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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팅터스] 이브에 속하다 (feat. 2주 된 따끈따끈한 인턴 첫 경험)

제 1막 휴학신청서를 내다 저는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돌연 휴학을 선포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대로 계속 공부만 하다가는 아무런 비전이나 목표의식 없이 아무 회사나 들어가서 평생 월급의 노예로 살며 일하게 될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죽어라 공부만 열심히 해서 일류대학에 오긴 했지만 정작 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봤을 때는 성취감이나 만족, 보람을 느끼는 일 보다는 남들의 시선에 맞춰져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 돈과 명예를 추구하는 삶이 내 목표가 되어버린 현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때 문득 어린 시절의 꿈이 떠올랐습니다.  남에게 도움이 되고 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사는 것, 어렸을 때부터 저는 아프리카나 소외된 계층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각박한 입시현실과 사회생활에 내던져져 그 목표를 잊고 이기주의, 개인주의에 어느새 적응되어 살아가고 있던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휴학 신청을 했고, 제가 원하는 삶을 추구하기 위해 한걸음 내디뎠습니다.제 2막 뭘 할지 모르겠다면 이것저것 다 해보자 저는 제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몰랐습니다. 그저 제가 노력파라는 점과 하나를 잡으면 끈질기게 놓지 않는다는 점만 알고 있었어요. 2018년이 되어 가장 먼저 한 활동은 글로벌 프론티어입니다. 글로벌 프론티어란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데요. 팀별로 주제를 직접 정하고 직접 탐방기관과 컨텍하여 기관 탐방 및 인터뷰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저는 여기서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적정기술’을 주제로 잡아 유럽 탐방을 진행했고, 탐방을 다녀온 후에는 적정기술 동아리를 만들어서 현재까지도 활동하고 있답니다. (여기서 적정기술이란? 주로 개발도상국 지역의 문화적, 정치적, 환경적 면들을 고려하여, 삶의 질 향상과 빈곤 퇴치 등을 위해 적용되는 기술) 유럽 이외에도 태국, 필리핀에서는 APYE(Asia Pacific Youth Exchange)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각국의 청년들과 유엔에서 지정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이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였고,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SVYE(Social Venture Youth Exchange)에서는 비즈니스 모델까지 직접 설계하였습니다. 국내 프로그램으로는 희망한대 성동청년 문제해결 활동단을 시작으로 성동구 청년정책위원회의 문화 교육 분과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고, 한양여성공학인재양성센터 서포터즈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서포터즈를 통해 홍보 캠페인, 카드뉴스 제작 등을 했습니다. 이 밖에도 기업의 CSR(기업의 사회공헌활동)교육을 한 학기 동안 들으며 휴학러지만 학교에 일주일에 2번 이상은 갔던 불상사를 맞기도 하였답니다. (눈물)제가 한 활동들은 공대라는 저의 전공과는 무관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그 속에서의 연관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SDGs와 적정기술은 하나의 뿌리에서 파생된 개념이라는 사실^^) 또한 저의 활동들을 크게 묶어 보면 여성, 소셜, 기업, 기술이라는 뭔가 이브와 맞닿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저 뿐인가요? 제 3막 이브를 만나다 저는 성적 불평등이나 페미니즘, 성적 권리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던 대학생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공대라는 특성상 남성비율이 여성비율보다 많고 학교의 모 교수님조차 여성이 학생회장이 되면 안된다는 소리를 하신다는 걸 전해 들으며 아직 사회에 만연한 불합리성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런 생각은 한양여성공학인재양성센터 서포터즈를 하면서 사회 인식을 개선하려는 활동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아요. 찾아보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 사회에는 아직 자리 잡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성적인 것은 숨겨야해. 여자는 00해야 돼. 남자는 00해야 돼.’라는 이런 인식 속에 갇혀 살고 있던 것은 아닌지 저 자신도 돌아보게 되었지요. 앞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저는 앞으로의 제 진로를 취업, 창업, 학업 연장 중에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취업에 대한 어떠한 경험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주관하는 겨울방학 단기 현장실습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네0버, 카00트연구소, 서울0정 등 이름만 알면 유명한 회사와 공기업들이 많았지만 저는 이브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관심있는 소셜벤처, CSR, 성문제를 다루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었고, 제 전공을 활용해 이런 활동들을 고려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이브는 남들이 꺼려하는 성적권리를 표면에 내세워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유일한 기업이고,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성교육을 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알아야 올바르게 대처하고 판단할 수 있는 것처럼 실제로 성교육이 올바르게 진행되지 않는 아프리카나 제 3세계에서는 그만큼 조산, 기형아, 성범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보면 이브의 사회공헌 활동이 왜 사회적 잣대를 동시에 받는 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제 4막 이브에 속하다. (Feat. 2주 된 따끈따끈한 인턴 첫 경험) 이브에 들어오기 전 회사 생활을 오래한 친한 언니들은 인턴은 무조건 상사 발 밑에서 잔심부름 다해야 된다는 거나 위계질서가 엄청 심할거라는 어마 무시한 말들을 들었습니다. 회사 첫날 긴장하고 출근했지만 의외로 회사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했고 위계질서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 점은 모든 사원들이 나이나 직급에 상관없이 이름 뒤에 님 자를 붙여 00님으로 호칭하는 점이었습니다. 인턴은 이름 없이 “어이 인턴~”이렇게 불리는 경우가 많다 들었는데 저를 존대해가며 존중해주시는 직원분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한 휴가제도(30분 씩 쓸 수 있는 점)와 이브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사내 도서관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고, 심지어 먹고 싶은 간식까지 직접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더 좋았습니다.(사심 가득) 보통 인턴은 컴퓨터 앞에만 앉아서 잡일 시키는 걸 다 해가며 배운다고 들었는데 이브에서는 일반 사원과 비슷한 일을 하고 저는 1, 2학년 때 배운 실험보다 이브에서 배운 실험이나 기구사용법이 더 알차고 재밌었습니다. 개인 프로젝트 측면에서도 제가 직접 아이디어 생성, 평가단계를 거쳐 인턴에 불과한 저지만 직접 시제품 생산까지 해볼 수도 있다는 말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던 거죠(이브 짱!) 앞으로의 이브에서의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저도 이브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게 저의 작은 소망이랍니다^^ 마지막으로 분위기 최강 설계 구현팀(D&R)으로 들어와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vecondoms.com☘️생식 건강을 가장 먼저 생각하기에, 자연을 닮은 제품을 지향하기에, 소비자의 권리와 기업의 양심을 잃지 않기에 - 그래서 EVE는 성인용품이 아닌섹슈얼 헬스케어(Sexual healthcare) 브랜드입니다. 이브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이브의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세요:)Click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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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에게 맡겨라

브랜드를 망치려거든 여럿이 해라브랜드는 영화 속 등장인물과도 같다. 자기 색깔을 만들지 못하면 존재감 없이 잊혀지는 법이다.나이스한 성격의 어정쩡한 등장인물보다 때로는 거칠지만 독특한 캐릭터의 단역 배우가 훨씬 강렬함을 남기기도 한다.불필요한 색을 빼는 것이 중요한 브랜딩 작업에 덧칠을 하는 개입질을 잘 막아내지 못한다면 그 브랜드는 이미 실패의 운명을 달고 태어나는 것이다.불필요한 색을 빼는 것이 핵심이다누구나 자기 취향이 있고, 존중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개인 영역에서 발휘할 일이다. 중간 의사결정 단계마다 한마디씩 입을 대는 순간 너덜너덜해지는 컨셉의 혼탁함은 불쌍하기 그지없다.브랜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선택하여 밀고 나가느냐의 문제이다. 선택하지 않은 것이 틀렸기 때문이 아니다.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늘 선택과 집중의 프레임에서 옳고 그름의 논란 때문에 망쳐진다. 이성적이거나 논리적인 사람이 여럿 개입할수록 누더기가 되는 까닭이다.브랜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브랜드는 holistic 한 까닭에 분석적으로 퍼즐을 맞추 듯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우 복합적이고 유기적이어서, 고해상도의 감각이 작용되어야 하고, 매우 미묘해서 작은 차이로도 균형이 완전히 깨지기도 한다. 초심의 컨셉이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다른 관점의 관여가 많아질수록 브랜드의 칼라가 빛을 제대로 못낼 가능성이 높다. 매우 빈번히 일어나는 일들이다.성공한 브랜드들은 컨셉이 혁신적이어서가 아니라, 컨셉이 아주 명확해서 성공하는 것이다. 기발한 컨셉이 호응을 얻기 보다는 평범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너무 당연한 것을 너무 쉽게 전달하기 때문에 감동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조직의 보스가 해야할 일은 전달할 컨셉이 명확한지를 점검하는 것이지, 컨셉을 자기 취향에 맞춰 풀어냈느냐 아니냐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크리에이티브를 풀어가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믿고 맡겨야 한다. 힘을 실어주고, 컨셉의 칼라를 명확하게 드러나게 지원해줘야 한다.제발 믿어라직급이 관여되어서는 안된다. CD 책임자에게 권한을 줘야 한다. 당장 아쉬움이 들더라도 그게 브랜드를 키우는 지름길이다. 그렇지 않으면 영영 기억조차 남지 않는 어중이떠중이 브랜드가 될 것이다. 이미 그런 브랜드는 충분히 넘치고 넘치지 않는가.힘을 모아야 할 것은 버려야 할 것을 정할 때 하는 것이다. 버리고 버리고 남은 것이 브랜드가 지켜야할 컨셉이어야 하고, 그리고는 입을 대고 싶어도 참고 또 참아야 한다. 브랜드는 누가 얼마나 참고 인내하느냐의 문제이다. 그래야 모두가 산다.참고 또 참아야 한다그래야 브랜드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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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티프로젝트의 새로운 얼굴들을 소개합니다!

진저티프로젝트에 새 봄, 새 기운을 가져다 준 새얼굴들을 소개합니다!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저는 진저티프로젝트에서 약 3개월간 인턴으로 일하게 된 이웅수입니다. 지난 2월 탈북 대안학교인 여명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대학교 준비 과정 중에 있습니다.Q. 어떻게 진저티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나요?A. 저는 교육과 비영리 단체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책을 보며 혹은 SNS나 영화 같은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관심만 가져왔었는데, 이제는 그 관심을 실행으로 옮기면서 좀 더 알아가고 배워야 할 때라고 생각하게 되어 진저티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Q. 휴일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요?A. 휴일에는 주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각하는 것을 즐기고, 늦잠도 자고, 밀린 숙제와 독서를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보다는 주로 ‘방콕’ 활동을 즐깁니다.Q. 새로운 도전 앞에 설 때마다 당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가요?A. 가장 큰 장애물은 두려움입니다. 생각하는 것을 즐기지만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다보면, 더 좋은 방법과 대안을 찾기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2년간 집을 떠나 서울에서 학교 생활을 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 망설임 없이 도전하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두려움을 넘어 도전하는 연습을 통해 이번에 진저티프로젝트 인턴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 것 같습니다.Q.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주세요.‘이’웅수로 삼행시를 지으라고 하니‘웅’수로 연결이 안돼…‘수’시로 시도를 해도 안돼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진저티프로젝트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서명아입니다.저는 대안학교인 제천간디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인데요, 진저티프로젝트에서는 3월부터 3개월간 학교 교육과정의 일부인 인턴 과정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Q. 어떻게 진저티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나요?A. 간디학교에서는 고3 때 인턴 활동을 의무적으로 해야하는데요 (인턴을 하지 않으면 졸업을 못해요). 활동할 단체를 선정하는 것부터 연락하는 것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해야 합니다. 저는 비영리 분야의 출판에 관심이 있어, 관련 검색을 하다가 진저티프로젝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툴을 다룰 수 있고 SNS를 활용 할 수 있는 인턴을 뽑는다는 문구를 보면서, ‘인턴 활동과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인 디자인이 연결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저의 바람과 딱 맞아떨어진 단체를 찾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적극적으로 연락드렸지요.Q. 진저티 프로젝트에서 하게 되는 일은 무엇인가요?A. 저는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진저티프로젝트에서도 ‘지금까지 공감하고 동경해 왔던 일들,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직접 고민하는 현장의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인턴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의 인턴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또 정리해보는 ‘사람 만나기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인 디자인 작업 – 카드뉴스와 같은 비주얼 컨텐츠 제작,  SNS 관리- 를 주로 맡아서 하게 될 것 같아요. 진저티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교육이나 행사에도 계속 함께 할 예정이니까, 저에 대해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마구마구 물어봐주세요!Q.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A.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 게 저의 장점인 것 같아요. 친구들한테는 아이디어가 좋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토론을 하거나 생각해 볼만한 주제에 대해 깊이 공부하는 것, 프로젝트 기획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각하는 것을 재미있게 여긴다는 저의 장점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Q.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서’울에서‘명’아는 인턴을 합니다‘아’ 그곳은 바로 진저티프로젝트!!!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3월부터 프로젝트 매니저로 진저티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고현진입니다. 작년 말까지 제3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기관에서 9년 동안 일하면서 마케팅팀에서 모금, 고액 후원자 관리, 프로그램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했습니다. 그전에는 아름다운재단에서 인턴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Q. 어떻게 진저티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셨나요?A. 9년 동안 한 조직의 성공과 정체, 기쁨과 어려움을 경험했고, 조직 내의 갈등의 주체가 되기도 하고 관찰자가 되기도 하면서 비영리조직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진저티프로젝트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일하기> 책을 읽고 조직 내 갈등을 개별 조직의 독특한 문제가 아닌 세대 간의 차이에서 빚어진 보편적인 문제로 해석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그 후 진저티프로젝트의 사업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비영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집중력 있고 스피드 있게 진행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던 차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진저티 사업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Q. 나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A. 요즘 발견한 저는 사람을 좋아하더라고요. 하하^^ 친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인연을 맺은 사람은 끝까지 가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개인의 발전과 성장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걸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사람을 알아가는 것에 투자를 많이 합니다. 또,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이러한 성격이 다양한 단체를 만나서 비영리 조직을 배워나가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북한과 통일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통일을 준비하는 비영리 조직이 성장하는 일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여러 단체를 만나면서 저의 경험과 고민이 비영리 조직과 활동가들의 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Q.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주세요.‘고’민하고 계신가요?‘현’재 비영리조직의 성장에 목마르신가요?‘진’저티프로젝트와 함께 하세요.새로운 얼굴들과 새롭게 시작하는 진저티의 2016년 활동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진저티프로젝트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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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이야기 - 포항을 위한 직방의 작은 노력

'포항'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구룡포과메기, 바다, 물회, 호미곶, 포항공대, 손바닥 조형물..."  포항하면 연상되는 맛있는 음식과 멋진 풍경들, 하지만 포항은 지금 힘든 시간을 겪고 있어요.차는 부서지고 건물 벽은 벌어지고 갈라졌다. 학교 건물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수업을 받던 학생들은 놀라 뛰쳐나왔다. 15일 강진이 덮친 경북 포항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르포] 뒤틀리고 갈라지고 부서지고…포항이 무너져 내렸다2017년 11월 15일 경상북포 포항에서 발생한 5.4 규모 지진으로 사람이 다치고, 집과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이재민들은 거처가 마련될 때까지 대피소 생활을 해야만 했는데요..직방은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 분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마침 대피소에서 전기장판이나 열풍기 등의 전열기를 쓰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단체로 전기를 쓰면 화재가 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재민 분들이 조금이라도 따듯하게 대피소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어요.고민 끝에 직방은 따듯함의 의미를 담아 수면바지와 수면양말,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실내복을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별해서 대피소에 계신 분들이 모두 받을 수 있도록 1300여 세트를 보냈어요!이 물건들은 구호물품 보관소인 포항 한마음체육관으로 무사히 전달했습니다.직방 CEO 안성우님이 포항시청 이동삼 팀장님께 물품을 전달하는 모습이예요.또 피해 이재민 물품지원과 별개로 ‘포항 어린이집 복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지진에 취약했던 교육 시설 중 특히 어린 아이들이 머무는 어린이집에서 지진 피해가 컸다고 하더라고요. ㅠㅠ어린이집의 놀이터 지반이 10cm 가량 내려 앉았고.벽에 금이 가거나 유리, 타일이 깨진 경우도 흔했다고 해요.이 어린이집은 한쪽 벽이 무너지고, 화장실 타일과 거울이 깨지고, 놀이터의 지반이 내려앉는 등의 피해를 입었는데요, 선생님들의 빠른 대처 덕에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다행이죠.ㅠㅠ직방 구성원은 모금을 통해 지진 피해가 가장 심각한 ‘시립 양덕어린이집’의 인테리어 복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직접 어린이집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안성우님과 이언주님.아이들과 원장님, 선생님들이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50여명의 아이들은 인근에 안전한 공간에서 돌봄을 받고 있었습니다.어린이집 공사는 1월까지 진행됩니다. 튼튼하고 멋진 공간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어요~!더 안전한 공간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직방이 힘쓸게요.어린이 여러분, 안전하고 따듯한 곳에서 해맑게 뛰어 놀아요!우리가 포항을 방문한 날은 하늘도 파랗고, 파도도 잠잠하고 그저 아름다운 포항의 모습 그대로였어요.그리고 불과 며칠 전, 크리스마스에 포항에서는 또 다시 3.5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11월에만 발생한 여진이 73차례라고 하네요.. 부디 더 이상의 피해 없이 빠르게 복구되길 바랍니다.#사회공헌 #공생 #프로젝트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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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과 스타트업 취업에 대한 회고

졸업했다. 2010년 3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군 휴학을 제외한다면 4년간의 전공 교육과정이 드디어 끝이 났다. 솔직히 4.5 만점에 겨우 3점을 소수점으로 겨우 넘기는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성적에 있어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냥 4년 내내 해왔던 다른 프로젝트(뻘짓)들과의 등가교환이라 생각한다. 물론 전공과목들은 매우 뜻깊었고, 큰 도움이 되었지만 어릴 때부터 희박했던 경쟁의식은 나를 시험과 출석 점수와 같은 줄 세우기 방식보다 프로젝트 수업이나 과제의 디테일에 더 빠지게 하였던 것 같다. 물론 단순한 자기관리 미약이다. 스스로도 자기관리에 스탯을 더 찍어야 한다고 생각(만)한다. 예를 들어 생활 패턴이나, 체중 관리와 같은 것들. 나는 나를 너무 소중히 대하지 않는 듯한 경향이 있다. 막상 졸업하고 하고 나니 신기하리만큼 학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안동 촌놈 상경 후 대부분 시간을 학교에서 먹고 자고 지낸 만큼 졸업하게 되면 굉장히 허전하고 생각이 많이 날 줄 알았건만, 앞가림하기 바빠서 그런가. 학교 앞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생각이 나진 않는다. 다만 후배들에게 대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 내가 아는 것 하나라도 더 전해주고 왔어야 하는데.. 이 아쉬움 하나가 진하게 남는다. 유독 내가 챙겨줬던 몇 놈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그러니깐 앞으로 시험 기간 때마다 소주를 한 짝씩 학회 방으로 보내야겠다. 취업했다. 학교와 일을 병행했던 전 직장을 퇴사한 지 7개월 만이다. 물론 마지막 학기에도 어느 정도 면접을 보러 다녔지만 '라인플러스'와 '스마트스터디'를 제외하고 그다지 열과 성을 다해 취업을 준비했던 기억이 없다. 어느 정도로 열과 성이 없었냐면 서류 합격을 하고도 인적성이나 필기시험을 위해 판교로 9시까지 오라는 메일을 받고 질색하여 가지 않았던 회사가 몇 군데 있었다. (왕복 4시간..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정신이 나간 게 분명하다) 아무튼 앞의 저 두 회사는 매우 아쉽지만, 그저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한다. 어딘가의 면접에 떨어지고 나서 반드시 보내는 회신 메일에 수고하셨다는 멘트와 함께 쓰는 말이 있다. '언젠가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딱 이말 그대로의 심정이다. 마지막 학기가 끝나고 약 두 달간 이 회사 저 회사에 지원을 꽤 했었다. 주로 Node.js를 사용하는 스타트업 몇 군데에 Back-end Developer로 서류를 넣었고 두 군데 정도를 제외하고는 면접까지 다 본 것 같다. 면접 보고 빠르게 포기 의사를 밝힌 한 군데를 제외하면 최종적으로 세 군데의 회사에서 출근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와 오퍼를 받았다. 하지만 비루한 몸 뚱아리가 하나뿐이라 반드시 한 곳을 선택해야 했다. 세 군데 중 한 곳은 지인 찬스로 면접을 본 곳이었지만 나와 개발 분야가 맞지 않는 회사였다. 신입 연봉 수준은 매우 훌륭했지만 빠르게 오퍼 거절 의사를 밝혔다. 남은 두 회사에서 꽤 심각하고 오랜 기간(==일주일) 동안 고민했다. 한 곳은 6년 정도 된 기술력 있는 정예 멤버 느낌의 소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사. 신입 멤버를 뽑은 게 몇 년 만이라 매우 감사하면서도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그리고 분명히 내가 개발자로서 폭넓게 성장하는 데 있어 두 번 다시 없을 좋은 회사라 생각했다. 다른 곳은 창업 1년 정도의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나름 핫한 스타트업. 아직 개발과 서비스를 동시에 하고 있었고, 내가 할 수 있는(벌일 수 있는) 일이 매우 많아 보였다. 결국, 나와 인연이 된 회사는 이제 막 창업 1년의 스타트업이다. 사실 면접 당시 첫인상이 별로였지만 지속해서 메일로 컨택을 하다 보니 나름의 사정이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되었다. (무엇보다 재밌어 보였다.) 최종 오퍼 수락이 확정된 어제. 페이스북에 취업 소식을 공유하고 참 많은 연락을 받았다. 대부분 축하의 연락이었지만 간간이 섞여 있는 아쉬움의 언어들은 나를 참으로 심경 미묘하게 만들었다. '축하는 하는데 좀 아쉽다.', '너 정도면 더 좋은데도 갈 수 있을 텐데', '하반기 시작했는데 좀 더 있어 보는 게 어떻냐' 등. 물론 그들의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나도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다. 나도 당연히 큰 회사를 경험해보고 싶고, 큰 회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과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다만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스타트업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당장 뭐라도 찍어낼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이 되고(기초적인 개발 소양을 갖췄고), 일 벌이는 것(사고 치는 것)을 좋아하는 안 좋은 습관이 있다면 비록 연봉이 적더라도 자신의 개발 역량을 최대한 뽑아낼 수 있고 의사 반영이 가능한 곳이 좋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물론 너무 조건이 안 좋은 곳은 걸렀으며, 나중에 후달리면 그 때가서 생각하자. 라는 매우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대기업이 좋니, 중소가 좋니, 스타트업이 좋니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당연히 대기업이 좋겠지..) 다만 몇 년 전 모 대기업 인턴 채용 진행 중 최종 탈락까지 2개월이나 걸렸을 때 느꼈던 질색이나 왜 물어보는지 의중을 전혀 파악할 수 없는 자기소개서 항목, 인적성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는 않다. 모 대기업 지원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는 토익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대학생활 6년 반 동안 쳐다보지도 않았다. 필요성을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면 뇌와 몸이 따라가질 않는 성격이다 보니 그저 개인의 취향에 따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의 졸업 후 첫 회사 선택에 있어 경험 부족으로 인한 잘못된 판단을 정신 자위하는 것일 수도 있고, Node.js를 한동안은 계속 써보고 싶은 철없는 생각에 실수한 것일 수도 있으며,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개발 실력의 도피처일 수도 있다. 언젠가 사주를 봤을 때 '참 평탄한 인생을 살 팔자'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아저씨가 틀린 것 같다. 스스로 생각해도 앞으로도 참 고생을 사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내가 이 포스트에 뭘 쓰려고 했는지 까먹었다. ...마무리#플레이팅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경험공유 #인사이트 #스타트업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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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기심

여의도와 당산 사이에는 한강의 샛길로 빠지는 샛강 생태공원이 있다. 사람의 출입을 차단한 숲 지역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한 샛강으로 인해 청둥오리, 왜가리, 뱀, 심지어 우리집 근처 샛강에는 매도 살고 있을 정도로 이 서울 한복판에 기적처럼 야생의 생태계가 존재하는 곳이다.뻥 아니고 진짜 매가 산다. 요즘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매가.이건 삭막한 도시환경에 신이 내린 엄청난 축복이다. 하지만 인간들은 이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닫지도, 관심조차 없는 듯 하다. 지난달 부터 이 지역을 관통하는 당산-국회의사당 연결 다리 공사가 시작되었다.저 생태계 유린의 현장사실 샛강으로 인해 당산에서 여의도 도보 진입이 매우 불편한건 사실이었다. 이에 작년에 당산동-샛강 진입로 까지 연결하는 다리가 놓여졌고, 이 다리는 차도 위를 지나서 샛강 진입로 까지만 연결된 거라 샛강 생태계와는 크게 상관 없는 공사였고, 이 다리로 인해 당산동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도보 거리가 거의 40분 -> 20분으로 단축되었으며, 삭막한 차도를 걷는게 아닌 샛강 생태공원을 걸어서 도달하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그러나 인간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금 위 사진에서 보이는 지점에서 국회의사당까지 한번에 도달할 수 있는 연결다리를 더 놓기로 결정하였다. 내가 실제로 도보 계산한 결과 저건 고작 20분 -> 10-15분정도로 길어야 10분을 단축하기 위한 공사이다.이미 샛강의 핵심 부위는 공사로 인해 파괴되었고, 매는 온데간데 보이질 않는다.난 어차피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저딴 환경이니 신이 내린 축복이니 이딴거에 관심가질거라고 1도 기대하지 않는다. 저런건 다 지역구 표랑 연결된 공사이고, 저 공사를 성사했다고 새누리랑 민주당이랑 서로 지가 한거라고 자랑하는 현수막이 나붙고 있는 현실이니.그저 인간의 이기심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공사를 라이브로 매일 아침 목격하는 중이며, 이미 이 곳에 서식하던 매는 온데 간데 보이질 않고, 수 없이 보이던 청둥오리들도 (터전을 다른곳에 마련한거라면 다행이지만) 몇마리 보이지 않는다. 뭐 내가 조류쪽에는 아무런 지식이 없어서 계절적인 영향으로 안 보이는 거면 참 다행이겠다만, 위 사진에 보이는 저 지역은 샛강에서도 사람의 출입이 가장 차단된 지역이였고, 저 공사로 인해 저 지역 생태계는 완전히 망가졌을거는 명백판 팩트이다.어차피 이 샛강은 느린 유속으로 인해 냄새가 심하다는 이유로 이미 2018년부터 대대적인 개선공사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뭐, 인간의 삶이 그로 인해 더 편해진다면, 이로인해 정치인들의 표몰이가 더 수월해 진다면, 이 대한민국에서 저 생태계에 살던 수 많은 생명에 대한 걱정은 별로 하지 않는것 같아 슬프다. 별로 볼품도 없고 출퇴근 시간 단축에 별로 도움도 안되는 수상택시 확장 개편도 결정되었다. 그 수상택시로 인해 밤섬에 서식하던 수 많은 철새들은 서식지를 보장받기 어렵게 되었다. 심지어 그 철새들한테 모이주는 체험 행사도 컨텐츠 중 하나로 기획되어 있다고 한다.철새의 낙원이라 불리는 밤섬을 슝슝 왔다갔다 하는 수상택시가 곧 생긴다.성급한 일반화처럼 보일수도 있으나, 중국사람들 무시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애정, 관심, 이런거 사실 본인이 보기에는 중국사람들의 그것과 별 다를게 없다. 자본논리에 의해 돈이되거나 표가 되면 그냥 하는거고, 환경단체 의식하는것도 표에 도움이 되야 의식하는 척이라도 한다. 만일 내 와이프의 고향 아일랜드처럼 시민들이 기본적으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서 있고 이미 자연 속에 본인들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야생동물에 대한 애정이 디폴트로 깔려있는 국민들이라면, 굳이 5분 10분 더 빨리 가겠다고 샛강 생태계를 밀어버리는 다리공사에 찬성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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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디에 있니? 스타트업 올래?

오늘로써 2017년 상반기(주)클린그린의 신규 채용공고 마감이다.이렇게 쓰니까 꽤 거창해 보이지만,작은 스타트업이 멤버를 꼬시는 미팅 수준이다.물론,공작새처럼 한껏 꼬리날개를 펼쳐화려함으로 유혹하지는 않는다.많은 지원자분들께내일이면 결과를 고지해야 하고그에 따른 메일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누군가에게는 아쉬움이 담긴 메일을,누군가에게는 함께 해 보고 싶다는 제안을진심을 담아 한 분, 한 분께 전하고자 한다.2016년 채용 때는 준비가 미흡하여첫 만남 자리부터 횡설수설하고,떨기도 하며,밤새 고민의 연속이었다.이번 채용에서는그때보다는 좀 나은 것 같다.지원해 주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참 좋은, 탐나는 분들이 많아내부적으로 난상토론도 이루어지고,우리에게 채용 가능한 한계가너무 아쉽고 미안하기도 하더라.올해에는 성장 속도를 좀 더 올려야 하는이유를 찾았다고 할까?우리가 선택한 주요 채용 사이트는로켓펀치, 오피스엔, 더팀스였다.그 외에더 많은 채용 지원 사이트(원티드, 위시켓) 등이 있지만,이전에 채용을 수행했던 사이트들에공고를 올려놓은걸 수정 작업만 살짝 해도 되기에 선택하였다.한 가지 이유를 덧붙이자면,우리가 일일이 관리하기 어려운 점에서채용 사이트를 한정할 필요가 있었다.다른 스타트업 채용 사이트가 더 좋고, 나쁘고의문제가 아니라 그냥 익숙함과채용 업무량을 줄이고자 정한 거일 뿐!오해하지 마시라~!잡코리아나 커리어, 사람인과 같은 채용사이트의 경우,스타트업에 특화된 인재를 찾기가 어렵더라.(물론 이건 개인적인 의견!)대체적으로 스타트업 채용에 특화된 사이트들을통해 지원한 분들은주위에 스타트업 경험이 있는 지인이 있다던가,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다던가,스타트업의 한계와 특성에 대해 어느 정도사전 지식이 있는 편이다.채용을 하는 데 있어지인 추천/소개도 있고,프리랜서 계약 후, 채용 제안을 하는 방법도 있다.이런 방법도 있다고 넌지시 오지랖 첨언~!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채용을 진행하는 데 있어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특히나 우리 같은 스타트업 입장에서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니 더더욱 신중해져야 한다.1) 신규채용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타당성 확보단순히 사업 확장을 위해?아니면, 기존 멤버들이 업무로드 상태라서?확실한 채용 근거가 있어야 한다.예를 들어, 우리 회사에 부족한 부분이 마케팅이라면,이것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외주를 주는 것이 나을 것인가?그럼 어떻게 관리할 것이고 예상 소요 비용은 어떠한가?외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위의 질문들에 비해 신규채용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더 클 때, 신규채용을 고려할 수 있다.2) 어떤 동료를 원하는가: 이 부분은 개념을 넘어선 구체적인 인재상이 필요!막연하게창의, 도전, 비전이 있는 인재상!모두가 원한다.심지어 대기업 채용 인재상에도 빠지지 않고 나온다.근면하고, 성실하고 등등등~~~~~우리가 원하는 인재는구체화되어 있어야 한다.지원자와 만나서 묻고자 하는 바를미리 공부해야 한다.좋은 지원자는 회사에 대해 찾아보고,나름 공부하고 온다.채용 담당자는 지원자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지원자가 우리 인재상에 맞는지 알려면먼저 지원서에서 그러한 흔적을 찾아내는 노력을 해야 한다.잠깐 쓴소리 하나만 하자면...이력서나 지원정보 등은 좀 미리 메모라도 해 둬라하다 못해 이름 정도는 알아두는 게 최소한의 예의다.(출처: 영화 테이큰, 리암 니슨)이 정도는 하는데...딱 거기까지만 공부하면,딱 거기까지만 알 수 있다.미리 질문을 만들어야 한다.나이라던가, 외국어 성적이라던가그런 쓸데없는 거 묻지 말고...실제적인 질문!생각할 수 있는 질문!우려되는 질문!'우리의 컨셉은 이러이러한데이걸 어떻게 고객들에게 인지 시킬 수 있을까요?''우리의 제품은 이건대이게 고객에게 어떻게 하면 구매까지 이뤄질 수 있을까요?''우리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이거고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우리는 언제 언제쯤 이런 이슈가 있는데어떻게 해야 할까요?"등의 질문을 산정하고 이에 맞춰어떤 직무와 어떤 세부적인 방향을 추진할 수 있는지에대하여 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창의적인 거? 근면한 거? 도전적인 거?그거 알고 싶으면 그걸 알아낼 수 있는질문을 해야 지원자도 어필할 수 있는 거지.그런 질문 하나 없이 인재상을 어떻게 알아낼 수 있는가?또한, 자연스럽게 지원자의 입에서회사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그래야 동등한 입장에서 커뮤니케이션이 된다.그리고 협상을 할 수 있다.협상에서 진짜 구체적인 인재상을서로 짜 맞출 수 있다.(출처: MBC 무한도전, 무도탐정사무소편)실제로 대화가 자연스레 이루어지면,카페에서 수다를 나누듯이 진행된다.우리 회사에서 줄 수 있는 급여는 이 정도고,근무환경은 이렇고, 복리후생은 이런 건데...그쵸? 많이 열악하죠?근데요. 이거는 약속드릴 수 있고요.지금 우리는 이렇게 하고 있는데그게 이 때는 완료할 거라 이렇게 저렇게 블라블라~~OOO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그럼 이건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블라블라~~~이게 더 솔직하잖아.우리 스타트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라는 건열악한 조건이고, 불안정함에도 불구하고,함께 읏샤읏샤 하면서, 잘 살아보세~웃으면서 행복하게 동행할 사람 뽑는 거잖아.인재상이라는 게...한 두 번 만나서 알 수 없는추상적인 개념은 지원자에게도,채용담당자에게도 곤욕스럽다.물론,이런 개념적인 인재상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다.개념을 잡고 상세한 계획을 잡을 수 있으니까.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단지 개념만 잡고채용을 진행하지 말라는 것이다.3) 경력자와 신입 중 누구를 원하는가스타트업은 항상 경력자에 갈증을 느낀다.능숙한 경력자가 회사에 큰 힘이 되어준다는 점은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하지만, 경력자로 채용을 채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경력자가 필요한 것인지,아니면,신입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경력자가 합류하였을 때,우리는 무엇을 기대하고, 무슨 리스크가 있는가.신입이 합류하였을 때,우리는 무엇을 지불하고, 무엇을 얻는가.보상의 문제는 오히려 단순한 셈법이다.기존의 구성원들과 충분히 논의하였는가,어떤 변화를 예상할 수 있으며,어떤 안정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어느 정도 그림을 그려야 한다.우리 회사의 경우,좀 독특한 채용규정이 있다.신입은 수습이나 인턴기간이 없고,경력자에게만 3개월 수습기간을 둔다.급여나 업무 지원은 동일하다.그 이유는 경력자의 경험과 노하우가우리 회사에 적용될 수 있는지,기존 구성원들과 잘 융합될 수 있는지를가늠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침이다.역으로 신입의 경우는..,어차피 제로베이스부터 시작이라는 가정하에굳이 수습기간이 필요 없다고 만장일치로 동의하였다.대신 경력자의 경우,3개월 수습기간 이후에 연봉과 직급에 대한협상을 다시 한다.4) 시간을 줄이는 것과 늘리는 것이 부분은 3)의 주제로부터 연장선에 있다.채용에 있어서우리는 시간을 잘 계획하여야 한다.충분히 교육과 대화를 나눠서키워야 할 사람을 채용할 것인지,바로 전장에서 싸워줄 사람을 채용할 것인지에 대한기준이 섰다면,적응이라는 시간에 대하여 고민하여야 한다.설령 경력자라 하더라도,회사의 문화와 비전, 가치관을 파악하고스며드는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모든 일은 처음과 끝이라는 기한을 정해서진행해야 한다.그것이 기준이 되고, 지표가 되고,정량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5) 역시나 손익을 계산해야 한다.채용에 앞서 손익이 빠질 순 없다.기업활동이라는 게 결국 비용과 수익이라는외줄 타기에서 합리적인 판단이 나오는 거니까.(출처: 영화 영웅본색, 주윤발)단지 연봉이 얼마, 월 실급여가 얼마라는계산 같은걸 말하는 게 아니다.멤버가 한 명 들어오게 되면,급여뿐만 아니라 각종 부대비용이 발생한다.그리고 시간이라는 비용과재교육이라는 비용도 발생한다.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수익은 무엇일까?회사에 내재되어있던 리스크의 감소다.약점이 되던 분야에 담당할 멤버가 생기고,발생하는 회사 업무의 총량에 대한 분할의 폭이 넓어져개개인의 업무 총량이 줄어들 수 있다.그리고 그만큼 외부에서의 활동 영역이 더 넓어진다.실제로지난해의 채용을 통해 나의 활동 반경이 꽤 넓어졌고,이전에는 엄두 못 내던 업무들도 하나씩 클리어할 수 있는여력이 생겼다.사실 업무가 밀리다 보면 우선순위에서 밀린 업무들은그냥 맘 편히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었다.(말이 쉬워 "맘 편히"지... 포기란 건 항상 맘이 불편하다)회사 가치를 늘리는 효과도 크다.꾸준한 고용은 외형적으로도 기업이 성장하는 지표로 사용된다.이때, 4)에서 언급된 시간과 연계하여 생각해야 한다.최소한 6개월 정도의 앞날에 대한 큰 이슈들을 예상해야 한다.우리가 외부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이슈는 알 길이 없지만,내부적으로 계획된 올 한 해의 이슈들은 예상할 수 있다.예를 들어,전시회는 언제 갈 것이고, 제품 출시는 언제이며,사무실 임대 기간은 언제까지고연장을 할 것인지 이사를 할 것인지,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언제 끝나는지 등에 대한시점들은 오차가 있더라도 어느 정도 알아 두어야 한다.그래야 그 시점에 맞춰 신규 멤버가무엇을 준비할 것인가,어느 타이밍에 투입될 것인가,누구와 매칭 하여 수행할 것인가,지불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 일 것이고,얻을 수 있는 수익은 무엇일 건지...가늠할 수 있다.6) 그 외의 이야기: 캐주얼 미팅(면담이랄까? 면접이랄까?)에서...채용 프로세스와 결과 발표 일정 등은 꼭 말해주자.-> 면접 후, 기다리는 사람은 신경이 곤두선다.급여와 복리후생에 대해서는 확실히 말해주자.-> 나중에 달라지면, 시작부터 불신이 생긴다.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협상하는 자리란 걸 잊지 말자.-> 일방적인 질문 공세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자리여야 한다.-> 대화의 자리가 되어야 조율/협상을 할 수 있고,면접용 컨설팅 모범답안이 아니라 지원자의 진짜 답안을 얻을 수 있다.-> 상대방도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솔직하라.-> 어차피 같이 일하게 되면 알게 될 일들을 굳이 숨길 필요 없다.오히려, 문제점과 우려되는 점을 까놓고 이야기하는 것에서부터 신뢰는 형성된다.가급적이면 일대다 면접을 하지 마라.-> 무슨 줄 세우기냐? 지원자들 경쟁시키는 것도 아니고...스타트업이 시간과 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원자들은 모아서 만나는 거...매우 안 좋다. 그리고 그 만남에서 얻을 수 있는 답변은 의미 없는 공허의 소리.메모를 하여 기록을 남겨라.-> 나중에 지원자에 대해 기억이 안 날 수도 있다.기억을 믿지 말고 기록을 믿어라.어정쩡한 기억은 좋은 지원자를 놓치게 만든다.(이건 내 경험담이다. 진짜 반성반성초초초반성!)면접이 끝나고... 꼭 결과 메일을 보내줄 것!-> 채용을 못 하게 된 분들께 꼭 메일을 보내주되,정성을 들여 메일을 써서 보내자.-> 이왕이면 대표가 직접 보내주는 게 좋다.채용 유무와 상관없이 우리 고객이다.예의를 갖추어서 대하고, 진심으로 대할 것!더... 생각나는 게 없어서 여기까지~~!위의 사항들은실제로 창업 이후부터 시행착오를 거쳐우리가 시행하고 있는 채용 규칙이다.처음엔 지원자보다 대표인 내가덜덜 떨면서 미팅을 가졌었다.질문이 두서없었고,한 이야기 또 하기도 하고...;;;지금 이 글을 쓰면서혼자 웃고 있다.'내가 이런 글을 남기게 될 줄이야...ㅎㅎㅎ'지금 동행하고 있는 동료들은이전의 나와 첫 만남을 기억한다.평생 기억할 거라더라.너무 초짜인 티가 확~나는 대표란다.우리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참 좋은 분들이 합류해 주셨고,그 덕분에 회사가 성장하고,내가 월급을 받고 있다.이제 곧 만나게 될 새 멤버들에게미리미리 고마움을 전한다.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클린그린 #스타트업 #초기창업 #팀빌딩 #초기멤버 #인사이트 #조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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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에 신경쓰지마요.

타인의 시선이란 그런 것입니다. 당신에게 설명을 들은 것도 아니고, 당신을 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당연하게 오해할 수 있고, 잘못된 방식으로 당신이나 당신이 하는일을 오해할 수 있습니다.오해를 하게되면, 대부분 반감이 생기게 되고, 당신의 페북이나 트윗에 반감어린 댓글이나 맨션을 달게 됩니다.그렇게 생긴 반감이나 오해를 풀기 위해서 해명을 하거나, 이해시키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어떤 오해이건 대부분의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해소되거나 오해가 풀어집니다. 안풀린다고 안타까워하거나 가슴아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평판이 조금 깍이면 어떠합니까? 엄청 유명한 정치인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닌데 말이죠?연예인들은 평판을 먹고 살고, 평판이라는 이미지를 재판매하는 이미지 생산자라서 그렇게 신경쓰는 것 뿐입니다.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이구요.타인의 시선은 그런 것입니다. 그리고, 오해를 가지고 있다면 그냥 가지도론 내벼려 두세요.정말 당신과 대화를 나누고 싶거나, 오해를 풀고 싶다면, 다시 이야기할 것입니다.그때까지 기다려도 무방합니다.너무, 타인의 시선을 쓰면서 살 필요가 없습니다.내일과 내 주변의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만나고, 같이 어울리기에도인생의 시간은 부족합니다.즐겁게 살도록 노력해야지, 오해거나 쓸데 없는 평판에 매몰될 필요없습니다.타인의 시선에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사세요.그렇게 생각하건 말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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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들린다

최근 본 SF영화 컨택트는 난해하면서도 매우 신선했다.이 영화는 시간과 언어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외계인'을 통해 전달한 꽤 새로운 방식의 영화였고, 최근 고민하고 있던 '소통'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내겐 더욱 인상적이었다.그러고보니,우리 주변에 '외계인'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비록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이야기를 자기 방식대로 하고, 서로의 말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그런 경우, 외계인으로 의심해봐도 될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이 든 것이다.웃기지만, 우습지 않은 이야기이고,'그 분'이 생각났을 수도 있겠지만, 아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미쓰커뮤니케이션오랜 조직생활에서 실제 경험했던,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동일하게 호소하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다. 언어가 다르거나,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우리는 여전히 대화가 어렵고, 대화의 70%는 오류 투성이다.(실제로 화자가 전달하려는 말의 30% 정도만 정확하게 전달된다고 한다. 나머지는 추측, 오해, 다른 뉘앙스로 해석) 똑같은 회의를 하고 나왔음에도, 각자 해석하는 것이 다르고, 해석의 해석을 위한 또 다른 회의가 벌어지는게 비일비재하다. 더군다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분야이거나, 아직 실체 조차 없는 아이디어를 서로 공감시키고 발전시켜야 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더 설명하지 않아도 그 혼란스러움과 시행착오는 충분히 예상이 되는 바이다.영화 '컨택트'에서 내게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최초의 질문을('지구에 어떤 목적으로 왔는가?') 어떤 방식으로 '외계인'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과정이었다.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과 외계인의 언어를 통해, 인간의 질문 의도를  어떻게 이해시킬 것이며, 외계인의 대답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2가지 과정이 영화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었다. 정확히 이 부분을 이해하려면 영화를 몇 차례 더 봐야 할 정도로 명쾌하게 이해되진 않았지만(음... 이해력이 많이 딸린다 -_-;), 내게 중요하게 느껴졌던 것은 결국 질문을 통해서 생각을 소통해간다는 관점이었다.질문이 어색한 문화내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쓰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스스로에게 질문지를 작성하는 것이다. "왜 이 일이 정말 필요할까?""이 일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무엇일까?""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이 일을 과거에 어떻게 처리했고, 그 방법이 여전히 도움이 될까?"...등등일의 유형에 따라 내게 스스로 던지는 질문의 형태는 각기 다르지만, 처음에는 매우 원론적인 질문을 통해 스스로 일에 대한 명분과 의도를 확실하게 해 두는 것이 내겐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일에 대한 목표와 확신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이러한 질문은 실제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되며, 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좋은 습관이 되었다.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이 정리되면, 그 다음에는 이 일을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것이 내 상사일 수도 있으며, 나의 동료나 후배 팀원일 수도 있다. 위 아래 상관없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서 그 질문의 의도를 공감시키고, 그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동일하게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대부분의 협력에서 생기는 오류는 서로 일을 이해하는 관점과 지향하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동일한 팀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는 순간 그 질문을 통해 이 일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좁혀갈 수 있으며, 최소한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경험 많은 꼰대다음 단계는, 같은 방향으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이 단계는 경험과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안타까운 것은, 많은 직장인들이 연차가 쌓이고 경험이 늘어나고 일이 익숙해지면, 소위 '꼰대'가 되어 간다는 사실이다.솔직히 꼰대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라, 대학원생도 학부생에겐 꼰대가 될 수 있으며, 대리도 사원에게는 동일한 취급을 받을 수 있다. 이 땅의 많은 부장님들은 말할 것도 없이, 경험이 쌓이고 자신만의 노하우가 축적될 수록 누군가에겐 꼰대로 비하되는 정서가 최근엔 상당히 퍼져 있는게 사실이다.자신만의 성공방식을 남에게 강요하고, 자신의 방식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꼰대들의 행태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곤혹스러운 일일 뿐만 아니라, 더욱이 과거의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는 오늘날의 거대 산업 패러다임 하에서는 자칫 매우 위험할 수 있다.반면에, 성공의 경험이건, 실패의 경험이건,경험이라는 것은 그냥 함부로 치부해버릴 만한 것은 아니다.그 경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핵심이지, 꼰대들의 경험일지라도 그 안에 중요한 인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 물론 꼰대의 행동방식이어서는 곤란하겠지만...어설픈 경험의 오류사실 더 무서운 것은, 어설픈 경험과 무지의 폐단이다.최근 직급을 파괴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도를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호칭을 바꾸고, 복잡한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고, 누구라도 의사를 존중해주기 위한 장치들이 고안되고 실행되고 있다. 아마 직장인들이라면 최근 이런 변화를 조금씩 경험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매우 의미있는 시도이다. 그리고 그 효과를 분명 보게 될 것이다.하지만,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수평조직의 의미를 잘 이해해야 한다.계급장 떼고 서로 맞먹자는 것이 수평조직이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그동안 일반적인 조직형태였던 수직 구조의 조직은 사원, 대리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기획안을 가지고 있더라도, 허드렛일만 하게되거나, 의견을 개진 하더라도 그것을 과장, 부장님들을 거치는 과정에서 좋은 기획 의도와 취지가 변색되거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았었다. 가장 신세대이며 가장 최신의 지식으로 무장하고 아마도 가장 많이 공부한 사람들이 그들일진데, 그 길이 막혀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보고의 레이어(layer)를 줄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검토 단계에서 동등하게 올리자는 것이 수평조직의 취지라고 나는 이해한다. 그래야, 과장, 차장의 아이디어와 사원, 대리의 아이디어가 본래의 의도대로 충분히 검토될 자격을 주어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수평조직 도입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하는 부분은, 의사결정 부분이다.조직에서 의사결정은 철학의 문제이다. 사원과 대리의 철학, 부장과 임원의 철학이 각각 개개인별로 다를텐데, 이 부분을 논쟁과 다수결로, 그리고 동일한 가중치로 요구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이것은 아이디어와는 다른 문제이다.그래서 훌륭한 리더가 중요한 것이다.더닝크루거 효과 모든 사람의 의견을 경청해야 하고 존중해야 하는 시대이다.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가지게 한다. -찰스 다윈-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정말 많이 알게 될수록, 자신이 모르는게 더 많다는 생각이 점점 커진다고 한다.서울 안가본 사람이 가본 사람을 이긴다는 말도 있다.아주 조금의 지식과 경험을 가진 자들이 환영적 우월감에 사로잡혀 자신의 실력을 턱없이 높게 평가하여 극도의 자신감을 표출하는 현상을 '더닝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라고 한다.코넬대학의 사회심리학 교수인 데이비드 더닝(David Dunning)과 당시 대학원생 저스틴 크루거(Justin Krugger)가 밝힌 이 현상은, 자신의 어설픈 경험에 기반한 과대한 우월감으로 다른 사람의 진정한 능력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상황을 이론적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Stay Humble, Stay Focused언어는 우리의 사고를 좌우하는 가장 중대한 프레임이다.언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세상과 교류하는 가장 중요한 툴이기도 하다.동일한 언어이지만, 같은 방식으로 소통되지 않고,같은 의도로 전달하지만,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아는 만큼 들리고,생각한 만큼 이해할 수 있다.겸손하고 진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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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회사는 fbstart에 지원 가능합니다

페이스북에서 스타트업에게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FbStartFbStart 뭘까?개발자의 제품 빌드와 성장을 돕기 위한 Facebook의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멤버는 무료 도구와 서비스, 지원, 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 년 내내 Facebook 팀과 직접 연결하여 기술 및 전문가 멘토십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또한 Amazon, Dropbox, Stripe, MailChimp 등 수십 개의 Facebook 파트너로부터 독점적인 맞춤 할인 패키지를 받습니다. Messenger 플랫폼 및 네이티브 모바일 앱 개발자는 FbStart.com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네 그렇습니다.앱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재원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죠.FbStart 참여 자격 요건은?라이브 Messenger 플랫폼 봇이 있는 개발자는 물론 Facebook과 협력 관계인 VC, 액셀러레이터, 대학 및 해커톤 파트너로부터 리퍼럴 코드를 받은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Facebook은 여러 성장 단계의 개발자를 위해 두 가지 과정을 제공합니다.시작 과정: Google Play 스토어 또는 Apple App Store에 Messenger에서 우수한 품질의 실행 가능한 봇 또는 네이티브 모바일 앱을 출시한 개발자전문 과정: Google Play 스토어 또는 Apple App Store에 Messenger에서 실행 가능한 봇 또는 네이티브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타겟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개발자  FbStart에 참여하려면 등록된 Facebook 앱 ID와 Facebook 개발자 계정이 있어야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승인받기 위해 Facebook 제품을 앱에 통합할 필요는 없습니다.어떻게 시작할까요!?Facebook for Developers에 앱을 관리를 하고 계신다면 확인해주시고FbStart  접속저희 회사는 이미 혜택을 받은 상태라 신청 부분란이 없네요..ㅠㅠ아직 혜택을 안 받으신 분들이시면 파란 버튼이 '시작하기'라고 되어 있습니다.시작을 하시면 페이스북에서 물어보는 게 있는데요여기에서 직접 신청하세요. 간단한 신청서에 회사 및 앱 정보를 기재하시면, 2주 이내에 답변을 받게 됩니다.여기서 곤란한 부분!신청란 적는 부분에 재무적인 사항을 쓰는 부분이 있습니다."FbStart에 대한 참여 승인 시 재무 상태만 고려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즈니스 전반적인 상태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또한 여러분의 단체가 비상장 기업인지, 규모가 프로그램에 적합한지도 판단해야 합니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요기" 에서 확인해주세요즉 누락하여 쓰는 경우 프로그램에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신중하게 써주세요^^저희(오누이)는 여러번 떨어진 결과 붙었습니다..ㅠㅠ그럼 붙었는지 확인하는 곳은!?developers.facebook에서 '알림'을 확인해주시면 확인가능합니다.떨어지면 이렇게 알림이 나오네요 :)떨어지면 나오는 알림그러면 붙으면!?기분 좋아 ㅎㅎ이렇게 알려주네요!!!! ㅎㅎ마지막! 페이스북에서 지원하는 혜택이 뭘까요!?FbStart 혜택1. 클라우드서비스아마존 웹서비스아마존 웹서비스 (12개월) 15,0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1,733만 2,500원2. 협업Dropbox (6개월)최대 30명의 직원을 위해 Dropbox를 통해 파일을 안전하게 보관, 동기화 및 공유3. CRM (고객 관계 관리)Salesforce Desk.com (6개월)소규모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ProPlan(3명)에 대한 무료 액세스 권한으로 탁월한고객 지원을 제공합니다.5. 고객지원Zendesk (12개월)새로운 고객들은 한달에 300달러의 신용 카드를 받고, 고객들의 지원을 우선 순위로 삼고, 고객 지원 표를 발행하기 위한 아주 간단하고 간단한 시스템을 제공 받습니다.6. 배포GitHub (4개월)코드를 4개월간 무료로 사용하시고 다른 개발자들과 협력하실 수 있습니다.FACEBOOK (12개월)Facebook의 기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질문을 사용하여 Facebook의 기술 전문가와 앱 검토, 앱 분석, 앱 및 플랫폼 정책에 관한 질문과 관련된 질문을 받으십시오.7. 디자인Adobe 각각 20% 할인 혜택 제공 (12개월)귀하의 모바일 앱에 대한 강력한 컨텐츠를 만들고 디자인하기 위해 창의적인클라우드 사진 촬영 계획(무제한 좌석)에 대한 20%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귀하의 모바일 앱에 대한 강력한 컨텐츠를 만들고 디자인하기 위해 창의적인 클라우드 계획(무제한 공간)을 제공하는 데 15%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fiverr (10개월) 5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577,750원디자인 및 복사 리소스를 확보하기 위해  최대 500달러의 크레딧을 받으십시오.ANIMOTO (12개월)6개월 간의 여유로운 비즈니스 크리티컬 비디오를 사용하여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6개월간 무료로 제공되는 무료 비즈니스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8. 도메인지원Namecheap (12개월)모바일 앱의 온라인 상태를 무료로 제공하는 동시에 무료로 제공되는 무료 Namecheap와 무료 PremiumDNS를 제공합니다.9. HR (인적 자원)AngelList세계 최대 규모의 플랫폼이자 창업자를 모집하기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랫폼인 FbStart의 구인 이사회 초청WorkableWorkable의 표준 플랜(5개의 활성화 작업 목록)으로 시작하여 귀사의 채용 노력을 관리하십시오.Workable은 한국에 변역 및 소개된 자료가 없네요..ㅠㅠ (고용 및 채용플랫폼)YandikiYandiki의 개인적 재능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 인재를 원격으로 채용하십시오. 5,000달러의 비용과 5,000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은 후에는 매 시간마다 10%의 리베이트를 받아야 합니다.Yandiki은 원격 가상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10. 다국어화reverieinc최대 1,000,000개의 단어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언어로 모바일 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최대 100개의 단어를 사용하여 최대 200개의 언어로 구성된 정적 문자열을 제공합니다.Transifex다양한 언어를 사용하여 모바일 앱에서 디지털 컨텐츠를 수집, 번역 및 전달하여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프리미엄 플랜을 통해 성장을 돕는 플랫폼입니다.11. 시장조사Sensor Tower 5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577,750원앱 스토어 검색을 최적화하고 기본적인 앱 스토어 최적화( ASO)플랫폼을 갖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최적화하기 위한 키워드를 식별합니다. 새로운 센서 타워 고객들은 500달러의 크레딧을 얻을 수 있습니다.Sensor Tower은 모바일 앱 시장 조사를 돕는 회사!PitchBook자본을 더 빨리 확보하고 다음 투자자를 6개월 이상 무료로 액세스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의 차세대 투자자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PitchBook은 M&A 및 시장조사 등 데이터 회사Apteligent 3,6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4,159,800원애플리케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여 모바일 사업자가 3,600달러를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12. 마케팅 (심지어...페북 광고비 꽁짜임..!!)FACEBOOK (6개월) 2,5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2,888,750원귀하의 모바일 앱이나 Messenger(메신저)를 홍보하기 위해 새롭고 현존하는 광고에 대한$2,500의 페이스북 광고 크레딧을 지원합니다.DocSend (6개월)마케팅, 비즈니스 개발 및 실시간 문서 분석을 위해 최대 1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강화를 위해 최대 10명의 직원을 활용합니다.DocSend는 영업 및 마케팅 팀이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텐츠 관리 및 추적 솔루션입니다MailChimp (6개월)사용자는 마케팅 e-메일, 자동화된 메시지, 5000여건의 e-메일 서비스를 이용하여 e-메일을 홍보하는 캠페인에 참여하십시오.Twilio (12개월)  5,0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5,777,750원음성 및 비디오, 메시징 및 인증 API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5,000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합니다.13. 결제Stripe (12개월) 50,0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57,777,500원귀하의 사용자에게 원활한 지불 경험을 제공하고 수익$50,000의 무료 프로세싱을 무료로 제공하십시오.Stripe는 온라인 비즈니스 결제 서비스14. 프로젝트 관리TransparentBusiness (12개월)3개의 무료 라이센스를 사용하여 원격 직원을 관리하고, 80%할인된 가격으로 80%의 추가 라이센스를 제공하십시오.TransparentBusiness는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15. 시제품제작Proto.io여러사람들이 모여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 기획 및 제작에 큰 도움이 된다.)16. 설문조사도구SurveyMonkey (12개월)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골드 계정을 이용하여 귀하의 사용자에게 알려 주는 정보를 수집합니다.SurveyMonkey는 글로벌 설문조사 제공 회사17. 유용성테스트User Testing (12개월)사용자의 직관적인 사용 편의성과 원격 사용 편의성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의 통찰력을 높이고 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18. 와이어프레이밍Balsamiq (12개월)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mockups를 쉽게 스케치할 수 있는 자유롭고 신속한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모바일 앱을 디자인합니다.Balsamiq는 디자이너, 기획, 마케터, 개발자 등 모두에게 도움되는 서비스입니다.끝입니다..!! 페이스북에서 이만큼~! 도와주고 있습니다!!물론 오누이도 4번정도 떨어지고 붙었습니다!모두들 리워드 크레딧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오누이 #꿀팁 #경험공유 #조언 #페이스북 #FB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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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림방지! 여러분의 카페인을 책임지는 클럽YDM 크루

안녕하세요! 멋진 옐로모바일 패밀리사의 서비스와 팀문화를 소개하는 옐친소, 그 21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팀을 소개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지친 YDM 임직원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클럽YDM’의 크루입니다! 다들 얼굴은 아는데 이름은 모르고, 인사는 하고 싶은데 어색하셨죠?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지금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클럽YDM 크루 여러분:) 옐로인들에게 크루 소개 좀 부탁드려요! 박동욱 매니저: 안녕하세요! 저는 클럽YDM 크루를 이끌고 있는 박동욱 매니저라고 합니다:) 이대호, 강혜빈, 이렇게 세 명이서 카페를 담당하고 있어요크루 중에 특별한 이력을 가진 분이 계시다고 들었어요!이대호: 네, 그게 바로 접니다ㅋㅋㅋ 카페에 오기 전 6 개월 가량 아이돌그룹 순정소년 맴버로 있었어요:) 지금은 개인 사정으로 그만 두게 되었지만요강혜빈: 이름부터 엄청 강렬하지 않나요?ㅋㅋㅋ아이돌 그룹이라니! 나중에 클럽YDM에서 콘서트도 여시나요?이대호: 그건 생각해 보겠습니다ㅋㅋㅋㅋㅋ 늘 바쁘시겠지만, 그래도 가장 바쁜 시간대는 언제인가요? 강혜빈: 늘 오전이 바쁜 편인데요, 그 중에서 특히 화요일 오전이 제일 주문량이 많아요. 왜 월요일이 아닌 화요일인지 저희도 늘 미스터리입니다:)그리고 모두들 점심 드시고 커피 한잔 씩 하시니 점심시간 직후에도 바쁘죠. 박동욱 매니저: 참 신기하게도 금요일에는 사람이 정말 없어요. 다들 빨리 일 끝내고 칼퇴 준비를 하시는 것 같아요ㅎㅎㅎ화요일 오전에는 피해서 오겠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는 무엇인가요? 이대호: 페리에요! 다이어트의 계절이 다가와서 그런지 페리에를 물처럼 많이 드시더라고요. 클럽YDM에는 간식도 정말 많은데요! 간식 중에서는 어떤 메뉴가 제일 잘 나가요? 강혜빈: 맥X봉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어요:) 가장 많이 팔릴 때는 하루에 100개가 넘게 팔리기도 해요.지난 1월에 겨울메뉴 투표를 진행하셨어요. 1위로 뽑힌 음료는 무엇이었나요? 박동욱 매니저: 당시 후보에 있던 음료가 고구마라떼, 밀크티, 대추차, 생강차, 율무차, 숭늉 이렇게 6가지 였습니다. 댓글로 인기투표를 한 결과 밀크티가 1위로 뽑혔는데요, 실제로 겨울 한정 메뉴로 판매를 했었어요:)이대호: 밀크티 같은 경우에는 정말 인기가 많았어요. 지금도 재판매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메뉴고요. 그래서 여름에도 판매할 수 있게 아이스 밀크티도 판매를 할까 해요. 와, 저도 밀크티 정말 좋아하는데!! 밀크티 외에 재판매 요청이 있었던 메뉴가 있나요? 강혜빈: 유자차요! 유자차도 사실 겨울 한정 메뉴였는데 인기가 정말 많았어요. 재판매 요청이 계속 이어진다면 아이스 유자차로도 판매할 생각입니다.신메뉴 개발도 크루분들이 직접 하시나요? 박동욱 매니저: 그럼요. 클럽YDM에 맞는 메뉴를 계속해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저희 카페에 오시는 직원분들 수와 붐비는 정도에 따라 어떤 음료를 개발하면 좋을지 결정을 하거든요. 그렇게 회의를 거쳐 개발된 메뉴는 카페에 오시는 YDM 임직원 분들이 직접 시음하고 피드백도 주시고요:)이대호: 드시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아이디어를 주세요!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먹고 성장하는 클럽YDM입니다:)이번 여름은 특히나 덥다고 하는데요! 여름 메뉴는 생각해 놓으신 게 있나요? 강혜빈: 블렌더 종류를 준비하고 싶기는 해요. 늘 생각은 하고 있는데, 오전에는 아메리카노 만드는 것 만으로도 주문이 많이 밀려서 가능할지는 모르겠어요ㅠㅠ박동욱 매니저: 주문제를 도입하면 가능할 것 같은 데요? 몇 시에 픽업 오시겠다고 미리 주문해주시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지 않아요?이대호: 맞아요 맞아요! 또 단체로 미팅하실 때도 미리 주문 해 놓으시면 서로 수월할 것 같아요ㅎㅎ전날 회식하시고 남은 숙취에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본인이 생각하는 숙취해소에 가장 도움이 되는 음료 하나씩 말씀 주세요! 이대호: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요! 술 엄청 많이 마신 다음날 물 마시면 술 맛나는 거 아시죠?ㅋㅋㅋ 시원하기도 하고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강혜빈: 새콤달콤한 레모네이드요! 박동욱 매니저: 이 사람들이 과학적이지가 못해ㅋㅋㅋㅋ 숙취해소엔 당연히 두유죠! 그런데 이렇게 말하다 보니, 헛개수나 꿀물같이 숙취음료 메뉴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클럽YDM에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강혜빈: 카페 오픈 첫날에 커피머신이 작동을 안했어요ㅋㅋㅋㅋ 다들 카페 첫 오픈일이라 엄청 기대하셨을 텐데, 커피종류가 전부 안돼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ㅠㅠ박동욱 매니저: 그때 진짜 저희 셋 다 멘붕이었는데, 다음날에는 사원증 찍는 포스가 고장났답니다ㅠㅠ덕분에 당일 음료가 무려 공짜였어요!열일중인 클럽YDM 크루!클럽YDM에서 일하면서 이럴 때 가장 보람찬 순간은 언제예요? 이대호: 맛있게 먹었다는 인사 한마디에 저희 세명의 하루 컨디션이 달라집니다:) 전 예전에 직원분이 여행 다녀오셔서 그 나라의 특색있는 커피를 사다 주신적이 있는데, 정말 고맙고 일할 맛이 나더라고요. 그날 정말 힘내서 일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이럴 때 가장 힘들다거나 옐로인들에게 건의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강혜빈: 크게 힘든 점은 없는데요, 딱 한가지! 음료 주문하시고 저희가 사원증 찍어 달라고 말씀 드린 후에 찍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가끔가다 주문 말씀하시자 마자 사원증을 찍는 분이 계신데, 그러면 기계 오류가 뜨게 되거든요ㅠㅠ커피를 사랑하는 옐로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려요:)박동욱 매니저: 카페 첫 날부터 포스도 안되고 커피머신도 고장나고.. 이것저것 부족한 게 많았는데 많이 이해를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카페인 충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클럽YDM 크루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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