른생선은 기름이 많아 배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로 흰살생선을 제공해요. 또한 축구선수들은 평소에 체중을 조절해야 해서 간식도 바나나, 감자, 고구마, 구운달걀 같은 다이어트 식으로 제공하고 있죠. Q. ‘바른먹거리’ 풀무원이라서 특별한 원칙도 있을까요. A. 선수들은 하루에 3,500~4,500kcal 정도를 섭취하고 있어요. 일반 성인 남성 하루 권장 칼로리가 2,500kcal 정도니까 크게 차이가 나죠. 그런데 활동량이 워낙 많아 칼로리를 다 소비하니 뚱뚱한 선수가 없어요. 일반적으로는 그렇지만, 체중 감량을 해야 하는 일부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저녁 메뉴 하나씩은 다이어트식으로 하고 있어요. 양념을 덜 하거나, 샐러드바에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제공하고요. 밥을 대체할 수 있는 탄수화물로 바나나, 계란 등을 제공해요. 우유도 일반우유와 저지방우유를 함께 제공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이런 부분은 풀무원의 LOHAS 전략인 ‘Low GL’을 식단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죠. Q. 선수들도 풀무원 제품을 많이 먹나요? 어떤 제품들을 좋아하는지도 궁금해요.되도록이면 풀무원 제품을 이용하려고 해요. 선수들도 풀무원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구요. 많이 이용하는 품목은 역시 두부와 나또예요. 선수들이 나또를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1일1팩은 섭취하고 있어요. 한번은 풀무원 ‘살아있는 실의힘 국산콩 생나또’와 타사 제품을 번갈아 주고 맛을 비교해보라고 했어요. 당연히 우리 제품 평가가 더 좋았죠.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풀무원 제품에 대한 홍보도 이루어지고 있어요. ‘아임리얼’ 제품 겉면에 선수들과 코치진을 응원하는 스티커를 붙여서 선물처럼 주고 있기도 하구요.    완제품 중에는 ‘허브딜 훈제연어스테이크’, ‘리얼직화그릴함박’, ‘우리쌀바삭 깐쇼새우’ 등을 자주사용했고, 소스류도 다양하게 쓰고 있어요. 또, 선수들이 만두를 매우 좋아하거든요. 만두 제품 중에는 ‘생가득 납작지짐만두’, ‘쫀득이복만두’가 인기가 많아요. 그 외에도, ‘찬마루 사골우거지국’ 같은 국류 제품이나, ‘치즈랑소시지랑 더블도그’, ‘대만식지파이’ 같은 간식류 제품들도 자주 내고 있어요.  ▲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스티커가 붙은 아임리얼 및 아임유어 제품사진  공부하는 열혈 스포츠영양사, 전문 분야를 개척한다 Q. 소셜미디어에 올리신 근황을 보니 여러 가지를 공부하고 계신 것 같아요. ‘공부하는 스포츠영양사’로서 해온 노력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일을 정말 재미있게 느끼고 열심히 하다 보니 저의 부족한 점들을 많이 알게 됐고, 그래서 공부를 하게 됐어요. 공부를 하다 보니 또 새로운 목표가 생기더라구요. 생활체육지도자 시험도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비시즌 때는 두 자릿수였던 체지방이 시즌 시작하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한 자릿수로 바뀌거든요. 그런 걸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관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거예요. 운동을 알면 제가 영양적인 면과 함께 조언도 해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했죠. 평소에도 꾸준히 책이나 인터넷 검색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A매치를 소집했을 경우에는 선수들이 어떻게 식사했는지, 회복할 때는 어떤 걸 섭취했는지 등의 유용한 정보가 기사에 자세히 나오거든요. 그런 것들도 공부해서 적용하려 해요.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 할 노력이에요. Q. 방금 말씀해주신 것처럼 실제 사례를 찾아 보는 과정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최근에 다른 구단이나 업장을 방문하신 적도 있는지요? A. 사비를 들여서 제주유나이티드, 전북현대, 창원축구센터, 파주국가대표센터까지 4곳을 방문해서 식사를 해봤어요. 한 곳도 빠짐없이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 입맛에는 저희 포항스틸러스 음식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파주국가대표센터를 방문했을 때 현장에 커피머신이 있는 걸 발견했어요. 카페인이 선수들 집중력, 민첩성 향상에 좋거든요. 안 그래도 머신 구입을 고민했던 차에 이거다 싶어서 망설일 필요가 없었어요. 우리 선수들도 사용하게 해주려고 파주를 다녀오자마자 우선 제 돈으로 구입을 했어요. 이렇게 우리 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건 다 적용했어요. Q. 앞서 잠깐 언급도 했지만, ‘파워 인스타그래머’세요. 매일같이 식단도 찍어 올리시고 그 외 여러 게시물들을 자주 업로드하고 계시더라고요. 최근엔 바비큐파티 사진도 올리셨더라고요. (김지윤 매니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계정 @yuni.kim0310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포항스틸러스 선수들 및 팬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A. 식단 사진은 매일같이 거의 다 찍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된 건 제가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개인 PR 차원이었는데, 선수들이 인스타그램을 보고 주방의 고충을 알게 되니 고생한다고 연락도 하고 힘내라고 선물도 주곤 해요. 최근에 코엑스에서 강연을 하게 됐는데요, 스포츠 구단이 조금 특수하잖아요. 강연에서 스포츠 구단의 식단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설명했어요. 이번 강연 요청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연락을 받았거든요. 저는 인스타그램으로 시작해서 인스타그램으로 끝나는 것 같아요(웃음).   ▲ 김지윤 매니저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다양한 사진들  Q. 영양 면에서 운동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더 발전해야 할 분야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길을 개척해나가는 한 사람으로서 김지윤 매니저의 포부를 말씀해주신다면요. A. 제가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건 최진호 조리실장님을 비롯한 주방식구들이 다 배려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가능했거든요. 제게 너무 잘 맞고 보람을 느끼기에 이 일을 오랫동안 할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풀무원푸드앤컬처, 그리고 포항스틸러스 구단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지윤 매니저  스포츠영양사라는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며 항상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린다는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지윤 매니저.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의 식탁을 책임지는 그녀의 열정과 전문성을 풀무원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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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5. 20. 조회수 2259

구글태그매니저를 사용하는 10가지 이유

구글 태그 매니저(GTM)란,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에 사용자들이 사이트에서 상호작용했던 데이터를 보내기 위해, 추적에 필요한 태그를 생성하는 일련의 과정을 관리하는 하나의 태그 관리 시스템입니다. GTM을 사용하면 우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우리 웹사이트에서 더 많은 시도를 해볼 수 있으며, 매우 사용하기 편합니다. 또한 구글 태그 매니저를 마스터하게 되면, 우리가 직접 태그를 창조하여 다양한 상황과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 구글 태그 매니저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해왔고 앞으로도 GTM에 대한 많은 내용들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단 첫 번째로는 뭐니 뭐니 해도, 구글 태그 매니저를 사용하는 이유가 가장 먼저 필요한 내용일 것입니다.그래서 "구글 태그 매니저를 사용하는 10가지 이유"를 시작으로, GTM의 방대한 자료들을 브런치에 정리해나가려고 합니다.1. 미래 보장성사실, 구글 태그 매니저는 우리 웹사이트에 전환 트래킹이나, 추적 트래킹을 하기 위해 , 일찌감치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사실 대한민국의 구글 태그 매니저를 구글 애널리틱스와 함께 사용하는 기업은 극히 드물고, 구글 태그 매니저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도 매우 적습니다. (최근 들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사실 구글 태그 매니저를 사용하지 않고도 Google Analyitics를 좀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지만, 코드의 변환이나 웹사이트의 형태 등등의 다양한 개발적 이슈로 구글 애널리틱스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까다롭고 어렵습니다.대신에, 구글 태그 매니저를 구글 애널리틱스와 함께 사용하게 되면 , 아주 단기간에 리소스를 크게 들이지도 않고, 구글 애널리틱스를 최고의 인사이트를 뽑아낼 수 있는 도구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습니다. GTM을 설치하는 것은 구글 애널리틱스를 설치하는 것과 비슷한 노력만 들이면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웹사이트는 미래에 훨씬 더 사용 가능한 활용성과 개선사항들을 단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와 구글 태그 매니저의 관계에 대해서 아직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면, 구글 태그 매니저에 대한 이해도부터 높여봅시다. 일단 본질적으로 , 구글 태그 매니저는 구글 애널리틱스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가 추적된 데이터를 조회하는 "리포트"로써의 역할을 한다면, 구글 태그 매니저는 손쉽게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Tracking Tool"이라고 이해하면 편할 것입니다.2. 설치 속도GTM은 많은 과정들의 개선 속도를 향상해 줍니다. 변화와 새로운 태그들이 굉장히 빨리 만들어질 수 있고, 웹사이트 내에 있는 특정 코드를 수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는 개발지식이 없는 마케터들에게는 엄청나게 유용한 도구다. 왜냐하면, 개발 지식이 없더라도, 10분이면 새로운 태그를 생성하여 보고자 하는 데이터를 바로 조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여러분들 회사에 IT팀이나 개발자들과 함께 협업하여 구글 태그 매니저를 사용하면, 곧 개발자는 필요 없어질 정도로 빠르게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Paula's Choice라는 스킨케어 쇼핑몰의 경우, 구글 태그 매니저를 사용함으로써, 웹사이트에 명령어를 하나 추가하는데 600%의 속도가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이 쇼핑몰의 케이스 스터디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구글 태그 매니저를 설치하는 전체 과정들은 결국엔 우리 웹사이트의 개선 속도를 극대화시킵니다. 3. 보안아마도 아직까지 구글 태그 매니저를 도입하지 않고 망설이는 회사는 "보안 이슈"가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글 태그 매니저는 우리 웹사이트를 갉아먹거나 오류를 일으키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우리 웹사이트를 더욱 건강하게 지켜주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GTM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GTM , GA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만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 다시 들어올 수 있습니다. 4. 유연성당신이 개발자가 아니라서 두려우신가요? 그러면 더더욱 구글 태그 매니저에 감사해야 합니다. GTM은 매우 복잡한 명령어가 아닌 이상 최소한의 개발 지식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대부분의 명령어를 코드 한 줄 짜지 않고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구글 태그 매니저는 마케터들에게 유용하고, 개발자들은 좀 더 중대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한편 , 개발자들과 IT 담당자들은 원하는 코드를 마음대로 짤 수 있게끔 개인화되어있는 구글 태그 매니저를 더더욱 사랑할 것이다. 구글 태그 매니저를 공부하기 위한 영어로 된 자료들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구글 태그 매니저에 대한 제대로 된 자료를 아직은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5. 디버깅 기능여러분들이 만들어둔 태그를 실제로 발행하기 전까지는 태그가 사이트에 설치되지 않습니다. 미리 여러분이 만들어놓은 명령어를 발행하지 않고도 사이트에 테스트를 할 수 있는데 , 이는 GTM의 매우, 매우 중요한 특징입니다. GTM은 내장된 디버그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분들의 브라우저에서만 실제로 테스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안 보이게끔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보안 이슈를 해결하고, 당신이 마음껏 테스트해볼 수 있는 놀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것과 같은 아주 중요한 기능입니다. 또한 Tag manage Injector와 Tag Assistant와 같은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 훨씬 더 디버깅 기능을 활용하는데 용이합니다. (아직은 몰라도 됩니다.) 6. 히스토리 제어모든 웹사이트를 막론하고, 구글 태그 매니저는 히스토리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구글 태그 매니저 안에서 어떤 태그를 만들거나 수정하거나 할 때마다 모두 기록으로 저장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전에 설정해놓은 명령어를 다시 되돌리고 싶다면, 단순히 그때 기록된 버전을 선택하기만 하면 끝납니다. 이것 역시 명령어들 사이의 트러블 슈팅이나 태그를 관리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용이한 기능입니다. 또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하나의 구글 태그 매니저를 공유할 때에도 , 누가, 언제, 어떤 태그를 발행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모두 남아있습니다.7. 작업 공간과 환경같은 프로젝트를 여러 명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면, 구글 태그 매니저에 있는 작업공간(WorkSpace)과 환경(Environments)은 당신의 팀이 태그를 만들고 테스트하는데에 훨씬 더 쉽게 구현해줄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 공간과 환경에 대한 용이성은 여러 개의 구글 태그 매니저 컨테이너를 사이트에 넣어둔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에 매우 적합합니다. 또 대행사나 외주 작업자들도 쉽게 외부에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8. 사용자 권한GTM은 해당 계정에 접근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보기" , "편집" , "게시" 권한을 각각 부여할 수 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내부적으로도 구글 태그 매니저를 용이하게 제어할 수 있고, 광고를 집행하거나 Analytics에 데이터 추적을 할 때에도 다양한 권한 레벨에 맞게 부여할 수 있습니다.9. 내장 태그(명령어)GTM은 구글 애널리틱스나 구글 애즈 등등 굉장히 많은 서드 파티 툴들을 위해 그에 맞는 많은 내장 명령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GTM을 이제 막 시작하고자 하거나 개발지식이 없는 마케터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매우 쉽게 내장 명령어들의 정보들을 가지고, 코드 수정 하나 없이 우리 사이트에 맞는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10. 웹사이트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트리거Google Analytics 사용자 이벤트 트래킹을 위해 코드를 수정해서 onclick 속성을 넣어서 데이터를 트래킹 하는 것은 정말로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대신에, 우리는 그냥 클릭 한 번으로, 사용자들의 클릭 애션과 같은 것들을 미리 정의할 수 있는 트리거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만들어진 트리거를 발행하기만 한다면, 매우 쉽게 클릭 액션과 같은 상호작용들을 잡아낼 수 있습니다. 즉, GTM은 클릭이나 , 유튜브 영상 조회, 스크롤과 같은 다양한 행동들을 쉽게 트래킹 할 수 있는 트리거를 미리 마련해놓았습니다..자, 이상으로 구글 태그 매니저가 좋은 10가지 이유를 열거해보았습니다. GTM의 장점을 밤을 새워서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구글 태그 매니저에 관한 글을 한 200여 개 정도 작성할 예정입니다.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2019. 03. 29. 조회수 5027

카페24 접속통계 기능,  GA처럼 활용하기<1>

 카페24 솔루션으로 구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기본적으로 카페24가 제공하는 '접속통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접속통계를 통해 웹사이트에 방문한 고객수와 방문까지의 고객 경로 및 광고로 유입된 고객수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쇼핑몰 사업에 필수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략도 수립할 수 있다.카페24 접속통계 메인 화면 무엇보다 회사가 보유한 개발인력이 없어 구글애널리틱스 같은 표준적인 웹 로그분석도구를 얹히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카페24의 접속통계 기능은 쇼핑몰이 자리잡을 때까지 꽤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오히려 기술 사대주의에 빠져 구글애널리틱스만을 고집하다가는 임대형 쇼핑몰 구조에 맞지 않은 분석 스크립트를 무리해 적용하였다가 되려 시스템적 오류만 가중시키는 악수를 둘 수 있다. 카페24를 사용하는 온라인 몰이라면 서드파티 분석도구를 적용할 때엔 항시 주의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글 제목처럼 카페24를 GA(google analytics 약칭)처럼 활용할 수 있을까? 먼저 그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은 카페24의 통계시스템은 업계 표준에 맞춰진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구글애널리틱스만큼의 확장성을 갖추고 있진 않다는 점이다. 다차원적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을 뿐더러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을 추출해 맞춤형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제공하지 않는다. 즉 유저 친화적이지 않고 많은 제약이 따르지만, 일부 핵심기능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구글애널리틱스 없이도 탄탄한 데이터 기반의 사업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읽어주셨으면 한다. 그 첫 번째로는,1. <광고효과분석> 기능 구글 검색창에 '구글애널리틱스' 키워드로 검색하면 'google analytics 추적코드', '구글 방문자 추적' 등의 연관검색어가 상위에 있는 걸 항상 볼 수 있다. 이는 많은 이가 구글애널리틱스를 통해 가장 알고 싶어하는 정보값 중 하나로 웹사이트 방문자가 어디에서 유입됐는가를 꼽는단 방증이다. 무엇보다 사업전략을 세워야 하는 마케터라면 자신이 집행한 광고를 통해 몇 명이 방문하였고 그들 중 몇 명이 구매까지 완료했으며 총 구매액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꾀고 있어야 한다. 구글애널리틱스에선 너무나도 유명한 utm parameter라고 하는 추적코드의 개념이 있어 광고의 도착(Landing)URL-광고를 클릭했을 때 주소창에 뜨는 URL-에 알맞은 매개변수값을 생성하여 삽입하면 모든 광고 트래픽에 대한 정보를 구글애널리틱스로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다. 카페24 접속통계에서도 '광고효과분석'이란, 구글애널리틱스의 utm parameter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광고효과분석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선 구글애널리틱스에서 사용자가 utm parameter를 생성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집행할 광고매체에 대한 정보를 카페24 광고효과분석 시스템이 읽어들일 수 있게 특정 매개변수값으로 정의하는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 이는 접속통계 화면 맨 하단 '환경설정' 카테고리에서 '광고매체 설정'으로 들어가 '사용자 광고 추가' 기능을 사용하면 작업할 수 있다. 사용자 광고 추가 화면에서 먼저 '그룹추가'를 통해 '광고그룹'을 생성하고, 그 다음 광고그룹의 하위 수준으로 '광고명'과 '광고코드'를 생성한다. 이때 광고그룹은 매체별로 구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구글네트워크광고/모비온과 같은 형식으로 구분해놓으면 관리하기 용이하다. 광고그룹을 생성한 뒤에야 그 안에 포함될 광고명을 추가할 수 있는데 광고명에는 되도록 각 매체별로 집행될 광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넣어주는 게 좋다. 만약 당신이 생성한 '구글네트워크광고' 광고그룹의 하위로 광고명을 생성한다고 하면 광고명을 '관심사타기팅_1824남성_광고소재1'과 같이 기입하는 식이다.하단의 광고매체 설정에서 추적URL을 생성할 수 있다 여기까진 카페24 보고서상에 보여질 정보를 기입하는 단계였다면, 그 다음엔 본격적으로 광고 도착URL에 함께 삽입할 추적코드를 사용자가 할당해야 하는 작업이 남았다. 추적코드는 구글애널리틱스처럼 source/medium/campaign에 대한 값을 넣어야 한다는 규칙이 존재하진 않고 사용자가 임의로 규칙을 만들어 기입하면 된다. 반드시 영문으로만 작성해야 하며, 앞선 예시대로라면 'gdn(구글디스플레이네트워크)_int(관심사타기팅)_1824m(1824남성)_type1(광고소재1)'과 같이 작성하는 식이다. 단, 코드 생성 시 글자수 제한이 있어 자칫 코드값이 너무 길어지지 않게끔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까지의 스텝을 완료하면 아래 그림처럼 사용자 URL을 기입할 수 있는 공란이 생성된다. 사용자 URL에는 광고로 고객을 유입시킬 기본 도착 페이지 주소를 복사해 붙여넣고 그림상 맨 오른쪽 하단에 있는 'URL생성' 버튼을 누르면 카페24 광고분석용 추적 URL이 비로소 완성된다. 이같은 카페24 추적URL에는 기본적으로 URL 뒷부분에 "/?cafe_mkt=ue"와 같은 형태의 문자열이 붙는 것이 특징이다.광고명과 광고코드를 생성하면 비로소 추적URL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열린다해당 기능을 통해 생성된 URL이 'www.bm.co.kr/?cafe24_mkt_ue_gdn_int_1824m_type1'이라 하면 이제 이것을 광고 도착URL로 삽입하고 광고를 라이브하면, 이후 카페24 접속통계 시스템에서 자동적으로 구글네트워크광고를 클릭하여 유입된 고객을 분류하고 이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준다. 앞선 분석을 위한 준비단계를 거친 뒤 광고를 일정기간 라이브했다면 이제 접속통계에 있는 광고효과분석 기능을 활용해보자. 광고효과분석 카테고리에서 '광고별분석'을 보면 집행한 각 매체의 광고를 통해 얼마의 인원이 유입되고 있고 그것이 실질적으로 얼만큼의 매출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지표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광고 개별 단위의 광고수익률이나 전환율과 같은 중요한 지표를 도출할 수 있다.  아래 그림은 광고별분석에서 보여주는 실제화면으로 현재 내가 일 단위로 보고 있는 실제 데이터이다. 첫 행의 정보값을 해석해보면 "구글네트워크광고의 맞춤의도 25세~34세 타기팅 광고를 통해서 104명이 방문했지만 1건의 구매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기에 좀더 다른 컬럼값에 대해 첨언하면 '구매율'은 일반적인 구매전환율(방문대비 구매수 비율)을 의미하고 '구매당매출'은 흔히 말하는 객단가, 즉 1인당 평균지출금액 의미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카페24 접속통계 내 광고별분석 실제 화면 여기까지 카페24에서 제공하는 광고효과분석 기능을 알아보았다. 만약 지금 카페24 솔루션을 사용 중인 쇼핑몰이고 웹 로그분석 작업이 필요한데 또 딱히 그에 대한 목적이 분명치 않은 상황이라면 우선 카페24의 광고효과분석 기능부터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를 통해 웬만한 매체에서 유입되는 트래픽 정보를 추적할 수 있으니 사업적 통찰력을 기르는데 더할나위 없는 도움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음 2편에서 카페24와 관련된 어떤 주제를 다루게 될 지 모르겠지만 이번과 마찬가지로 구글애널리틱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기술적으로 영세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팁을 소개할 수 있도록 고민해보겠다. 혹은 임대형 쇼핑몰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구글애널리틱스의 분석 모델이 갖는 한계점 또한 역설하려고도 한다.(끝)Jin Young Choi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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