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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재사용율(Retention)이 앱 설치수보다 더 중요한 이유

사용자획득에 집중된 모바일 마케팅모바일앱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사용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은 점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CPI(Cost per Install) 광고 단가는 검색광고의 경우 평균 $8.63, SNS 플랫폼은 $5.84, 배너 및 비디오 채널은 $2.99로 한 명의 새로운 유저를 데려오기 위해 높은 비용이 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ouce : Singular)지금까지 대다수 모바일 마케팅의 성과 척도는 앱 사용자 획득에 있었기 때문에, 마케터들은 높은 단가에도 불구하고 광고를 통해 최대한 많은 사용자들이 앱을 설치하도록 만드는데 집중했습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앱인스톨 광고 )낮은 앱 재사용율(RETENTION), 이유는?하지만 여전히 저평가 되는 것은 앱을 설치한 대다수의 사용자들 중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는 비율이 매우 낮다는 점입니다.Appboy의 2016년 글로벌 리포트에 따르면, 앱을 설치한 다음날 앱을 재사용하는 사용자 비율은 평균적으로 25% 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7일 뒤에 재사용율(Retention Rate)은 11%로 떨어졌고, 45일 뒤에는 5% 미만, 90일 뒤에는 4.1%를 기록했습니다.즉, 앱 설치형 광고를 통해 100명의 사람이 앱을 설치했다 하더라도, 그 중 다음날 앱을 재접속하는 사람은 25명 미만이고, 일주일 뒤에는 11명, 90일 뒤에는 오직 100명 중 4명만이 앱을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Source; Appboy, Retention Report 2016)이와 같은 수치는 다른 조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Quettra의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앱 (안드로이드 기준) 을 설치한 다음날 77% 사용자가 앱을 떠나고, 30일 내에 90%, 90일 후에는 95%가 앱을 삭제하거나 더이상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Source; Quettra)실제 Wisetracker 를 이용하는 앱 서비스의 retention report를 보아도 위와 유사한 수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Source; Wisetracker의 retention report)이와 같이 낮은 Retention이 나타나는 이유는, 하루에도 수많은 앱들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은 다양한 앱을 테스트하는 동시에 1~3일의 짧은 시간 안에 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할지 그렇지 않을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즉, 앱을 처음 방문했을때 사용자의 흥미를 끌지 못하면 다음날, 일주일, 3달 뒤에도 그가 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앱 재사용율(RETENTION)을 높이기 위한 3가지 전략사용자가 앱에 처음 접속 시, 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고 매력적으로 느끼는지 파악합니다.앱 서비스의 회원가입 단계가 복잡하거나 UI/UX가 사용하기 어렵다면 서비스 이용을 포기할 확률이 높습니다. 앱을 설치한 사용자들이 회원가입 단계에서 이탈율은 얼마인지, 처음 사용자들의 페이지뷰, 체류시간은 얼마인지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처음 사용자들이 우리 서비스를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합니다. 만일 회원가입 특정 단계에서 이탈율이 높다거나 체류시간이 반복사용자에 대해 짧다면, 처음 사용자들이 우리 서비스를 어려워하거나 매력적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서비스 개선을 통해 Retention을 높여야 합니다.타겟팅 푸시메시지를 통해 사용자가 앱을 재방문하도록 유도합니다.푸시 메시지는 사용자가 앱을 재방문하도록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푸시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에 맞춤화된 메시지 전달이 중요합니다. Wisetracker는 처음 방문자들의 데모그래픽 또는 방문행동 특성을 기반으로 ADID/IDFA를 추출해 각 그룹마다 타겟팅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앱 사용자에게 개인 맞춤 리타겟팅 광고 및 콘텐츠를 보여줍니다.만약 커머스 앱을 다운받아 방문한 처음 사용자가 몇 개의 상품을 둘러본 뒤 앱을 종료했다면, 그에게 리타겟팅 광고를 통해 해당 상품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 Retention을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일 것입니다. 우리 서비스에 방문한 사용자들이 조회했던 콘텐츠 정보를 기반으로 리마켓팅 광고를 진행하거나, 해당 사용자가 앱에 접속 시 관련 콘텐츠를 보여줌으로써 Retention을 높일 수 있습니다.사용자 유지 > 사용자 획득기존 앱 마케팅 캠페인의 목표를 사용자 획득으로만 잡으셨다면 지금 앱 서비스의 Retention 리포트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루가 지나고 30일이 지난 뒤 재사용율이 높지 않다면, 우리 비즈니스의 핵심 목표는 사용자 획득이 아닌 재사용율(retention) 을 높이고 앱 삭제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2017년에는 Wisetracker를 통해 정확한 In-app 데이터를 분석하고, 앱 사용자들을 보다 깊게 이해함으로써 높은 Retention 을 달성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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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를 위한 알쏭달쏭 색깔정리(1)

컬러. 그 오묘한 세계. 디자인을 함에 있어서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의 가장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묘한 미라클월드가 바로 컬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디자이너들은 답답할 겁니다. 여기에 이 색은 아닌데, 자꾸 그런 색을 써달라고 하니 답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묘한 사실을 알려드리죠.사실 사람마다 색의 강도와 색상을 구별하는 능력은 천차만별입니다. 색을 보는 것도 일정부분 훈련에 의해서 길러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대부분 색상을 구별하는 원추세포의 발달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보통입니다.원추세포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자면 이러합니다. 원추세포는 꼬깔콘 모양의 시세포로 망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약 600만개 정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0.1룩스 이상의 빛을 감지합니다. 물론 이 감지범위도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원추세포는 L,M,S원추세포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노란~초록 / 녹색~파랑 / 파랑~보라를 감지합니다. 또한 파장에 따라서도 680mm 이상이 넘어가는 적외선, 380mm 미만의 자외선은 감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개인차가 굉장히 커서 특이한 경우 자외선을 감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일전에 한 번 논란이 있었던 드레스색깔도 75:25%비율로 서로 다른 색이라고 난리가 났었죠. 이건 너가 병신이고 내가 정상이야..라기보단 서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색상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같은 색이라고 해도 일반인과 디자이너가 보는 색은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모니터와 미디어기기의 차이도 물론 엄청나죠.하지만, 이러한 생물학적인 차이가 아닌 전혀 엉뚱한 문제로 고전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건 바로........'뭔 말인지 모르겠는 색깔표현' 때문이죠. 너무 찐하지 않은 검정색이랄지...강렬하지 않은 빨간색이랄지... 이런 우스개소리처럼 돌아다니는 난제들을 봉착할 때면 도대체 무슨 색을 어떻게 쓰라는 건지 답답할 때가 있을 겁니다. 클라이언트도 답답합니다. 난, 최대한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말도 안되다고 하니 가슴을 치고 인절미가 명치에 메이겠죠.그러니 오늘 이 시간엔 이상한 표현말고, 더 신개념의 표현을 활용해서 서로의 컬러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고자 합니다.물론, 반은 웃자고 하는 겁니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마세요. 다만, 실제로 이게 그 말인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ㅋㅋ....1. 장범준분홍 = 파스텔분홍좋아요, 희끄무레한 분홍색입니다. 흔히 파스텔...이라고 하면 희끄무레를 얘기합니다. 흐리흐리하고 허여멀건 것이 특징이죠. 화이트톤이 많이 섞여들어가 있습니다.2. 소세지분홍발그레한 색..이라고 하면 이런겁니다. 볼터치 느낌이죠. 저기, 디자이너님 볼터치할 때 분홍색있잖아요. 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분홍소세지의 분홍이기도 합니다. 옛날도시락 소세지 분홍색으로 해주세요. 라고 하면 거의 정확합니다.3. 진한분홍색보통 여기까지도 분홍색이라고 합니다. 분홍분홍인데 조금 진하죠. 이걸 빨간색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크리미한 분홍색입니다. 플랫컬러에도 자주 쓰이지만 플랫컬러로 쓰기엔 좀 색이 약한 감이 있어서 그냥 진한 분홍이라고 하겠습니다.4. 예쁜빨간색 / 너무 강하지 않은 빨간색그 왜 예쁜 빨간색있잖아요. 하면 이 색입니다. 강하지 않은 빨간색의 정체가 바로 이것이죠. 코드까지 적으려고 했으나 너무 귀찮은 관계로 그냥 스포이드를 찍으시길 바랍니다. 예쁜 빨강은 그러니까..클라이언트님이 어디서 많이 봤는데 '플랫컬러' 라는 말을 잘 모르니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분들이 그 용어까지 알 필욘없죠. 그냥 예쁜 빨강하면 이 색이다..하고 찰떡같이 알아먹으면 됩니다.5. 빨간색빨간색입니다. 거의 원색에 가깝습니다. 실제 RGB코드상에선 아직 조금 다른 색이 섞이긴 했지만, 어차피 다 그냥 빨강일뿐입니다. 너무 강해요...란 소리가 나올 수도 있지만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이 색을 좋아합니다.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붉은색계열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원추세포의 노화와도 관계가 있죠. 누굴 탓할 일이 아닙니다.6. 새빨간이제부터 세종대왕님의 놀라우신 역사와 반만년 한민족의 얼과 정신이 살아숨쉬는 찰진 표현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샛빨강입니다. 원색 레드를 넘어섰습니다. 원색코드를 넘는 순간부터 '새...' 라는 표현을 씁니다. '새빨강, 새파란, 샛노란...'7. 찐한 빨강찐한빨강, 막 장미색 이런거 써달라고 하면 바로 이 색입니다. 블랙이 조금씩 섞여들어가는 겁니다.8. 불그죽죽 / 피색 / 빠아아알간! 색다양한 표현으로 쓰이지만 어휘력이 풍부하신 분은 불그죽죽이란 말을 쓰고, 잔혹한 분은 피색, 경쾌한 분은 억양을 담아서 "빠아아알간!!! 색" 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 색입니다.9. 상아색 / 살색살색은 인종차별적인 단어이니 상아색을 쓰잔 얘기가 많았습니다. 사실 상아색은 좀 더 밝긴하지만, 주황색계열에서 화이트가 많이 섞인 파스텔톤의 주황색이 이것입니다. 주로 배경이나 스퀘어로 많이 깔리죠.10. 파스텔톤 주황색흔히 파스텔파스텔하는 것들은 주로 이런 크리미한 색들입니다. 그러니 파스텔이라고 해서 진짜 파스텔속 색상을 찾으면 안됩니다. 흔히 일반인들이 파스텔..이라고 하는 것들은 '크리미'와 비슷한 의미입니다.11. 연한주황색'연하다.....' 표현과 파스텔은 좀 다릅니다. 연한 것은 플랫과 파스텔의 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딱 이정도가 연하다..라는 느낌과 흡사합니다. 화이트가 섞이긴 했지만 아직 플랫컬러스럽진 않은...12. 이쁜주황색흔히 '이쁜....' 이라는 표현이 붙으면 거의 다 플랫컬러입니다. 그 중 위 색상은 약간 채도가 높네요. 11번의 연함과 이 색의 중간사이에서 쓰면 주로 '이쁘다'라고 얘기하는 그 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13. 귤네 귤입니다. 복잡하게 얘기하지말고 그냥 귤이라고 합시다. 탱글하고 맛있는 귤.14. 연한 갈색여기서부턴 갈색이 됩니다. 기억해두세요. 귤 다음은 갈색입니다. ㅎㅎ..갈색인데 연한 갈색이면 이런 색을 말합니다. 조금씩 블랙컬러가 섞여들어갑니다.15. 똥/브라운/카스테라 맛있는 부분설마 클라이언트가 똥색이라고 하겠어? 라고 하지만..실제로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우리는 달팽이가 아니니 담즙색깔대로 일정하고 빛깔고운 황금이들을 낳지만...똥의 색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그냥 브라운이라고 합니다. 또는 카스테라 맛있는 부분 색이라고 해줘도 무관합니다.16. 진정한 브라운애매하다 싶으면 클라이언트에게 물어보세요. '진정한 브라운을 원하세요?' 라고. 끄덕이면 이 색입니다. 브라운은 애시당초가 섞인 색이라서 원색이라고 할 게 없습니다. 그냥 봐도 뭔가 밀가루음식이 좀 탄 느낌이나..크레파스로 나무칠할 때 쓰던 색을 생각하면 진정한 브라운입니다.17. 찐한 갈색진한 아닙니다. '찐한'18. 파스텔노랑유독 노랑에 대한 파스텔톤은 좀 더 연한 편입니다. 그건 위에서도 설명했듯 인간이 노랑색을 받아들이는 원추세포가 잘 발달되어있기도 하고, 채도에 밝기가 높아서 조금만 색이 들어가도 튀어보이는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19. 연한노랑/이쁜노랑/병아리연한 노랑은 흔히 이 정도의 색을 얘기합니다. 레몬색이라고도 하는데, 레몬보단 좀 진합니다. 병아리가 적당하겠네요. 제가 엉덩이로 깔아죽인 잔혹하고 끔찍했던 어릴적 그 기억이 자꾸 생각나는 힘겨운 색입니다.20. 이쁜노랑플랫한 컬러 노랑입니다. 앱이나 웹에서 겁내 자주 쓰는 컬러입니다. 그러니 화면으로 보여지는 미디어 제작물을 만드실 때는 왠만하면 이 노랑을 써주면 좋습니다. 크리미하고 이쁜노랑21. 그냥 노랑그냥 노랑.22. 샛노랑샛. 이 들어갔습니다. 샛은 뭐라고 했죠? 그렇습니다 원색 이상의 채도입니다.23. 누리끼리 / 금색또 한 번 한글의 위대함에 오줌을 지렸습니다. 흔히 전날 술먹고 다음 날 아침 소변보면 나오는 색인데..누리끼리. 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조금 고급스럽게 하면 금색입니다.24. 똥2 / 안이쁜노랑제가 뭐 딱히 그런 문제가 있다거나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유독 이 표현을 은근 쓰니까...;;;;(변명).... 아까 위에도 똥이었는데 이것도 ...그겁니다. 대부분 이런 색을 딱히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으니 그렇게 이름붙이는 게 아닐까합니다. 그래서 좀 헷갈리면 건강한 거요? 아님 묽은거요? 이렇게 물어보시던가..아니면 안이쁜노랑이요? 라고 하면 물어보도록 합시다.25. 누르스름한데 이상한 색그 약간 이상한 색..있잖아요. 누르스름한데..면 이 색입니다. 잘 쓸일은 없을거예요.26. 누르스름하고 이상한 색을 좀만 찐하게..(진한카키)노랑에 검정이 섞여들어가는 색들을 지칭하는 말들이 그닥 많지 않습니다. 사실 많기는 하지만, 일상에서 자주 쓰진 않죠. 왜냐면 그닥 예쁘지 않으니까요. 카키색 정도가 되겠네요. 그 왜...주머니가 옆에 달리고 체인주렁주렁 달고 다니는..예전 그런 카키바지같은...건데 좀 더 진하달까요.27. 아..좀 진한데 브라운보단 연한.. 보통 이것을 지칭할 땐 '아..좀 진한데 브라운보단 연한..;;;;' 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머리를 긁적이십니다. 이해합니다. 저도 긁적이게 되네요.27. 파스텔톤 초록색초록도 마찬가지로 색구별이 굉장히 민감한 색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보통의 파스텔보다 훨씬 연한 색으로 '파스텔'이란 표현을 많이들 씁니다.28. 이쁜연두연두색이란 건 이런걸 말합니다. 파스텔보단 좀 진합니다. 항상 뭔가 일반적인 이름이 있는 색들 사이의 색에 '이상한' 수식어가 붙기 마련입니다. 연두 / 초록 사이에 있는 색들에 먼가 이상한 수식어들이 붙는 것이죠.29. 진한연두진한 연두입니다. 콩색이죠. 하지만 아직까진 초록이 아니니, 진한연두..라는 것은 약간의 형광느낌이 더 있는 편입니다.30. 밝은/복고스러운(이라고 쓰고 그냥 형광,촌스런 초록색)이제부터 초록색입니다. 근데 좀 촌시럽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물론 시안에 들어갈 것이니 대놓고 촌스럽다고 하기보단 그냥 형광느낌이 좀 있는. 밝은 초록!...31. 그냥초록네 이것이 초록색입니다. 하도..계속 색을 보다보니 뭐가 진하고 연한지 점점 헷갈립니다...ㅋ 약간 톤이 안정된 느낌입니다. 원색을 써주세요!!!! 라고 해도 형광으로 해달란 얘긴 아니므로, 조금 블랙톤으로 채도를 안정시키도록 합시다.32. 진한초록 / 풀색놀라운 걸 알려드릴까요. 풀은 초록색이 아닙니다. 31번은 잔디색이고 32번은 풀색입니다. 뭐가 다르냐구요? 다릅니다. 골프장에 보면 그린이 있고, 러프가 있잖습니까? 32번색은 좀 더 풀이 길어서 음영이 진 느낌이랄까요....(겁나 섬세함)33. 어두운 초록재밌는 사실. 노랗다. 파랗다. 빨갛다. 까맣다. 하얗다.. 다 말이 되는데 초랗다..???... 초르스름?...샛초록?.. 뭔가 초록에 수식어를 붙이기는 힘듭니다. 왜 이럴까요? 저도 모릅니다.(개쿨) 저건 어두운 초록입니다.34. 국방색여성분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겁니다. 하도 여기저기 많이 거리에 보일테니까요. 이건 국방색이라고 합니다. 나라를 지키는 색이라니 얼마나 대단합니까. 물론 진정한 국방색은 좀 더 어둡긴합니다만, 스마트폰으로 많이들 보시니까 아마 한 톤 더 어둡게 나올 것을 생각해서 조금 밝게 맞췄습니다. 디자이너가 '아 국방색으로 해드려요?' 라고 하면 클라이언트님께서 흠칫 놀라시며 과거의 군생활을 떠올립니다. 그리곤 한 떨기 눈물을 떨굽니다. 이내 조용히 왼쪽 윗주머니의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훔치며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실 겁니다.스크롤압박이 너무 심해서..나머 30가지 색은 2부에서 계속 다루도록 하겠습니다!!2부에 계속.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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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공간의 비밀

저는 좀 예민한 성격 탓에, 어디에 가든 쉽게 불편해지는 능력이 있습니다."여긴 테이블이 너무 높아.""의자가 좀 딱딱해.""조명 색온도가 높아서 눈이 부셔.""사람이 바글바글한데 음악도 멜론 탑 100이야…."항상 대부분의 공간에서 쉽게 불편함을 발견하죠. 프로 불편러의 세례를 받은 저는, 편안한 공간을 찾아 오랜 여정을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로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제 취향이 문제였어요. 제가 찾은 곳들은 너무 조용한 나머지 아예 손님이 없었죠. 결국 장사가 안돼서 다 망했다더라는 슬픈 전설이 가끔 들려오곤 했습니다.전설 같은 건 믿지 않았지만 왠지 눈물샘이 흥건하던 2015년, 다행히 제게 직접 '편안한 공간'을 만들 계기가 생겼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공유 공간, 무중력지대 G밸리의 운영팀이 된거죠. 쉽진 않았지만, 훌륭한 동료들을 둔 덕분에 우리가 원하던 공간을 조금씩 만들 수 있었어요. 시간이 흘러 운영 2년 차가 넘어가던 무렵, 이용자 분들께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저희 공간에 있으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무중력지대 G밸리 2016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 ⓒ무중력지대 G밸리놀랍게도 거의 대부분의 이용자 분들이 '편안함'을 꼽아 주셨어요. 우리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아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2018년, 그동안 같이 걷던 동료들과 저는 무중력지대를 뒤로 하고 '로모'라는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저희의 미션 선언문 중에 이런 문장이 있어요.우리는 누구나 동등한 삶의 주체로서, 편안하게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듭니다.공존의 가치를 지향하는 커뮤니티에서 '편안한 공간'은 아주 중요한 바탕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커뮤니티 공간 디자인 매거진 개시에 앞서, 편안한 공간을 먼저 말하고자 합니다. 왜 편안한 공간이 필요할까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로모 멤버들의 지난 4년이 담긴 비밀(?)을 이제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 :)― 목차 ―편안한 공간이 필요한 이유1) 피로사회2) 제3의 공간3) 입지를 극복하는 공간 활성화4) 커뮤니티 공간의 기본기편안한 공간 만들기의 원칙1) 자율성2) 직관성편안한 공간이 필요한 이유피로사회"현대인들은 이미 엄청난 데이터와 정보 관계 노동을 헤쳐 나가는데 에너지를 모조리 빼앗겼기 때문에 일과를 마친 뒤에는 모든 관계를 차단하고 싶어 진다."달튼 콘리(Dalton Conle), 뉴욕대 교수요즘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끼고 피로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관계와 권태기를 합한 '관태기'라는 말도 너무 흔해졌죠. 단순히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복잡도에 따른 피로 때문인 것 같아요.공간도 마찬가지죠. 우리 대부분은 대도시에 살고 대형 건물에서 일합니다. 현대 건축물의 규모와 복잡도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죠. 가게들의 흥망성쇠도 빨라서 익숙하고 편한 공간은 사라지고 금새 낯선 공간들이 늘어납니다. 일과 관계에서 충분히 피곤해진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은 편안한 공간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제3의 공간미국의 사회학자 올든 버그(Ray Oldenburg) 교수는 저서 에서 '제3의 공간'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가정이나 직장 외에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제3의 공간(The Third Place)'이 필요하다는 거죠. 가까운 사람을 만나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카페, 서점, 음식점 같은 곳 말이에요.카페에서 편안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 ⓒRob Bye on Unsplash가장 유명한 '제3의 공간'으로는 스타벅스가 있어요. 일찍이 이런 수요를 간파한 CEO 하워드 슐츠는 '커피보다 편안한 공간을 판다'는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죠. 어느 매장에 가든 좋은 품질의 원두커피는 물론 직원의 상냥한 인사, 오래 있어도 눈치 안 주는 자유로움, 안락하고 자연스러운 인테리어, 무료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색상, 조명, 가구 배치, BGM 등 철저한 공간 가이드, 기업문화에서 비롯된 CS 매너 등 편안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요소가 아주 많아요.스타벅스는 '공동체 안에서의 고독(Communal Solitude)'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장소기도 합니다. 번화가에 있고 언제나 불특정 다수로 꽉 차 있죠. 스타벅스에 가면 타인과 함께 하고 싶지만 불필요한 관심과 구속은 바라지 않는 사람들의 느슨한 연대가 느껴집니다. 그들과 공존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영역을 침해받지 않을 수 있죠. 제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스타벅스를 마음의 고향이라 부르는 이유입니다.입지를 극복하는 공간 활성화사실 무중력지대 G밸리가 지하철 입구 근처거나 건물 1층이었다면, 편안한 공간에 그만큼 집중하진 않았을지 몰라요. 저희는 일부러 찾지 않는 이상 절대 올 수 없는 빌딩 6층 구석에 있었습니다. 빌딩 입주자 외에 유입률이 아주 낮았죠. 우리는 입지의 한계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편안한 공간을 생각했습니다.누구나 편안한 공간에선 그렇지 않은 곳보다 오래 머뭅니다. 이용자의 체류 시간이 증가하고, 오래 머물며 공간의 많은 요소를 경험한 이용자 중 일부는 단골이 됩니다. 여러분께서 충분히 좋은 공간을 만들었다면? 재방문율도 함께 상승할 거에요. 단골이 생기면 이용자와 관계를 만들기 수월해져요. 공간 커뮤니티를 만드는 튼튼한 바탕이 되죠.단, 체류 시간의 증가가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공간의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죠. 매출의 압박이 없는 공공시설이라면 보통 환영할 일이겠지만, 카페 같은 상업 공간이라면 고민이 필요합니다. 체류 시간의 증가는 매장 회전율의 저하를 뜻하기 때문이에요. 대신 오래 머무는 손님들의 객단가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커피 외에도 허기를 채울 수 있는 브런치나 디저트 같은 사이드 메뉴를 마련하거나, 지루함을 해소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 프로그램을 개발해야겠죠.커뮤니티 공간의 기본기매슬로의 욕구단계설을 보완한 알더퍼(Clayton P. Alderfer)의 'ERG 이론'을 들어보셨나요? 여기서 ERG는 존재(Existence)·관계(Relatedness)·성장(Growth) 욕구를 뜻합니다. 이 중 존재 욕구는 기본적인 저차원 욕구로서 배고픔, 갈증, 안식처 같은 생리적·물질적 욕망을 말합니다. 회사로 치면 보수, 복리후생이나 사무실 같은 물질적 욕구와 물리적 조건으로 볼 수 있죠. 매슬로의 생리/안전의 욕구와 대응됩니다.ERG 이론과 욕구 단계설의 비교 ⓒ로모ERG 이론은 매슬로의 이론처럼 저차원의 욕구가 충족되면 고차원의 욕구를 갈망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반면에 고차원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저차원의 욕구를 더욱 원하게 된다는 시각도 있죠. 결국 커뮤니티라는 관계와 이용자의 성장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려면 기본적인 존재 욕구의 충족이 최우선입니다.안전한 공간이 전부 편하지는 않지만 편한 공간은 모두 안전해야 하죠. 우리는 위험한 장소에서 함부로 움직일 수 없으니까요. 내 존재를 드러내도 안전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솔직한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내가 보호받을 수 있는 안식처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남들과 다를 수 있는 내 생각을 꺼내고, 이제껏 가본 적 없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 모두가 쉬워질 거예요.무중력지대 G밸리가 만족스러운 이유 ⓒ무중력지대 G밸리셀카 찍기 좋은 예쁜 공간, 멋진 셀럽들이 가득한 공간도 좋아요. 하지만 진정한 관계와 성장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꿈꾼다면, 무엇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이라는 기본기를 지켜야 합니다.편안한 공간 만들기의 원칙이제와 보니, 의문이 생깁니다. 과연 '편안한 공간'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을 펼칩니다. 편하고 걱정 없이 좋다는 뜻의 '편안(便安)하다'에서 핵심은 '편하다'겠죠. '편하다'의 두 가지 정의에서 우리는 편안한 공간 만들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인 자율성과 직관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편-하다便--)1) 몸이나 마음이 거북하거나 괴롭지 아니하여 좋다. → 자율성2) 쉽고 편리하다. → 직관성1) 자율성'거북하다'는 건 자연스럽거나 자유롭지 못하다는 말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기 어렵다는 거죠. 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 무한한 자유를 줄 순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공존의 규칙을 마련하되, 이는 자율성에 기반해야 합니다.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을 통제하게 하는 거죠. 이용자의 자율성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먼저 제약과 규칙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다들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을 많이 가보셨을 거예요. 도서관이나 공원을 갈 때마다 눈에 띄는 건 정말 많은 '금지문'입니다. 거기선 떠들어도 안되고, 만져도 안되고, 음식을 갖고 들어가도 안되고, 애완동물이 들어가도 안되고, 가끔은 사람인 나도 들어가면 안 됩니다. 이 공간은 이렇게 쓰면 안 되고, 저 공간은 저렇게 쓰면 안 됩니다.금지 과잉의 시대 ⓒ한국일보물론 불특정 다수가 오는 공유 공간에서 제재는 필연적입니다. 문제는 습관적으로 무거운 제약과 복잡한 규칙을 남발한다는데 있습니다. 때로는 운영자가 직접 해결해야 할 구조적인 문제조차 이용자에게 떠넘기기도 하죠. 고민 없이 참 간단한 방법입니다. 거칠고 딱딱한 표현 방식도 문제예요. 시키는 대로 안 하면 누가 죽기라도 할 것 같습니다. 빨간색 궁서체로 쓴다고 모두가 진지하게 보는 게 아닌데 말이죠. 부드러운 표현을 쓸 때 부담 없이 느껴져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다음으로 이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줘야 합니다. 앞서 말한 공공시설의 예도 결국, 이용자를 통제와 관리의 대상으로 보는 운영자의 시각에 문제가 있습니다. 운영자가 오롯이 통제의 주체로 남을 것인지, 그 몫의 일부를 이용자에게 넘길 것인지 결단이 필요하죠.이용자에게 줄 수 있는 권한 중 공간의 선택권이 있습니다. 누구는 일할 때 꽉 막힌 구석 공간을 선호하는 반면, 통유리창에 천장이 높은 공간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죠.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좌식을 좋아하거나 빈백 깔린 바닥에서의 와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의 취향과 그 날의 기분, 내가 할 행동에 맞게 내가 있을 공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여력이 있다면 업무, 휴식, 놀이, 대화 등 다양한 기능과 구성을 갖춘 세부 공간을 마련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용자는 머물 자리를 선택하면서 '내가 공간을 통제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느낄 거예요.2) 직관성'편리하다'는 건 이용하기 쉽다는 말입니다. 이용하기 쉬우려면, 직관적이어야 합니다. 이용자가 입구에 들어와서 특정 공간을 찾을 때, 상품을 주문할 때, 시설 사용법이 궁금할 때, 원하는 정보를 찾을 때 망설일 여지가 있으면 안 됩니다. 별다른 판단이나 고민 없이도 공간에 관련된 무엇이든 파악할 수 있어야 하죠.직관성을 높이려면 첫째, 복잡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아마존과 야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최고책임자였던 래리 테슬러(Larry Tesler)는 '복잡성 보존의 법칙'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고유한 복잡성을 지니며, 복잡성은 없애거나 감출 수 없고 각 프로세스 사이를 옮겨 간다는 내용입니다. 복잡함의 총량은 정해져 있으며, 공급자가 복잡함을 짊어지면 그만큼 소비자는 심플함을 즐길 수 있다는 거죠. 이해하기 어렵나요? 더 쉽고 멋진 문장도 있습니다."만드는 사람이 수고로우면 쓰는 사람이 편하고 만드는 사람이 편하면 쓰는 사람이 수고롭다."김봉진, 배달의 민족 대표이 법칙은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뿐만 아니라 공간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사용자의 고민을 덜도록, 먼저 공간 운영자가 더 크고 깊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사용자를 고민하게 하는 공간은 결코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없을 거에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단순함은 궁극의 정교함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순하게 만드는 게 실력입니다.둘째, 일관성을 높여야 합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선임 편집자 스콧 베리나토(Scott Berinato)에 따르면,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라 참신한 것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는 건, 바꿔 말해 어떤 사물이 일관성을 유지할수록 뇌가 그 사물을 인식하고 선택할 때 에너지가 덜 든다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쇼핑을 할 때 제품의 위치, 색깔, 모양, 공간적 방위 순으로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 뇌는 낯선 사물보다 익숙한 사물을 쉽고 빠르게 인식하고, 정보와 에너지도 덜 드는 거죠.생각보다 일관된 느낌의 공간은 많지 않아요. 보통 공간 내의 컬러나 가구·소품의 소재가 너무 다양합니다. 세부 공간별로 인테리어 톤이 달라서 분리감이 크기도 해요. 안내문의 형식도 제각각이라 한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BGM도 마찬가지죠. 알록달록 뽀로로 키즈 카페의 스피커를 윤종신의 '좋니'가 적셔주는 풍경도 흔합니다(아프다 행복해줘) 같은 브랜드를 쓰는 체인점인데도 메뉴와 공간 가이드가 각각 다른 경우도 많고요. 운영자의 주관이 수시로 바뀌었든지, 모든게 새롭고 창의적이어야 한다는 압박이 크든지, 무조건 화려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든지, 요인은 다양하겠죠.모든 것이 다양하고 생소한 공간은 이용자의 호기심을 자아내거나 셀카를 찍기에는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피로감을 증가시킵니다. 도무지 예측하고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익숙해지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런 공간은 익숙해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참신하면서 편안한 공간'이라는 건 모순이죠.일관성이 강한 공간의 사례로 '스타벅스'가 또다시 등장합니다. 리저브 매장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매장에 메뉴가 동일하고, 인테리어 컬러도 포인트(그린)/메인(브라운)/베이스(블랙) 컬러 비율이 균일합니다. 매장 별로 독특한 소품이나 아트월이 있지만 절대 전체 공간의 톤을 해치지는 않아요. 계절마다 조금씩 변하는 BGM도 항상 같은 느낌이죠. (물론 오랫동안 누적된 스타벅스의 사용 경험 탓도 있을 거에요. 단골이 된 우리가 스타벅스의 모든 것에 익숙해져 버렸죠)스타벅스 더종로점 실내 ⓒ로모하나의 일관된 세계관이 존재하는 공간을 방문할 때, 우리는 아주 빠르게 익숙해집니다. 일관성은, 낯선 공간에서 미아가 될 뻔한 우리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죠. 공간을 만드는 사람은 건물 구조나 사이니지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사람들이 공간에 익숙해지는 시간과 에너지를 줄여야 합니다. 차차, 깊게 살펴보기로 해요 :)PS.다음에는 다양한 공간 요소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공간 디자인을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저희 팀에서 다른 유익하고 재밌는 매거진도 열심히 쓰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훈훈  CTO & Co-Founder#커뮤니티 #공간 #디자인 #브랜딩 #조직문화 #메모 #마블 #DC #애견 #육아 #비주류참고 자료세계인의 사랑방 ‘스타벅스’-편안한 공간·행복한 직원…커피는 문화다 ― 매일경제현대인에게 갈수록 필요한 제3의 공간 ― emars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의 경영 철학 ― 도서더 나은 사용자경험(UX)을 위한 인터랙션 디자인 ― way to L!ah ;습관은 어떻게 참신함을 이기는가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로모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기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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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시작하며...2

Phase IV.  서비스가 성숙해 갈 수 록 나에게 쌓이는 자산은 무엇일까?서비스와 상품이 성장해가면서 나에게 Asset을 만들어갈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회사의 업력이 성장하면서 더 가치가 있어질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은 내가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항상 하는 질문인데, 서비스가 성공하게 되면 copycat이 등장하는 것은 당연할 것인데 그 상황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 이러한 Asset일 것이다.무엇이 있을꼬?라는 생각 중에.. 향수(향)를 설명할 방법이 참 없다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떠올랐다. 향은 직접 맡아보지 않고는 설명이 어렵다... 이것을 visualize 및 객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의 asset을 쌓아가는 길이다.! 우리의 향을 사용한 고객들에게 feedback을 받아보자!Phase IIV. 강력한 브랜드를 어떻게 깰 수 있을까?향수 시장은 강력한 브랜드가 구축되어 있는 시장이다. 브랜드 loyalty가 있는.. 사실 로열티가 있다기보다는 브랜드가 있는 제품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시장에서 브랜드가 아닌 제품이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Trendy 함으로 브랜드를 깨어보자!!Phase IIIV. 4개 중에 3개? 4개 중에 2개? 3개 중에 2개?사실 처음 기획에서는.. 고객에게 그 계절에 어울리는 향수 3가지를 보내주는 서비스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고객이 선택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어야 본인의 판단에 대한 즐거움과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객에게 선택폭을 주기 위해.. 본인이 고를 수 있는 option으로 설계하고자 하는데, 어떤 방법이 적합할 것인가? 남자/여자 고객의 입장에서 보자면.. 2/3(셋 중 둘 선택)이라면 그냥 "남자+유니섹스" 조합으로 끝나버리고.. 2/4라고 한다면 유니섹스에서 어떤 것으로 고를까 고민을 살짝 할 테고, 3/4 라면 또 고민의 여지가 사라져버리는 옵션임.. 선택을 넣어줄 것인가? vs. 고민을 넣어줄 것인가?서비스를 고객에게 강요할 수 있겠는가? 특히나 개인의 취향이 매우 강조되고 있는 향수라는 상품에서?일단, Y축의 Perfume family와 X축의 Feminie/Unisex/Masculine의 축에서 향들을  맵핑해본 후에 어떤 것이 고객의 선호도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를 고민해 보았다. 요즘의 성향으로 보자면 fragrance family가 더 크다는 판단인데 (Floral이 올지 woody가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하나를 받는 것은 뽑기 치고도 너무 큰 뽑기) 그래서 fragrance family를 중심으로 4개의 group을 만들고,  그중에 고객이 2가지를 선택하는 모델로 기획을 변경하였다.2000년 부터 2015년까지 출시된 향수들의 숫자를 카테고라이즈하여 파펨의 카테고리를 결정그리하여 파펨의 네가지 카테고리가 선정되었다. 쿠궁!!Phase 9. Hooked (습관을 만드는 신상품 개발 모델)?향을 안 뿌리는 고객에게 어떻게 해야 향을 뿌리게 만들고.. 뿌리던 고객에게는 더 뿌리게 만들어 볼 수 있을까? 어떤 nudge가 가해져야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인지시키고 사용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객의 하루에서 가장 크게 변하는 것은 무엇일까? 낮 vs. 밤 / 회사 vs. 그 후 약속? 매달 상품을 기획할 때도.. 선택한 두 가지의 향이 저 기준에서 모두 적합할 수 있도록 기획을 해야겠다. 하나는 아침에 뿌리고.. 나머지 하나는 저녁에 퇴근하면서 뿌리세요.. 두 향수는 잘 어울릴 거예요 =)Phase 10. 계속해서 주변의 의견을 구해보다.만나는 분들에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의견을 구해본다.. 초반에는 negative가 강세이더니, 요즘은 positive가 강세이다. 본인들의 경험, 그리고 본인들이 가진 specialty를 바탕으로 하나 하나 조언을 해주신다. 모두들 고수인지라 그 하나하나가 굉장히 의미 있는 것들이다.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만나지 않으면 얻기 불가능한 소중한 조언들이다.그리고 긍정적인 feedback 들을 들을 때마다 힘이 난다. 계속해서 한 걸음씩 전진하는 느낌이 중요하다.#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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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실패에 대한 회고

네오펙트가 나에게 첫 번째 스타트업은 아니다. 삼성전자를 나와서 MBA를 가기 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 동안에 난 한 번의 스타트업을 경험했고, 처절한 실패를 경험했다. 잘한 것보다 잘못한 것이 더 많고 어디에 자랑할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나의 실패 경험이 다른 사람들의 반면교사로 사용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쓴다.삼성전자를 나와서 난 삼성전자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미국 LA에 창업을 했다. 아이템은 미국의 교포들을 대상으로 한 IP VOD 서비스였다. 심플하게 말하면 미국 교포들에게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를 손쉽게 보게 만들어주는 서비스였다. 지금 "On Demand Korea"라는 훌륭한 스타트업이 사업을 잘 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걸 2007년도에 하려고 했다. 난 3명의 Co-founder 중에 한 명이었고, 나이는 제일 어렸다. 내가 초기에 맡은 일은 서비스를 기획하고 콘텐츠를 소싱하는 역할이었지만, 나중에는 투자유치, 재무, 개발 PM을 포함한 온갖 잡일까지 도맡아서 해야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는 2009년도 리먼 사태가 심화되고 금융위기가 오는 시점에 회사 문을 닫았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사무실 월세를 내지 못해서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접게 되었다. 얼핏 보기에는 금융위기 때문에 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돌이켜보면 사실상 망할 수밖에 없는 회사였다. 사실 스타트업이 망한 가장 큰 이유이자 유일한 이유는 '경영진의 무능'이다. '경영진의 무능'이라는 포괄적인 이유를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첫 번째로 우리는 모든 핵심 기능을 아웃소싱으로 해결하려 했다. 우리는 서비스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기술 개발을 외주 업체에 의존을 했다. 심지어는 미국에 서비스하려고 하는 것을 한국에 있는 외주 업체들을 통해서 개발을 했다. 더 최악인 것은 서버를 개발하는 회사와 클라이언트를 개발하는 회사가 서로 달랐다. 그리고 우리는 CTO를 비롯한 어떠한 개발자도 없었다. 개발도 해보지 않은 내가 CTO 역할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한국에서 개발해서 잘 돌아가는 솔루션은 미국에서 동작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외주 업체들은 서로 남 탓만 하고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았다. 심지어는 LA에서 돌아가는데 실리콘 밸리에 VC앞에서 PT를 할 때는 동작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지는데도 우리는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없었고, 지구 반대편의 외주 업체에 의존을 해야 했다.두 번째로 처음부터 외부 펀딩에 의존한 사업계획을 짰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없는 생각이지만, 그때 내가 같이 창업했던 분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우리가 시제품을 만들고 보여주기만 하면 실리콘 밸리의 유명 VC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줄을 설 것이라고 들었고, 난 순진하게도 그걸 믿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제품만 잘 만들어서 VC나 투자자들에게 PT를 하고, 그 돈을 받아서 사업을 제대로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를 만나러 가면서 난 한국의 지인들에게 '우리 돈 받으러 간다'라고 전화통화를 했던 기억이 난다. 참 순진하고 멍청했다. 우리가 기술기반의 스타트업도 아닌 서비스 스타트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규모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은 애당초 하지 않았다.세 번째로 초기 자금을 흥청망청 썼다. 초기 자금으로만 거의 10억 가까이 투자가 되었다. 대부분의 돈이 대표와 그 가족들의 호주머니에 나왔다. 내 돈도 1억 원 정도 투자가 되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렇게 풍족하게 시작하는 스타트업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소중한 초기 자금을 흥청망청 써댔다.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있는 큰 빌딩에 큰 사무실을 얻었고, 회사 돈으로 사택을 빌려서 풍요롭게 살았다. 가전과 가구는 일단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최고급으로 장만했다. 그리고 비싼 술과 음식을 회사 돈으로 먹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짓이었다. 비겁하지만 내 변명을 조금 하자면, 옳지 않다고 생각을 했지만 나보다 인생과 커리어에 있어 선배들이었던 대표를 비롯한 다른 창업 멤버들이 하는 행동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마지막으로 창업 멤버들 간의 다툼이 있었다. 여기서 다툼의 원인을 밝힐 수는 없지만, 부끄러운 일이 많았고 그러한 일들이 창업 멤버들 간의 불화의 원인이 되었다. 스타트업이 안 되는 이유는 수없이 많고 어려운 이유는 그보다 더 많다. 그러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건 같이 하는 팀원들의 서로엔 대한 믿음과 지지가 있으면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뢰가 깨진 팀은 가장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거기에 돈도 없고 사업도 안된다면 설상가상의 상황이다.난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회사에서 제공받았던 숙소에서 집세를 내지 못해 쫓겨났고, 히스패닉들이 주로 사는 빈민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 했다. 거기서 힘든 나날을 보내면서 내가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다행히도 Darden MBA School에서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는 행운을 가지게 되어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어처구니없는 행동과 결정을 했고, 그로 인해서 개인적으로도 인생 최악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지만, 그때의 경험이 내 인생에서 큰 약이 되었던 것 같다. 좀 더 겸손해질 수 있었고, 사업적으로도 정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한 교훈도 얻을 수 있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기를 바란다.#NEOFECT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자 #창업가 #실패 #성공 #고생담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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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당하고 뼈저리게 배운 스타트업 투자사기

2016년 1월 12일 한 통의 전화가 왔었다. 전화 내용은 EBS 티비 뉴스/인터넷에서 우리 회사인 ‘유니브북’이 나오는 것을 보았고 사업적으로 흥미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자신들은 강력한 대학교 네트워크를 가지고 사업을 하는 대학교기술지주 자회사인 ‘대학XXXXXXX’ 김XX 대표인데 동업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사무실로 와서 미팅을 하자는 것이었다.김XX 대표는 자신의 기업에 대한 어필을 거의 두 시간동안 했다. 대학교 네트워크를 훌륭하게 가지고 있어서 대학 확장을 쉽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우리는 그당시 대학교를 확장하는 것에 있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었던 상태였기때문에 꽤 매력적으로 느꼈었다.김XX 대표는 자신의 기업과 우리기업인 ‘유니브북’, 각 기업이 가진 장점을 살리고 힘을 합쳐 함께 새로운 법인을 만들고 조인트벤처인 신설 법인을 새롭게 만들어 투자받자고 말하였다.신설 법인의 Post-value는 10억(Pre-value 7억)으로 하고 3억을 투자받아 30%를 투자자에게 주자고 말하였다. 그래서 새롭게 만드는 법인의 지분은 투자자의 지분(30%)을 제외하고 반반(35%[나],35%[김XX대표])으로 나누어서 새롭게 유니브북이라는 이름과 아주 유사한 법인명을 만들어서 법인을 만들자고 하였다. 나는 김XX 대표에게 왜 기존 유니브북으로 투자를 진행하지 않고 신설법인에 투자받아야 하냐고 물어보니 기존 유니브북 법인은 자본금이 50만원밖에 되지 않기에 3억이라는 투자금을 담는 것이 힘들다고 하였다.그렇게 말하며 김XX대표는 “태준아 너는 현재 대학원생이고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하지 않으니 내가 사비 1000만원을 들여 신설법인을 만들고 그 신설 법인에 투자를 받은 후 나중에 지분을 분배하는 방향으로 가자”고 말했다.김XX 대표는 예전 VC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어 어려운 용어를 써가며 설득했다. 그 당시 나는 순진하게 대표이사는 보장해준다는 말을 믿고 자신이 1천만원을 써서 회사를 만들겠다는 말을 별 의심없이 진행하기로 했다.그 후 신규법인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그 당시 학생들에게 구매한 도서 매입비용을 지급해야 했었는데 3억 원의 투자금이 들어왔으니 기존 유니브북이 가지고 있던 자금으로는 사업에 필요한 ‘도서 매입함’을 600만 원 정도 구입하고, 학생들에게 책을 구매한 비용은 신설 법인의 투자금으로 600만 원정도 지급했다.하지만 투자가 유치된 후 김XX 대표는 말이 달라졌다. 1,000만원을 들여서 자신의 명의로 신설법인을 만들었고 그에 투자까지 들어온 상황에서 대학 확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대학 교직원(자신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지분을 나눠주어야 하기 때문에 교직원 이해관계자 지분을 30% 더 떼어놓고(그렇게 되면 남는 지분은 투자자 지분을 제외하고 총 40%)이를 자신이 차명으로 가지고 있겠다고 말했다. 애초에 동업조건이 그쪽에서는 대학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동업을 한 것인데 네트워크를 활용하는데 차명으로 지분을 보유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였다.또한 신규 법인의 이사회도 자신의 애인 및 지인으로 구성하였고 그 당시 나에게는 지분을 20%밖에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내 입장에서는 내 아이템으로 투자받은 건데 최종 지분이 20%인말도 안되는 조건이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그 20%를 주는 조건으로 내가 가지고 있었던 기존 회사인 ‘유니브북’을 넘기는데 신설법인의 명의도 아닌 자신 개인의 명의로 기존 ‘유니브북’의 지분 100%를 넘기라고 말했다.[위 그림파일] 김 XX 대표가 제시했던 계약서 파일이 계약서는 기존 회사를 신규법인에 합병하는 것이 아니라 김XX대표 개인 명의로 넘기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었다.신규법인의 이사회는 김XX 대표 애인, 지인으로 되어있는데 아래 대표이사 선임을 이사회에서 결정한다면 김XX 대표의 의지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었다.주주또한 김XX대표 및 그의 우호지분이 절대 다수이기에 주주총회, 이사회에서 아무런 힘도 못쓰는 완전한 바지사장 대표이사가 되는 조건이었다.당연히 이 계약서에는 동의할 수 없었고 메일로 힘들 것 같다고 보내니 “계약을 못한다고?”라고 말하며 그쪽에서 계약파기에 대한 모든 책임을 나에게 덮어씌우고 어차피 지분은 주지도 않은 상황이고 니꺼인거 하나도 없으니 나가라는 식의 입장을 보였다.동시에 도서 매입금으로 사용했던 600만 원을 당장 달라고 이야기했다. 카이스트 SE MBA에 연결된 SK 사회적기업가센터를 통해 법률회사를 찾아갔지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마땅히 없었고 기존 유니브북의 현금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기에 내명의로 신한은행에서 카드론을 500만원 받고,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 100만원을 받아 거기에 돈을 지급했다.조금씩 갚으며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대출금은 다 갚았다. 지나간 일이지만 엄청 힘들었었다. 금전적인 것 뿐만 아니라 한 순간에 내 사업을 전부 빼앗겼다는 점, 조금이나마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했다는 점, 바보같이 당하기만 했다는 점 등 자책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하지만 이 사건을 통해 비싼 수업비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나는 처음 동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아래와 같은 일을 했어야했다.1)동업자간 계약서를 체결해야했으며2)동업, 투자이야기가 나왔을 때 변호사 or 법률회사의 자문을 받으며 모든 사항들을 진행해야 했다.3) 좋게좋게 하자는 형태가 아닌 모든 내용을 문서로 남겼어야했다.그리고 투자는 좋은 곳으로부터 받아야한다는 것도 아주 크게 느꼈다. 밸류에이션, 투자금보다 좋은 투자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그리고 사건을 처리하고 마무리하며 카이스트창투사 정재호 이사님 및 여러분들로부터도 아주 큰 도움을 받아 진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알게 되었다.이후 다시 일어서서 힘든 점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16년 7월부터 기존에 기획하고 있었던 온라인 서비스 신사업을 새롭게 개발하여 아이템을 조금 피벗하였고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었다. 그렇게 개발한 새로운 서비스가 현재는 MAU기준 약 12.5만 명이 나오며 월매출도 매월 30%씩 성장하고 있다.또한 지금은 ‘프라이머’라는 좋은 투자자, 좋은 멘토님들을 얻게 되었고 이전보다 훨씬 성숙한 기업가가 된 것 같다.이 세상엔 나쁜 사람들, 이상한 사람들이 정말정말 많으니 스타트업 하시는 대표님들 모두 나의 케이스를 보며 이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모두의캠퍼스 #스타트업창업 #창업가 #창업자 #CEO #조언 #경험공유 #인사이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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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누구나 부담되는 영업, 사장님이 모범적 영업을 해야하는 이유

영업에 대한 인식은 저마다 다릅니다.  하도 어렸을 때부터, 보험판매, 방문판매 이런 건 별로 멋진 직업이 아니라고 세뇌 되어서 인걸까요?  지금은 그게 뭐 어때서? 하지만, 저도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영업은 저랑은 관계 없는, 관심도 없고, 할줄도 모르고, 그런건 영업 사원에게 시켜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워낙 사업초기일때라, 나는 고결하기(?) 때문에 그런 일은 할 수 없다는 자존심이 남아있었을 때였습니다. 영업이란 뭘까요? 네이버 사전검색을 해보니, 너무 말이 어렵습니다.  패스. 내 서비스/상품을 누군가에게 적극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권유하는 일 아닐까요?  그러려면 영업할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막막하니, 당장 생각나는 건 만만한 가족서부터 시작해서, 불알 친구들, 예전 직장동료들, 대학동기,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 친구의 친구들...인맥에 한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제일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영업 대상이 누군지 모르니, 아니 찾기가 어려우니, 일단 홍보를 하고 보자-라는 생각입니다. 먼저, 영업에 대한 인식 변화가 중요합니다. '아니 대표가 발로 뛰고, 어떻게 영업하란 말이냐?'그런 생각 드실 수 있어요.  맞는 말입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면, 사장이 직접 여기저기 가방 메고 돌방하는게 우스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사업초기라면 이제 막 성장기에 들어가는 회사라면, 아직은 사장님이 영업을 직접 챙기셔야 합니다.  왜냐, 영업만 하고 끝이 아니라, 그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단골관리까지 이어져야 하고, 그 고객이 재구매까지 하기까지가 사업초기 성공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수족 같이 말듣는 직원이 있지 않는 한, 초기에는 이 풀 프로세스를 사장님이 직접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또 직원들에게 너도 이렇게 영업을 해와라- 지시할 때, '자기도 못하는 거 나한테 시켜'라는 뒷담화를 한다거나, 이건 이래서 안된다, 이런 영업은 안된다-라는 주장을 쉽게 말하지 못합니다. 대표도 발품 팔아 영업하는 데, 직원은 해본 적 없다, 자신 없다며 편히 일하면 누가 직원이고 누가 사장인가요.   어떤 업종이든 어떤 서비스이든, 고객은 정말 뻔합니다.  신규 아니면 기존 고객입니다.  신규고객을 발굴하는 것도 영업이지만, 기존 고객을 잘 관리하여 단골관리하는 것 또한 영업입니다.  또, 창업을 했다면, 지금 막 사업자등록증이 나왔다면 그 순간부터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내 잠재고객이 됩니다.  재구매 즉, 고객만족까지 염두하면서 영업을 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사이트라면) 방문자수, 매출증가액, 고객수 수치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재구매율입니다.   투자자가 제일 관심 있게 보는 지표 중의 하나입니다. 재구매는 고객이 만족한다는 증거이고, 그게 입소문, 진짜 마케팅의 동력이 됩니다.   아무리 영화 제작사 홍보대행사가 수십억을 들여서 마케팅을 해도, 결국엔 "야 이번주에 뭐 재밌는 영화 없냐?' '야 ~~영화 이거 진짜 재밌어' 하는 입소문 마케팅이 진짜입니다.  여러분의 서비스/제품도, 여러분을 대신해서 직접 그걸 사용해본 고객이 그게 너무 좋아서 자기 친구들에게 침 튀기며, 마치 신식 정보를 알아서 자랑을 하듯, 얘기를 하게 끔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 사람 두사람 고객이 늘고 그들이 반복적으로 찾아오면서 매출은 순익분기점을 넘고, 이익이 발생하고 그러다 대박이라고 할 수 있는 시점에 다를 수 있게 됩니다. 셀프 질문사항0. 내 서비스/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는지?1. 누구를 대상으로 영업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다?2. 영업에 필요한 준비물(브로슈어, 영업메일, 명함, 회사소개서PPT, 리플릿, 홈페이지, 웹 URL 등)3. 영업-전화상담-미팅-계약 프로세스화, 시스템화가 되어있는가?4. 나만큼 해줄 사람이 또 있는가? (직원 교육하기) #넷뱅 #업무프로세스 #업무환경 #창업자 #CEO #CEO가하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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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수익 극대화하기

매장/식당을 운영할 때 우리가 가장 많이 신경 쓰는 영역은 매출과 수익일 것입니다. 비즈니스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고객이 필요하고 이는 매출/수익으로 이어집니다. 매출은 비즈니스 라이프 스트림의 시작이며 사업을 유지하고 수익 내기 위해 필요합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구체적인 매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고객을 유치하여 음식, 서비스 및 브랜드에 충실하게 만들거나 더 많은 고객을 수용하기 위해 식당을 확장 할 수도 있습니다. 레스토랑 비즈니스가 수익을 창출하고 고객을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요인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저는 여기서 매출 증대 활동을 주요 활동과 지원 활동으로 나누겠습니다.매출 증대를 위한 주요 활동레스토랑 비즈니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제공되는 음식입니다. 그걸 잊지 맙시다. 저는 이 것이 많은 독자들에게 상기 될 필요가 없기를 바랍니다.1. 품질 및 고객 경험을 타협하지 마십시오.요식업에서 음식과 서비스의 질을 낮추는 것은 일으키고자 하는 변화에 대한 마지막 옵션 혹은 아예 고려하지 말아야 할 사항입니다. 사람들이 식당을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유일한 이유는 음식과 경험입니다. 고객을 다시 오게 만든는 것은 광고가 아니며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만드는 것은 눈에 띄는 거창한 광고 문구가 아닙니다. 우리는 레스토랑의 본질인 제품과 서비스에 집중해야 합니다.음식과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들:직원 회전율 평가요리사와 서버가 너무 많이 입퇴사하는 경우 음식과 서비스에 문제가 될 것입니다. 해당 현상을 발견했다면 문제를 해결하십시오!원재료/제품 소싱모든 제품 품질의 기본은 제조자 혹은 질에 달려있습니다. 식당 운영에서 재료의 신선도는 타협할 수는 없습니다 (소매점의 경우 제품의 품질). 어떠한 방법으로든 좋은 품질의 재료/제품을 찾으십시오 (합리적인 차원에서). 너무 비싸면 다른 식당과 공동구매하여 단가를 낮추십시오. 열심히 한 만큼 돌아옵니다.트레이닝 매뉴얼트레이닝 매뉴얼을 만들고 항상 음식 준비, 요리 지침 및 매장 운영에 대한 규칙을 세운 후 그에 따르도록 합니다.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않은 직원은 비즈니스에 있어 평생 고객을 잃는 손해를 안겨다 줄 수 있습니다. 그 동안 트레이닝의 효과를 무시했다면, 이제 사업의 트레이닝 과정을 다시 평가해 볼 때입니다. 따라야 할 일련의 규칙을 가지고 있으면 음식과 서비스의 일관성이 유지됩니다.2. 피드백 루프이는 일부 IT 스타트업의 문제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건강한 피드백 루프는 고객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모든 사업은 스타트업처럼 성장할 수 있습니다. 양적 데이터와 정성적인 피드백에 모든 결정을 기반하세요. 성공한 스타트업 중 가장 성공적인 기업은 고객과의 건강한 피드백 루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것이 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파악하고 비즈니스의 방향을 재검증하는 방법입니다. 사업은 당신의 마스터 플랜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비즈니스는 고객들에 달려있고 그들과 함께합니다. 오늘 고객에게 경험이 어땠는지 묻기 시작해 보세요.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알게 되면 놀랄 것입니다. 당신은 그 결과에 따라 행동하기만 하면 됩니다.매출 증대를 위한 지원 활동주요 활동 이외에도 많은 지원 활동을 통해 매출이나 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에는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고객 유치, 반복 방문 증가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1. 기프트 카드 프로그램기프트 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물리적 카드 또는 온라인 기프트 카드와 상관없이 기프트 카드를 계속 주고 받습니다. 고객에게 기프트 카드를 구입할 수있는 옵션을 제공하면 매출을 앞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성 고객이 친구 및 가족에게 전달하여 잠재 신규 고객을 더 많이 확보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소매 및 F&B 기업이 선불 형태로 수익을 늘리고 잠재 고객에게 제품/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프트 카드 전략을 사용합니다. 기프트 카드의 장점은 고객에게 부여되는 구매의 자유입니다. 기프트 카드를 받으면 원하는 음식이나 서비스를 언제 구매할 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또 다른 매출 전략을 세우고 있다면 기프트 카드 및 프로모션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세요.2. 전략적 구매 시점 프로모션우리가 계획보다 얼마씩 더 소비하게 만드는 요인은 충동적인 마지막 순간의 결정일 때가 많습니다. 저는 많은 독자들이 이를 경험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상향 판매에 좋은 전략이며 때때로 일일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많은 고객의 구매 결정은 상점내에서 이루어집니다. 그 결정은 곧 매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형 보드나 아이패드를 계산대 옆에 설치하고 베스트셀러 물품이나 오늘의 할인 품목을 홍보해 보세요. 고객이 매장에서 알아채지 못했던 베스트셀러나 할인품목을 구매 시점에 발견하여 구매할 확률이 높습니다.3. 작업 효율 향상작업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매장 구조 같은 작은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기 위한 한 가지의 추가적인 단계는 고객의 만족도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식당/매장 평면도매 번 부엌이나 계산대가 항상 혼잡하다면 귀하의 레스토랑 평면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식당/상점 운영은 부동산 비즈니스와 유사합니다. 바쁜 시간에 고객이 집중되는 통로와 전체 고객 트래픽을 처리할 방법을 잘 계획해야합니다. 레스토랑의 평면도를 재평가하고 bottle neck 현상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고쳐보세요. 전에 하루 100 명의 고객을 앉힐 수 있었다면 평면도를 개선하고 20 명의 추가적인 고객이 당신의 음식을 먹어 볼 수 있지 않을까요?스토리지(창고) 구조직원이 고객에게 맞는 신발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창고에서 고객이 요구한 제품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인가요? 귀하의 재고 관리 소프트웨어는 그 품목이 창고에 있다고 말해 주지만 도통 찾을 수가 없나요? 스토리지 재배치, 선반 재정렬, 올바른 레이블링 등으로 재구성해 보세요.주방 구조주방은 식당이나 스토리지보다 복잡한 영역입니다. 요리사가 음식의 품질을 통제하는 중요한 곳입니다. 복잡하게 설계 된 주방은 식당 운영의 효율성을 떨어뜨립니다. 직원/요리사들과 주방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개선 할 수있는 방법에 대해 토론해 보세요. 당신이 그들이 하는 말을 듣은다면 놀랄 수 있습니다. 대화의 창을 열어보세요.상점 매출과 수익을 높이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일부는 귀하의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니스의 사장 또는 관리자로서 귀하의 중책은 직원 관리, 재고 주문 및 광고, 홍보만이 아닙니다. IT 스타트업의 핵심은 제품 그 자체이며 고객이 잘 만든 제품/서비스를 구매하듯 레스토랑이나 리테일 사업도 그 핵심은 음식과 제품, 그리고 서비스에 있습니다.#시프티 #고객가치 #핵심가치 #기업소개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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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마케팅 헛수고를 줄이는 10가지 마케팅 방법론

** 본 글은 문돌이 PM의 마케터 따라하기 시리즈 입니다.** 1화 보기 - 초기에 할만한 ASO (앱스토어 최적화) 팁** 2화 보기 - 초보 PM이 알아야 하는 초기 모바일앱 분석 101** 3화 보기 - 스타트업 브랜딩: 내가 보는 나와 너가 보는 나의 일치** 4화 보기 - 홍보영상 직접 제작해서 수백만원 절약해보자** 5화 보기 - 바이럴루프, 중요한건 알겠는데 어떻게 적용할래?** 6화 보기 - 인스타그램 노가다 마케팅 101** 7화 보기 - 문돌이도 간지나는 HTML 이메일좀 보내보자지난번에 인스타그램 노가다 마케팅에 대해 쓴 글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제법 많은 질문이 접수 된 것을 보아, 인스타그램은 여전히 마케터와는 애증관계의 채널인 것 같다. 대부분은 나와 같은 30대 나이의, 소셜채널은 페북만 써왔고, 회사에서 운영하는 제품/서비스의 타겟이 20대 젊은층인데, 그들은 요즘 페북 잘 안하고 인스타로 몰려가니 어쩔 수 없이 인스타 채널을 운영중인데, 도데체 컨텐츠는 어떻게 올려야 하며, 해시태그는 어떻게 달아야 하는거고, 팔로워는 어떤식으로 늘려나가야 하는건지에 대해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나도 사실 얼마전까지 위와 같은 사람들 중 한명이였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요 몇달간 인스타를 주구장창 파면서 알게된 몇가지 방법론에 대해 논해보려고 한다. 본 방법론을 시전해 보면 내가 했던 몇달간의 삽질을 안해도 되니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1. 사진은 제발 동일한 규격으로 올리자본인 홈페이지나 카달로그에 쓰던 사진들을 여백 편집 없이 그대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결론부터 말하면,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은 무조건 동일한 규격으로, 되도록이면 꽉찬 사진으로 올려야 한다. 일단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자. 둘 다 가방 쇼핑몰을 운영하는 채널이다. 왼쪽계정은 올리는 사진마다 규격이 제각각이다. 어떤건 세로형, 어떤건 가로형, 흰 여백이 중구난방... 저런식으로 컨텐츠를 올리면 그리드 뷰에서 저렇게 어글리한 모습으로 보인다. 오른쪽 계정은 모두 동일한 규격에, 여백 없이 꽉찬 사진들만 올리기 때문에 그리드 뷰에서 산뜻하게 보인다. 모든 사진은 동일한 규격으로, 여백 없이 꽉 차게 올린다.2. (필터말고) 사진 보정은 매우 중요하다빅브랜드들의 인스타계정의 경우에는 인스타 사진 올릴 때 어떤 필더로, 어떤 보정값들로 사진을 올려야 하는지에 대한 매뉴얼북이 아예 존재할 정도로 사진 보정에 공을 많이 들인다. 이 때 중요한 점이, 그냥 인스타에 있는 필터만 선택해서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필터만 선택해서 보정하면 내 사진들의 느낌이 다른사람들 사진과 너무 비슷해 보인다. 왜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르는 필터가 거의 Clarendon, Gingham, Juno 등의 몇개로 수렴하기 때문이다. 사진을 업로드할 때 하단에 두개의 탭이 있는데, 'Edit'탭을 선택하면 사진의 여러가지 값을 수정해서 보정이 가능하다. 보통 Brightness, Contrast, Structure, Warmth 요 4개만 건드리면 되는데 특히 중요한게 Warmth, 우리말로는 '색온도'라고 부르는 놈이다. K값이라고 불리는 빛의 온도값을 조절하는건데 개념은 그냥 알아서 찾아보고, 이 색온도를 낮출수록 사진이 푸르스름해 지고, 높일수록 불그스름해 보인다는 것만 알면 된다. 이렇게 직접 보정값을 만져가면서 사진을 보정해야 나만의 느낌을 찾아서 올릴 수 있게 된다.필터만 골라서 보정하지 말고 Edit 탭에서 다양한 보정값을 변경해 가면서 나만의 느낌을 찾자.3. 사진을 너무 제품사진만 도배하지 말자인스타그램은 어디까지나 개인들의 일상을 폼나게 공유하는 소셜공간이지 각종 브랜드의 쇼윈도우가 아니다. 뭐 본인 브랜드가 누구나 사랑하는 빅브랜드쯤 되면야 인스타를 제품사진으로 도배해도 사람들이 좋아해 주지만, 처음 시작하는 인스타 계정에서 너무 제품사진만 깔려있으면 팔로워가 빠져나가거나 소통이 줄어들 수 있다. 가장 좋은 비율은 2-1-2-1 이나 3-1-3-1 정도로 일상 관련 사진, 또는 제품이 일상 속에 있는 모습의 사진으로 한장씩 섞어서 올리는게 좋다. 만약 모델이 최대한 자연스러운 일반인에 가까우면서도 호감형으로 생긴 분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라면 (아니면 창업자 자신이 모델이 가능하다면) 가장 좋은건 거의 모든 제품 사진을 모델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설정샷으로 올리는게 최고이긴 하나, 이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고 이걸 잘 찍어줄 포토그래퍼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게 불가능하다면 그냥 제품샷을 손에 쥐고 아웃포커싱을 진하게 준 샷이라던지, 이쁜 침대시트 위에 놓고 찍은 사진이라던지 등의 일상사진들을 적절하게 섞도록 하자.유명한 에이프릴스킨의 인스타계정이다. 보다시피 제품사진을 다양한 일상 설정샷으로 섞어서 포스팅하고 있다.4. 해시태그 자동완성 및 벤치마킹 전략은 필수본인이 인스타그램 초보자라면 가장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인스타그램 사진 올릴때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바로 해시태그인데, 이 해시태그를 아예 안올리거나 어설프게 설정하면 오가닉하게 유입될 수 있는 팔로워들을 다 놓쳐버리는 꼴이 된다. 그러면 해시태그를 어떻게 잘 찾아서 올릴 것인가? 다음 방법들을 사용하면 된다.1) 가장 일반적인 해시태그를 검색창에 쳐서, 자동완성으로 추천해 주는 연관 해시태그들 중 포스트 숫자가 1,000~5,000 단위 수준인 해시태그들을 고른다.#멍뭉이 를 쳤는데 아래 #멍뭉이그램 등 수 많은 연관 해시태그를 보여준다.2) 내 인스타계정과 유사한 컨셉의 잘나가는 인스타러들이 사용하는 해시태그를 벤치마크(라고 쓰고 베낀다고 읽는다) 한다. 예를들어 본인이 여성쇼핑몰을 운영한다면,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가 많은 동종 없계의 인스타 계정에 들어가서 사진들마다 달린 해시태그 중 괜찮아 보이는걸 본인거에도 추가하는 방식이다.내가 좋아하는 멋남 인스타가 쓰는 해시태그들이다. #남친룩 #굿모닝 이런게 바로 벤치마킹 타겟이다.3) 내 인스타계정의 타겟이 되는 일반인들의 해시태그들을 조사해서 많이 쓰이는 해시태그를 내 포스트에 추가한다. 예를들면 내가 아동복 계정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아동복을 구입하는 연령층이 주로 30대 초반의 여성층일테니, 그 연령대의 인스타 계정을 돌아다니면서 애들 사진에 해시태그를 뭐라고 다는지를 대충 조사해 보는 방법이다.애기 사진 해시태그 여러게 검색해서 일반인들이 쓰는 해시태그들을 벤치마킹 한다. #우리딸 #딸바보 이런 해시태그들이 타겟이다.5. 맞팔태그의 위력을 무시하지 말자나같이 인스타를 생전 해본적도 없다가 마케팅상 어쩔수 없어서 시작하게 되면 인스타에 수 많은 사람들이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기브앤테이크 마냥 '맞팔'이라는 행위를 하는걸 다소 깔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맞팔태그를 빼놓고 초반에 내 인스타계정의 몸집을 불리는건 돈 태워서 이벤트 해대는것 말고는 불가능하다. 맞팔태그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인스타에서 #맞팔, #선팔, #소통, #팔로우 이런 해시태그들을 검색하고, 그 해시태그로 검색되는 사람들 중 팔로워수가 아직 몇백 수준을 넘지 못한 사람들만 타겟해서 미친듯이 팔로우를 눌러대는 것이다. 그러면 저 사람들이 다시 내 계정을 팔로우 해준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쓴 글인 인스타그램 노가다 마케팅 101을 참고하자.보다시피 수천만건의 #맞팔 해시태그가 검색된다. 최근 순으로 팔로우를 눌러수는걸 '선팔'이라고 한다.6. 해시태그를 댓글에다가 달아놓을수도 있다간혹 결벽증 있는 분들은 내 인스타 포스트마다 수없이 달린 해시태그가 지저분해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해시태그를 안달면 오가닉 유입이 줄어들 것이고, 조금만 달자니 아깝고.. 이런 분들을 위한 팁이다. 해시태그셋을 포스트에 다는게 아니라, 포스팅 후에 그 댓글에다가 다는 방법이 있다. 알고리즘 상 1:1인지는 모르겠으나 검색결과에 내 포스트를 동일하게 보여주는건 테스트 해 봤다. 다음 사진 처럼 댓글에다가 해시태그를 달게 되면, 내 페이지 뷰에서 포스트에 단 글만 보이고 해시태그들은 숨김처리가 가능하다.오른쪽 사진을 보면 해시태그셋을 댓글에다가 달아놨다. 이렇게 하면 왼쪽 사진처럼 해시태그가 숨겨져서 보이니 깔끔하다.7. 인스타의 Call-to-Action은 무조건 프로필에 있는 URL 딱 하나이다보통 페북에서 마케팅하던 분들이 인스타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마케팅하려고 하면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게시글에 Call-to-Action (CTA)를 넣는게 불가능하다는거다. 예를들어 페북에서는 게시글마다 링크를 삽입할 수 있고, 이 링크들은 자동으로 하이퍼링크 처리되서 사람들이 그 링크를 클릭할 수 있게 해 주지만, 인스타그램에서는 그런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인스타에서 링크클릭이 가능한 공간은 내 계정의 프로필 딱 한 곳 밖에 없다. 따라서 인스타그램 채널은 무조건 브랜딩의 목적, 그리고 모든 컨텐츠가 어우러져서 방문자로 하여금 내 계정 플필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고 싶게 만드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 사실 이런 이유때문에 앱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은 인스타채널 효율이 잘 안나온다. 인스타를 하다가 갑자기 앱스토어로 가서 앱을 다운받는 맥락이 매우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인스타 마케팅 효율이 제일 잘나오는 영역은 쇼핑몰, 뷰티, 인테리어 등등 '어머! 이건 꼭 사야햇!!' 하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와서 쇼핑몰로 컨버젼 시키는게 가능한 계정들이다.인스타에서 CTA 링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은 내 프로필 영역밖에 없다.8. 동영상도 인스타스러워야 한다위에 3번에서 설명했듯이, 인스타는 어디까지나 내 일상을 멋드러져 보이게 포장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소셜이다. 이런 공간에다가 붙이는 영상들 역시 뭔가 핸드폰으로 찍은 일상스런 자연스러운 영상들이 반응률이 더 좋다. 즉, 너무 고퀄의 광고영상들보다는 뭔가 어설프지만 재미있고 폰카스러운 영상들을 찍어서 올리면 제작비용도 절감되고 반응률도 좋으니 일석 이조다.에어비앤비 인스타에 올라오는 동영상들은 거의 대부분 일반인이 폰카로 찍은 영상들이다.9. 톤앤매너는 약간 여성스럽게 잡는게 유리하다이건 브랜드 자체의 톤앤매너를 따라가는게 좋긴 하지만, 인스타에서는 되도록 최대한 자연스러운 어투, 다소 오글거리는 이모티콘, 뭔가 여성스러운 느낌등의 톤앤매너를 지니는게 더 도움이 된다. 굳이 브랜드 자체가 남성성이 중요하고 시크함이 중요한 브랜드가 아니라면 포트스에 쓰는 글이나 댓글등에 여성스러운 톤앤매너를 유지해 보자.'핑키핑키' '탱탱촉촉' 그리고 하트 이모티콘을 주목하자.10. 컨셉은 하나만 파는게 좋다가끔 제품 홍보 인스타인지 창업자의 개인 공간인지 헷깔리게 운영하는 인스타 계정들이 있다. 또는 이건 쇼핑몰인지 귀여운거 퍼나르는 곳인지 구분이 안가는 잡다한 사진들을 다 뿌려대는 계정들도 있다. 계속 동일한 말 반복하지만, 인스타는 어디까지나 소셜공간이다. 즉, 하나의 인격체가 있어야 하고, 그 인격체가 인스타에서 형성된 나름의 컨벤션에 맞게 활동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본인 계정의 컨셉을 명확하게 하나만 잡아서, 그 컨셉에 맞는 컨텐츠만 지속적으로 올려야 한다는 걸 명심하자.지금까지 인스타그램 마케팅 헛수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살펴봤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위와같은 팁들 역시 팔로워가 어느정도 있는 상황에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완전 제로에서 시작하는 경우 어느정도 노가다+고군분투 기법이 필요하다.필자 역시 맞팔등을 해가며 초기 천명을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시절에 [내 컨텐츠력]과 [초기 인큐베이팅 유입을 알아서 잘 끌어와 주는 자동화 툴]의 인스타 마케팅 이분법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후자를 위한 자동화 툴에 대한 연구 끝에 얼마전에 나같은 사람들에게 단비와 같은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어 잠시 이를 광고하려고 하니, 광고를 보기 싫으신 분들은 여기서 창을 닫아주시기 바란다.많은 분들이 초기 팔로워 늘리는게 쉽지가 않아서 다음과 같은 대체방법에 관심을 갖게 된다. 본인 역시 초기에 저런 서비스들 조사해 보고 몇개는 직접 사용도 해봤다.1) 허위로 팔로워/라이크 찍어주는 서비스2) 팔로워 늘리기 봇3) 팔로워 앵벌이 서비스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중에 그 어떤 서비스도 우리같이 마케터들을 위해 완벽하게 고안된 서비스가 한개도 존재하지 않는다. 각각의 문제점을 간략히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다.1) 허위로 팔로워/라이크 찍어주는 서비스이거는 그냥 수천개의 네트워크 허위 계정을 보유한 업체에서 팔로워, 라이크 숫자를 얼마 이상 찍어주는 서비스이다. 이건 진짜 마케팅에 도움이 1도 안되는 서비스일 뿐더러, 당연히 허위 계정들이기에 (플필 있다고 해서 진짜 계정들이 절대로 아니니 속지말자) 내가 올리는 컨텐츠에 오가닉하게 라이크가 달리지도 않고, 어느정도 시간 지나면 인스타에서 페이크 계정들 정리작업으로 인해 눌려진 팔로워/라이크가 쑥쑥 빠지기까지 한다!! 게다가 허위계정이 섞인터라 내 포스트가 실제 팔로워들에게 도달이 잘 안되는 상황까지 만들어 버리니, 마케터로서 이 서비스를 쓰는건 백해무익이다.2) 팔로워 늘리기 봇이건 뭐냐면, 특정 해시태그들을 입력해 놓으면 봇이 해당 해시태그로 검색되는 포스트를 모조리 찾아내어 해당 포스트를 올린 사람들을 선팔하고 다님으로써 맞팔을 유도하는 봇 프로그램이다. 예를들어 #맞팔, #선팔하면맞팔 등의 해시태그를 찾아다니며 선팔을 하고 다님으로써 맞팔을 유도하는 거다. 1번보다야 훨씬 나은 방식이지만 역시 문제가 존재한다. 1) 인스타에서 봇 프로그램 규제가 빡시기 때문에 허접하게 짜여진 알고리즘의 경우 계정 블락 당하는 경우가 많다. 2) 성인계정이나 활동량이 거의 없는 유령같은 계정을 필터링하는게 불가능하다. 3) 인스타의 rate limit 정책을 정확하게 알 길이 없어 안전빵으로 효율을 최저로 낮춰놓은 봇들이 대부분이다. 가격체계가 기간제로 되어있으면 백퍼 효율을 최저로 낮춰놓고 여기에 1번의 네트워크 계정을 적당히 섞어서 하루 평균 50명 이상은 늘어나는 서비스로 둔갑시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통 여기에 반 이상은 허위가 섞여있는데 소비자는 알아채기 힘들다.3) 팔로워 앵벌이 서비스이건 2번에 비해 속도도 느리고 외국인이 많으며 해당 팔로워들은 나중에 먹튀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한가지 장점이라면 2번에 비해 안전하다. 인스타 정책에 위배되는 행위는 아니기 때문에 이거 썼다고 계정이 막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개인 계정이라면 이거 써서 팔로워 키우는거 크게 무리는 없지만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하는 기업계정이 이거 쓰고 있는건 조금 없어보이기도 하고 속도도 너무 느려서 비추천이다.이 처럼 시중에 제대로된 서비스가 별로 없다보니, 우리는 업계 최고의 퀄리티라고 자부하는 '인스타슈가'라는 2번영역에 해당하는 봇 알고리즘을 개발해서 약 반년간 운영중이다.인스타슈가 - https://instasugar.co/<iframe width="940.000000" height="529.000000" src="//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v2835WOdOkzzCsL4Cb77Lf7@my?service=daum_brunch§ion=article&showcover=1&showinfo=0&extensions=0&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시중에 제대로된 서비스가 없어서 아예 직접 최강의 솔루션을 만들어 버렸다.인스타슈가는 단순한 팔로워 늘리기 봇이 아니라, 강력한 타겟팅 알고리즘이 거의 사람이 판단하는 수준으로 연관성이 높은 실제 유저들만 찾아다니며 내 팔로워로 유인할 수 있게 설계된 솔루션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풀 패키지 대시보드가 있어서, 마케터가 직접 세밀하게 타겟팅을 조정해 가며 인큐베이팅이 가능하다. 차별점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1. 40여가지 이상의 기준으로 타겟할 유저를 결정2. 머신러닝 기반의 봇계정이 돌아다니며 수집하고 있는 160만건 이상의 성인, 스팸계정 DB를 통해 99.8%의 정확도로 스팸계정 필터링3. 해당 계정이 개인 계정인지, 비즈니스 용도인지를 검증하여 비즈니스 필터링 모드가 on 되어 있으면 비즈니스 계정들을 94%의 정확도로 필터링4. 인스타그램의 활동 리밋양을 추정하고 이 범위 내에서 최대효율을 내는 확률모델을 통해 가장 팔로워 전환 확률이 높을것으로 추정되는 계정들만 타겟함5.대시보드 -  현재 프로그램이 움직이는 로그, 타겟팅 해시태그 설정, 프로그램의 상태, 시작 및 정지, 다양한 특수 기능들을 모두 실시간으로 확인 & 통제 가능6. 안정성 - 해당 계정에 기능블락이나 특정 이슈가 생기는걸 실시간 감지하여 자동 정지, 속도 조절, 자동 재생 등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짐특히, 해시태그를 내가 직접 바꿔가면서 전환율을 모니터링하고 본인의 마케팅 방향성에 어울리는 인스타 유저들만 타겟팅 가능한 마케팅 자동화 툴은 인스타슈가가 유일하다.본인의 마케팅 방향성에 어울리는 타겟들만 찾아다니도록 직접  해시태그를 적용 및 변경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유일한 솔루션이다.6개월간 재구매율이 80%가 넘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고, 쇼핑몰, O2O, 푸드, 레스토랑 등 수 많은 기업 인스타그램 계정이 인스타슈가를 거쳐갔을 정도로 퀄리티가 우수하다 (이름대면 다 알만한 스타트업 계정도 제법 있다).인스타슈가 - https://instasug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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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java를 이용한 안드로이드 개발

Overview브랜디는 현재 2.0 기반 Android 버전입니다. Main Thread와 Sub Thread 사이의 ANR를 방지하려고 Volley, Otto Bus Library를 사용해서 백엔드 서비스(back-end Service)를 연동하고 있습니다. 이제 3.0 개발로 더 좋은 백엔드 서비스 기능을 만들려고 합니다. (기반 작업은 이미 완료했습니다.) 다만 3년 동안 브랜디 앱을 개발하면서 느꼈던 고통과 피로를 ‘제발’ 줄여보고 싶어서 브랜디 3.0에서는 Retrofit2 와 RxJava, Lambda 표현식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RxJava(Reactive programming)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함수형 리액티브(반응형) 프로그램이라는 표현으로 자주 마주치곤 하는데요. 주로 옵저버 패턴(Observer pattern)을 대체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넘기고 마무리하는 건 옵저버 패턴으로도 충분하지만 대부분의 문제는 이벤트들을 묶어서 사용할 때 생깁니다.1) RxJava는 이벤트에 대한 조건 처리나 실패 처리, 리소스 정리에 대비해 사용합니다. 기존 방식의 명령형 리액티브 접근 방식을 사용하면 복잡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함수형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은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예제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Android에 직접 사용해보기새로운 프로젝트를 생성한 후, 아래와 같이 build.gradle 파일을 수정해봅시다. (JDK 1.8 설치 필수) apply plugin: 'com.android.application' android {    compileSdkVersion 26   defaultConfig {        applicationId "kr.co.brandi.myapplication"        minSdkVersion 21        targetSdkVersion 26        versionCode 1        versionName "1.0"        testInstrumentationRunner "android.support.test.runner.AndroidJUnitRunner"    }    buildTypes {        release {            minifyEnabled false            proguardFiles getDefaultProguardFile('proguard-android.txt'), 'proguard-rules.pro'        }    }   //추가된 부분 1      compileOptions {        sourceCompatibility JavaVersion.VERSION_1_8        targetCompatibility JavaVersion.VERSION_1_8   }  } dependencies {    implementation fileTree(dir: 'libs', include: ['*.jar'])       //추가된 부분2    implementation 'io.reactivex.rxjava2:rxandroid:2.0.1'    implementation 'io.reactivex.rxjava2:rxjava:2.1.3'      implementation 'com.android.support:appcompat-v7:26.1.0'    implementation 'com.android.support.constraint:constraint-layout:1.0.2'    implementation 'com.android.support:design:26.1.0'    testImplementation 'junit:junit:4.12'    androidTestImplementation 'com.android.support.test:runner:1.0.1'    androidTestImplementation 'com.android.support.test.espresso:espresso-core:3.0.1' } 이제 람다 표현식과 RxJava를 사용할 준비가 되었습니다.Flowable.just("Hello World").subscribe(new Consumer() {    @Override   public void accept(String s) throws Exception {        Log.v(tag, s);   }  });   Flowable.just("Hello World !").subscribe(s -> Log.v(tag, s)); 간단한 생성자와 결과를 출력하는 부분입니다. 두 번째 subscribe는 람다 표현식으로 인터페이스를 생성하지 않더라도 첫 부분과 동일하게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2) 이제 RxJava에서 간단한 필터링으로 간편하게 데이터를 가공하는 능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아래 코드는 기본적인 List 의 값을 출력하는 부분입니다.List valueList = Arrays.asList(0, 1, 2, 3, 4, 5, 6, 7, 8, 9, 10);   for (int data : valueList) {    String result = "value " + data;    Log.v(tag, result);  } Flowable.fromIterable(valueList)        .map(new Function() {            @Override            public String apply(Integer data) throws Exception {                return "value : " + data;            }        })        //.map(data -> "value : " + data)        .subscribe(data -> Log.v(tag, data)); 위의 코드에 조건을 추가해 ’짝수’만 출력하겠습니다.for (int data : valueList) {    if ((data % 2) == 0) {        String result = "value " + data;        Log.v(tag, result);    }  } Flowable.fromIterable(valueList)        //.filter(data -> {        //      return (data % 2) == 0;        //})        .filter(data -> (data % 2) == 0)        .map(data -> "value : " + data)        .subscribe(data -> Log.v(tag, data)); 위와 같이 데이터 가공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여러 함수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데이터 가공을 위해 filter, map 등의 함수들을 순차적으로 이어 붙일 수도 있습니다.위에서 보여드린 RxJava는 간단한 예시이기 때문에 RxJava 의 기능을 좀 더 보여드리겠습니다.String[] data1 = {Shape.HEXAGON, Shape.OCTAGON, Shape.RECTANGLE};  String[] data2 = {Shape.TRIANGLE, Shape.DIAMOND, Shape.PENTAGON};   Flowable source =        Flowable.combineLatest(                Flowable.fromArray(data1)                        .zipWith(Flowable.interval(100L, TimeUnit.MILLISECONDS), (shape, notUsed) -> Shape.getId(shape)),                Flowable.fromArray(data2)                        .zipWith(Flowable.interval(150L, 200L, TimeUnit.MILLISECONDS), (shape, notUsed) -> Shape.getSuffix(shape)),                (id, suffix) -> id + suffix);   source.subscribe(s -> Log.d(getThreadName(), s)); CombineLatest() 함수를 이용해 두 개의 스트림을 하나로 처리하는 방법을 보여 드렸습니다. 각각의 스트림은 interval 함수를 시간 간격으로 data1과 data2 배열의 개수만큼 반복하여 처리하는 로직입니다. 서로 다른 두 스트림은 마지막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데이터가 나올 때마다 하나의 스트림으로 출력됩니다.마블 다이어그램 3)결과Conclusion만약 RxJava를 이용하지 않고 두 개의 TimerTask를 이용해서 코딩했다면 결과는 같았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RxJava를 알기 때문에 다시는 TimerTask를 이용해서 코딩할 일은 없을 겁니다. 알면 알수록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RxJava! 이제 브랜디 상용화 버전에 사용할 수 있게 다시 개발의 숲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그럼 이만. 1)함수나 네트워크 호출의 비동기 응답 2)Java 8 람다 표현식 자세히 살펴보기, 2018.03.09. 3)RxJava on Android 글고재성 과장 | R&D 개발1팀gojs@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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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Codeigniter 환경에서 VUE 사용해보기

Overview이번에는 PHP Codeigniter 기반의 서비스에 VUE를 적용시키려고 고민했던 것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VUE JS는 가상 DOM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반응 컴포넌트를 제작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입니다. 또한, VUE-ROUTER 및 VUEX라는 컴페니언 라이브러리를 통해 url 라우팅 및 전역상태를 관리하기에도 탁월하죠. VUE와 다른 프레임워크와의 비교 부분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브랜디의 관리자 서비스는 PHP Codeigniter 프레임워크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관리자 서비스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묶어 컴포넌트화하자!”라는 숙제가 남아 있었죠. 요즘 잠깐의 여유가 생겨 이때다 싶었습니다. 관리자 서비스에 VUE를 도입하기 위한 시도를 시작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점에 봉착했습니다. 바로 IE9.0…. 개발자의 숙적 IE가 또 한 번 발목을 잡았습니다. 임포트가 되지 않아….VUE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JS의 모듈화가 필요했지만, ES2015에서는 import 혹은 require 구문을 지원하지 않아 불편하고, arrow 함수 또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VUE의 JAX 탬플릿 구문을 사용할 수도 없었죠!! 뭔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것 같은 조짐이 보였습니다.결국 Webpack의 도움 없이 VUE를 적용하려던 시도는 여러 가지 난관을 만났고, Codeigniter 프로젝트 내부에서 Webpack을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Webpack은 모듈 번들러입니다. Webpack의 메인 페이지를 방문하면 아래 네 개의 슬로건이 빙글빙글 돕니다.Bundle your scriptsBundle your imagesBundle your stylesBundle your assets아래의 이미지는 Webpack이 무엇을 하는 녀석인지 잘 설명해줍니다.Webpack은 실제로 번들러라고 광고하는것 처럼 Only Webpack 빌드만으로는 소스 파일들을 모아줍니다. 만약 webpack-dev-server로 실행하면 websocket을 통해 소스가 변경됐을 때 실시간으로 화면을 갱신해주는 개발 툴 제공 정도의 역할 밖에 없습니다. (…충분히 훌륭하잖아?)대부분의 기능은 엄청난 확장성을 가진 webpack의 설정으로 모듈로서 작동할 수 있죠. 예를 들면 Babel은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IE를 위해 ES6로 작성된 js 문법을 IE에서 사용할 수 있는 ES5문법으로 너무나 쉽게 트랜스컴파일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관리자 서비스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Codeigniter 기반입니다. 따라서 완벽히 VUE와 API서버를 분리하려면 로그인, 메뉴구성, 헤더, 푸터 등 PHP 기반으로 제작된 모든 기능들과 인증 등 기존 방식을 전부 새로 만들어야만 VUE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하고 넘어가기엔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조금씩 적용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webpack-dev-server의 실시간 소스 반영 기능을 포기해야만 했죠.(눈물) 우리의 서버는 node기반이 아닌 apache-php 기반이었기 때문입니다.자, 그럼 Codeigniter 프로잭트 하위에 웹팩을 포함시켜 Hello World까지 가는 짧은(?)여정을 시작해봅시다.Hello world로 가는 여정Node, npm 설치맥에서도 유사한 명령어로 제작할 수 있도록 CMD 위주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여기를 클릭해 Node를 설치합시다. 8.11.3 LTS버전으로 진행했습니다.맥에서는 Homebrew를 통해 간편하게~brew install node 설치 확인npm 잘 설치되었네요.web pack 폴더 생성 및 이동mkdir webpack cd webpack nom init으로 초기화npm init webpack, vue, babel 설치npm install -D webpack webpack-cli webpack-dev-server npm install -D vue-loader vue-template-compiler npm install -D babel-core babel-loader babel-preset-es2015 여기서 VUE는 설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VUE.js는 로딩만 하면 되고 필요하지 않습니다! (읭?) VUE는 Codeigniter view에서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view에서 import 해줍니다. 따라서 VUE 컴포넌트가 들어가는 시점에는 이미 전역에 vue.js 가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각 모듈마다 VUE를 import 했다가 webpack 설정에서 다시 vue.js를 제외할 필요는 없습니다.VUE와 template 태그를 로딩할 수 있는 로더도 설치하고, 트랜스컴파일을 위한 바벨, IE9를 지원하기 위한 es2015프리셋도 함께 설치합니다.webpack 빌드명령어 package.json의 script부분에 추가"scripts": { "build": "webpack --mode production", "build-dev": "webpack --mode development",   } 이제 VUE를 빌드할 명령어를 작성합니다. 위처럼 두 가지 명령어를 제작해두면, 추후 env를 통해 webpack.config.js를 분기시켜 원하는 환경으로 빌드할 수 있습니다. 또한 production 모드로 빌드할 땐 자동으로 옵티마이저 - uglify 내장 플러그인이 적용되어 익숙한 min.js형태로 빌드되며 development를 빌드할 땐 사람이 알아볼 수 있는 형태로 빌드되고, debugger 코드 또한 살아있습니다.weboack.config.js 작성const { VueLoaderPlugin } = require('vue-loader'); module.exports = {   entry: {     HelloWorld: './src/main.js'   },    module: {     rules: [       {         test: /\.vue$/,         loader: 'vue-loader',       },       {         test: /\.js$/,         loader: 'babel-loader',       }     ]   },    resolve: {     alias: {       'vue$':'vue/dist/vue.esm.js'     }   },    plugins: [     new VueLoaderPlugin()   ]  } webpack.config.js 가 없다면 생성한 후 위와 같이 작성합니다..babelrc 작성{     "presets": ["es2015"] } 테스트용 파일 작성1)main.js 작성import HelloWorld from './HelloWorld.vue' Vue.component('hello-world', HelloWorld); 2)HelloWorld.vue 작성 [removed] export default {   name: 'app',   data: () => {     return {       word1: 'Hello',       word2: 'World'     }   }  } [removed] 테스트 빌드npm run build-dev 빌드를 할 땐 기본적으로 ‘/dist/’ 하위에 소스코드가 떨어집니다. 자, 여기까지 진행하셨다면 폴더 구조는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지금까지 진행한 파일 모습입니다.뷰 컴포넌트가 잘 제작되고 등록되는지 확인하려면 기본 빌드 폴더인 dist 폴더에 Test.html을 작성해 브라우저로 열어봅시다.확인용 html 파일 작성<!DOCTYPE html> <html lang="en"> <head>     <meta charset="UTF-8">     <title>VUE Test</title>     <!-- VUE 플러그인 -->     [removed][removed] </head> <body>                     [removed][removed]     [removed]         new Vue({             el: '#vue'         })     [removed] </body> </html> 잘 나옵니다.정상적으로 VUE가 적용된 것을 확인합니다.코드이그나이터 설치이제 코드이그나이터 프로젝트 내부에서 VUE 컴포넌트를 출력해보기 위해 코드이그나이터 프로젝트를 생성합시다. 먼저 Codeigniter와 XAMPP를 다운로드 받습니다.Codeigniter 받으러 가기XAMPP 받으러 가기프로젝트 폴더 하위에 Codeigniter 프로젝트용 폴더를 생성합니다.mkdir codeigniter-with-vue-webpack cd codeigniter-with-vue-webpack 다운받은 Codeigniter를 해당 폴더에 압축 해제하면 Codeigniter 설치가 끝납니다.XAMPP 설치 및 DocumentRoot 변경XAMPP를 설치하고 DocumentRoot를 테스트 프로젝트 폴더로 설정한 뒤 아파치를 실행합니다.Codeigniter 프로젝트가 생성되었고, 서버 실행이 완료되었습니다. webpack 폴더를 Codeigniter 프로젝트 하위로 이동node-modules는 너무 크기 때문에 기본 파일만 복사하고, npm install로 설치합니다.Codeigniter에서 VUE를 사용하기 위한 webpack dist설정기존의 프로젝트에서 스크립트를 모아두는 폴더 하위로 빌드 결과 파일을 보내기 위하여 webpack 빌드 시 dist 폴더가 아닌 /application/scripts/vue/hello_world 하위로 빌드 결과 파일이 생성되도록 설정합니다.// 기존 module.exports = {   entry: {     HelloWorld: './src/main.js'   },    //... 생략 } // 변경후 module.exports = {   entry: {     '../../application/scripts/vue/hello_world/HelloWorld.js': './src/main.js'   },    //... 생략 } Codeigniter의 load->view 기능을 활용하여 파일 작성1)header.php// application/views/common/header.php <!DOCTYPE html> <html lang="en"> <head>     <meta charset="UTF-8">     <title>VUE Test</title>     <!-- VUE 플러그인 -->     [removed][removed] </head> 2)실제 view// application/views/vue/hello_world/vueTestPage.php <?php $this->load->view( 'common/header' ); ?> <body>                 [removed] [removed]     [removed]         new Vue({             el: '#vue'         })     [removed] </body> <?php $this->load->view( 'common/footer' ); ?> 3)footer.php// application/views/common/footer.php </html> 실제 프로젝트 구성과 유사하게 header, body, footer로 나누어 파일을 작성해봅니다. 실제로는 더 복잡하지만 이 정도만 나누겠습니다.Codeigniter 테스트용 컨트롤러 작성// application/controllers/Vue.php <?php if ( ! defined('BASEPATH')) exit('No direct script access allowed');   class Vue extends CI_Controller {      public function index()     {         $this->load->view('vue/vueTestPage');     }  } 정말 심플(?)한 테스트용 파일 작성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볼까요?코드이그나이터에서 helloworld 출력짜잔이번엔 문제의 IE에서 확인해봅시다.IE9.0 환경에서 확인IE에서도 무사히 출력되는군요. 이제 코드이그나이터 환경의 프로젝트에서도 IE까지 지원하며 무사히 VUE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가상머신에 IE9가 설치된 윈도우7까지 테스트하진 못했습니다!) 모든 작업이 완료한 후, 파일 폴더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붉은 네모 부분이 실제로 제작하거나 수정한 파일들입니다.Conclusion여기까지가 Codeigniter 프래임워크 환경에서 webpack + vue를 사용하기 위한 웹팩의 설정 과정 및 테스트 결과였습니다. php 서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webpack-dev-server의 핫리로드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건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신기술을 도입하면서도 수많은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다는 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위의 웹팩설정을 조금만 활용한다면 다른 프레임워크 프로젝트에서도 무리없이 VUE를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개발자님들… 집에 가기 전 말고 오전에 Webpack을 설치해보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집에 못갈 수도 있으니까요!참고.gitignore 작성, index.php 제거 등은 내용에 포함하지 않았으며, 아래의 링크로 자세히 알 수 있음.Codeigniter index.php 없애기글강원우 과장 | R&D 개발2팀kangww@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 #브랜디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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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잔디 PM(Product Manager) , Jay를 만나다

[맛있는 인터뷰]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잔디 PM(Product Manager), Jay를 만나다                    인터뷰 욕구를 자극하는 Jay의 자세. 일반인의 그 것과 다르다.       누군가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거잖아요.       잔디를 통해서 누군가의 고통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 Jay, 잔디 PM(Product Manager)편집자 주: 잔디에는 현재 40명 가까운 구성원들이 일본, 대만, 한국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국적, 학력, 경험이 모두 다른 멤버들. 이들이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잔디에 합류했는지, 잔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잔디 블로그에서는 매주 1회 ‘맛있는 인터뷰’라는 인터뷰 시리즈로 기업용 사내 메신저 ‘잔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매주 선정된 인터뷰어와 인터뷰이가 1시간 동안 점심을 함께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됩니다. 인터뷰이에 대해 궁금한 점은 댓글 혹은 이메일(jandi@tosslab.com)을 통해 문의 부탁드립니다.오늘 저희가 먹게 될 ‘맛있는 점심’은 무엇인가요?사진 잘 나오는 곳으로 가도 될까요?(웃음) 테라스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은데… 맛은 모르겠지만 서브웨이 샌드위치 먹으며 공원에서 얘기하면 어떨까요?자기소개 부탁 드려요.안녕하세요? 평생 여행만 하다가 여행지에서 죽을 줄 알았던 Jay입니다. 대학교 때 사회학을 전공하다가 우연히 아는 형의 IT회사에서 PM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지금까지 PM일을 하고 있습니다.PM(Product Manager)은 어떤 일을 하는거예요?기획 업무는 서비스의 새로운 기능이나 피처(feature)가 생기면, 기능이 어떻게 작동할지 혹은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지 와이어 프레임을 그리거나 기능 요구 사항들을 정리하는 일을 해요. 다양한 일을 두서없이 해내는 것이 바로 PM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혼돈 속에서  나름의 질서를 잡아가는 역할이죠.다양한 일을 두서없이?PM 업무 자체가 A to Z까지 크고 작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마케팅 문구가 필요한 데 없으면 만들어야 하고 이미지가 빠져 있으면 포토샵으로 제작해 넣거나, 간단한 코딩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기도 해요.                                              매의 눈으로 업무 중인 JayPM 업무를 하려면 디테일해야 할 것 같아요.사실 PM의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가 세심함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도 디테일에 강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작은 부분까지 챙기려 노력하는 편이고, 또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아요. 아주 사소한 실수 하나가 제품의 퀄리티를 좌지우지 할 수 있으니까요.사회학을 전공하셨다 하셨는데, 어떻게 기획 일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좀 더 말씀해주시겠어요?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연히 아는 형의 회사에 들어가 기획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이쪽 일을 하다 보니  PM 업무가 장인 정신이 필요하구나를 느꼈는데요. 제품의 크고 작은 부분까지 직접 챙겨가며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 참 좋았어요. 우연한 기회 덕분에 PM 업무를 알게 되었고, 이렇게 잔디에서도 같은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잔디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가끔 잔디를 도와주시는 스포카의 CEO 손성훈님의 소개로 알게 되었어요. YB(잔디의 COO)를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고 난 후, 두 달여간 고심한 끝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YB는 특유의 젠틀함뿐만 아니라,  “내가 이 사람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매력을 갖고 있어요. 이런 요소들이 잔디에 들어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 같아요.잔디에서의 생활은 만족하시나요?교과서적인 대답이 될 수도 있지만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잔디를 구성하고 있는 팀원들이 정말 좋아요. 구성원 모두 제품을 더 좋게 만들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그 목표 달성하기 위해 각자 맡은 포지션에서 열심히 하고 있고, 이런 점이 잔디에서의 생활에 크게 만족하는 이유 중 하나에요.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어요?예를 들면, 어떤 기능을 추가하는 데 있어 각자의 시각이 다를 수 있잖아요? A라는 기능에 대해 ‘더 보기 좋아서’, ‘사용하기 편해서’, 혹은 ‘더 프로페셔널 하기 때문에’ 라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 것처럼요. 이유는 다르지만 제품을 더 좋게 만들겠다는 궁극적인 목표가 일치하기 때문에 모두가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거죠. 그런 점이 정말 좋아요.                                                  잔디 멤버 단체샷혹시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함께 공부하는 문화가 생기면 좋을 것 같아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 만큼 서로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거나 관련 케이스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본인에게 가장 인상 깊은 혹은 가장 즐거운 잔디만의 문화가 있다면?Respect! 많은 스타트업들처럼 잔디에도 자유로움, 유연함, 젊음 등이 있지만 잔디의 가장 인상 깊은 키워드를 꼽으라면 ‘존중’을 말하고 싶어요.‘Respect’를 꼽은 이유가 무엇인가요?제품에 대한 욕심으로 논쟁 중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여과 없이 하는 걸 많이 봐왔는데요. 아무리 백만불짜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아이디어 자체만으론 10원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는 건 혼자선 불가능하고, 결국 팀워크가 중요해요. 좋은 팀워크를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렇다면 제품에 대한 질문을 한가지 드릴게요. 본인이 만들고 싶은 ‘잔디’는 어떤 모습인가요?잔디를 통해 누군가의 고통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누군가는 불편함을 겪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를 찾고 있다는 걸 의미해요. 이 시장에서 누군가의 고통이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건 꽤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요? 그게 제가 잔디에서 하고 있는 일의 핵심이기도 하구요.인터뷰 미리 준비하셨나요? 답변이 참 매끄럽네요. 쉬는 날엔 주로 어떤 걸 하세요?맥주를 즐겨 마셔서 주로 맥주 많이 마시고요, 전자음악도 좋아해요. 전자음악을 즐기는 친구들과 가끔 공연을 가기도 해요. 고등학교 때는 잠시 밴드를 한 적도 있었는데, 요즘엔 밴드 음악은 즐겨 듣진 않아요.전자음악을 좋아하시면 직접 만들기도 하세요?Mixing은 해요. 뭐, 프로듀싱까지는 못하고요. 그냥 이것저것 모아서 섞는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정도는 해요.                              ‘팔방미인’이란 단어는 이럴 때 쓰는 거라고 배웠다.굉장히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셨네요.사실 영상 쪽에도 관심이 많아서 After Effects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종종 작업을 하기도 했어요. 포스트 디자인도 해보고, 연극 티저도 만들어보곤 했구요. 기회가 닿아 무대 영상 작업도 해보았어요. 이렇게 여러 가지 일들을 하다 보니 각각에 필요한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을 배우기도 했고요.무대 영상이라면 어떤 거에요?요즘엔 흔하지만 연극 배경 대신에 프로젝션으로 무대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거나, 소품을 프로젝션으로 구현한다거나 하는 것도 해보고요.여행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직장인 중에 여행 싫어하는 사람 어디 있겠어요? (하하) 여행을 하면 스스로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낯선 곳에 가면 자의든 타의든 타인에게 친절해지고, 살아남기 위해 적극적이 되니까요. 그래서 여행을 하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것 같아요.흥미로운 답변이네요.한번은 필리핀에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비가 오는 거예요. 숙소는 찾아야 하는데 지도는 젖어 있고 몸은 으슬으슬해서 엎친데 덮친격이었죠. 살아야겠단 생각에 이 사람 저 사람 붙잡고 도움을 청했는데요. 더 많이 웃게 되더라고요.가장 좋았던 여행지는 어디에요?남미 최남단에 있는 안데스 산맥의 빙산을 본 게 아직도 생생해요. 웬만한 빌딩 크기의 빙하가 무너지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참 멋졌어요.                                      Jay가 카메라에 담은 안데스 산맥의 절경꿈이 있다면 혹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좋아하는 것과 커리어 목적으로 추구하는 게 함께 갈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곤 해요. 이를테면, 전 여행을 좋아하니 여행을 하며 동시에 일을 하는 거죠. 디지털노마드라고도 불리는데 요즘 이런 움직임이 많아서 관련 커뮤니티도 있더라구요.  동남아 같은 곳에서 일을 하며 동시에 여행하는 사람들을 가르켜  ‘디지털 히피’ 라고 부르기도 하더라구요.답변들이 깨알같이 알차네요. 마지막으로 다음 인터뷰이를 위한 질문 아이디어가 있다면?좋은 프로덕트란 무엇인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물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Jay와의 인터뷰는 베스킨라빈스의 슈팅스타맛 아이스크림 같았습니다. 톡톡 튀는 Jay의 자유분방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거든요. 다음 주 ‘맛있는 인터뷰’는 잔디의 안드로이드 개발자 Steave와 함께 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려요!#토스랩 #잔디 #JANDI #PM #업무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존중 #re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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